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올해 총 460억원을 투입, 태양광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보급시책과 신규사업을 추진한다.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32곳, 49억원) △일반주택 및 그린빌리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545가구, 46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 조성(1곳, 38억7천만원) △경로당 및 비영리시설 태양광발전시설 설치(575곳, 71억5천만원) △태양광발전시설 자금 이차보전 지원(3억원) 등을 추진한다.신규사업으로는 공동주택 200가구에 1억4천만원을 들여 소형태양광(250w)을 시범·설치할 계획이다.민선 6기 공약과제인 '찜통·냉골없는 행복교실 만들기사업'은 오는 2016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혁신도시에는 태양광기술지원센터와 기후환경실증센터에 이어 '건물에너지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선다.제로에너지 하우스 빌리지 조성사업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사업본부 및 시험·연구동 이전도 시작된다.도 관계자는 "솔라그린시티 조성 완료와 태양광 저변 확대 보급, 연관 산업 동반성장을 통해 충북을 아시아 최고의 태양광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가 충북도와 시·군 간 인사교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전공노 충북본부는 1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가 최근 세운 도와 시·군 간 인사교류 방침은 교류 대상의 직급이 달라 1대1 인사교류 정신에 위배된다"며 "부단체장의 낙하산 인사 개선 요구와 풀뿌리 지방자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려는 기초단체의 열망을 왜곡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평등하고 합법적인 인사교류만이 낙하산 부단체장 인사를 개선할 수 있다"며 "인사 대상을 4급으로 동일하게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충북본부는 이어 "파견 자원에 대한 인건비는 파견하는 단체가 각자 부담하고 파견 기간은 2년으로 하되, 부득이한 사정이 있더라도 최소 1년은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충북본부는 "도는 인사교류계획안을 수립해 공개하고 매년 각 기관의 인사계획안에 반영해 합리적인 인사제도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 16만5천건에 31억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28억원보다 10%p(3억원) 늘었다.면허는 사업의 종류 및 규모 등을 고려해 1~5종 5단계 세율로 적용되며 △읍·면지역 4천500~2만7천원 △동지역 7천500~4만5천원 △청주시 동지역 1만8천~6만7천500원이 부과된다.납부기한은 다음달 2일까지다. 전국 모든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납부전용계좌(가상계좌),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지방세인터넷시스템 위텍스(www.wetax.go.kr)를 이용해 납부하면 된다. 신용카드적립 포인트로도 납부 가능하다.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세액의 3%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부담해야 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내놓은 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을 놓고 공무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도는 지난 9일 10∼20일 열흘 동안을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거점소독소 증설, 살처분 범위를 확대(동물→돈사·농장 단위) 등을 추진키로 했다.도내 18곳에 설치된 통제초소는 270곳으로 늘었고, 이곳에 공무원들을 배치키로 했다.하지만 공무원노조는 실효성이 없는 전시행정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도는 구제역 차단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맞서고 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12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돼지농가를 대상으로 통제초소를 운영하는 것은 결국 공무원 동원을 통한 여론무마용 전시행정이자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며 "오히려 통제초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구제역의 오염원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농장주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고 구제역 방역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도는 공무원 강제동원 조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에 도는 단기적인데다 현 시점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인 점을 설명하며 동참을 당부했다.