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독립청사 건립 계획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대한 충북도와 도교육청 간의 논의가 상당부분 진척을 보였지만 활용 방안과 관련해서는 도의회의 구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듯한 뉘앙스다.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중앙초 부지 매입 사안에 대해 합의점을 찾았다. 탁상감정가 122억원 규모인 중앙초 터를 도가 매입하고, 충북체고 부지(감정가 38억원)와 나머지 84억원을 현금으로 도교육청에 준다는 것이다.현금 결제 방식은 향후 논의 대상이다.도와 도교육청이 합의를 이끌어낸 직후인 15일 오후 3시 이언구 충북도의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도교육감께서 통큰 결단을 내렸다"며 "도의회가 인내를 가지고 중재에 나서 많은 대화와 소통을 기울여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그러나 중앙초 부지에 독립청사를 짓겠다는 도의회의 계획에는 빨간불이 들어왔다.중앙초 터에 의회 청사 대신에 도청 제2청사를 짓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활용 문제는 추후 논의될 사안"이라는 게 도와 도의회의 공식 입장이지만, 안팎에서는 도청 본청사와 중앙초 부지를 묶어 행정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관측이 나온다.현재 도청 신관 6∼7층과 의회동 2∼7층을 사용하고 있는 도의회에는 신관 4~5층을 더 내준다는 구상이다.앞서 지난해 10월 "도와 근거리에 위치하고 의회와 집행부의 원활한 효율적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중앙초등학교에 청사를 건립하고자 한다"고 발표한 도의회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셈이다.이런데도 15일 도의회는 독립청사 건립을 염두에 둔 기자회견문을 배포했다.제목부터가 '의회 독립청사 건립을 위한 통큰 합의, 충북도의회 독립청사 건립 해결 실마리 풀려'라고 명시돼 있다. 내용에서도 "도와 도교육청이 도의회 독립청사 건립을 위한 중앙초 부지매입에 전격 합의했다"는 부분을 찾아 볼 수 있다. 오해의 소지가 된 꼴이다.그동안 독립청사 건립을 주도해 온 이언구 의장은 한 발 물러서는 입장이다.이 의장은 "도의회 청사가 있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중앙초 매입을 추진했다"면서도 "부지를 확보한 뒤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활용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음 얘기(활용 방안)는 다음에 하고,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보자는 게 처음부터의 생각이었다"며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고, 다음 의장이 집행부와 논의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도의회 독립청사 위치를 중앙초로 제시한 이유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방편이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짧게 대답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축·수산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얻었다.도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조사료혼합 가공시설과 농식품 부산물 유통센터 공모사업, 내수면연구소가 추진할 쏘가리 대량생산 시설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총 62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조사료혼합 가공시설은 국내산 조사료 이용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풀사료와 알곡사료, 첨가제 등을 섞어 사료를 제조하는 시설이다.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청주지역(청주축협)은 도내 가축사육두수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농식품 부산물유통센터는 그동안 폐기물로 버려진 농산부산물을 재활용하는 기능을 한다. 도는 연간 8천400t의 부산물이 사료로 재활용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수산분야 쏘가리 대량 양식시설 사업은 도가 지난해 국내 최초 양식성공을 발판삼아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북이 선정됐다.도 관계자는 "지역의 식품산업과 농업을 연계해 농식품 부산물을 자원화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축산업을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1회 추가경정예산 4조851억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기정예산보다 8.7%(3천263억원) 늘어난 규모다.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3조5천287억6천300만원, 특별회계 5천563억5천900만원으로 구성됐다.예산안에는 △충북도립대 생활관 리모델링·미래관 증축 50억원 △세계무예마스터쉽 47억원 △괴산유기농엑스포 36억원 △충북인재양성재단 출연금 20억원 등이 담겼다.△첨복단지 원형지개발 사업비 50억원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조성 사업비 15억원 △지역주력산업·경제협력권 산업 육성 55억원 △도내 투자기업 지원 사업비 30억원 등도 예포함됐다.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339회 도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30일 확정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대출금리는 7등급 이내에서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2.9%(고정금리)의 저금리로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된다.'희망드림 특례보증'은 장애인, 새터민, 여성가장, 한부모, 다문화, 다둥이 가정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보증 특별지원'과 일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드림보증 특별지원'으로 나뉘어 운용된다.지원 대상자는 '희망보증 특별지원'의 경우 1~7등급 이내의 소상공인으로 신규창업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료는 0.5%다. '드림보증 특별지원'은 사업자 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해야 하며 보증료는 1.0%다.자세한 사항은 충북신용보증재단(www.cbsinbo. or.kr)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43-249-5704,5705)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북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충북 관련 국비 4조5천억원을 반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올해 확보한 국비 4조3천810억원보다 27.2%(1천190억원) 증가한 액수다.