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정 발전에 큰 힘을 보태준 역대 도민대상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충북도 도민대상 역대수상자 초청간담회가 23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종 지사와 이언구 충북도의장을 비롯해 역대 수상자 5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도정 운영방향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열리는 유기농엑스포 추진상황 보고, 도정발전방안을 위한 역대 수상자들의 조언·건의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역대 수상자들은 충북이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국토 중부권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정운영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나보다는 이웃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선 수상자 여러분들은 충북의 커다란 자산"이라며 "충북이 신수도권의 중심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의 도로교통망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충북도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청주~제천 57.6㎞를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4개 구간 사업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1구간은 청주시 북이면~음성군 원남면(23.1㎞)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착공은 내년 1월 예정돼 있다.2구간 음성군 원남면~충주시 주덕읍(13.5㎞)과 3구간 충주시 주덕읍~충주시 가금면(7.8㎞)은 현재 실시설계를 맡을 용역업체 선정 단계다.4구간은 충주시 금가면~제천시 봉양읍(13.2㎞)으로 내년 2월 실시설계를 앞두고 있다.총 사업비는 7천214억원이 투입된다.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충청내륙권 경제 활성화와 충북~강원 간 접근성도 한층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2시간40분여 걸리던 청주~제천 이동시간이 1시간50분대로 크게 단축되고, 청주~원주 간 3시간 거리도 2시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경부·중부고속도로를 잇는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12.1㎞)은 지난해 12월 기준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총 면적(103만4천㎡)의 54%(56만3천㎡)가 보상 완료됐고, 올해 상반기 보상률 90%를 목표로 400억원의 국고가 투입될 예정이다.이 도로가 건설되면 청주국제공항~충남 아산 간 이동시간이 61분에서 33분으로 절반가량 단축돼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은 예산과 중요도를 감안해 4개 공구로 분할해 추진되고 있고,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 사업도 올해 공정률 25%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지구가 아파요?"22일 '45회 지구의 날'을 맞아 도내 어린이들이 먼저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했다.이날 오전 10시30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청주지역 어린이 300여명의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충북도청풍명월21실천협의회와 충북기후·환경네트워크가 환경보호·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해 마련한 '환경인형극' 공연.지구 온난화로 인해 미래의 삶을 위협하는 여러 상황들이 인형극을 통해 소개되자 어린이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얼음집을 짓지 못하는 북극곰 이야기를 관람하는 모습에 진지함이 묻어났다."지구가 더워지는 것을 막아 줄꺼죠?""네!" 어린이들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이날 행사는 '7회 기후변화주간(22~28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얼음도둑은 누구·'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환경문제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됐다.박연수 충북도청풍명월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저탄소생활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기후변화 주간동안 충북그린캠퍼스대학생협의회 소속 7개 대학 200명 대학생들도 '함께해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라는 주제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의 관광자원에 중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충북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도에 따르면 중국 섬서성 방송국인 '샨시TV'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26까지 충북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본다.청주 청남대, 충주 수안보,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단양의 구인사, 사인암, 도담삼봉 등을 촬영한 뒤 중국 전역에 방송한다.샨시TV의 이번 충북 방문에 중국 굴지의 현지 여행사도 동행했다. 실질적인 충북 관광상품 코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다.이들은 충북의 웨딩·운전면허·의료관광을 위해 도내 웨딩스튜디오, 운전면허시험장,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고 있다.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지난 21일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웨딩·운전면허 상품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연데 이어 오는 7월부터는 본격적인 충북 체류형 관광상품 판매에 나선다.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전세기 취항 계획도 수립했다.이익수 도 관광항공과장은 "이번 중국 샨시TV방송국과 현지 여행사 충북방문은 충북을 중국전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중국 현지 방송국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의 수출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을 공략, 688만달러(72억원)의 수출 상담과 13만달러(1억4천만원)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다정, ㈜바이오폴리텍, ㈜두영티앤에스, ㈜동원고려인삼, ㈜생활낙원, (주)빛담, ㈜씨엔에이바이오텍, ㈜디지털후로 등 도내 8개 수출기업은 지난 15~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5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에 참가했다.