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구제역 확산에 대해 살처분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돈방' 단위로 진행되는 살처분 방식을 '돈사' 단위로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검토를 지시했다.이 지사는 "백신을 너무 과신하다보니 구제역이 걸린 발생 돼지만 살처분을 진행, 오히려 더 많이 퍼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한 지붕 아래 밀접하게 붙어있는 돈사 안에서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돈방 한 군데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해당 돼지와 돈방만을 처리할 것이 아니라 농가 전체를 살처분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끝으로 "인근 농장으로 퍼져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문제에 대해 농림부와 상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중장기 지역문화 진흥 방향 설정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도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향후 5년간의 충북 지역문화 진흥에 대한 정책방향 설정, 비전과 목표, 핵심사업 발굴 등을 위한 '충북도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정부의 지역문화진흥법 시행(2014년 7월29일)에 따른 조치다.이를 위한 연구 용역은 충북발전연구원이 내년 5월말까지 진행한다.이번 시행계획에 포함되는 주요내용은 △지역문화진흥정책 및 사업시행을 위한 기본방향 △지역문화특성 및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사업개발 △국가 기본계획의 주요내용, 민선6기 문화부문 공약 연계 △문화환경 취약지역 지원 등 문화격차 해소에 관한 사항 등이다.도는 국가 기본계획 등 관련정책 검토 및 계획수립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1~2월차), 기본방향 및 세부목표를 설정(3월차), 영역별 종합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및 공청회, 토론회 등을 거쳐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전국 단위 관련 전문가를 용역에 참여시켜 폭 넓은 정책대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며 "충북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 실질적인 지역문화 진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상거래에 있어 최우수도(道)임을 입증했다.도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6회 2014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 종합대상을 차지한 이후 6년 연속 대상, 최우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e-마케팅 페어대회 행사는 ㈜이베이코리아 주최로 전국 12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16일까지 네티즌 230만명의 투표로 진행됐다.충북도 대상과 함께 옥천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여행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도는 소비자들의 사이트 접근이 용이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지역축제와 연계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시상식은 12일 오전 11시에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최근 잇따른 FTA 체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축산을 결합한 ICT 융·복합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ICT 융·복합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축사내 온습도 및 가축의 사료와 물의 급이량 등을 자동으로 관리 제어하고, 생산 및 출하관리 등 경영정보 분석을 통한 최적의 축산경영 시스템을 구현하는 사업이다.도는 내년 2억2천만원을 투자, 돼지와 닭 사육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내년 1월 해당 시군 축산부서로 신청하면 된다.도 관계자는 "선진기술 도입을 확대해 축산이 농촌경제를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새해 달라지는 농정시책 44개를 내놨다.신규 추진 시책은 △친환경농자재 살포기 공급 지원 △논토양 볏짚 환원 선도농가 육성지원 △지역농산물 택배비 지원 △농산물 청풍명월 장터 e-쇼핑몰 물류비 지원 △유기농식품 맞춤형 수출전략 상품 육성지원 △농식품 수출 우수 시군 인센티브 지원 △한우고급육 육질 개선사업 지원 △사료저장고 온도조절장치 지원 △배합사료 가격표시제 시행 △가로수 관리인식표 부착 △표고 자목 구입비 지원 등이다.확대·변경 시책은 △쌀소득보전직불제 지원단가(㏊ 당 90만원→100만원) △밭농업직불제 대상품목(26개→전품목) △조건불리지역직불제 지급대상(농업외 종합소득 3천700만원 이상인 농업인 지급대상 제외) △농작물재해 보험가입 지원 확대(자담 25%→15%) △농기계 구입 융자금 금리 인하(3%→2%)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사업 유기지속직불금(3년) 추가 지급 △벼 재배농업인 경영안정지원사업 지원 단가 변경 (㏊ 당 5만원→7만원)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비율 조정 (자담 60%→40%) △가축재해보험 지원 비율 조정(자담 25%→20%) △축산물이력제 확대 시행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 확대 △산지규제 완화(임산물 재배 및 가축방목 허용 면적 3만㎡ 미만→5만㎡ 미만) 등이다.