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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13 10:06: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가 오는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올인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조정연맹(FISA) 가 충주를 2013년 개최도시로 공식 추천하면서, 사실상 개최도시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 된다.

13일 충주시와 대회유치추진위 등에 따르면 FISA 집행위원회가 오는 8월 열리는 FISA총회에 '대한민국 충주'를 2013년 대회 개최도시로 공식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행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시는 FISA총회에서의 찬반투표 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그러나 역대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경쟁에서 집행위원회 추천 도시가 총회 찬반투표에서 부결 처리 된 선례가 없는 점으로 미뤄 볼 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충주가 개최도시로 확정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지난해부터 이 대회 유치전에 뛰어든 이후 유치신청서, 현지실사, 최종 프리젠테이션 등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브란덴브르크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FISA는 이에 따라 집행위원회는 충주를 2013년 대회 개최지로, 차점 도시인 암스테르담을 2014년 개최도시로 각각 총회에 추천했다.

FISA는 집행위원회 21개국의 이 같은 추천에 대해 130여개 FISA회원국이 참가하는 총회에서 찬반을 물어 과반수의 동의로 2013년과 2014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만약 총회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경우 3개 유치 신청국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치러 결정 하게 된다고 시는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를 연 김호복 충주시장은 "FISA는 충주시의 성실한 대회유치 준비와 탄금호의 조정여건, 정부의 지원약속 등에 대해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며, "특히 FISA 내부에서 비 유럽 개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대회 유치의 결정적인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시장은 "대회유치가 확정되면 북충주IC에서 경기장을 연결하는 도로 확포장 등 인프라 구축사업이 곧바로 추진될 것"이라면서 "아시아 최고의 조정경기장을 정부지원으로 만들 수 있고, 이를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충주유치로 확정되면 충주시는 2005년 일본 기후에 이어 아시아권에서는 두 번째 개최도시가 된다.

충주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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