㈜두영티엔티는 세안용 천연곤약스폰지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선보였고,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동원고려인삼은 홍삼정을 비롯한 다양한 인삼제품으로 상담을 진행, 하노이의 주요 바이어와 현지계약을 체결했다.박람회에 참가한 나경식 ㈜빛담 대표는 "하노이 엑스포 등 박람회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열어주는데 큰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며 "충북의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도 관계자는 "대다수의 참가기업들이 내년에도 엑스포 참가를 희망했으며 참가 규모 확대 요청도 있었다"며 "해외박람회 등 수출 마케팅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태양광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진천군 사지마을 등 도내 12개 마을(277가구)이 정부의 태양광시설 설치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도는 올해 마을단위지원사업(그린빌리지)으로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831㎾ 규모의 태양광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정재호 도 전략산업과장은 "미래산업을 선도할 태양광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보급사업 뿐만 아니라 R&D 등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충북도는 지난 2013년 8개 마을 183가구, 지난해 11개 마을 174가구에 태양광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서울] 충북도가 오는 23일 국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충북 연고 국회의원 등 20여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정부의 SOC(사회간접시설) 및 농업보조금 축소기조 속에서 내년 예산확보 활동이 예전과 달리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도는 앞서 이날 열리는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앞두고 지역구 국회의원 7명과 비례대표 3명, 지역 출신 국회의원 10명 등 모두 20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책간담회에 이어 만찬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이지만, 국회의원들의 참석률은 여느때 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 7명(정우택, 오제세, 노영민, 이종배, 변재일, 박덕흠, 경대수)은 모두 정책간담회와 만찬까지 모두 참석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어 3명의 비례대표 중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도 간담회와 만찬 모두 참석하기로 결정했고, 새누리당 소속 김현숙(청주)·박창식(제천) 의원은 참석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충북 연고 국회의원 10명 중에서는 새정치연합 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이 간담회와 만찬 모두 참석하기로 했고, 같은 당 유인태(서울 도봉을) 의원은 만찬에만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새정치연합 김영환(안산상록을) 의원과 유승희(서울 성북갑) 의원, 이인영(서울 구로갑) 의원,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노근(서울 노원갑) 의원, 하태경(부산 기장을) 의원 등도 참석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반면, 무소속 유승우(경기 이천) 의원과 새누리당 이현재(경기 하남시) 의원 등은 간담회와 만찬 모두 불참의사를 밝히고 있다. 도는 앞선 지난 13일 내년도 정부 예산확보와 관련해 올해 국비 4조3천810억원보다 27.2%인 1천190억원 증가한 4조5천억원을 확보하기로 목표를 설정했다. 하지만,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가 올해 예산확보 과정보다 훨씬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가 국회 안팎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편성 기조가 SOC 및 농업보조금 축소 등에 맞춰져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SOC와 농업관련 예산 비중이 높는 충북도가 정부의 예산기조와 달리 관련 예산을 대거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성완종 블랙홀'과 공무원연금개혁, 선거구 재획정, 정치개혁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여야 정치권이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국회 의사일정마저 제대로 소화될 수 있을지도 장담하기 힘들어 보인다. 이럴 경우 예산안 졸속심사와 함께 '쪽지 예산' 부활 등 예측하기 힘든 변수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충북도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 수 있다. 충북 출신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모두 예산확보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고, 당론도 거부할 수 있다는 결연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정치적 환경이 예사롭지 않은 상황에서 27,2% 가량의 증액을 어떻게 이뤄낼지 벌써부터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사업인 '주산지별 농기계 임대사업'에 충북도내 3개 시·군이 선정됐다.충북도는 "확보된 50억원의 사업비에 추가로 6억원을 투입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농기계 임대사업은 영농지대별 여건에 맞는 기종과 친환경 농업 확산에 필요한 농기계 및 부속작업기를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구입해 농가에 임대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청주, 제천, 옥천, 괴산, 단양, 충주, 괴산, 단양 등 도내 8곳에서 추진된다.지원대상은 기계화율이 낮은 콩, 마늘, 양파 등이다. 1곳당 2억원의 작물 전용농기계 구입비가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임대용 농기계 구입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도내 남·북부권 중심의 중핵도시 기능을 찾자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남부·북부권의 한 곳씩 선정, 주변도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중핵도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과 방향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균형발전을 위한 저발전지역, 행복생활권 등의 다양한 시책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내놨다.이 지사는 "북부지역은 제천을 중심으로 원주·평창·태백·영월·단양·영주·봉화지역을 엮을 수 있고, 남부권은 옥천을 중심으로 옥천·보은·영동·김천·무주·대전·금산을 묶을 수 있다"며 "우리 지역의 북부권을 통해 강원권·경북권이 함께 상생하고, 남부지역을 통해 대전·충남·김천·호남권이 연결되는 계획을 세우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이 지사는 지난 1985년 청주에 둥지를 튼 공군사관학교의 대외적인 홍보 방안에 대해서도 강조했다.