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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광역·기초단체 청렴도 평가 '중하위권'

충북도·청주시 3등급, 도교육청 2등급 등
1등급은 증평군 내부청렴도 평가만 유일

  • 웹출고시간2014.12.03 16:48:08
  • 최종수정2014.12.03 20:25:46
충북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충북도교육청, 충북개발공사 등에 대한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대부분의 평가대상 기관이 '중하위권'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총 640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11월 ㈜한국리서치,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실시된 청렴도 조사(점수, 전년대비 증감폭)는 외부·내부 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 설문 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산출했다.

이 결과 올해 공공기관 평균 청렴도가 7.78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가운데 통계청과 경기도, 세종시교육청 등이 부문별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도내에서는 충북도가 종합 청렴도 3등급(7.14, -0.06)으로 외부청렴도 4등급(7.08, 0.03)과 내부 청렴도 2등급(8.21, -0.24), 정책고객 평가 3등급(6.08, -0.41) 등 5등급 중 3등급에 해당되는 중간평가를 받았다.

충북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 2등급(7.72, 0.44)으로 외부청렴도 2등급(7.85, 0.19)과 내부청렴도 2등급(8.04, 0.13), 정책고객평가 3등급(6.66, 0.24) 등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기초단체에서는 증평군이 유일하게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증평군은 내부 1등급(8.40, 0.04)과 외부 2등급(7.41, -0.61)으로 종합 2등급(7.58, -0.53)으로 선전했다.

민선 5기 각종 독직 사건으로 관심을 모았던 청주시는 올해 등급 순위가 다소 상승했지만, 3등급보다 상위 등급을 받는데는 실패했다.

청주시는 외부청렴도 3등급(7.44, -0.01)과 내부청렴도 3등급(7.65, -0.30) 등으로 종합청렴도 3등급(7.34, 0.26)을 기록했다.

충주시는 종합청렴도 4등급(7.16, -0.44), 외부청렴도 4등급(7.02, -0.73), 내부청렴도 2등급(8.06, 0.22)이다.

제천시는 종합청렴도 3등급(7.30, -0.01), 외부청렴도 4등급(7.16, -0.19), 내부청렴도 2등급(7.86, 0.02)이다.

보은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7.57, -0.71), 외부청렴도 2등급(7.67, -0.70), 내부청렴도 3등급(7.80, -0.41)이다.

옥천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7.81, -0.10), 외부청렴도 2등급(7.71, -0.30), 내부청렴도 2등급(8.27, 0.46)이다.

영동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7.80, -0.02), 외부청렴도 2등급(7.76, 0.02), 내부청렴도 2등급(8.15, 0.09)이다.

진천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7.73, 0.34), 외부청렴도 2등급(7.71, 0.25), 내부청렴도 2등급(8.16, -0.02)이다.

괴산군은 종합청렴도 3등급(7.34, -0.15), 외부청렴도 3등급(7.28, -0.59), 내부청렴도 3등급(7.76, 0.25)이다.

음성군은 종합청렴도 3등급(7.40, -0.04), 외부청렴도 3등급(7.44, -0.08), 내부청렴도 3등급(7.58, -0.15)이다.

단양군은 종합청렴도 4등급(7.02, -0.99), 외부청렴도 3등급(7.31, -0.84), 내부청렴도 4등급(7.45, -0.27)에 그쳤다.

충북개발공사는 종합청렴도 4등급(7.45, -0.49), 외부청렴도 4등급(7.60, -0.49), 내부청렴도 4등급(7.38, -0.24) 등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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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