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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26 21:56: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태환

'마린보이' 박태환은 26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 메인 풀에서 열린 2009 로마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10조 예선에서 3분46초04로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

2007멜버른대회 챔피언인 박태환은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12위에 그쳐 예선 성적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참가 선수 중 개인 기록이 가장 좋은 박태환은 마지막 조 4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다른 선수들의 기록을 확인한 뒤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좋은 조건이었지만 오히려 박태환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한 듯 했다.

초반 100m를 54초84로 통과한 박태환은 200m에서도 3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불안감을 안겨줬다. 박태환은 마지막 50m를 남겨두고도 3분18초61로 6위에 머물렀다.

스퍼트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박태환은 뒤늦게 추격을 시작, 3위로 올라섰지만 원하는 기록을 내지 못한 채 레이스를 마쳤다. 참가 선수 중 전체 12위이자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당시 자신이 세운 3분41초86 보다 4초 이상 뒤처지는 다소 실망스러운 기록이었다.

메달권 진입이 유력해 보였던 400m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박태환은 남은 200m와 1500m에 더욱 큰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박태환의 경쟁자로 평가 받던 우사마 멜루리(25. 튀니지)와 장린(22. 중국), 파울 비더만(23. 독일) 등은 무난히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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