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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전통시장의 변신 '활기 가득'

오는 13일 주말 야시장 '야단법석' 개장
고객 확보·자생력 제고 기대

  • 웹출고시간2015.11.09 10:28:55
  • 최종수정2015.11.09 20:13:16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전통시장이 다양한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를 마련해 시장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오는 13일 보은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과 시장상인회의 주관으로 '야단법석' 주말 야시장이 첫 문을 연다.

'야단법석' 주말야시장은 13일 개장을 시작으로 12월4일까지 보은전통시장 내 주차장 등에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또 소규모 음악회, 라이브카페 무대 공연 등 흥겨운 문화행사와 먹거리 및 로컬푸드 판매장을 마련해 대형마트에 길들여진 소비자의 발길을 돌릴 계획이다.

군은 전통시장의 활로 모색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상인회와 함께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의 변화를 꾀했다.

매달 보은전통시장과 보은종합시장에서 열리는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는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려 각설이, 풍물놀이를 비롯하여 인기가수 초청공연, 연주회 등의 공연행사를 마련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야단법석' 주말 야시장 개장이 더해지면서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여 시장 상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상인 수익모델 다양화로 자생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보은 전통시장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만들어 전국을 대표하는 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전통시장은 지난 4월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까지 국비 등 최대 18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또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ICT사업, 자생력 강화, 기반설비, 이벤트 행사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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