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조국을 수호한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추념식이 10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학림리 새마을공원 내에 있는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에서 열렸다. 보은군 산외면이장협의회(회장 송재승)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은 6·25 한국전쟁 당시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로 조국을 수호한 보은군 청년 1천4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전적 기념탑은 지난 2007년 1억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립된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이다. 정 군수는 추념사에서 "내 고장,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숭고한 교훈을 군민들 가슴마다 간직하여 후손들에게 길이 전하겠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37명의 산나물·산약초 전문가가 탄생했다. 10일 보은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는 산나물·산약초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한 산림소득전문대학 과정 수료식이 개최됐다. 군은 청정임산물에 대한 시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의 산림 소득 작목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재배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날 산림소득전문화 과정을 수료한 37명은 산나물·산약초 전문가로 거듭났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19차례에 걸쳐 매주 총 9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산나물·산약초 전문대학은 충청북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교육을 위탁해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한 해 동안 산마늘, 곰취, 곤드레, 고사리 등의 재배기술을 비롯해 산채 품질관리, 유통, 마케팅 전략까지 생산부터 유통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강의와 현지 견학이 실시됐다. 또 전문성을 갖춘 대학 관계자와 국내 유명 산나물, 산약초 분야 전문가 등 30명의 강사진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적용, 생산기술 보급, 농가소득 증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군 면적의 68%가 임야로 지역 자원인 산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은 2015년산 봄감자 보급종 춘기분을 오는 12월2일까지 마을 이장을 통해 읍면 산업담당부서에서 신청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보급종 예시량은 총 32.74t으로 수미 32.66t과 대서 20㎏, 하령 20㎏, 홍영 40㎏이다. 공급량은 향후 저장 상태에 따라 증감될 수 있다. 감자의 포장단량은 20㎏ 골판지상자로 공급가격은 3만740원이다. 공급예정기간은 2016년 2월15일부터 4월15일까지 2개월간 보급한다. 읍면별 예시량은 보은 5천㎏, 속리산 8천㎏, 장안 1천㎏, 마로 2천200㎏, 탄부 2천㎏, 삼승 900㎏, 수한 3천200㎏, 회남 900㎏, 회인 2천200㎏, 내북 4천300㎏, 산외 2천960㎏ 이다. 대서·하령·홍영은 읍면 구분 없이 군 전체 예시량이다. 보급종은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엄격한 채종포장 관리로 생산돼 국정검사에서 합격한 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보존돼 있다. 군 관계자는 "신청기간을 넘지 않도록 유의하여 각 읍면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전통시장이 다양한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를 마련해 시장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오는 13일 보은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과 시장상인회의 주관으로 '야단법석' 주말 야시장이 첫 문을 연다. '야단법석' 주말야시장은 13일 개장을 시작으로 12월4일까지 보은전통시장 내 주차장 등에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또 소규모 음악회, 라이브카페 무대 공연 등 흥겨운 문화행사와 먹거리 및 로컬푸드 판매장을 마련해 대형마트에 길들여진 소비자의 발길을 돌릴 계획이다. 군은 전통시장의 활로 모색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상인회와 함께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의 변화를 꾀했다. 매달 보은전통시장과 보은종합시장에서 열리는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는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려 각설이, 풍물놀이를 비롯하여 인기가수 초청공연, 연주회 등의 공연행사를 마련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야단법석' 주말 야시장 개장이 더해지면서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여 시장 상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상인 수익모델 다양화로 자생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보은 전통시장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만들어 전국을 대표하는 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전통시장은 지난 4월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까지 국비 등 최대 18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또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ICT사업, 자생력 강화, 기반설비, 이벤트 행사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공모한 2016년도 도시민 농촌유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8년까지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보은군은 지난 2013년 1차(2013~2015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2차(2016년~2018년) 공모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향후 3년간 국비 3억원과 지방비 3억원 등 전체 6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은 고령화, 과소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귀농귀촌종합센터(센터장 김덕만)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중장기 귀농귀촌 유치 프로젝트다. 