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톡톡 터지는 본격적인 봄으로 접어드는 3월의 마지막 주에 제천에서 2개의 전국규모 배구대회가 개최된다.먼저 28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7일간 제천체육관에서 대학배구 16개 팀, 800명이 참가하는 '2013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가 열리며 이 대회는 지상파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또 30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4일간 신백초등학교 체육관을 비롯한 2개 보조경기장에서 30개 팀, 1천명이 참가하는 '18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가 열리며 이 대회는 초등학교 배구대회로 선수와 임원은 물론 많은 학부모의 참여가 전망된다. 3월의 마지막 주말 제천에서 개최되는 2개의 전국규모 배구대회 개최로 제천의 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제천시민 및 배구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대회기간 중 제천을 찾는 관람객으로 인한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즐거운 비명소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주공고(교장 연남용) 복싱부가 지난15~20일까지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45회 전국 중·고 신인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참가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대회 2013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김봉귀(-91kg,2학년)는 결승전에서 전남 화순 참피온 복싱체육관 주태웅 선수를 8대 0으로 누르고 2013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또 유기찬(-49kg,2위,1학년), 마진수(-57kg,3위,2학년), 현정섭(-75kg,3위,1학년)이 입상했다.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봉귀 선수는 오는 4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 주니어 대회와 8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또한 이번대회와 함께 진행된 2013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한 충주공고 출신 김인규(-49kg, 한국체대)는 원주시청 박선병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8대 7의 박빙의 승부로 선발전에서 우승, 오는 4월 17일 충주에서 열릴 예정인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나서게 됐다. 충주/김주철기자kimjc@cb21.net
마세건(20.청주대 체육교육과2) 선수가 2013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남자 에뻬 종목에서 우승하며 청소년 대표로 선발됐다.지난 17일부터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선발전 준결승에서 울산고 황현일 선수를 15대 13으로 꺾은 마세건 선수는, 결승에서 대전대 손태양 선수를 15대 11로 이기며 우승컵을 획득했다.청소년 국가대표가 된 마세건 선수는 오는 4월 크로아티아 포렌치에서 열리는 2013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김병학기자
충북도지사배 전국 킥복싱대회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단양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가칭)2017 무술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행사다.충북도와 대한킥복싱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13 인천실내무도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 평가전을 겸해 치러진다.또 포인트파이팅, 로우킥 등 7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된다. 관람비는 무료./ 임장규기자
지난해 열린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찬 스매싱을 하고 있다. 탁구의 메카 단양군에서 녹색테이블의 최강팀을 가리는 '39회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가 열린다.전국 90개 팀 650여 명의 탁구꿈나무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3·26일 4일간의 일정으로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탁구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공동 후원하는 이 대회는 초등학교 탁구대회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특히 올 들어 처음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각 팀의 동계훈련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로 39회째를 맞는 대회는 미래의 한국탁구를 이끌어갈 탁구 꿈나무를 적극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돼 오고 있다.경기는 학년별 예선 리그를 거쳐 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학년 3위까지 트로피가 주어진다.또 6학년 남녀 개인전 1위는 호프스 국가대표로 선발돼 각종 국제대회 출전권이 제공된다.군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 가족 등 하루에 1천500여명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탁구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군은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기량을
