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색 있는 관광 아이템을 내왔다.의료관광, 미용기술 교육, 도내관광지 투어를 연계한 융복합 관광상품이다.다음달 29일부터 8월 말까지 2달간 매주 40명씩 중국 대련과 곤명에서 미용기술 교육, 성형, 충북도 관광지 관람 등을 위해 300명 이상이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일주일 동안 충북에 머물면서 5일은 충청대학교에서 미용강좌를 듣고 이틀은 성형 관련 의료기관과 도내 관광지를 들러 본다. 충청대에서 의료미용 강좌를 받은 사람에게는 수료증도 준다.이번 사업은 도내 여행사인 ㈜챌린저투어가 제안해 이뤄졌다. 충청대 의료미용과, 의료기관인 고은몸매의원, 와인피부성형외과, 효성병원 등이 참여한다.중국 운남성 곤명과 요녕성 대련 피부미용 및 여행관계자로 구성된 사전답사팀 6명은 21일부터 충북을 방문, 각 기관과 시설을 견학하고 향후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도내 관광지인 청남대, 인삼전시장, 피부샵 등도 둘러본다.도 관계자는 "미용기술 강좌, 성형, 관광을 접목한 상품을 개발했다"며 "충북도 의료관광 분야의 새로운 콘텐츠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사회복지법인(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회계 청렴 교육을 실시한다.청주, 중부, 남부, 북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찾아가는 순회교육으로 추진된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사회복지법인 관리, 재무회계 및 사회복지 문서·인사·노무관리 등이며 도내 시·군 담당자와 법인(시설) 종사자 700여명이 참여한다.이 교육은 사회복지시설 등의 적법성과 투명성을 제고, 민·관이 업무관련 소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도 관계자는 "사회복지법인·시설 대한 지도·감독과 함께 종사자에 대한 지침교육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의료관광 환경을 개선한다.도는 지난 19일 '충북도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주요 내용은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선도 의료기관 선정, 의료관광 홍보대사 위촉 등이다.조례안에는 의료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근거가 담겼다. 제4조에 '도지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지원 사업은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비롯해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 의료관광 홍보관 설치·운영 등이다.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도 선정, 지원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도 의료기관'을 선정해 의료관광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도는 다음달 8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340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의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이 흔들리고 있다.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도입, 선도모델이 됐던 충북의 무상급식이 불과 4년 만에 구심점을 잃은 채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무상급식 분담금을 놓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지루한 입씨름만 벌이고 있다. 저마다 서로에게 '최후통첩'하며 강경한 태도를 고집하는 사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는 도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과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무상급식 논란이 양 기관 간 자존심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는데도 사실상 중재자마저 없는 게 현실이다.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가 최근 성명을 통해 "이 지사와 김 교육감이 실무자의 뒤에 숨지 말고 직접 나서 해결하라"고 목청을 높였지만 메아리는 없었다.충북도의회의 중재역할도 미미하다.앞서 이언구 의장이 지난 14일 중재에 나서는 액션을 취하기도 했으나 양 기관의 감정싸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당시 이 의장은 양 기관에 "무상급식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계속 실시돼야 한다"며 "무상급식비 합의안을 도출하라"고 요구했다. 합의 도출이 지연될 경우 이시종 지사, 김병우 도교육감과의 '3자 회동'을 주선하겠다는 의지도 보였었다.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이 지사는 이 의장의 요구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김 교육감은 한발 더 나아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도 않았다.김 교육감은 지난 18일 간부회의에서 "할 말은 해야겠다"며 무상급식에 대한 도와의 '논리전'을 예고했다. 이 지사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양 기관의 수장이 배포싸움을 벌일 일도, 팔씨름으로 결정할 일도 아니다"라며 단번에 거절했다.과거 유사한 상황에서는 도의회가 혁혁한 중재역할을 해낸 전례도 있다. 지난 2013년 11월 당시 김광수 도의장은 도와 도교육청 수장을 만나 '무상급식비 분담 매뉴얼'을 수립하는 데 일조했다.도와 도의회 안팎에서는 감정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게 현재의 상황인데다, 중재 노력마저 미미하다는 분석도 나온다.