2회 연속으로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비롯해 새로운 귀농·귀촌 정책 발굴 및 도시민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도시민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펼친 성과"라며 "앞으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귀농·귀촌 지원 사업 및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한편 보은군은 2011년 귀농귀촌인 조례·시행규칙 제정 및 귀농귀촌계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2013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1차 사업에 따라 올해까지 3년간 도시민의 귀농 준비·실행·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5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을 수립해 겨울철 도로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강설 및 결빙 시 신속한 제설·제빙 작업을 실시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쓴다. 이에 따라 군은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점검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도로관리사업소옥천지소, 보은경찰서 등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15t 제설기 3대, 1t 제설기 8대, 트랙터 제설기 31대 등 전체 42대의 제설장비를 사전 정비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또 염화칼슘 842t, 소금 1천173t 등 제설 자재를 확보하고 모래주머니를 급경사 구간 등에 비치하는 등 눈길 교통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강설 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고갯길, 강설 다발지역,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통 요지 등의 취약지역을 별도 관리한다. 이와 함께 내 집 앞·우리 동네 도로는 우리가 치우기, 눈 오는 날 대중교통 이용하기, 제설작업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인 제설·제빙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여 주민 통행 편의 제공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내 집 앞, 우리 동네 도로 제설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에 준공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3년만에 엉망으로 변했다. 속리산면 북암리 앞 달천제방도로 1㎞는 8일 현재 포장된 도료(페인트)가 지저분하게 들뜨고 벗겨져 흉물스럽게 변해 있다. 시공한 지 3년만에 일어난 일이다. 문제는 도료가 벗겨지며 주위 자연환경마저 오염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보은군은 2012년 속리산면 북암리 앞 달천제방도로 1㎞구간에 조달청에 의뢰한 물자 '두라 바이크'를 시멘트 포장 도로위에 덧 씌우기 포장을 했다. 하지만 이 자전거 전용도로 포장은 시공 1년이 지난 뒤 2년째 부터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3년째인 올 11월 현재 일부 구간을 제외하곤 모두가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 흉물스럽게 변했다. 자전거 전용도로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돼 있다. 두라케미 홈페이지를 보면 이 제품은 정부 우선구매, 수의계약 대상 품목, 특허 제 0811724, 환경부 친환경 마크 인증 등을 갖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두라바이크는 최적의 자전거 도막형 바닥재로 기존의 자전거 전용 도료와 비교를 원치 않을 정도로 우수하고 내 마모성, 부착력, 시인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타일 등 바닥재를 제거하지 않고 시공이 가능하다. 또 내구성이 뛰어나 크랙이 가지 않고 탁월한 내수성, 내유성, 알카리성에 강해 시공에 불편이 없다고 했다. 이처럼 모든면에서 안전하고 뛰어난 제품을 갖고 시공해 놓은 자전거 도로가 준공 3년만에 모두 망가져서 이용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곳은 농업용 기계가 다니는 겸용 제방 도로인데 자전거 전용도로용 도료로 덧 씌우기 포장을 한게 문제점이 아닌가 추측이 된다"면서 "시공업체에게 하자 보수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전국 풋살 선수들의 왕중왕을 가리는 '2015 전국풋살클럽리그 왕중왕 결선대회'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보은군 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A, B)과 풋살구장에서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전국풋살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유소년부, 일반부 총 2개 부문에 120팀, 1천5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된다. 특히 2011년부터 보은군에서 꾸준히 개최된 풋살대회는 FK리그, FK CUP, KFL 유·청소년 풋살대회, 대한민국 풋살 왕중왕전 등 다양한 대회로 진행됐다. 올해도 전국풋살클럽리그 왕중왕 결선대회라는 타이틀을 걸고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사전 시설 점검 및 철저한 대회 준비를 통해 선수 기량 향상은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5년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를 앞두고 오는 16일까지 조사에 참여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관리자, 조사관리자, 조사원 등 모두 90명으로 분야별로 총관리자와 조사관리자는 하루 5만1천30원을, 조사원은 4만8천710원을 받게 된다. 총관리자와 조사관리자는 오는 23일부터 12월17일까지 기간 중 18일을 근무한다. 조사원은 12월15일까지 기간 중 14일을 근무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이 투철하며 채용기간 중 업무수행이 가능한 사람이다. 보은군 통계조사 유경험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장애인·저소득층·다자녀보육가구는 우대 선발한다. 접수 장소는 보은군청 기회감사실 법무통계계다. 오는 9일부터는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www.affcensus.go.kr)를 통해 직접 접수할 수 있다. 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 농림어가의 경영실태를 개선해 경쟁력 제고와 농어촌 삶의 질 향상 등 농림어업분야 정책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4회 보은군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선수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간단한 체육활동과 레크레이션을 통해 서로의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한마음 체육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하나 되는 화합 한마당으로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정상혁 군수는 선수들을 격려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더불어 잘사는 보은군을 만드는데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서재원(90·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옹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손발이 되어줄 장수 지팡이를 기증해 화제다. 군에 따르면 서 옹은 지난 2일 6개월에 걸쳐 주목나무, 은행나무, 괴목나무 등으로 손수 만든 장수 지팡이 110개를 각 읍면 노인대학장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는 뜻을 전하며 보은군에 기증했다. 