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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3.18 14:53: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마의 신' 양학선(21·한국체대)이 올해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라 로쉬 쉬르 용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 도마 결선에서 14.500점을 획득해 베트남의 응우옌 하 타잉(13.666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도요타컵초청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양학선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또 2년 전 이 대회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던 아픔도 우승과 함께 씻어냈다.

양학선은 11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여2'(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도는 기술·난도 6.0)와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도는 기술·난도 6.0)을 차례로 선보였다. 가볍게 1위(14.599점)를 차지하며 결선(상위 4명)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도 같은 기술을 사용한 그는 가볍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인 '양학선'(도마를 양손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고 착지·난도 6.4)은 내세우지 않았다.

'금빛 착지'로 새 시즌을 알린 양학선은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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