김문근 충북도 농정국장은 "도내 마지막 백신 접종이 10일께인 것을 감안,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까지만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보자는 취지였다"며 "이해해 달라"고 간청했다.김 국장은 이어 "당초 통제초소 운영을 24시간으로 계획했었지만 각 시·군 노조의 의견을 들어 낮 시간만 운영키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충주시는 돼지농가 입구에 구제역 통제초소 26곳을 설치하고 오는 20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공무원 근무조를 편성 운영해 농장출입 축산관련 차량의 소독기록부와 거점소독소 발행 소독필증 휴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제천시도 봉양읍 박달재 LPC에서만 운영하던 거점소독소를 명지동 가축시장에 추가 설치,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옥천군은 거점소독소 2곳과 소독전담소(옥천도축장, 군서면 월전리)을 포함해 돼지농가 입구에 통제초소 4곳을 추가적으로 운영하고, 영동군은 경부고속도로 영동IC 입구 및 국도 4호선 황간교(황간면 소계리)에 추가로 거점소독소를 설치, 축산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24시간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음성군은 인근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따른 대책으로 거점소독소를 긴급 설치했고, 각종 지역사회단체에 행사나 모임을 취소 및 자제토록 요청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속보=도내 마을기업의 운영상황이 파탄으로 치닫고 있는데도 지자체와 지원기관은 개선책 마련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지도·감독 기관인 충북도는 형황 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다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으로 지정된 (재)충북지방기업진흥원은 사실상 보여주기식 홍보·지원 사업추진에 그치고 있다.행정자치부의 '마을기업 육성사업 시행지침'에 따르면 행자부는 기본계획과 가이드라인 수립, 광역단체는 전반적인 관리·감독, 시·군은 사업비 관리와 사업추진 관리카드 적성 및 현장 점검(분기 1회) 등을 한다고 역할이 규정돼 있다.지자체의 여건과 전문성을 감안해 중간지원기관을 활용할 수도 있는데, 충북도는 지난해 (재)충북지방기업진흥원을 선정했다. 이전에는 (사)충북사회적경제센터가 지원기관으로 활동했었다.중간지원기관은 마을기업의 설립부터 교육, 홍보,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총괄 지원하는 기관이다. 세부적으로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컨설팅 △신규 마을기업 발굴·확산 △현장실사·행정지원 △상시 경영컨설팅·자문서비스 제공 △판로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그러나 지난해 도내 마을기업에 대한 각종 홍보·지원의 성과는 미흡하기만 하다.(재)충북지방기업진흥원은 지난해 마을기업 임직원 교육을 포함해 무려 10여차례에 걸쳐 각종 교육이나 현지조사·점검을 진행했지만 부족한 의식이나 환경을 개선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각종 프로그램 역시 사실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진흥원은 지난해 프로보노(Pro Bono,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 대가없이 공공을 위해 일하는 전문가) 18명을 위촉해 도내 마을기업에 대한 매칭상담 등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참여기업은 단 6곳에 그치고 있다.인터넷과 SNS 활용도가 높은 '대학생 홍보대사'도 전국 처음으로 운영했지만 속빈 강정에 불과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도내 대학생 8명을 활용한 각종 계획이 사실상 실패에 머물렀기 때문이다.각종 박람회 현장 소개, 마을기업 현황 취재, SNS를 통한 소통, 체험기 작성 등의 활동계획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페이스북 페이지는 진흥원 페이스북의 홍보용으로 전락했고, 대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 운영과 동영상 제작은 취소됐다. 현지실사 동행도 극히 일부 대학생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전국 우수 마을기업 견학 프로그램은 부실하게 운영됐다.지난해 10월9~10일 도내 16곳의 마을기업 관계자 28명은 '유통형 마을기업' 발굴을 위해 전북 완주의 한 선진지 마을을 견학했지만, 분석·벤치마킹은커녕 보고서 한 장 작성되지 않았다.판로지원이나 홍보활성화 방안은 미봉책에 그쳤다.지난해 상·하반기 2차례 전국 단위로 열린 '마을기업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마을기업은 각각 10곳이 전부였다.