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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국가와 지방이 과감히 변화할 때"

30일 지방 4대 협의체 간담회 참석
지방자체제도 전면 개편 주장

  • 웹출고시간2015.03.30 17:56:59
  • 최종수정2015.03.30 17:57:06

이시종(왼쪽 두번째) 충북지사를 비롯해 지방 4대 협의체 대표자들이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현재의 지방자치제도는 부족한 재원과 중앙정부의 과도한 제약으로 인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 4대 협의체 간담회에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지방자치제도의 문제점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조충훈 순천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심우성 청양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방자치 정상화를 위해 관련법 전면개정 및 개헌 등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낸 뒤 '주민행복국가 실현을 위한 지방 4대 협의체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지방소득·소비세 확대 등 지방재정제도 전면 개편 △자치조직권 보장 등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국회에 상설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설치 △헌법개정 추진시 지방자치 보장 및 지방분권 내용 포함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지사는 "지방재정은 지방이 수행하는 사무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고, 자치조직권 등 자율성과 권한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래서는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없고, 지방이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될 수도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가와 지방이 모두 과감히 변화해야 한다"며 "지방 4대 협의체가 중앙정부를 향해 힘 있게 한목소리를 내자"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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