도는 13일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 주재로 정보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4조5천억원으로 잡았다.도의 국비 확보 역점 분야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동서 5축 고속도로(세종∼안동) 및 동서 6축 고속도로(제천∼삼척) 건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세종∼서울 제2경부고속도로 신설 사업과 함께 정부예산에서 한꺼번에 빠졌던 중부고속도로 남이JCT∼호법JCT 확장 사업 국비 확보도 새로 추진된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제'를 본격 운영한다.도내 일선 읍·면·동에 합동처리반이 직접 방문해 토지, 건축물, 공시지가 등 부동산 분야 종합정보 제공과 현지 법무사, 세무사를 통한 등기분야 및 지방(국)세 상담 등을 진행한다.오는 15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4개 시·군·구를 순회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도 관계자는 "'조상땅 찾기' 관련 민원처리, 토지소유권 및 토지이동, 지적분야 민원상담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서민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도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경쟁력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도시가스 공급 확대, 저신용 서민 금융안정 자금 등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소상공인 육성자금 350억원과 소상공인 이차보전자금 2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먼저 소상공인육성자금 2차분 6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오는 20~24일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과 지점 3곳(충주·제천·남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조건은 업체당 최고 5천만원, 3년 이내 일시상환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www.cb21.net), 충북신용보증재단(www.cbsinbo.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도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상인 마케팅교육 △시설현대화 및 주차환경개선 사업(29개, 133억원)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14곳, 6억원) △우수점포 발굴(13곳) △전통시장 홍보방송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심골목형시장(3곳)과 문화관광형시장(5곳)도 육성한다.특히 중소기업청 주관 201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청주 사창시장 등 도내 28곳의 시장이 선정돼 국비 3억500만원을 지원 받는다.공동마케팅 지원사업에 청주 7곳(사창·가경터미널·내덕자연·두꺼비·복대가경·사직·운천시장), 충주 2곳(엄정내창·중앙공설시장), 제천 1곳(박달재시장), 진천 1곳(진천중앙시장) 등 11개 시장이 선정돼 국비 9천900만원이 투입된다.상인조직역량강화사업에는 충북상인연합회, 청주 3곳(가경터미널·두꺼비·사창시장), 충주 3곳(남부·성서·자유시장), 제천 4곳(덕산·동문·박달재·중앙시장) 등 11개 시장이 포함됐다.도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 사업에도 36억원을 투자한다. 저신용 서민금융안정을 위해서는 햇살론 지원(120억원)과 함께 소상공인 채무민원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금융감독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금융사랑방버스도 운영한다.도 관계자는 "'충북경제 4%실현'을 위해서는 대기업 투자유치 규모가 큰 사업 못지않게 서민경제 활성화 사업도 중요하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도내 사회복지시설 6곳에 7억5천만원을 투입, 복지시설 나눔 숲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대상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추진하는 녹색자금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주시 청주노인요양원과 청애원, 제천시 살레시오의집, 옥천군 청산원과 꽃동네성모노인요양원, 단양군 대강어린이집 등이다.녹색자금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특수교육시설 내 숲 조성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숲을 통한 휴양, 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신동명 도 산림녹지과장은 "사회복지시설의 기능증진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녹색 나눔숲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바이오·뷰티산업과 IT/SW산업간 융합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1회 바이오·뷰티 IT/SW융합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공모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바이오·뷰티산업과 IT/SW와 융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의 임직원이나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오창넷 홈페이지(www.ochang.net)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yydo@cbkipa.net)로 제출하면 된다.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1명에게는 충북지사 상과 상금 150만원이, 우수상 1명과 장려상 1명에게는 충북지식산업진흥원장상 및 상금 100만원과 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의 2015년도 일반회계(예산) 대비 문화예술분야 점유비율이 0.98%로 전국 17개 시·도중 1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각 시·도별 일반회계 대비 문화예술분야 예산 점유율을 자체 분석한 결과 충북도 총예산 3조2천억원중 문화재를 제외한 문화 예술분야 예산이 316억원으로 0.98%를 차지해 전국 17개 시·도중 11위인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3 공공·민간예술지원 현황 조사결과' 충북은 지역별 예산 규모에서 2.5%로 하위권이다. 