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무상급식을 둘러싼 도와 도교육청 간 감정싸움이 지속되고 있어 도의회의 중재 기능이 절신한 시점"이라며 "그동안 도의회는 갈등만 야기해 온 당사자였지만 이번에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조정과 중재 역할을 해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도의 무상급식 분담액 문제 해결이 어려운 국면을 맞았다.도교육청은 지난 19일 도가 무상급식 예산 분담률을 정하지 않은 상태로 도비 보조금을 11개 시·군에 전출하자 "5대 5 분담원칙을 파기한 책임은 도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도교육청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식품비의 70%만 부담하겠다는 도의 분담계획을 시행할 경우 교육청이 지자체(충북도와 11개 시·군)보다 2018년까지 1천23억을 더 부담해야 한다"며 "학교운영, 저소득층 지원, 교육환경개선 등 교육사업을 추진하는데 중대한 결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학생 1인당 기관별 지원액은 교육청이 40만원인 반면, 도는 25만9000원으로 분담액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며 "도가 5대 5 분담원칙 파기로 인한 재정결손이 발생하면 결손액 98억원(학생 1인당 7만1290원)은 학부모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또 "도와 5대 5로 분담하기로 했으나 이는 지난 2013년을 제외하고는 지켜지지 않았다"며 "계산해본 결과 오는 11월 결손액을 감당하지 못하고 급식 파행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도교육청은 "일단 도와 무상급식 분담률을 놓고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지만, 협상의 여지는 열어놓고 있다"며 "하루빨리 도와 교육청의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무상급식비 총액에 대한 교육청 분담률은 △2011년 55.5%(424억원) △2012년 52.4%(474억원) △2013년 50.1%(469억원) △2014년 55.1%(533억원)였고 4년간 교육청은 도와 11개 시·군보다 229억원을 더 부담했다.신경인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초중학교 무상급식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라며 "홍보를 통해 교육복지가 등으로부터 교육기부를 받거나 선택적 복지 차원으로 일부 학부모에게 부담하는 방법 등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왜곡된 주장으로 무상급식 합의 원칙을 훼손한 충북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지난 19일 도는 무상급식 예산 중 일부인 50억원만 시·군에 교부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진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책기구 가동훈련을 20일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처럼 막대한 생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동반하는 지진에 대해 충북도 차원의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는 이시종 지사가 주재, 초기대응태세의 주요사항을 점검했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총평을 통해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으로 인명피해 최소화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복구활동을 위해서는 각 협업실무반,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2014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다음달 8일까지 실시한다.도의회는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예산 집행 등에서 예산 낭비 요인이 있었는지, 전년도 지적사항이 제대로 시정됐는지 등을 살펴본다.이를 위해 도의회는 20일 최광옥·김영주 의원 등 결산검사위원 9명을 위촉했다. 검사위원은 도의원 3명과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1명, 전직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됐다.박종규 도의회 부의장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재정 운용의 밑거름이 될 수 있게 결산검사위원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충청북도는 도내 중기(中企)우수제품을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전국에 홍보해 판매를 지원한다.21일 오후 2시40분에서 3시20분에는 ㈜월드리빙의 펌프유리병을 홈&쇼핑에서 방송·판매한다.월드리빙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주력상품인 펌프유리병은 가정 내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담금 유리용기다.펌프유리병 용기는 1ℓ부터 18ℓ까지 필요한 용량별로 구비돼 있으며 효소발효액이나 액상 양념류들을 뚜껑을 열 필요 없이 펌핑해 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주방에서 매일 겪는 주부들의 불편함을 해소함으로서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이다.식용펌프의 구조상 바깥공기가 역류해서 들어가지 않아 내용물이 쉽게 부패하거나 시어짐을 방지해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제품이다.현재 웰빙 식문화에 있어서 꼭 필요한 필수품으로 등장해 현재 전국 농협, 마트 등을 통하여 유통되고 있는 상품이다.