도내에서 열린 각종 박람회조차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도내 모두 69곳의 마을기업이 있는데도 △충북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박람회(9월14일)에 14곳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9월25~27일)에 7곳 △충북농특산물한마당(10월8~12일)에 2곳 △충북사회적경제제품 박람회(10월18~19일)에 12곳만이 각각 참여했다.충북지방기업진흥원 관계자는 "전업으로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사례가 그리 많지 않고, 인력수급 어려움 등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운영상의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마을기업이 더욱 활력을 가지고 지역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와 LG그룹이 경제 성장의 동반자로서 첫 걸음을 뗐다.지역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데 1대 1 파트너로 손을 잡은 충북도와 LG그룹은 혁신에 따른 전국 대비 충북 경제 4% 실현에 합심하게 됐다.지난해 중순 LG그룹이 충북의 창조경제 매칭 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 말 이희국 LG그룹 사장이 창조경제지원단장으로 임명됐다.충북의 수장인 이시종 지사와의 만남은 7일 오전 이뤄졌다.단장 임명에 따른 인사 차원의 짧은 면담이었기에 구체적인 사업 구상이나 방향 등에 대한 언급은 오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한 달여를 앞두고 있는 충북도가 LG그룹을 필두로 도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도 주력 산업인 바이오, 화장품·뷰티, 유기농 등의 분야에서 도출될 새로운 사업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도의 한 관계자는 "충북 경제에 있어 LG그룹의 비중이 적지 않아 도내 중소기업과의 연계성과 동반성장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LG가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해 충북 경제가 전국 대비 4%대에 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4급 승진 △곽영학 규제개혁추진단장 △최낙현 총무과(교육) △신철호 총무과(교육) △김성식 노인장애인과장 △맹경재 투자유치과장 △신동명 산림녹지과장 △김영조 치수방재과장 △임헌동 바이오산업과장 △신동귀 혁신도시관리본부 기획조정과장 △이상은 진천군 계획교류 △정운기 농산사업소장 △정일택 남부출장소장 △김명회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부장 ◇4급 전보 △송재구 감사관 △이두표 미래전략기획단장 △신재식 예산담당관 △한필수 창조전략담당관 △박노철 총무과(교육) △정성엽 자치행정과장 △이홍신 세정과장 △임택수 복지정책과장 △박노영 식의약안전과장 △성기소 경제정책과장 △정재호 전략산업과장 △민범기 국제통상과장 △류일환 유기농산과장 △이익수 관광항공과장 △문홍열 건축문화과장 △이태훈 균형발전과장 △나기성 교통물류과장 △정연철 토지정보과장 △이재경 환경정책과장 △정인성 수질관리과장 △김창현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박준순 의회사무처 의회운영전문위원 △맹정호 의회사무처 정책복지전문위원 △신선기 의회사무처 산업경제전문위원 △고규식 의회사무처 건설소방전문위원 △신강섭 자치연수원 교육운영과장 △김종수 자치연수원 도민연수과장 △박승열 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장 △임성빈 도로관리사업소장 △피의섭 충주시 전출 △안석영 총무과(교육) △곽영학 행정자치부 계획교류
충북도가 올해부터 도내 학교 급식재료와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자체 실시한다.그동안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 등 타 기관의 검사에 의존해 왔지만 지난해 10월 최첨단 검사장비를 구입,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실을 마련한 뒤 본격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앞서 연구원은 임시 장비 설치를 통해 지난해 11월10일~12월31일 학교 급식재료와 유통농수산물 등 112건을 검사, 안전성을 확인하기도 했다.연구원 관계자는 "도교육청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학교 급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안전한 급식재료 검증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 안전행정국장에 조운희 전 농정국장이 발탁됐다. 또 제천부시장에는 김진형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장이 임명됐다. 도는 5일 부이사관급 이상 국장급과 서기관급 이상 부단체장 등 17명의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조운희 안전행정국장은 이시종 지사의 친정체제 구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바이오환경국장에 박인용, 혁신도시관리본부장 박승영, 자치연수원장 양권석, 농정국장 김문근, 균형건설국장 조병옥 등으로 구성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장에는 김용국 공보관이 승진 후 발탁됐다. 