도 관계자는 "행정기관·단체, 언론매체, 소식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 해당사업 대상에서 누락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는 도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3회 충북도 모바일 앱 공모전' 시상식이 10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도내 학생 및 도민 등이 출품한 총 22편을 대상으로 경연을 펼쳤고 최종 6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최우수상은 '충북도 추천코스' 앱을 개발한 학생부문의 '정정이' 팀(충북대, 팀장 정혜민)이 차지했다. 정정이 팀은 도내 각 지역의 테마·위치별 여행 코스 추천하고 인근 주변의 숙박, 음식점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앱을 소개했다.우수상에는 '충북의 요기조기' 앱을 개발한 일반부문 오마즈 팀(청주시, 팀장 유현덕)과 '사이클로드(Cycle road)' 앱을 선보인 학생부문의 하와철 팀(서원대, 팀장 이경하)이 각각 선정됐다.장려상은 △CGAC 팀(테이스티 충북) △신토불이 팀(충북영농) △샘-Pro 팀(생생 충북통)이 각각 수상했다.최우수상에 수상된 앱은 내년 2∼3월 중 구글 'Play 스토어'을 통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모바일 우수 앱 개발자를 발굴 육성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지역 모바일 산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수단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4년 추계도로정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지방도(위임국도 포함) 부문의 포장도 및 구조물 정비, 배수시설 정비, 낙석·산사태 정비, 도로표지 정비, 월동대책, 도로시설청결, 도로점용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도는 이번 최수수기관 선정에 따른 지원금으로 1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신경원 도 도로과장은 "도민들과 충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도민 소통에 나선다.도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을 '정보공개 정비의 날'로 지정, 각종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사전정보공개 공표주기, 시기와 내용에 적합한 정보를 최근 자료로 수정·게시한다.사전정보공개 대상은 총 12개 분야 850항목으로 일반 공공행정, 사회복지, 문화체육관광, 교육 등 자체 발굴한 275항목과 행정자치부의 1·2차 표준모델 575항목 등이다.원칙적으로 모든 정보는 공개된다. 최정옥 도 안전행정국장은 "매월 '정보공개 정비의 날'을 운영해 도청 전 부서의 정보공개 참여 의지를 높일 예정"이라며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하고 공유해 도민의 알 권리 보장과 투명한 열린 도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충북도의 연말 정기인사에서 '경제'와 '세대교체'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실·국장급 승진 요인이 2~3석이 이를 것으로 보여 상당부분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제시된 조직개편안에 따라 신설되는 미래전략기획단을 과연 누가 처음 이끌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최정옥 안전행정국장이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고세웅 바이오환경국장은 명퇴와 함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기획조정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내년 1월부터는 제천부시장이 4급 서기관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직급이 상향된다.여기에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장 자리에 도청 A국장이 공모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급 공무원 중 교육에 들어가는 요인도 감안하면 연말까지 부이사관급 자리가 적어도 4~5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지난 6일 공석인 경제통상국장에 이차영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임명됐고, 행정자치부에서 부이사관 1명이 전입하더라도 3석 정도의 승진요인이 생긴 셈이다.4급 서기관 승진 규모도 중폭 이상은 될 것으로 예산된다. 현재 8~9명이 명퇴 혹은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직에서는 무려 4명이 빠져나간다. 교육 복귀자가 4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도 최소 4명 이상의 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무엇보다 최대 관심사는 이번 민선 6기 첫 조직개편에서 신설되는 '미래전략기획단'을 누가 이끌 것이냐다. 전국 대비 경제 4% 실현을 위해 미래전략 수립 및 신성장동력 창출의 기능을 수행할 핵심 부서이기 때문이다.이시종 지사가 조직의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연말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는 반면 첫 미래전략기획단장에 대해서는 강한 추진력을 갖춘 인사가 발탁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의약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도는 지난 5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의약 바이오분야 기업인과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열었다.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의약 바이오산업 관련업체 중 잠재적 오송 입주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오송 지역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시책과 규제완화 시책 등을 설명했다. 