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13명의 보은지역 영재들이 미국 선진문화체험에 나섰다. 보은군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해 7월 '초·중학생 영어캠프'에서 선발된 중학교 2학생들로 꾸려진 미국선진문화체험단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0박12일의 일정으로 미국 시애틀 및 LA카운티 글렌데일시 일원을 방문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해와 달리 시애틀 충청향우회장을 역임하며 보잉사에 근무하는 김유종(보은 삼산리 출신)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 시애틀 지역의 보잉사,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의 산업시설 및 워싱턴 주립대학을 2박3일간 방문한다. 김 회장은 고향 선배로서 보은군 시골 학생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 견학을 주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 중에 보은군과 시애틀 충청향우회는 청소년 교류뿐만이 아닌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 MOU를 체결하고 정식 교류를 시작한다. 시애틀 충청향우회는 앞으로 연수 시 산업시설 견학, 홈스테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은 LA카운티 글렌데일시를 방문해 지역 우수학교인 로즈먼트중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영어, 수학 등 수업에 참여하는 등 미국 교육현장 체험 및 미국 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친분을 쌓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8월 LA북부한인회(회장 클라라 원)와 맺은 미국 연수 홈스테이 제공 우호교류 협약에 따라 성공한 한인교포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미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진다. 이 밖에 미국 LA대학교 탐방, 디즈니랜드, 라스베가스 및 그랜드캐니언 등 견학을 통해 미국 서부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 키우게 된다. 정상혁 군수는 "지난 2011년 제1기 참여학생 10명이 올해 우수대학에 입학했다"며 "5기에 걸친 총 58명의 미국 연수를 통해 미국이라는 넓은 세상을 보고 앞으로 보은군 및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고교 졸업생이 저렴한 학비로 유학할 수 있도록 글렌데일시 GCC대학과 진학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일본 미야자키시와 중학생 교류를 지속 실시하고 올해부터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핀란드 선진문화체험을 계획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예상치 못한 각종 재해나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덜어주고자 2억8천만원을 들여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가축재해 보험료는 국비 50%와 자부담 50%로 지원된다. 하지만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부담 35%를 지방비로 대체해 농가는 보험료의 15%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대상은 소, 돼지, 말, 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사슴, 양, 벌, 토끼, 관상조, 오소리 등 16종의 가축이 해당된다.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축사 시설물도 가입이 가능하다. 대상 재해는 태풍, 홍수, 강풍, 대설 등의 자연재해와 화재 및 질병 등으로 인한 피해다.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농·축협을 방문하거나 NH농협손해보험(☏1644-9000), KB손해보험(☏1544-0114), 한화손해보험(☏1566-8000)과 전화 상담 후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가입 후 재해 발생 시 시가 기준으로 80~100%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다양한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축산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상이지만 한순간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미리 가축재해보험을 가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에 최근 주택·공장 신축 및 토지거래 등으로 인한 지적측량 신청 건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보은산업단지 조성 등 대단위 측량을 지적 측량 급증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해를 거듭해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의 유입으로 지적측량 신청이 지난 2014년에는 2013년 대비 28%, 2015년에는 2014년 대비 12%가량 증가했다. 특히 청주·대전 인접 지역인 수한면, 회남면, 내북면, 산외면 지역의 토지거래 및 주택 신축을 위한 지적측량 신청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은산업단지, 사회복무교육원 조성, 평각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등 대단위규모의 측량도 증가했다. 보은스포츠파크, 세중지구 경지정리 사업, 거현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따른 측량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다. 이에 군은 신속한 지적 측량 민원처리를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에 인원 충원을 요청하고 파견근무 및 업무이관을 통해 지연되고 있는 측량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측량일정을 사전에 조정하고, 타 부서와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측량 지연으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비료 41만9천000포대를 2천693농가에 공급한다. 군은 이번 친환경비료 공급을 위해 지난 해보다 2억1천360만원이 증가한 총 7억3천76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친환경 비료는 가축분퇴비, 퇴비, 혼합유박, 혼합 유기질, 유기질복합비료 등 총 5종이다. 지원금액은 유기질비료는 20㎏ 1포대당 2천원, 가축분퇴비 및 퇴비 부산물비료는 등급별로 1천400원에서 1천700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된 농업인은 지역(품목)농협에 비료 공급신청을 하면 된다. 지난 해에도 군은 유기질 비료 총 39만포대, 5억2천400만원을 농가에 지원해 농업 경영의 어려움을 덜어주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유기질비료 사용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역(품목)농협을 통해 원활하고 신속한 비료 공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실버주택사업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14일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공공실버주택사업 대상지로 충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군은 10곳의 지자체 단체장들과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공공실버주택은 지자체 및 지방공사가 건설·운영을 주관하고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는 등 적기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할 것을 협약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제도·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건설비 및 5년간 연 2억5천만원의 운영비 지원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보은읍 이평리 일원에 공공실버주택(당초 80가구에서 100가구로 20가구 증가)을 건축할 계획"이라며 "실버복지관은 노인문화생활을 위한 문화센터 및 취미·여가방, 물리치료실 등을 설치하고 군보건소와 연계해 입주 노인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공동식당운영 등 일상생활지원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상혁 군수는 "초고령화가 가속되는 보은군에 적합한 사업"이라며 "연내 사업이 착공해 2017년 12월말까지 준공 및 주민입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군민 안전의식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4일 보은읍 재래시장 및 읍내 일원에서 충청북도와 보은군 합동으로 제239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충청북도와 보은군 공무원을 비롯해 안전문화운동 추진 보은군 협의회, 보은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 의용소방대 연합회,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80여명이 참석해 안전한 설 명절 보내기 홍보를 비롯해 건축, 전기, 소방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를 점검했다. 