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의 외식업계와 지역인사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졌다. 서준철 속리산유스타운 원장이 지난달 30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재)보은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이어 김민철 한국외식업중앙회 보은군지부장이 300만원, 김창식 보은풍물잡화연합회장이 1천만원), 대추축제기간 중 각설이 역을 펼친 최웅제 씨가 150만원, 색소폰 연주자 허두윤 씨가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자들은 지난달 16일부터 10일간 열린 보은대추축제 수익금 중 1천500만원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장학회에 기탁했다. 서 원장은 "보은군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 사유를 밝혔다. 정상혁 군수는 "매년 대추축제가 끝나면 1천만원 이상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보은군 인재육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허위전입신고자 및 무단전출자, 90세 이상 고령자 등에 대한 4분기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는 다음 달 2일부터 12월18일까지 추진된다.조사 대상은 △허위 전입신고자 및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90세 이상 고령자(1925.12.31. 이전 출생자)거주 여부 △최근 1년 이내 전입자 중 중·고등학교 입학예정 청소년이 포함된 가구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에 의한 직원 거주불명등록 사실조사 요청대상자 등을 중점으로 실시한다.무단전출자, 허위신고자 및 미신고자는 기한 내 주민등록 신고를 정확히 이행하지 않을 때는 최고,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하며, 거주불명등록자는 재등록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사실조사는 각 읍·면에서 담당 공무원과 이장이 합동 조사반을 편성,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 여부 등에 대하여 세대별 전수조사로 실시된다.특히 주민등록이 거주불명등록된 자의 재등록, 고교생 등 신규 주민등록증 미발급 자의 발급 등 주민등록 위반사항을 자진하여 신고하고 정리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최대 3/4 경감받을 수 있다.보은군은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통해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켜 주민편익 증진 및 행정 효율성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 및 자원화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1월30일까지 접수한다.지원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서 공급을 희망하는 비료를 신청서에 기재하여 경작하는 농지소재지 읍·면 산업계에 제출해야 한다.올해부터는 신청인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지만 신청 가능하다.비료 종류는 유기질비료로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3종과 부산물비료로 가축분퇴비, 퇴비 2종이다.유기질비료는 20㎏포대당 2천원, 부산물비료는 등급별로 1천700~1천400원을 각각 지원한다.또 관내업체에서 생산된 가축분 퇴비를 구입하는 농가에 한해 포대당 200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농업경영체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농가는 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만큼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고 11월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축산과 친환경농산계(☏043-540-3321~4)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가을철 산불발생 제로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선제적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 19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에 설치하여 산불방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군은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의 산불방지 공조체계를 강화해 산불피해 최소화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또 10개소의 감시초소와 5개의 감시카메라, 감시원 등 입체적인 감시망을 가동해 산불 조기발견과 초동진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산불예방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언론, 소식지, 교육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입산객이 몰리는 주요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 특별관리, 입산통제구역 관리, 무속행위 등에 따른 화기물 감시 강화 등 철저한 산불예방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하면 막대한 경제적·환경적 피해가 발생한다"며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1만여명의 보은군 내 노인들이 봉기할 태세다. 노인복지회관 신축을 위한 보은군공유재산관리계획이 보은군의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못하고 행정문화위원회에서 부결됐기 때문이다.의원들의 반대에 부딪쳐 박덕흠(새누리·보은옥천영동) 국회의원이 확보한 국비 7억원과 도비 5억원이 허공에 떠있는 상태가 됐다.이응수 보은군노인회장은 28일 충북일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이 회장은 "군의원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분노가 치민다"며 "명확한 이유 없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부결시킨 것은 노인들의 권리를 빼앗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군의회가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역사상 가장 장기간 방치해오다 뒤늦게 부결처리 한 것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29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이어 "주민소환도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군의원들을 규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보은군에서는 노인회관 신축사업을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지난해 11월에 의회에 요청했다.