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드림스타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이란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층 임산부 및 만12세 이하의 아동과 그 가족에게 건강, 보육, 교육, 복지를 통합해 제공하는 맞춤형 아동복지서비스다. 올해 군은 190여명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독감예방접종, 안과·안경지원, 한방진료 및 한약지원 등 건강관련 프로그램과, 학원·학습지 지원, 유아 오감발달교실, 요리 교실, 마술교실 등 교육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가족문화체험, 진로코칭, 멘티·멘토 프로그램,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안전 및 응급처치교육 등을 마련해 아동 정서발달과 가족 간의 화합을 도왔다. 지난 28일과 29일에는 충남 보령시과 서천군 일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80여명이 참여하는 가족 '쉼표' 캠프를 실시해 가족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1박2일로 실시되는 이번 가족 캠프에서는 자녀와의 소통을 주제로 부모 특강이 실시되며, 보령 무창포바닷길 체험과 서천 국립생태원을 관람하게 된다. 12월에는 겨울철 피부건강을 위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가족뮤지컬 및 영화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올해 모든 사업을 마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남은 사업을 이상없이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연계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김장나눔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귀농귀촌종합센터는 보은 회남면에 위치한 분저실마을을 찾아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장나눔을 통해 지역 내 고령자와 저소득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김덕만 귀농귀촌센터장을 비롯해 직원 7명과 분저리마을 주민 15명이 참여했다. 김장나눔 행사 후에는 분저리마을 환경정화 봉사도 실시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귀농귀촌종합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정원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편리하게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관으로 귀농귀촌의 상담·설계부터 귀농닥터 지원, 소그룹 강의 등 각종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산외면남녀협의회도 이날 산외면 봉계2리 경로당에서 각 경로당 27개소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행사에는 산외면 남녀지도자회원 40여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경로당 27개소에 20㎏씩 전달했다. 홍종학·이용구 새마을지도자남녀회장은 "겨울을 경로당에서 보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24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도 '사랑을 담아' 김장 담그기 행사가 진행됐다. 김장 담그기 행사는 경로식당·무료급식 이용자와 보은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노인 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는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보은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직원 및 보은군대원적십자봉사회, 보은군부녀적십자봉사회, 보은성당 꾸리아 봉사자 50여명이 참여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1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우리나라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 분포, 경영형태를 파악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매 5년마다 실시된다. 조사기준 시점은 12월1일 자정부터이며 지역 내 모든 농림어가에 대한 조사와 247개 행정리에 대한 지역조사로 진행된다. 응답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조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인터넷조사와 방문조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인터넷조사는 30일부터 12월6일까지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 http://www.affcensus.go.kr)에 접속해 조사에 응답하면 된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민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2천200명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만족도 조사는 방문민원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하고, 우편을 통해 1천명의 설문을 받는다. 이와 함께 보은군 홈페이지 방문자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이 설문조사는 방문민원인 응대 자세 4개 항, 전화민원인 5개 항, 민원 처리 실태 4개 항, 편의시설 만족도 및 건의사항 3개 항 등 총 16개 항 대해 답하게 된다. 설문 조사 결과는 내년 1월 중순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특히 조사 결과는 민원인 불편 사항이나 요구사항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민원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실과소읍면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고객 감동 민원행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군 마로면에 거주하고 있는 권모(78) 씨는 오래 전 소식이 끊긴 아들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를 받지 못하며 붕괴 위험이 있는 흙집에서 품팔이 등으로 생계를 이어왔다. 군은 위기가정 발굴을 통해 권 노인의 위기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군은 권 노인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국에너지재단, 다솜둥지복지재단,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보은주거복지센터와 협력·연계하여 지난 11월 중순 26.45㎡의 집을 신축, 권씨에게 제공했다. 권씨는 완공된 집을 둘러보고 "이제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마음 놓고 지낼 수 있어 기쁘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기상황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해 복지사각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관내 기관단체와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한해 긴급복지 및 위기가구 사례관리 대상자 267가구를 발굴해 생계비, 의료비, 동절기 연료비 등 2억700여만원을 지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군수는 지난 20일 제295회 보은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보은 지명이 탄생한 지 600주년이 되는 2016년 군정 방향을 보은군의 '장래 성장동력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5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5대 역점 시책으로 △신뢰받는 투명한 군정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경쟁우위 특화농업 육성 △특색 있는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더불어 잘사는 복지정책 실현을 내놓았다. 