주민홍보 가두캠페인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 홍보물 4천부도 배부했다. 특히 군은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확산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성황리에 개최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과 연계해 읍·면을 순회하며 2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실습, 각종 안전사고 유형별 사례위주 교육, 농기계 안전관리 요령 등의 보은소방서 교육을 마련한 바 있다. 군은 앞으로 안전신문고, 민간단체, 안전모니터요원, 마을이장 등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조사 발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통해 생활 속의 위험요인 및 안전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고 시정보수, 보강 조치하겠다"며 "안전사고 없는 보은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주민들의 의료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맞이 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6일 내북, 속리산, 탄부 보건지소와 고석, 동정, 송죽 보건진료소 △7일 삼승보건지소와 궁, 중초 보건진료소 △8일 군 보건소와 세중, 장갑 보건진료소 △9일 산외 보건지소와 매화, 묘서, 장안 보건진료소 △10일 동부, 서부통합 보건지소와 강신, 북암, 산대 보건진료소에서 각각 진료를 실시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보은한양병원은 연휴 기간 중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휴일지킴이 약국 15개소가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 모두 불편함 없이 건강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휴 기간중 의료기관 및 휴일지키미약국는 보은군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 명절 비상진료 안내는 국번 없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번(보건복지콜센터)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군민이 편안하고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한다. 군은 △물가안정·관리 △재난·사고예방 △저소득·소외계층 지원 △교통 안전 대책 △주민생활 안정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27개 항목을 대상으로 세부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또 오는 6일부터는 주민생활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 중 군민불편종합신고 센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군은 성수 식품 관리를 위한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성수품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성수 물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및 위생 점검에도 나선다. 특히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재난안전 대책반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전기·가스 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 소외 계층 1천207가구에 설명절 지원사업 및 지정기탁금 1천481만원을 지원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무료급식소 3개소 등에 백미 6.2t을 지원해 더불어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추진한다. 연휴 기간 중 관내 병원, 보건소 및 지소를 중심으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군은 공직 근무 기강 확립에 대한 점검도 실시하여 1건의 사건·사고도 없는 설명절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주민이 편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군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 인정이 넘치는 희망의 고장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및 유례없는 가뭄으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보은군민의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이웃 사랑은 뜨거웠다. 지난해 1월1일부터 올해 1월말까지 보은군민장학회에 기탁된 장학금 총액은 49건, 1억7천69만원에 달했다. 이는 2014년에 기탁된 장학금 21건, 8천300여 만원의 2배의 이르는 금액이다. 특히 △2010년 24건, 3천513만원 △2011년 13건, 5천158만원 △2012년 17건, 2천993만원 △2013년 32건, 1억1391만원 등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이 기탁이 전체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또 같은 기간 중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및 현물 기탁은 모두 35건으로 백미 2만3천90㎏, 성금 1천290만원을 비롯해 각종 생활 필수품 등의 현물이 기탁됐다. 이렇게 모인 군민들의 정성은 관내 어려운 이웃,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279개소, 무료급식소 3개소 등에 전해졌다. 지난해 보은군민장학회는 관내 중·고·대학생 210명에게 2억3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중학생 23명을 대상으로 미국과 일본의 교육·문화 체험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2011년 첫 번째 미국연수를 다녀온 10명의 학생 모두가 올해 연세대학교(1명), 카토릭대학교(1명), 충남대학교(1명), 전남대학교(1명), 서울과학기술대학교(1명) 등 전국 우수 대학에 입학하면서 글로벌 인재육성의 결실을 맺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지난 한해 보은군 인재 육성과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도 인정이 넘치는 보은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일 (사)대한한돈협회 음성지부(지부장 한동수)가 군청을 방문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 전해 달라며 500만원 상당 돼지고기 1천250㎏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 돼지고기를 홍복양로원 등 10개시설과 50여 가구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동수 지부장은 "해마다 하는 작은 후원이 음성군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며 앞으로도 따듯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계속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돼지고기 