음성군체육회(회장 이필용)가 지난 15부터 17일까지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23회 충북연합회장기 탁구대회에 출전해 남녀부 우승과 라지볼 초중급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이번 대회에 음성군 탁구교실 100여명의 회원을 주축으로 음성탁구 사상 처음 최상위급 단체전에서 금왕클럽과 한마음클럽이 남녀부에 출전해 동반우승과 더불어 라지볼 초중급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군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부 우승을 차지하면서 오는 6월 음성에서 개최되는 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음성군 탁구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유장선 회장은 "음성군이 도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와 임원들의 값진 땀방울이다"라며, "다시 한번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해 주신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제7회 반기문 전국 마라톤대회가 내달 28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다. 음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음성군육상경기연맹, 한국마라톤클럽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감곡면 원당초등학교 앞을 돌아오는 풀코스(42.195㎞)를 비롯해 하프코스(21.0975㎞), 10㎞, 미니코스(4.2㎞) 4종목에 걸쳐 펼친다. 종목별 참가 자격은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만 18세 이상(등록선수 제외), 10㎞와 미니코스는 만 9세 이상 신체 건강한 남녀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4월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온라인(반기문마라톤.kr)이나 팩스(043-873-1138)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풀·하프·10㎞는 3만원, 미니코스는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음성 특산품, 기념품, 먹거리와 함께 TV, 냉장고,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이종원·김병세·유오성·정웅인씨 등 슈퍼스타즈 연예인 축구단의 팬 사인회도 마련했다. 지난 대회에는 전국에서 1만3000여명이 참가해 전국 단위 주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음성군과 음성군체육회는 6월13일부터 15일까지 음성에서 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도마의 신' 양학선(21·한국체대)이 올해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라 로쉬 쉬르 용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 도마 결선에서 14.500점을 획득해 베트남의 응우옌 하 타잉(13.666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도요타컵초청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양학선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또 2년 전 이 대회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던 아픔도 우승과 함께 씻어냈다. 양학선은 11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여2'(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도는 기술·난도 6.0)와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도는 기술·난도 6.0)을 차례로 선보였다. 가볍게 1위(14.599점)를 차지하며 결선(상위 4명)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도 같은 기술을 사용한 그는 가볍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인 '양학선'(도마를 양손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고 착지·난도 6.4)은 내세우지 않았다. '금빛 착지'로 새 시즌을 알린 양학선은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충북체고 김덕호(3년)가 '25회 회장배 전국우슈쿵푸선수권대회 및 2013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충북개발공사 조승재는 2년 연속 한국대표로 선발됐다.김덕호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산타 -52kg급 결승에서 이상엽(은혜고)을 월등한 기량으로 제압하며 2대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덕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8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청소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일반부 간판으로 자리잡고 있는 조승재(충북개발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최대만기자
캐나다 런던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피겨여왕' 김연아(23)가 4년 만에 세계피겨선수권대회 타이틀을 되찾았다.김연아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8.34점을 획득,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69.97점)과 합쳐 총 218.31점을 얻어 우승했다.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프리스케이팅에서 그는 기술점수(TES) 74.73점에 예술점수(PCS) 73.61점을 받았다. 이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점(150.06점)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6.86점으로 2위에 랭크됐던 카롤리나 코스트너(26·이탈리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31.03점을 얻어 총 197.8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라이벌 아사다 마오(23)는 쇼트프로그램(62.10점) 6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34.37점을 얻어 총 196.47점으로 3위로 뛰어 올랐다.