이 지사는 지난 17일 박재복 공군사관학교장을 만나 환담한 내용을 소개한 뒤 "공군사관학교가 청주에 있는 것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진해공사', '태릉육사' 등과 같이 공군사관학교도 닉네임을 붙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군사관학교, 도로공사와 협의해 문의IC 입구에 '청주 공군사관학교'를 표기하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해보자"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donquixo_te@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의 화장품·뷰티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민·관·학이 머리를 맞댔다.충북도는 지난 17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화장품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화장품 관련 기업 대표 60여명과 학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오는 10월20~24일 오송역 일원에서 열리는 '2015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홍보 전략과 화장품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간담회에서 이시종 지사는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성공에 이어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대성공으로 충북이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충북이 화장품뷰티·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이자 K-뷰티를 넘은 C-뷰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육성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도는 화장품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기능성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효능평가 기능을 지원할 '글로벌코스메슈티컬 개발센터'는 오는 6월 착공 계획이다.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품GMP 생산시설 인프라 구축(화장품뷰티진흥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글로벌코스메슈티컬 개발센터'와 '화장품뷰티진흥센터' 등 화장품뷰티기업 지원시설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충북이 명실상부 화장품뷰티의 중심지로 부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의 화장품·뷰티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민·관·학이 머리를 맞댔다.충북도는 17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화장품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화장품 관련 기업 대표 60여명과 학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오는 10월20~24일 오송역 일원에서 열리는 '2015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홍보 전략과 화장품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간담회에서 이시종 지사는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성공에 이어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대성공으로 충북이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충북이 화장품뷰티·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이자 K-뷰티를 넘은 C-뷰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육성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도는 화장품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기능성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효능평가 기능을 지원할 '글로벌코스메슈티컬 개발센터'는 오는 6월 착공 계획이다.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품GMP 생산시설 인프라 구축(화장품뷰티진흥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글로벌코스메슈티컬 개발센터'와 '화장품뷰티진흥센터' 등 화장품뷰티기업 지원시설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충북이 명실상부 화장품뷰티의 중심지로 부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여야가 이시종 충북지사의 인사 검증을 놓고 벌이던 한 달여 간의 싸움을 끝낼 분위기다.새누리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인사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이 결국 없던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 원내대표단은 지난 17일 3차 회의를 갖고 어느 정도 입장 차이를 좁혔다.줄곧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이 지사가 일정 수준의 입장 표명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이날 회의에 앞서 여야는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은 채 공방을 예고했다.새누리당 측은 "지난 13일과 15일 회의를 거치면서 여야는 오늘(17일)까지 이 지사의 입장을 기다려 본 뒤 인사특위 가동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었다"며 "그러나 끝내 답변이 없었고 더 이상 기다릴 순 없다"고 못 박았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여유를 갖고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새정치연합은 "시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협상은 여기까지 일수는 있어도 이 지사의 입장은 21일 전에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결렬보다는 협상의 연장"이라고 여운을 뒀다.회의는 결렬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 했으나 결과는 반대였다.1시간30분여 진행된 회의 동안 새정치연합 최병윤(음성1) 원내대표는 이 지사와 꾸준히 접촉했고, 여야는 타협점을 찾아가기 시작했다.당초 새누리당 측은 이 지사의 입장표명에 들어가야 할 문구로 3가지를 제시했다.△인사의 부적절한 부분 인정 △재발 방지 약속 △개선이 시급한 부분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 등이다.이 지사가 이 제안을 고스란히 받아들일 가능성을 적지만, 입장 표명에 대해서는 다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입장 표명의 수위가 어느 정도가 될 지는 공개되지 않았다.