특히 오송첨복단지에 입주한 코비디엔코리아의 성공 사례와 홍진태 충북대 약학대 교수의 충북 바이오산업 육성방안 발표 등을 통해 오송첨복단지의 우수성을 소개했다.도는 이날 설명회에 앞서 오송생명과학단지, 옥산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대웅제약, ㈜메디컬그룹베스티안, ㈜중원메디텍 등 3개 업체와 3천3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대웅제약은 지난 2012년 토지를 매입한 오송에 2천100억원을 추가투자하고 cGMP(미국 FDA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공장을 건설해 해외 수출물량을 전담 생산키로 했다.화상전문병원인 ㈜메디컬그룹 베스티안은 서울, 부산, 대전, 부천에 이어 오송에 900억원을 투자, 300병상 규모의 임상시험 및 연구기능을 갖춘 임상병원을 설립한다.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마케팅기업체인 ㈜중헌메디텍은 300억원을 투자해 옥산산업단지에 9천918㎡(3천평)을 확보한 뒤 제약회사를 설립한다. 향후 오송첨복단지에도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이번 투자협약은 민선 6기 들어 최대 규모 투자협약이다. 790명의 신규일자리 창출효과와 7천1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시종 지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게 돼 다시 한 번 충북이 바이오 수도임을 알리는 계기기 됐다"며 "열정을 갖고 충북을 찾는 기업인들이 기업 활동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5일 서울에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리는 설명회에는 제약·의약 연구기관을 비롯해 기업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오송바이오밸리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지원시책 등 투자환경을 국내 바이오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해 우수 바이오 기업 연구소를 오송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설명회에서 바이오육성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과 홍진태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이 바이오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오송 첨복단지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현재 48개의 바이오 연구기관과 국가 연구시설 7개소, CV센터, 오송도서관 등 편의시설 5개소가 입주한 상태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충북도교육청, 충북개발공사 등에 대한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대부분의 평가대상 기관이 '중하위권'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총 640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11월 ㈜한국리서치,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실시된 청렴도 조사(점수, 전년대비 증감폭)는 외부·내부 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 설문 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산출했다. 이 결과 올해 공공기관 평균 청렴도가 7.78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가운데 통계청과 경기도, 세종시교육청 등이 부문별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도내에서는 충북도가 종합 청렴도 3등급(7.14, -0.06)으로 외부청렴도 4등급(7.08, 0.03)과 내부 청렴도 2등급(8.21, -0.24), 정책고객 평가 3등급(6.08, -0.41) 등 5등급 중 3등급에 해당되는 중간평가를 받았다. 충북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 2등급(7.72, 0.44)으로 외부청렴도 2등급(7.85, 0.19)과 내부청렴도 2등급(8.04, 0.13), 정책고객평가 3등급(6.66, 0.24) 등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기초단체에서는 증평군이 유일하게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증평군은 내부 1등급(8.40, 0.04)과 외부 2등급(7.41, -0.61)으로 종합 2등급(7.58, -0.53)으로 선전했다. 민선 5기 각종 독직 사건으로 관심을 모았던 청주시는 올해 등급 순위가 다소 상승했지만, 3등급보다 상위 등급을 받는데는 실패했다. 청주시는 외부청렴도 3등급(7.44, -0.01)과 내부청렴도 3등급(7.65, -0.30) 등으로 종합청렴도 3등급(7.34, 0.26)을 기록했다. 충주시는 종합청렴도 4등급(7.16, -0.44), 외부청렴도 4등급(7.02, -0.73), 내부청렴도 2등급(8.06, 0.22)이다. 제천시는 종합청렴도 3등급(7.30, -0.01), 외부청렴도 4등급(7.16, -0.19), 내부청렴도 2등급(7.86, 0.02)이다. 보은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7.57, -0.71), 외부청렴도 2등급(7.67, -0.70), 내부청렴도 3등급(7.80, -0.41)이다. 옥천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7.81, -0.10), 외부청렴도 2등급(7.71, -0.30), 내부청렴도 2등급(8.27, 0.46)이다. 영동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7.80, -0.02), 외부청렴도 2등급(7.76, 0.02), 내부청렴도 2등급(8.15, 0.09)이다. 진천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7.73, 0.34), 외부청렴도 2등급(7.71, 0.25), 내부청렴도 2등급(8.16, -0.02)이다. 괴산군은 종합청렴도 3등급(7.34, -0.15), 외부청렴도 3등급(7.28, -0.59), 내부청렴도 3등급(7.76, 0.25)이다. 