하지만 10개월 이상 방치되다가 행정문화위원회에서 부결처리됐다.문제는 박 의원이 국비까지 확보해 추진하던 사업을 같은 당 군의원들이 반대하고 나서면서 부결된 점이다.지역민들은 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박 의원의 말발이 보은지역 군의원들에게 먹히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이와 함께 집행부 길들이기, 군수에 대한 반감 등의 이유가 떠돌고 있다.이와 관련, 보은군의회는 "노인회관 신축사업을 안 해주려는 것은 아니다"며 "넓은 부지를 마련해 장래에도 어르신들께서 불편함 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해드리려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보은군은 내년까지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천681㎡, 건축면적 990㎡, 지상 3층 규모의 노인회관을 신축할 예정이었다.하지만 보은군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부결처리로 기확보된 예산도 허공에 떠있는 상태가 됐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생대추 씨 제거 및 대추과육절단기술 현장평가회를 28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연구진, 충북농업기술원, 경남·북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보은, 경산, 군위, 밀양, 청도의 대추 주요 생산지역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평가회에서는 농업공학부장의 인사말, 최병욱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선호 연구관의 진행으로 대추씨 제거 및 제거된 대추과육절단기계 구조와 특징, 효과, 작동요령 등에 대한 시연이 실시됐다.이 밖에도 대추 건조품 스낵이 전시되어 대추농가의 큰 관심을 끌었다.생대추 외의 대추는 건대추, 대추즙 등으로 가공 유통되어 오다 최근 보은군을 중심으로 대추스낵 가공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문제는 농가 대부분이 수동기계와 인력을 이용해 대추씨를 분리하고 대추과육절단 작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대추씨 제거 및 대추과육절단기계는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에서 개발한 것으로 대추씨 제거장치의 경우 사용자가 수동 및 자동 작동 선택이 가능하다.또 실린더 공압 천공방식을 사용해 씨 제거 성능이 우수해 시간당 1천개의 씨를 제거하는 등 작업성능이 높다.씨 제거율이 9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추과육절단장치는 절단 두께를 3~5㎜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고 27㎜와 28㎜의 대추크기에 따라 투입구를 달리해 정형 절단율을 높였다.작업성능은 시간당 1천100개를 절단할 수 있고 절단율은 95.6%에 달한다.보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추스낵 가공을 위한 씨 제거 및 과육절단의 기계화로 농가 고충 해소 및 정형화된 과육절단이 가능하게 됐다"며 "㎏당 1만원인 생대추에서 ㎏당 4만원인 대추 스낵으로 부가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이동 및 취급업체 특별단속을 오는 11월6일까지 실시한다.이번 특별단속은 소나무류를 생산·가공·유통 및 이용하는 취급업체, 소나무류 불법유통이 예상되는 사업장, 소나무류 이동 차량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이를 위해 군은 보은군과 보은국유림관리소, 보은경찰서로 구성된 합동단속반 및 공무원과 예찰방제단원으로 구성된 자체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이들 단속반은 업체 및 사업장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소나무류 운반차량이 많은 보은 IC 등에서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위반사항 적발 시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소나무류 불법 이동 시에는 사안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군 관계자는 "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소나무류 이동단속에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죽어가는 소나무류를 발견하거나 불법으로 이동하는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즉시 보은군청 산림녹지과(☏043-540-3364)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2년 5월23일부터 올해 5월22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2017년 5월 22일까지 연장해 시행한다.'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은 기존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건축법',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에 따라 건폐율, 분할제한 면적 등의 저촉문제로 토지 분할이 불가능했던 것을 보완한 제도다.적용대상은 2인 이상의 공동 소유로 돼 있는 토지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그 토지 위에 건물을 소유하고 1년 이상 자기지분에 해당하는 특정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토지가 해당된다.신청방법은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이상(20%)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서를 첨부해 군청 민원과 지적계에 신청하면 청주지방법원 판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보은군공유토지분할위원회'의 의결을 받아 처리 된다.군은 공유토지분할 특례법으로 지난 6월 말까지 24건 49필지 소유자들의 공유토지를 분할했다.이로 인해 개인 토지 이용의 불편 해소는 물론 소유자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를 가능케 했다.군은 특례법이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남은 기간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속리산 가을잔치인 제38회 속리축전이 속리산잔디공원과 용머리 폭포 일원에서 25일까지 열렸다.속리산 조각공원에서 천왕봉 높이와 같은 1058명이 맛볼 수 있는 산채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단연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지름 3.3m, 높이 1.2m의 초대형 그릇에서 섞이는 각종 산나물과 버섯들이 등산객의 발길을 잡았으며 만들어진 비빔밥은 등산객에게 점심밥으로 무료 제공됐다.