충북생활체육 탁구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23회 충청북도연합회장기생활체육탁구대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충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충북 탁구동호인 1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대회기간을 2일에서 3일로 하루 늘려 첫째 날은 라지볼경기를, 둘째 날 부터는 일반부경기를 각각 진행한다. 경기는 일반단체전 5단식(1부~3부), 개인 단·복식(남,여 1부~6부)과 만60세 이상 참가하는 라지볼단체전 2단식·1복식(1부~2부), 라지볼 단·복식(초급, 중급, 상급)으로 나눠 지역탁구동호인클럽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이번 대회 단체전은 매 경기 11점 5세트 5단식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루고 개인 단·복식은 매 경기 11점 5세트, 라지볼은 11점 3세트로 진행되며 부별 우승, 준우승, 3위(공동)팀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수여된다. 대회장인 김연희 충북탁구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탁구동호인 저변확대는 물론 충북생활체육 탁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도청 소속 김진선(28)과 정은정(24)이 2013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두 살배기 딸을 두고 있어 '아줌마 선수'로 유명한 김진선은 11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에 출전, 개인전 여자부 -57㎏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은정은 여자부 개인전 -53㎏급 3위에 올랐다.현재 국가대표인 두 선수는 2차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차지, 오는 6월로 예정된 3차 최종선발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충북도청 유도팀(감독 정준호)은 15일 단체전에서 금빛 메치기에 도전한다./ 임장규기자
충주를 연고로 하는 험멜프로축구팀의 역사적인 첫 경기를 앞두고 충주시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충주험멜의 홈 개막전에 시민들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생겨 관심을 끌고 있다.시민들의 흥미를 끄는 것은 '충주경찰서와 중앙경찰학교 소속 직원들은 과연 어느 팀을 응원할 것인가?'하는 것이다.오는 17일오후2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K리그 개막전 충주험멜의 첫 경기 상대가 바로 경찰청프로축구단이기 때문이다.두 기관의 직원들은 충주험멜이 충주에 연고를 두고 있는 만큼 충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충주험멜을 응원해야 하겠지만, 상급기관 소속인 경찰청축구단을 무시할 수 없어 이를 두고 고민(?)아니 고민을 하고 있다.교현동의 한 축구팬은 "충주험멜 개막전에서 경찰관들이 어느 팀을 응원할지 궁금하다" 며"그렇지만 프로리그에 첫 발을 내 딛는 선수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시민이나 경찰관들이 어느 팀을 응원하든지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충주험멜의 개막전 승리를 염원하는 충주시민들에게 충주경찰서와 중앙경찰학교는 어떤 결정을 보여줄 것인지 그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두 기관의 선택은 오는 1
사계절 다양한 종목의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스포츠 메카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보은군에서 우슈 최고수들이 한 판 승부를 가린다.11일 군에 따르면 (사)대한우슈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우슈쿵푸협회에서 주관하는 '제25회 회장배 전국우슈쿵푸선수권대회 및 2013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 및 임원 1천 명이 참가한다.특히 전년도 대회 입상자 및 시·도별 최우수 선수 1팀씩 출전해 국가대표에 선발되기 위한 열전을 벌인다.대회는 표현경기인 투로(장권, 남권, 태극권 등 권법과 도술, 검술, 창술, 곤술 등 병기술)가 체점제로 열리고, 체급별 자유대련 경기인 산타 종목은 토너먼트로 치러진다.시상은 투로와 산타종목 각 분야별 남·여 1·2·3위에게 매달과 상장이 수여된다.국가대표는 투로 전종목(장권·남권·태극권) 남·여 1명씩 총 6명, 산타 체급별(남·여 구분없이) 7명을 선발한다.한편 보은군은 4월 2013 보은장사씨름대회, 5월 제55회 춘계 전국대학 검도 연맹전과 2013 MBC 꿈나무 축구 키즈리그 등 20여개의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성준)이 주최하고 옥천군육상연맹(회장 박인현)이 주관하는 '39회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기 차지 초·중학교 대항 육상경기대회'가 11일 오후 옥천공설운동장 등에서 개최됐다.