이번 방송은 충북도와 함께 지역중기제품 판로확대를 위한 '일사천리(一社千里)' 사업의 두 번째 방송으로 방송에 따른 비용(2천200만원)은 충북도와 홈앤쇼핑이 전액 지원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설문식 도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대표단이 지난 17일 중국 호북성(湖北省)의 우한(武漢) 중심백화점 내 도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전시장 운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19일 섬서성(陝西省)과도 우호교류 의향 협약을 체결했다.대표단은 이날 섬서성 시안힐튼호텔에서 왕리샤(王莉霞) 부성장과 만나 경제무역, 과학기술, 환경보호, 문화, 관광, 인재 등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공식적인 우호교류관계를 맺을 것도 약속했다.대표단은 오는 9월 열리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에 섬서성 대표단을 공식 초정할 계획이다.이번 우호교류 관계를 맺은 섬서성은 중국 서부대개발사업의 중추지역으로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시안공장 준공 등 활발한 기업투자와 산업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최대 경제지역 중 하나다.도 관계자는 "중국 서북부 관문이자 최대 경제지역인 섬서성과 우호교류 관계를 맺음으로써 핵심 거점 확보를 통한 대 중국 무역 등 상호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전국에서 처음 시행된 충북의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충북도와 도교육청 간 타협의 여지가 사라졌고, 결국 도는 일방적으로 무상급식 예산의 분담 비율을 정해 도비보조금을 시·군으로 내려 보냈다.도는 무상급식 예산 중 식품비 50억원을 도내 11개 시·군에 교부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교부된 금액은 3월~5월분으로, 도가 부담을 결정한 식품비 70%인 359억원(도비 144억원, 시·군비 215억원) 중 도비 35%에 해당한다.각 시·군은 받은 도비와 함께 시·군비를 추가해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 초·중·특수학교 학생 무상급식비로 교부하게 된다.도 관계자는 "무상급식 추진상황에 맞춰 나머지 65%를 교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필요한 무상급식비 총액은 914억원이다. 이 가운데 식품비는 514억원이다.식품비 중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국비 지원이 38.2%(196억원)에 달하고, 이 부분은 무상급식비 분담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게 도의 주장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7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다.도는 지난 18일 행정 조직과 기능의 재배치를 위한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충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행정기구 조례 개정안에는 '재난안전실' 신설과 한시기구 연장 등 국(局) 단위 기구·기능 조정 사항이 담겼다.도의 행정조직은 재난안전실 신설에 따라 기존 1실 7국 2본부에서 2실 7국 2본부로 조정된다.안전 관련 총괄 기능이 재난안전실로 이전함에 따라 '안전행정국'은 '행정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사무분장도 조정된다. 기획관리실이 담당하던 지역정보화, 정보통신, 정보보호 업무가 행정국 소관으로 바뀐다. 안전행정국의 안전관리 총괄, 민방위, 경보통제 업무와 균형건설국의 자연재난 관리, 재해예방·복구, 하천 업무 등은 재난안전실로 이관된다.재난안전실은 안전총괄과와 치수방재과 등 2~3개 부서로 꾸려질 예정이며, 장(長)은 2~3급 지방직이 맡는다.조례안에는 한시 기구 연장과 사업소 명칭 변경도 포함됐다.혁신도시관리본부 기간을 내년 6월30일까지 1년 더 연장한다. 세종시 이전부처 업무를 전담하는 '충북도세종사무소'는 '충북도서울본부'로 명칭이 변경된다.충북도청 공무원 정원은 기존 3천206명에서 3천282명으로 76명 증원한다. 도 본청 정원은 15명(1천541명→1천556명), 소방본부와 소방서에 두는 소방공무원 정원은 61명(1천552명→1천613명) 늘린다.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개의 조례안에 대한 의견접수를 오는 26일까지 한 뒤, 다음달 9~18일 열리는 340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충청북도와 함께 도내 중기(中企)우수제품을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전국에 홍보해 판매를 지원한다.20일 오후 3시40분 ㈜李家(이가)자연면의 우리밀 짜장면과 냉면을 '홈&쇼핑'에서 방송·판매한다.李家자연면은 우리밀 통밀을 주원료로 사용해 생산한 짜장면과 동치미냉면을 판매하고 있다.자연면은 백밀을 주원료로 하는 다른 짜장면·냉면과 달리 건강에 좋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수타식 진공 반죽을 이용,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매일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가족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100% 우리 땅에서 길러낸 만든 통밀을 사용하고 있다.㈜李家자연면은 23년 면제품 생산 경력의 노하우와 기술연구소를 보유한 우리 밀면 전문제조업체로 국내대기업 OEM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고,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ISO22000·FSSC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등 위생적인 시스템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이번 방송은 충북도와 함께 지역중기제품 판로확대를 위한 '일사천리(一社千里)'사업의 일환이다.