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은 속리산의 가을 단풍과 산채비빔밥의 맛에 감탄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이 밖에 올해 속리축전에는 천왕봉 산신제, 보은군 풍물대회, 공중 줄타기, 마당놀이, 용머리폭포 거리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소외된 지역사회의 지식 함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4일 보은군에 도서 2천권(3천만원 상당)을 기증했다.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문화·복지 전문위원이자 새마을문고 강서구지부 회장인 권선복 대표이사는 "이 책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도서 기증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정상혁 군수는 도서 기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독서를 통한 지식 보급으로 발전하는 보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좋은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는 물론 기업가, 정치인, 일반인의 원고로 에세이집, 자기계발서, 실용서, 자서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친자연적 장례문화 순회 설명회가 보은군에서 열렸다.지난 23일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 강당에서 열린 설명회는 노인회 부설노인대학생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과 검소하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 공감대 형성을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순회 설명회에서는 이종윤 강사의 진행으로 자연장(自然葬)의 장점과 방법, 전국 자연장지 조성 사례 등을 소개했다.이날 설명회가 끝난 후 세종시 은하수공원을 현장 견학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순회 설명회를 통해 친자연적이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선진 장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대추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상대로 다트게임과 퀴즈를 이용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군은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트 게임과 간단한 인구주택총조사 퀴즈를 통해 시장바구니 등의 홍보물을 전달했다.특히 다트 게임을 통해 퀴즈의 난이도를 정하고 인구주택총조사 상식 퀴즈로 자연스럽게 조사의 목적과 필요성을 알려줘 관광객의 큰 인기를 얻었다.'인구주택총조사'는 5년 마다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가 통계조사로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등 각종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가 되는 통계조사다.2015년 11월1일 현재 국내에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 및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가 조사 대상이다.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한다.군 관계자는 "보은대추축제 관광객에게 즐거움도 주고 인구주택총조사 홍보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남은 대추축제 기간 더 많은 관광객이 인구주택총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이동 무료법률상담실이 보은대추축제의 주무대인 뱃들공원에서 실시됐다.이날 상담실은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거나 지리·경제적 여건으로 법률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법률 상담은 충청북도 법제협력관 등 3명이 참여해 주민과 축제 관광객을 대상으로 민사·형사·가사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법률상담이 상담비용이나 방문시간 불편 등으로 법률 상담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학업 등으로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운영해 학생과 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보은군은 관내 4개 고등학교 중 발급서비스를 희망하는 고등학교와 사전협의하고 발급팀을 구성해 지난 5월과 10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서비스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대상자(만17세)들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줌으로써 자칫 기간을 넘겨 과태료를 부담해야 하는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올 상반기 5월 보은고등학교와 보은자영고등학교 학생 32명을 시작으로 지난 15일에는 보은고등학교, 19일에는 보은정보고를 방문해 45명의 학생에게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제공했다.군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대학입시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당 학교와 방문 일정 등을 협의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신규 주민등록증은 만 17세가 되는 달의 다음 달 1일부터 12개월까지 발급해야 한다. 주민등록증을 재때 발급하지 않을 경우 5만원에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과 (사)함께하는 사랑밭이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지난 20일 정효진 부군수와 최성균 (사)함께하는 사랑밭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함께 나설 것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함께하는 사랑밭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보은군 저소득 주민을 위해 집수리 사업, 물품 지원, 노후 연탄보일러 수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의 기회를 마련한다.보은군과 (사)함께하는 사랑밭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정 부군수는 "어려운 이웃들을 보호하고 지원해 줄 수 있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또 하나의 동력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86년에 설립된 (사)함께하는 사랑밭은 저소득 의료, 주거지원, 사회복지시설운영, 국내외 결연사업 등을 추진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