특히 2016년 보은대추축제 및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자연과 축제가 어우러진 관광보은의 기반을 확충하고, 서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보은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우수·유망 중소기업 지원, 보은산업단지 유치 활성화, 산업단지 내 행복주택 완공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현장 행정을 통한 신뢰 받는 군정, 고품질·고부가가치 지역특화 소득작목 육성, 보은스포츠파크 완공과 내실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전지훈련단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보건·복지 행정 강화 등을 강조했다. 정 군수는 제시한 역점시책들을 계획대로 추진해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이 이룩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보은군은 2016년 예산 규모를 '장래 성장 동력 기반 구축' 마련 및 5대 역점시책 추진을 위해 금년 당초예산보다 4.46% 증가된 2천873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낭비를 막고 투자효과를 극대화할 것을 약속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탄부면 노인복지대학이 지난 20일 보은군에서 2번째로 졸업식을 개최했다. 탄부면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63명 노인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 날 졸업식에서는 홍종학(73) 씨가 모범학생으로 노인복지대학 총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학생장 등 임원들에게는 공로상과 함께 한 번도 빠짐 없이 참석한 17명의 학생은 개근상을 수상했다. 특히 학생 중 최고령자이신 박경철(90) 옹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인대학을 수료한 공로로 장수상을 수여받아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졸업생들은 지난 3월부터 건강체조, 노래교실,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이수해 활기찬 노년생활을 즐겼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보건소가 음주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음주 문제를 조기예방하기 위한 '음주폐해 예방의 달' 행사를 추진한다. 군은 11월 한달간 '술잔은 가볍게, 귀가는 빨리! 음주도 스마트시대'란 슬로건으로 건강한 술자리 문화를 만들기 위한 예방교육, 인형극, 캠페인을 실시한다. 1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린이 금연·절주 인형극 '행복마을 이야기' 공연이 펼쳐졌다. 인형극단 글로리아가 공연하는 이번 인형극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흡연과 음주의 해로움을 알리고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술과 담배로 중독된 행복 마을과 아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꼬미'의 모험을 통해 관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400여명에게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자연스럽게 알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2일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걷기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음주 폐해 예방 서명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23일에는 보은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스마트미디어 중독 및 음주폐해 예방교육'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잘못된 음주문화로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11월 뿐만 아니라 음주폐해 감소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 선수들의 축구대전인 '2015 보은 사커뱅크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보은군 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과 구병산 잔디구장에서 개최된다. 월간축구 사커뱅크(대표이사 권종철)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U-12(5~6년), U-10(3~4년), U-8(1~2년)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60개팀, 1천5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된다. 보은군은 지난 8월 20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춘계)를 시작으로 9월에는 20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추계)를, 10월에는 2015 MBC꿈나무축구 키즈리그와 2015 MBC꿈나무축구 8:8리그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2015 보은 사커뱅크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를 통해 유소년축구대회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전 시설 점검 및 철저한 대회 준비를 통해 선수 기량 향상은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내년 3월부터 여자실업축구 상무팀의 연고지가 부산에서 보은군으로 옮겨진다. 18일 보은군에 따르면 여자축구 상무팀의 연고지인 부산이 재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고지가 보은군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여자축구 상무팀이 내년부터는 '보은상무'라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대한축구협회는 상무팀에 연간 5억원을 지원하며, 보은군은 기존의 여자축구리그 비용 2억원 외에 별도의 추가비용없이 상무팀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자실업축구 상무팀은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인건비 숙소 훈련장은 국방부 예산으로 사용한다. 또 상무선수와 임원 27명은 1년 체류비용 3억원 중 약 1억3천만원 정도를 보은군에서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에는 현재 4개의 규격 축구장 있다. 내년에 완공되는 보은스포츠파크의 2개 축구장을 더하면 6개의 축구장을 갖추게 돼 리그를 치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상태다. 군 관계자는 "상황이 좋아 상무팀을 별도 비용 없이 가지게 돼 보은군의 경사"라며 "앞으로 상무팀을 활용해 대추축제와 지역농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 전국체전에 상무팀을 충북도 대표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현재 연간 2억1천만원을 들여 운영중인 복싱실업팀을 올해말로 해체하는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올겨울 따뜻한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저소득층 난방비 일부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신청 받는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바우처'사업은 에너지 취약 계층에게 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 난방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맞춤형 급여의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만 65세 이상의 노인과 만 6세미만의 영유아 또는 1~6급의 장애인 가구원을 1인 이상 포함한 가구다. 소득기준과 가구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8만1천원에서 11만4천원을 지원하게 된다. 