전달을 담당한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힘겨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베풀어 온기를 나눠주신 대한한돈협회 음성지부에 감사를 드리며 따듯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양돈농가 회원의 권익보호와 한돈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20여 농가로 창립한 대한한돈협회 음성지부는 작년 가을에 이어 올 설명절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월15일까지 105일간을 봄철 산불 조심기간을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군 대책본부는 산불위험예보, 등산로 개·폐 정보, 산불감시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중심으로 운영되며 관내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군은 설 명절(6~10일), 어린이날(5월5~8일) 징검다리 휴일, 석가탄신일(5월14~15일) 연휴 등 주요 시기별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상·지역 여건 등을 참고해 산불 위험도에 따른 예보 발령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경계' 이상 발령 시 입산·소각행위 일체 금지 등을 철저히 이행토록 할 예정이다. 군은 수리티재, 금적산, 국사봉 등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 감시를 통한 관내 전 지역 산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산불감시원과 전문 진화 인력 90여명을 기상 여건에 따라 매일 신축성 있게 배치 운영한다. 특히 산림 인접지역 노인세대를 대상으로 농자재·쓰레기·논두렁 태우기 금지 등의 홍보·계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건의 대형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2015년 보은군 귀농·귀촌인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생산활동 연령층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농촌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보은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이 1천255명 742가구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2014년도에 전입한 귀농·귀촌인 1천102명보다 153명, 52가구가 더 늘어난 규모다. 귀농·귀촌인의 주 연령대는 40~50대가 47%를 차지하고 있어 초고령화 지역인 보은군 농촌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60대 이상 은퇴 연령층보다 주 생산활동 연령층인 40~50대 귀농·귀촌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또 50대 이하 귀농·귀촌인 비율은 74% 이상으로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군은 귀농·귀촌인의 지속적인 증가 요인을 지난 2011년 귀농·귀촌인 지원조례제정과 귀농·귀촌전담계를 만들어 귀농·귀촌인 지원 기반을 만든 이후 한발 앞선 도시민 농촌 유치시책을 펼친 결과로 분석했다. 대도시 접근성이 좋고 오염되지 않은 천연의 자연 환경과 기존 주민 및 선배 귀농인들이 멘토로 나서 초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조기 안착을 돕는 것도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착 이후의 귀농인 지원방안 확대를 강구하고 있다"며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6억원을 3년간 지원할 계획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융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일부터 26일까지 11회에 걸쳐 읍·면생활개선회원 510명을 대상으로 생활개선 과제교육을 실시한다. 생활개선 과제교육은 여성농업인을 능력 있는 지역사회의 뉴-리더로 육성하고 지역여건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생활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 키우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내용은 일상생활에서 화학물질 등을 통해 피부로 흡수되는 '경피독'의 실체와 예방요령에 대한 교육 및 자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과제실습으로 펼쳐진다. 또 읍·면별 생활개선회 활동계획 수립 및 정보교류 시간도 가진다. 일자별 교육일정은 3일 보은읍생활개선회(70명)를 시작으로 △4일 수한면(27명) △12일 탄부면(68명) △15일 내북면(32명) △16일 속리산면(35명) △18일 산외면(42명) △19일 회인면(40명) △23일 회남면(38명) △24일 장안면(44명) △25일 삼승면(67명) △26일 마로면(47명)이다. 군 관계자는 "일정에 따라 원활한 과제교육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간위탁사무 2016년도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민간위탁 및 보조금 관련 횡령 등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됨에 따라 지도감독 강화와 비리를 사전에 막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군 담당 과장 및 계장, 담당자와 수탁업체 대표자 및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보건소, 주민복지과, 환경위생과, 상하수도사업소 4개부서의 민간위탁사업으로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의 노인복지관 운영, 한국B.B.S 충북연맹보은군연맹의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한라오엠에스(주)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운영 등 18개 민간위탁사무 사업이 대상이다. 이날 군은 수탁업체로부터 2016년 사업계획 보고를 받고 사업비 집행계획, 회계처리 시스템 등의 내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보조금 집행 유의사항 교육도 실시됐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간위탁사무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 운영 내실화를 위해 지도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난 6일부터 실시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1월6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는 교육 계획 인원 2천200명보다 145명이 늘어난 2천345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교육에는 각 작목별 주교재 2천200부는 물론 각종 병해충방제요령, 작목별 재배기술을 수록한 주요작물 재배력 등의 부교재와 필기구 등을 교육생에게 배부했다. 이른 아침부터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참석한 농업인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가연령은 50~ 59세가 34.5%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60세 이상은 56.5%로 지난해에 비해 감소해 전체 참여 연령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영농 종사 기간은 5년 미만이 31.5%로 지난해에 비해 5.5% 늘어나 귀농인의 교육 참여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 참여 동기는 95.5%가 교육 필요성을 느껴 참석했다고 응답해 자발적인 교육 참여 분위기가 정착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86.5%가 교육이 영농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88.5%가 교육내용에 만족했고, 93%가 향후 교육에 재참여 하겠다고 응답해 전반적인 교육생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계획인원보다 많은 교육생 참여로 부족한 교재에 대한 추가 제작 및 지역별 작목에 대한 교육과정 개설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교육생 수요 변화와 다양한 요구를 내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