이는 광역자치단체내에 속해있는 기초자치단체 수, 예술단체, 예술인 수, 인구 및 예산규모 등이 상이함을 감안하지 않고 각 시·도가 차지하는 단순 비율만을 계산해 실질적인 예산지원비중을 나타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도 관계자는 "도의 어려운 재정여건 등으로 한꺼번에 많은 예산을 증액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앞으로 문화예술분야 재정력 확대를 위해 문화예산 비중 목표를 2%로 설정하고 대규모 국비사업 발굴 등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이시종 충북지사가 "현재의 지방자치제도는 부족한 재원과 중앙정부의 과도한 제약으로 인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 지사는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 4대 협의체 간담회에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지방자치제도의 문제점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조충훈 순천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심우성 청양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지방자치 정상화를 위해 관련법 전면개정 및 개헌 등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낸 뒤 '주민행복국가 실현을 위한 지방 4대 협의체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는 △지방소득·소비세 확대 등 지방재정제도 전면 개편 △자치조직권 보장 등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국회에 상설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설치 △헌법개정 추진시 지방자치 보장 및 지방분권 내용 포함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이 지사는 "지방재정은 지방이 수행하는 사무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고, 자치조직권 등 자율성과 권한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래서는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없고, 지방이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될 수도 없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이제는 국가와 지방이 모두 과감히 변화해야 한다"며 "지방 4대 협의체가 중앙정부를 향해 힘 있게 한목소리를 내자"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충북인터넷방송(www.cbitv.or.kr) 시청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며 충북인터넷방송 평생교육 콘텐츠를 이용한 뒤 게시판에 시청소감을 남기면 된다. 무작위로 선정된 네티즌 100명에게는 최신 셀카렌즈가 경품으로 주어진다.자세한 문의는 충북인터넷방송(043-210-0831)으로 하면 된다.도 관계자는 "충북인터넷방송이 누리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버의 보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가 도내 대학생들과 함께 언어문화 개선에 나선다.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청주대학교와 공동으로 대학생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를 모집,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우리말 가꿈이는 △행정언어, 방송언어, 청소년 언어 등 분야별 오용사례 파악 및 개선 방안 연구 △한글날 기념 행사 △세종 나신 날 행사 △우리말 알리기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한다. 전국의 우리말 가꿈이와 연계해 다양한 한글 관련 문화 유적도 탐방한다.우리말 가꿈이 모집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다.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043-229-8311)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cburimalgakkumi@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누리집(www.koreanlab.kr)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도 관계자는 "미래 인재인 대학생들이 '우리말 가꿈이' 사업을 통해 언어문화 개선운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시종 충북지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 관련해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라는 의무교육의 일환"이라며 "수업료만 무상이 아니고 밥을 먹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교복, 교재비, 기숙도 무상으로 가야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이들의 밥 문제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게 안타까운 일"이라며 "무상급식이 보편적 복지가 아니라는 논리로 국비지원이 되지 않는다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자녀만이라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논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이 지사는 다음 달 2일 예정된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관련해서는 "KTX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하면 충북의 지도가 바뀐다"며 "오송을 중심으로 충북 발전전략을 새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오송을 바이오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 앞으로는 물류 거점지역과 같은 기능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오송 임상연구병원 건립을 위한 충북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오송 임상연구병원 건립 추진위원회'가 23일 오송 CV센터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추진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이날 회의에서는 오송 첨단임상시험센터 도입모델연구용역 결과보고에 이어 용역결과에서 도출된 도입모델의 효율적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재원조달 협조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위원회는 외자를 포함한 민자유치 확보 등 다각적인 재원확보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소위원회별 기능을 특화해 추진키로 했다.선경(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위원장은 "첨복단지 조성 후 5년이 지났으나 임상시험센터가 투자비용 과다, 수익창출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민간자본이 유치되지 않아 첨복단지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서라도 임상시험센터를 건립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도는 오송 임상연구병원 조기건립을 위해 '건립 추진위원회' 및 '유관기관 TF팀' 운영을 활성화하는 한편 건립재원 국비확보 활동과 국회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