음성군은 종합청렴도 3등급(7.40, -0.04), 외부청렴도 3등급(7.44, -0.08), 내부청렴도 3등급(7.58, -0.15)이다. 단양군은 종합청렴도 4등급(7.02, -0.99), 외부청렴도 3등급(7.31, -0.84), 내부청렴도 4등급(7.45, -0.27)에 그쳤다. 충북개발공사는 종합청렴도 4등급(7.45, -0.49), 외부청렴도 4등급(7.60, -0.49), 내부청렴도 4등급(7.38, -0.24) 등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도가 최근 지역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국회의원 선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이시종 충북지사는 27일 오후 2시30분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고 선거구 제도 개편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자문위원 10명과 최정옥 도 안전행정국장, 정효진 자치행정과장 등이 참석해 남부3군 선거구 문제에 따른 대책 방안을 모색한다. 선거구 증설·유지에 대한 논리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남부3군 국회의원 선거구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된 때는 지난 달 30일 헌법재판소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의 인구 상하한 비율(3대 1)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부터다.보은·옥천·영동 선거구는 인구는 지난 9월 말 기준 13만7천257명으로 헌재가 제시한 인구편차 기준(2대 1)의 하한선(13만8천984명)에 1천700여명이나 부족하다. 오랜 기간 같은 생활권으로 묶여있었던 선거구가 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셈이다.같은 문제에 직면한 타 시·도는 이미 초당적 협력체계를 구축, 선거구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충북 정치권은 오히려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남부3군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새누리당 박덕흠 국회의원은 헌재에 소를 제시한 같은 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을 겨냥, 최근 "청주 상당구 일부를 쪼개 보은군에 붙이는 건 가능하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이 있었다"고 발언했다. 박 의원의 지역구와 인접한 미원면(5천415명), 가덕면(4천332명), 문의면(4천736명) 중 한 곳을 달라는 의미다.일각에서는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 중 괴산을 남부3군에 붙이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하지만 경대수 의원이 "전대 안 될 말"이라고 발끈하고 나서는데다 생활권과 유대감 등 지역의 환경을 감안하지 않은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 즉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정하는 꾐에 불과하다는 비난 여론도 적지 않다.이런 상황에서 범도민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됐다.새누리당 김인수(보은) 충북도의원은 지난 12일 도의회에서 남부 3군의 인구 늘리기 시책에 충북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도는 충북발전연구원에 논리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시달해 놓은 상태며 자문회의 개최 등 실질적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남부3군의 독립선거구 유지를 위해 주소 옮기기 운동, 아이디어 발굴 등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정치권, 학계를 비롯한 전도민이 힘을 합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실시한다.점검대상은 화재, 가스누출 등이 우려되는 취약시설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이다.중점 점검사항은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성 △정기검사(점검) 등 이행여부 △유사시 대피시설 및 탈출통로확보 여부 △시설물 관리의 안전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시설분야별 안정성 및 취약요인 여부 등이다.도는 노인의료복지시설에 대해 시·군 합동점검을 펼칠 계획이며 기타 시설은 각 시·군이 자체계획을 수립한 뒤 추진한다.도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과 관련해 주민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내 집 앞 눈 쓸기, 실내 난방기 안전관리, 차량 미끄럼방지 장비 비치, 가정에 소화기 비치 및 사용가능 여부 점검 등을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얻었다.가족친화 인증제는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제도로 여가부가 선정한다.올해는 도를 비롯해 도내 10개 시·군, 19개 기업 등 30개 기관이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이로써 충북에는 지난 2008~2013년 9개 기관·기업 인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39곳이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들 기관·기업은 앞으로 기업이미지 향상, 중앙부처 사업 신청 시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가족친화 인증기관·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은 다음달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해 근로자, 가족의 행복과 함께 기업의 경쟁력도 제고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인증기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