이날 대회는 초등학교 5, 6학년 13개교, 중학교 2, 3학년 5개교 등 270여명의 선수와 8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대회 종목은 초등학교 8종목, 중학교 18종목이며 학교마다 겨울방학 동안 강화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학교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참가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학교급별 세부종목 1, 2위에 입상한 선수 50여명은 4월 5일부터 보은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충북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 입상을 목표로 옥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맞춤형 합동훈련 육상프로그램에 참가해 학교와 지역을 빛내게 했다.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옥천여중 1,500m, 3,000m에 참가한 강예진 선수로 겨울방학동안 성실히 강화 및 전지훈련에 참가를 통해 그 동안 익힌 기술을 최대한 발휘, 충청북도신기록에 근접하는 기록을 세워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조성준 교육장은 "2013년도에도 학교급별 다양한 육상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3·1절기념 '40회 회장기 도내 검도대회'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음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충북검도회(회장 고규철)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임원, 심판, 선수, 학교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는 충북검도회 고규철 회장의 취임이후 첫 대회라는 점과 음성군체육회와 조철희 음성군 검도회장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개최되는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번 대회는 전국소년체전 2차 평가전과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1차 평가전을 겸하고 있다.충북검도회에서는 9일 오후 5시30분 대회장에서 고규철(범사 8단) 회장을 비롯해 김국환(교사 8단) 부회장, 이규호(교사 8단) 부회장, 김민환(교사 7단) 영동대 교수, 조재성(교사 7단) 전무이사, 이상문, 강태원, 박종철, 박상섭, 김현조, 김찬유(이상 7단) 등이 참여하는 합동연무를 실시해 교검지애의 참뜻을 기릴 예정이다./최대만기자
한화갤러리아승마단 소속 김동선(24) 선수가 5일 세종시청을 방문, "세종시의 체육 꿈나무 육성에 써 달라"며 유한식 세종시체육회장(세종시장)에게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세종시체육회는 이날 전달된 장학금을 시내 저소득층 체육 꿈나무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 선수는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다. 오는 10월 18~24일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세종시 승마 대표로 출전한다.세종/최준호 기자
못 올 줄 알았다.안 온다해도 누구하나 손가락질 할 사람 없는데 그가 나타났다.충북장애인체육회 임헌택(61·사진) 사무처장은 지난 25일 오후 4시께 '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 빙상장에 '헌팅캡(hunting cap)'을 쓰고 나타났다. 병원에 누워있어야 할 임 처장이 경기장에 나타나자 기자도 놀라고 선수들도 놀랐다. "괜찮으세요. 좀 쉬시지 멀리까지 왜 오셨어요?" 사무처 직원들의 표정이 순간 어두워졌다. 임 처장은 몇 달 전 조기축구에서 가슴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다행히 초기였다. 서울 큰 병원에서 암 덩어리 제거수술을 받았다.수술은 잘 됐다. 그러나 재발을 막기 위해 모두 4차례에 걸쳐 항암치료를 받아야 했다. 수술 뒤 회복할 사이 없이 1차 항암치료에 들어갔다. 그때쯤 전국체전이 열렸다. 사무처 직원들과 가족들의 만류에도 체전이 열리는 경기도를 돌며 장애인선수들을 격려했다. 격려차 방문한 지역인사들의 의전도 수행했다. 임 처장은 지난달 20일 마지막 항암치료를 위해 서울 성모병원에 사흘동안 입원했다. 그 사이 머리카락도 많이 빠졌다. 몸도 비쩍 말랐다. 항암치료는 건강한 사람
충북이 '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16개 시·도 가운데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2단계 떨어진 성적이다.아이스슬레지하키를 제외한 4개 종목(빙상, 스키, 크로스컨트리, 컬링)에 55명(선수 33명,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충북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용평, 강릉 일원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4천545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충남은 은 2, 동 1개 1천365점으로 13위를, 대전은 은 1개 867점으로 15위를 각각 차지했다.종합 1위는 경기도(1만8천961점)가, 2위는 인천(1만3천540점)이, 3위는 서울(1만2천668점)이 각각 올랐다.청주맹학교 이인혜(3년)는 여자크로스컨트리 3km와 5km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고 충북일반 최민아는 여자빙상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알파인스키 회전에 출전한 박찬규(충북일반)과 빙상 500m의 구윤호(충주성심학교)는 동메달을 따냈다.지난해 종합 5위(8천833점)를 차지한 충북은 올 동계체전에서도 2년 연속 5위를 목표로 노력했지만 메달기대주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결실을 맺지 못했다.도체육회는 충북과 경쟁을 벌이는 다른 시·도의 경우 동계