정책기획관 역시 박은상 증평부군수가 승진했고, 이진규·이우종 부이사관은 안전행정국 총무과 발령 후 행정자치부 전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보관에는 권석규, 비서실장에 전원건 복지정책과장 등이 보직을 받았고, 보은부군수에는 정효진 자치행정과장, 영동부군수에 정사환 예산담당관, 증평부군수 최창국, 진천부군수에 박영선 전 서울사무소장 등이 배치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는 이시종 지사가 신년사에서 밝힌 '전국 대비 충북경제 4%만이 충북을 살릴 수 있다'는 뜻을 담은 '사즉생충(四卽生忠)'을 실천할 결연한 의지가 담겼다"며 "또한 160만 '충북도민 행복시대'를 실현할 추진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인력배치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사명단 △조운희 안전행정국장 △박인용 바이오환경국장 △박승영 혁신도시관리본부장 △양권석 자치연수원장 △김진형 제천부시장 △김문근 농정국장 △조병옥 균형건설국장 △김용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장 △박은상 정책기획관 △김상돈 시도지사협의회 파견 △이진규 안전행정국 총무과 △이우종 안전행정국 총무과 △권석규 공보관 △전원건 비서실장 △류일환 총무과 △정연철 총무과 △정효진 보은부군수 △정사환 영동부군수 △최창국 증평부군수 △박영선 진천부군수. / 김동민기자
충북도청의 각 부서가 지난해 각종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받은 포상금을 지역을 위해 고스란히 쓰고 있다.도 산림녹지과는 2014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산림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500만원을 5일 충북인재양성재단에 기탁했다.신동명 도 산림정책팀장은 "충북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책개발 등을 통해 앞서가는 충북산림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도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산림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22일 산림청장으로부터 표창패와 최우수 수치를 수상했다도 경제정책과도 부정경쟁방지 분야 전국 최우수도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포상금 100만원 전액으로 보온고무장갑 500켤레를 구입,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에 전달했다. 최근 구제역 파동에 한파까지 겹쳐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근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소중한 포상금이 충북의 발전을 위해 활용되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5일 국장급과 부단체장을 포함한 17명에 대한 대폭적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신년사에서 밝힌 '전국대비 충북경제 4%만이 충북을 살릴 수 있다'는 뜻을 담은 '사즉생충(四卽生忠)'의 결연한 의지와 160만 '충북도민 행복시대'를 실현할 추진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인력배치에 중점을 뒀다. 따라서 국장급 전보는 직무능력과 리더십 등을 고려하여 배치했고, 국장급 승진은 시·군 부단체장을 포함한 4급 중에서 직무 수행능력과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시·군 부단체장 인사는 시장·군수와의 심도 있는 논의와 사전협의를 거쳤다. 이어 인사교류 문제는 지난해 말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건의한 내용을 반영 시군 부단체장은 도에서 전출하고, 8개 군은 5급을, 3개 시는 4급을 교육자원으로 전입하는 방안을 전격 수용했다. 도는 이번 국장급 인사에 이어 늦어도 1월 중순 이전에 모든 인사를 마무리해 2015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를 비롯한 도정현안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인사명단 △조운희 안전행정국장 △박인용 바이오환경국장 △박승영 혁신도시관리본부장 △양권석 자치연수원장 △김진형 제천부시장 △김문근 농정국장 △조병옥 균형건설국장 △김용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장 △박은상 정책기획관 △김상돈 시도지사협의회 파견 △이진규 안전행정국 총무과 △이우종 안전행정국 총무과 △권석규 공보관 △전원건 비서실장 △류일환 총무과 △정연철 총무과 △정효진 보은부군수 △정사환 영동부군수 △최창국 증평부군수 △박영선 진천부군수. / 김동민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2015년 충북도정의 핵심 키워드를 '경제'와 '행복'으로 꼽고 도민 행복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먼저 이 지사는 "'행복마스터플랜, 충북경제 4% 2020 세계화전략'을 중심으로 4% 경제 도약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6대 신성장동력 중심의 충북 미래 먹거리 창출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이어 "영충호시대의 리더로 충북의 위상과 도민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골마을행복택시 운행,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완공, 9988행복나누미·지키미 확대 등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지사는 내년 가장 역점을 둘 사업으로 경제 프로젝트 본격화를 꼽았다.