김재영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충북의 우수 제품이 TV홈쇼핑을 통해 판로가 확대되어 기업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대비 경제규모 4% 달성에 밑거름이 될 30조원 투자유치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신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청 실·국장들도 대기업 밀착마크에 나서며 충북의 투자 여건을 소개하는데 발품을 팔고 있다. 먼저 도는 청주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다.지난 1969년 조성된 청주산단을 리모델링해 입주 기업의 생산·수출 활동을 지원하는 게 취지다. 업체와 업종, 기능 등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디자인 설계가 진행된다.이를 위해 이시종 지사는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 청주산단의 지역경제 기여도나 기반시설 개선 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세부 사업은 △컨벤션센터 건립 등 기업 지원 시설 확충 △도로 및 녹지, 공원 등 기반 시설 정비 △직장 어린이집 및 편의 시설 확충 △산단 환경개선 펀드 사업 등이다.도는 청주산단 안팎의 각종 제약사항이 개선되면 신규 투자유치 활동도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존 입주 기업에 대한 스킨십도 강화한다.도 투자유치 관련 실무부서는 수시로 도내 기업체를 돌며 애로사항과 지원방안 등을 발굴·처리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충주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방문, 증액 투자동향을 파악하고 고충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이튿날인 22일에는 '실·국장 대기업 담당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타진해 온 투자유치 성과를 점검한다.실·국장 대기업 담당제는 재경 경제인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 기업의 투자동향을 분석한 뒤 도내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됐다.대상 기업은 모두 18개로 △현대자동차(정정순 행정부지사) △SK(설문식 정무부지사) △삼성(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코오롱(김장회 기획관리실장) △LS(조운희 안전행정국장) △금호(오진섭 보건복지국장) △LG(이차영 경제통상국장) △동부(김문근 농정국장) △롯데(신찬인 문화체육관광국장) △포스코(조병옥 균형건설국장) △효성(박인용 바이오환경국장) △CJ(박승영 혁신도시관리본부장) △희성(김충식 소방본부장) △아모레퍼시픽(박은상 정책기획관) △한화(권석규 공보관) △삼천리·두산(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GS(김정선 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 등이다.도는 이날 대기업 담당제의 추진상황을 공유한 뒤 앞으로의 방향과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진천에 들어서는 4개 기업과 1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도 열린다.도 관계자는 "투자유치 활동 못지않게 충북의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도 하고 있다"며 "중동, 중국 등 외국과의 경제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충북 이전을 이끌어낼 유인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4개 학교 신설사업을 추진하면서 관계 규정을 어긴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18명이 교육부 감사에 적발됐다.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24일 '학교시설공사 특정감사'를 벌인 교육부는 이날 3명에게 경징계, 8명에게 경고, 7명에게 주의 처분하라고 통보했다.교육청은 충북체고를 건립할 당시 교과부 투융자 심사 과정에선 29만1천688㎡를 승인 받았지만, 실제로는 41만2천169㎡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투융자 심의를 통과한 땅보다 12만481㎡를 더 사들인 것인데, 교육청은 이 땅에 급식소·야구장·양궁장 등을 짓는 계획을 세웠었다.음성의 한 고교와 청주의 2개 초등학교를 짓는 공사 과정에선 시공상태가 불량하다는 지적사항이 나왔고 일부에서는 설계도면대로 시공하지 않아 재시공하기도 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소기업 제품이 중국 호북(湖北)성에 진출한다.충북도는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호북성 우한(武漢) 중심백화점에 도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전시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도는 지난 17일 중국의 ㈜천군만마, 우한 화룡점정상무자문유한공사와 홍보·전시관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우한중심백화점에 개장한 충북의 홍보·전시관은 33㎡ 규모다.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화장품, 생활용품, 농식품류 등 49종 192개 제품이 전시된다.도 관계자는 "별도의 임대료나 운영비를 지불하지 않고 중국 현지 자본투자로만 이뤄진 사업"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중국판매가 확대되도록 중국 내 홍보·전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