○…청주시의 체육 분야를 대하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기류가 '10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감지. 하계·동계체전이 시작되면 전국 지방자체단체마다 경쟁적으로 각계인사들로 구성된 응원단을 꾸려 개최지를 직접 방문해 자도의 선수단을 격려하며 단합됨을 과시하는 게 전통적인 모습. 격려단의 규모나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가 누가 포함되느냐에 따라 선수단의 사기진작은 물론 기싸움에서도 다른 지역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 이에 충북도 매년 전국체전이 열릴 때마다 도지사는 물론 교육감, 경제계 수장, 체육계 원로 등이 모든 일을 제쳐두고 대거 개최지를 찾아 자도 선수단을 격려. 그러나 도내 지자체 중 맏형격인 청주시는 언제부터인가 격려 단에서 실종. 지난 28일 폐막한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도 청주지역 인사만이 빠져 절반 이상이 청주지역 선수·임원으로 구성된 충북선수단의 사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한 지역체육계 인사는 "청주시 체육정책을 비판하는 기류가 팽배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충북체육의 중심인 청주시가 체육인들로부터 불신을 받아서는 안 될 일"이라고 충고./최대만기자
청주시청(감독 박상섭) 검도팀이 '2013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청팀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강원 고성종합체육관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주장 정진봉선수를 중심으로 안석동, 배봉열, 백두환, 박왕규, 노영훈 등 9명의 출전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천안시청을 6대2로 물리치고 초대 단체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청주시청은 예선 첫 경기서 광주북구청을 5대2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오른 뒤 경기 광명시청까지 6대5로 내리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개인전 5단부에서는 청주시청 노영훈이 결승서 박상수(광주북구청)를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배봉열(5단부), 안석동(4단부)은 각각 3위를 차지했다.청주시청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실업 강팀으로 올 10월 개최 되는 '94회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최대만기자
세종시청 테니스선수단 소속 조민혁 선수가 지난달 19~28일 서귀포 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6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부문에서 우승했다.정상급 선수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올 들어 처음 열린 국내 메이저 대회인 이번 행사에서 조 선수는 1회부터 결승까지 모두 2세트 만에 상대를 제압했다. 일본에서 열릴 2013데이비스컵대회에 대비,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강화훈련을 떠난 조 선수는 "한국선수권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조민혁은 지난해 9월말 국군체육부대를 전역한 뒤 세종시팀에 입단한 뒤 각종 국내 대회 우승을 휩쓸고 있다.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체육회의 임원수는 종전대로 20인 이상 54인 이내로 유지되며, 전문성강화를 위해 7개 분과위원회가 신설, 운영된다. 충북컬링경기연맹은 충북체육회 정가맹단체로 승인됐다.충북체육회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오후 1시 충북체육회관에서 '14차 이사회(11:00)와 2013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잇따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이날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는 당초 임원수의 개선과 조정으로 효율성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충북체육회의 임원 수를 회장과 부회장, 사무처장을 포함해 20인 이상 30인 이내로 개정하기로 한 규정개정안에 대해 체육회의 기능 활성화와 효율성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임원 수를 현행규정대로 20인 이상 54인 이내로 유지하도록 수정, 의결했다.이와 함께 실무위주의 역할강화와 전문성제고 등을 위해 연구조사와 이사회 자문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위원회와 대학실업체육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 경기력향상위원회, 도민체육대회위원회, 선수위원회, 여성체육위원회 등 7개 분과위원회를 신설, 운영하는 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임기가 만료된 충북체육회 임원 선임 안에 대해서는 5인의 전형위원회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 선임해 발표하기로 했다. 충북체육회 감사에는 수영의
청원군청 양궁팀이 지난 23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15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실내양궁대회' 단체전에서 메달을 싹쓸이 했다.군 양궁팀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열린 이번 경기 이틀째(24일) 컴파운드에서 최보민이 590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6일에는 여자청년부 리커브 18m거리별에서 홍수남이 1위를 차지했고, 개인결승전에서는 홍수남이 지난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창원시청의 최현주를 상대로 승점 7대1로 물리치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27일에는 여자청년부 리커브 단체 결승전에서 홍수남, 박예지, 이유진, 오다미가 출전해 현대백화점을 상대로 238대 237점으로 1점차로 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청원군청 양궁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실업양궁팀에서 2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남녀 혼성경기를 치렀다. 청원/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