이 지사는 "혼자 꿈을 꾸면 꿈으로 그치지만 여럿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며 "4%경제 실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천전략을 마련, 내년부터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충북경제 4%'는 어려운 과제이지만 꼭 넘어야 할 장벽이자 충북의 자존심"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충북은 성장 잠재력 높은 '성장 A지역'으로 평가받고 있고 각종 경제지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1%'의 한계를 넘어 충북 발전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지사는 끝으로 "충북은 통합청주시 출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선점, 도로·철도·공항 등 국가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미래 대변화를 예고해 나가고 있다"며 "영충호시대의 리더, 신수도권의 중심이라는 큰 목표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시종 충북지사가 2014년 갑오년(甲午年)을 마무리하며 도청 전 직원들을 격려했다.이 지사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종무식에 참석해 올 한해 도정 성과를 되짚으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날 종무식에서는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직원과 민간인, 모범공무원 수상자, 올해의 베스트 팀으로 선정된 장애인복지팀과 환경지도팀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이어 도청 내 실국 등 전체 사무실을 순회 방문하며 일일이 직원들의 손을 잡았다.이 지사는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을 이끌어 온 위대한 도민과 위대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올 한해 성원해 주신 160만 도민 여러분과 전 분야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고생한 1만3천여 공직자 모두가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치하했다.그러면서 "신수도권의 중심, 영충호 시대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춰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는 내년에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변경·확대되는 시책 가운데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5개 분야 15개 시책을 소개한다.◇보건·복지 분야△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확대=금연구역이 기존 100㎡ 규모 이상 음식점에서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 시행된다. 흡연석 설치도 금지된다. 흡연실 설치는 가능하지만 흡연실 대 영업행위는 금지된다.△한부모가정 자녀 양육비 지원금 인상=소득이 최저생계비 130% 이하인 한부모가족의 자녀(만 12세 미만)에 대한 양육비가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된다.△국가필수 예방접종 지원 확대=국가필수 예방접종 대상에 소아A형 간염 예방접종이 추가된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접종 시행기관도 기존 보건소에서 민간위탁의료기관까지 확대된다.△맞춤형 기초생활 보장제=최저생계비 기준으로 일괄 적용되던 기초생활급여가 소득기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된다. 7월 시행 예정이다. 생계급여(중위소득 30% 미만), 의료급여(〃 40% 미만), 주거급여(〃 43% 미만), 교육급여(〃 50% 미만)으로 변경된다.△9988행복나누미·지킴이 확대=9988행복나누미·행복지킴이 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행복나누미는 참여자 170명에서 210명으로, 대상 경로당 2천400곳에서 3천곳으로 각각 확대된다. 행복지킴이도 2천명에서 3천명으로 참여폭이 넓어진다.◇경제 분야△최저임금 변경=최저임금은 올해 5천210원 보다 7.1% 오른 5천580원이 적용된다.△사망신고-상속인 금융거래조회 한번에=상속인이 사망자의 주소지가 있는 구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사망신고와 함께 금융거래조회를 신청하면 사망자의 금융거래계좌 보유현황(금융기관 채권 및 채무)을 통보해 주는 원스톱서비스가 시행된다.△소상공인 창업 업종지도 제작=소상공인 창업자의 성공창업을 지원해 주기 위한 업종지도가 제작된다. 도는 지역별 사업체 분포현황과 지역·업종별 특성화 전략 등을 조사해 상권분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농정·축산 분야△돼지고기 이력제 시행=축산물 이력제 대상에 돼지고기가 추가된다. 