서 옹은 지난 2000년부터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자치프로그램 회원들에게 짚공예를 가르친 바 있다. 2011년에는 관광·공예 상품공모전에 쌀 항아리를 출품해 입상한 바 있다. 서 옹은 6·25 전쟁 시 목숨을 바쳐 조국을 수호한 보은군 청년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보은군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 기념탑과 6·25 참전기념탑 건립 도면 설계에 직접 참여했다. 이어 지난 2013년에는 6·25전쟁 정전협정체결 60주년을 기념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호국영웅기장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 매년 산외면 주민들의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집전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적극 앞장서 왔다. 서 옹은 "몸은 비록 이제 늙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일을 생각하다가 장수 지팡이를 만들게 되었다"며 "요즘은 매일 게이트볼을 치고 마을입구 500m에 주목나무와 꽃길을 가꿔 마을을 찾아오는 이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게 낙"이라고 말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서 옹은 구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10㎞ 이상을 걸으면서 건강을 지키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충북 보은군의 대표 특산물인 보은대추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진화의 조짐은 판매방식에서 일어나고 있다. 보은지역에서 생산되는 대추의 판매는 대추축제기간 중에 집중됐다. 이때 판매되는 대추는 생대추로 보은지역 전체 생산량의 25%가 팔린다. 문제는 대추축제 기간 중에 판매하고 남은 물량을 소진하는 일이다. 대체적으로 대추축제가 끝나면 건대추로 전환해 설명절과 추석명절을 이용해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판매방식을 다양화 했다. 올해 대추축제 기간을 포함해 전화 및 인터넷 주문 판매량이 541t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보은대추의 유통구조 개선과 판매장 실명제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 10월1일부터 31일까지 1달간 우체국 등 관내 6개 택배회사를 통해 유통된 대추 물량을 전화 및 방문 조사했다. 조사 결과 관내 6개 택배회사를 통해 유통된 대추가 541t, 올해 생대추 평균가격인 ㎏당 1만5천원 적용해 환산하면 81억1천500만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관내 6개 택배업체를 통해 판매된 356t, 53억8천300만원보다 185t 27억3천2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 금액은 올해 10월16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보은대추축제 현장에서 판매된 313t, 48억4천500만원의 1.6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같은 성과는 2013년부터 보은군이 추진한 축제현장에서 농산물 판매 농민들이 명찰을 패용하고 명함을 나누어 준 판매자 실명제가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특히 보은지역 1천400대추농가 전체를 제도권으로 끌어안았다. 이들 농가를 대추연합회에 가입시켜 대추축제에서 소외되는 농가를 없애면서 판매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판매자 실명제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뢰를 구축해 농가별로 전국에 걸친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등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판매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추축제 현장에서 판매되는 물량뿐만 아니라 전화나 인터넷 주문을 통한 택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일부터 15일까지 '2015 인구주택총조사' 현장 방문조사를 시행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 마다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가 통계조사로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등 각종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가 되는 통계조사다. 지난 1일 현재 국내에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 및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가 조사 대상이다. 15일까지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 인구주택총조사 방문면접조사는 정밀한 통계 작성을 위해 선정된 표본 가구에 대해서만 조사를 실시한다. 보은군의 경우 7천747가구가 이에 해당된다. 군 관계자는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정책 수립에 중요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사생활도 철저하게 보호되는 조사이므로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안심하고 인터넷 조사 및 방문조사에 성실히 응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보은군노인회관 신축을 위한 보은군공유재산관리계획을 부결시킨 군의원들이 1만여 지역노인들의 불만을 뒤로 하고 연수를 떠난 군의원들의 행동이 논란거리로 등장해 주목. 지난달 28일 보은군의회 의원들은 경남 통영으로 2박3일 연수를 떠났는데 이날 보은지역 노인들은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부결시킨 군의원들을 주민소환하겠다는 뜻을 밝혀 스스로 논란을 자초. 정상혁 군수도 이날 보은지역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관련 "특별한 이유도 없이 군의회에서 부결됐다"며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집행부의 계획을 부결시킨 군의원들의 몫이다"고 군의회와 집행부의 뜻이 서로 다름을 설명. 이응수 노인회장은 "1만여 노인들을 대표해서 비상대책위를 꾸리고,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주민소환으로 강력 규탄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ㅈ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달 31일 속리산 둘레길 시범구간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보은군 산외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이 날 개장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트레킹 관련단체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시범구간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장식 이후 옛 북암초등학교까지 8㎞의 둘레길을 걸으며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시범 개장된 둘레길은 보은군 구간 50㎞ 중 장안면 개안리 대추홍보관에서 산외면 대원리 금단산까지 35.7㎞ 구간으로 괴산군, 문경시, 상주시 등 4개 시·군중에서 가장 먼저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군은 나머지 보은군 구간도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4개 시·군과 연결되는 전체 둘레길 194㎞가 조성되면 '중부지역 최고의 명품숲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