보장시설 수급자, 3개월 이상 장기입원 수급자 및 등유 바우처, 연탄쿠폰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내년 1월 말까지이며, 제공되는 바우처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가족, 친족 등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 바우처 사업이 어려운 이웃의 겨울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과 군의회의 '밀약' 관계가 주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국민의 혈세를 집행하는 군 예산를 관리 감독, 승인하는 책무를 지고 있는 군의회가 집행부의 행정절차를 무시하는 예산을 의정간담회를 통해 협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의혹을 사고 있다. 17일 군과 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집행부가 의정간담회에서 청소대행업체 1곳을 늘리기 위한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군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현재 보은지역을 두 군데 업체가 양분해 쓰레기 수거를 하다보니 면 단위 마을의 경우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매일 수거하는 체계를 구축, 청소행정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의정간담회에서 약 6억1천만원의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날 의정간담회에서 밝힌 군의 계획에 따르면 11월 중으로 청소업체 1곳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발, 내년 1월부터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군의 행보가 너무 성급하다는 점이다. 군은 이달 말 그동안 민원발생 내역과 쓰레기 수거 대행업체를 늘리는 것에 대한 여론 수렴 및 타당성 용역결과를 도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용역결과도 나오기도 전에 예산 편성을 의회에 요청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사고 있다. 보은지역에서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시기는 보은대추축제 기간이다. 올해 축제장에서는 각종 쓰레기가 다량으로 발생했지만 제때 수거하지 않은 문제로 민원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현재 보은지역은 충북환경이 보은읍과 회인·회남·수한면 지역을, 잠실환경이 마로·삼승·탄부·장안·속리산·산외·내북면 지역을 맡아서 쓰레기 수거를 대행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생각은 군의 생각과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각 대행사 별로 예비차량까지 두고 있는 상황에서 업체를 1곳 더 늘리기 보다는 기존의 차량과 인력을 최대한 가동, 그에 적합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2곳의 대행사에 예비차량과 인력을 2명씩만 더 지원해 주면 약 2억1천만원으로도 매일 시골까지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예산 절약과 청소 노동자들의 안전된 고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대행하고 있는 업체에 여론수렴을 해봐야 반대할 것이 분명하다"며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고 말 그대로 계획을 의회에 제출한 것이다. 의회에서 예산통과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주민들은 군의 청소대행업체 늘리는 계획과 관련해 '특정인 너댓명의 이름을 거론되며 사업을 기정사실화'하는 등 의혹을 쏟아내고 있다. 주민 A씨는 "자체 재원으로 공무원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정부가 지방교부금을 줄이는 등 어려운 때"라며 "그간 청소관련 민원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고 용역결과도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의 행보가 정당한 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2억1천만원이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6억1천만원을 들여 한 곳을 더 늘린다는 것이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책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사용이 내년 1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미사용분에 대한 사용을 독려하여 이용률 끌어올리기에 적극 나선다. 또 카드 발급기간도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수혜대상자임에도 발급받지 못한 이들에 대한 발급 홍보도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힘든 저소득층 가정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발급되는 문화누리카드에는 개인당 5만원이 적립돼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음반·도서구입, 국내 여행·스포츠 경기 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내년 1월 말까지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되는 문화누리카드의 발급·이용 홍보를 위해 군은 지난 6일 읍면 간담회 개최는 물론 안내문 발송, 각종 회의 시 안내 등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청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www.문화누리카드.kr)으로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의 자세한 사용처 및 이용 방법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드소지자는 나눔 티켓(www.나눔티켓.or.kr)을 통해 공연 및 전시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추가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상 도시처럼 문화누리카드 이용처가 다양하지 못한 한계가 있지만, 장바구니 서비스, 여행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모든 대상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홍보와 이용 독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수요자 맞춤형 부동산정보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올해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추진한 결과, 154명이 신청해 현재까지 583필지(2,308,944.5㎡)의 조상 땅을 찾아 줬다.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는 본인의 재산관리 소홀 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상속관계 및 본인여부 확인 후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 조상들이 남긴 토지를 찾아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제도다.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본인(상속인 포함) 또는 대리인이 군청을 직접 방문해 가족관계 증명서 또는 제적등본, 신청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위임장(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지난 6월 30일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에 관한 기준'에 대한 행정자치부 예규가 마련되면서 상속권자가 사망신고와 동시에 사망자의 토지 소유현황, 자동차소유, 국세, 지방세, 국민연금 가입여부 등 상속 재산을 통합하여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부여신청에 따른 번호부여, 건물번호판 제작·교부 및 고시처리를 하루에 처리완료하여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로명주소를 신청하면 14일 이내에 고시처리를 하고 신청인에게 통보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군은 민원인이 도로명주소를 신청하면 당일 고시 처리하여 신청 당일 전입신고까지 할 수 있도록 하여 행정의 신속성 확보 및 민원인의 편의 향상에 힘쓰고 있다. 타 시·군의 경우 보통 1주일마다 고시 처리하고 있다. 보은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당일 처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건물 번호부여 및 고시가 늦어질 경우 신청 당일 전입신고를 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다. 보은군은 1월1일부터 현재까지 약 300건의 도로명주소 신청을 받아 당일 고시 처리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물번호 부여 신청 당일 모든 절차를 완료하여 공법주소로 사용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의 신속성 확보 및 민원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