사육부터 도축·포장·판매까지 모든 거래단계 정보가 제공된다.△논토양 볏짚환원 지원=볏짚을 거름으로 활용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 당 50만원을 지원한다.△지역농산물 택배비 지원=지역농산물 꾸러기 사업장과 농산물 청풍명월장터 e-쇼핑몰을 통해 배달되는 지역 농산물의 택배비가 지원된다. 건당 평균 4천원이다.△맞춤형 유기농식품 지원=유기농 농식품에 대해 시·군별 1개 품목을 선정해 수출상담, 전시회 출품, 해외유통망 확보 등 맞춤형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교통·관광 분야△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도내 버스이용에 불편을 겪는 시골마을에 행복택시가 운행한다. 기본요금은 1천300원이며 1일 3차례 부정기적으로 운행한다. 내년 100곳, 2016년 150곳, 2017년 200곳으로 확대될 계획이다.△청주공항 면세점 확장=청주공항 면세점이 기존 1개 구역 88.6㎡에서 2개 구역 288.6㎡로 확대된다.◇소방·안전 분야 △단양소방서 신설=단양소방서가 신설돼 도내 전 시·군에 소방서가 설치된다. 열악한 소방장비도 개선된다. 소방차 25대가 확충되고 노후된 장비는 교체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민선 6기 200억 달러 수출목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도는 올 초 160억 달러 수출목표를 세웠지만 지난 11월 기준 129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월별로는 △1월 9억9천만달러 △2월 10억달러 △3월 11억4천만달러 △4월 12억2천만달러 △5월 11억3천만달러 △6월 10억1만달러 △7월 11억9천만달러 △8월 12억2천만달러 △9월 12억5천만달러 △10월 13억2천만달러 △11월 12억4천만달러 등이다. 도는 12월 수출액을 전달과 비슷하거나 다소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따라서 올해 충북의 최종 수출 규모는 잠정 140억 달러가 돼 결과적으로 목표에 못 미치게 됐다.지난해에도 최종 137억4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 당초 제시한 140억 달러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올해는 71개월 연속 무역 흑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성과에 머물렀다.대외적으로는 엔저(低) 현상에 따른 국제시장 환경 변화 등으로 풀이된다.지난 8월 충북의 수출(12억2천만달러)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감소한 수치다. 금액으로는 3천300만 달러가 줄어든 규모며 감소폭도 전국 평균인 -0.2% 보다 컸다.특히 반도체와 광학기기의 수출 감소폭이 두드러졌다.이달 충북 수출의 효자노릇을 하는 반도체의 수출비중은 29.9%로 지난해보다 무려 12%나 급락했다. 광학기기도 7.1%의 비중을 차지, 지난해보다 10.2% 줄었다.낸드플래시(Nand Flash, 모바일 기기의 내장형 저장장치)를 수출하는 하이닉스 청주(3공장)은 국제시장에서 낸드 단가가 20.6% 하락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충북수출을 견인하는 IT 품목이 국제시장 환경에 크게 좌지우지되면서 충북경제도 덩달아 요동을 쳤다.그나마 10월부터 반도체 경쟁력이 크게 신장돼 충북은 가까스로 지난해 수출 규모를 넘었다.이런 편중된 경제 구조를 개선하고 견고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도내 수출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댔다.4차 충북도 수출진흥협의회가 30일 청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해외전문박람회 지원사업의 대상을 2천만달러 이하 업체에서 2천만 달러 이상 업체로 확대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지원 사업에 대한 기간 연장도 건의했다.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수출기업들의 인증획득 지원을 확대하고 동일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지속 파견해 잠재수요를 유효수요로 견인해야 한다고 제시했다.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지사는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하기를 희망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수출기업이 사업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내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충북도지방기업진흥원은 해외마케팅사업 추진 시 참가기업 조기 선정, 마케팅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철저한 사전교육 등을 주장했다.한국수출입은행 충북본부는 시설투자, 기술금융 등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이차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내년에도 변화하는 수출시장에 잘 대처해 민선 6기 수출 200억 달러 달성에 힘을 모으고 충북 4% 경제 달성에 큰 보탬이 되자"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