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오는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합의 내용에 대해 논의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인사특위 철회 명분을 내세웠던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이 지사의 입장 표명이라는 결과를 얻었지만, 앞서 인사특위 구성에 동조했던 15명의 의원들을 설득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이날 회의를 마친 뒤 새누리당 임병운(청주10) 원내대표는 "인사특위 구성과 관련해 여야가 최대한 의견 차이를 좁혔다"며 "양당이 조금씩 양보를 했고, 오는 21일 오전 10시 의총을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새정치연합 최병윤 원내대표는 "지사께서 입장을 표명할지 안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회의를 통해 여야 원내대표단이 어떤 요구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과 강원을 잇는 교통망 구축 구상은 어디까지 왔을까.국토 X축을 담당하게 될 충북~강원 간 고속철도망 구축은 논리 개발 단계에 접어들었고,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강원권으로 연결하는 도로 건설 사업은 지지부진하다.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국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충북은 강원·호남권의 1일 생활권 구축이라는 최대 과제를 떠안게 됐다.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절실한 이유다.이를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충북도와 강원도를 비롯해 철도분야 각계 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16일 KTX오송역에 있는 철도기술연구원 중부연구 지원사무소에서 열린 '국가X축 고속철도망 구축 자문회의'에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오송역에서 경부·호남고속철도와 충북선 철도를 연결할 수 있는 방안, 충북선과 원주~강릉~동해선~북한을 잇는 방안 등 중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특히 이날 회의를 통해 X축 고속철도망 구축이 우리나라의 균형발전과 호남·강원의 1일 생활권 구축, 신수도권 시대의 행정 수도 접근성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끌어냈다.앞으로 논리개발과 예비타당성 신청, 예상 확보에 충북과 강원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의지도 다졌다.반면 충북~강원 간 도로망 구축은 속도가 더디다.지난 2011년 도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앞서 충북과 강원의 교통대책이 절실하다는 논리로 연장 35.4㎞, 총사업비 5천416억원 규모의 제천~평창 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했다.그러나 이 구간 하루 교통량이 3천300여대에 불과해 도의 자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조차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고 결국 연장 26.3㎞, 1천439억원 규모의 도로 개량 사업으로 수정됐다.현재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일괄예비타당성 조사를 요구해 놓은 상태로, 결과는 오는 11월이나 돼야 나오고 내년 1월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이후 정부의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16~2020년)'에 포함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평창 올림픽 특수는커녕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연계된 도로망 확충도 차일피일 미뤄진 셈이다.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제천~평창 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무산되데 이어 국지도 건설사업마저 평창 올림픽 특수와 연계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지자체가 충북과 강원의 교통망 구축에 좀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도 관계자는 "제천~평창 국지도 건설사업에 대한 B/C(비용 대비 편익), 위험도, 도로 낙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국토부의 사업계획이 수립되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충북과 강원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농어촌개발기금 지원 혜택이 더 커졌다.충북도는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농어촌개발기금 168억8천100만원을 융자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특히 올해부터는 △이자율 인하(연 1.5%→1%) △자부담 폐지 △부지매입자금 융자 신설 등이 추진돼 농가의 부담이 줄게 됐다.도는 농림축수산업의 생산·가공·유통시설 설치 및 확충 자금, 축사 신축·시설하우스 설치 등 일반소득사업에 137억원을 지원한다.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 및 쌀눈쌀 도정시설 임차사업 지원에는 24억원, 풍수해 등 농어업 재해복구 융자 지원에는 7억4천2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도 관계자는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농가가 희망하는 맞춤형 사업에 농어촌개발기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충청북도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도지사 면담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9일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충북도청을 방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의 대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충주지역의 현안사업인 2017년 전국체전 준비 상황과 중부내륙선 철도 추진사항, 2015년도 충주세계무술축제 준비상황 등을 설명했다. 또한 5월 12일 개최 예정인 '당뇨특화도시 원년 선포식'에 도지사의 참석을 건의했다.이날 특히, 충주시의 최대 현안사업인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기반시설인 용수공급시설 사업비 중 올해 부족 사업비에 대한 추가적인 예산 배정을 요청했다.이는 지난 3월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착공한 ㈜롯데칠성음료가 2017년 공장 준공 및 시운전시 필요한 용수를 적절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날 사업비 배정을 건의하게 됐다.㈜롯데칠성음료 충주 제2공장은 충주기업도시에 위치한 제1공장과 함께 '클라우드' 맥주를 생산하게 되며, 풍부한 공업용수 및 청정지역에 위치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 연간 30만㎘의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조 시장은 "충주시가 신성장동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충북경제 4% 실현과 '영충호시대'의 리더 충북 실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충청북도와 충주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인 면담을 건의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