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한해 당사자가 수사기관에 직접 제기하는 고소사건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정정국'으로 얼어붙었던 지난해 충북 공직사회와 무관치 않은 통계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대검찰청의 '2015 형사사건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11월 접수된 형사 사건은 178만6천757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이 중 고소·고발 사건은 47만229건으로 전체 28.3%를 차지했다. 당사자가 직접 수사기관에 제기하는 고소의 경우 지난해 1~11월 누적 접수 건수는 39만7천651건으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충북지역 11개 시·군 중 절반이 넘는 지방자치단체도 이와 유사한 고소·고발과 진정으로 지난해 사정의 격랑 속에 휩싸였다. 충북교육은 진보성향의 김병우(58) 충북도교육감이 6·4지방선거와 관련해 2~3차례에 걸친 검찰 수사와 기소로 1년 동안 소용돌이에 휩싸였고, 괴산군도 무소속 임각수(68) 군수의 3차례에 걸친 검찰 수사와 기소로 군정이 마비되다시피 했다. 보은군도 무소속 정상혁(74) 군수가 잇따른 선거법 관련 사건으로 1년 내내 검찰과 법정을 오가면서 군 정을 살필 겨를이 없었다. 새누리당 이승훈(58) 청주시장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며 힘든 올 한해를 예고하고 있다. 충북도도 중원대학교 건축비리 사건으로 몇몇 간부들이 기소되며 혼란 속에 빠졌다. 이중 몇몇 사건들은 비위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관련자들이 처벌되거나 정책개선이 이뤄진 순기능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이에 못지않게 상당수에 달하는 사건은 무죄 또는 경미한 일로 처리돼 지역사회에 커다란 상처와 부작용을 남기기도 했다. 이로 인해 수사당국도 수사권 남용, 표적수사 등 지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법조계에서조차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법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고소·고발이 유난히 많은 국가로 분류된다"며 "인구 1만명당 고소·고발 건수는 약 73.2건으로 우리와 법체계가 비슷한 일본(1만명 당 약 1.3건)에 비해 60배에 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국민들이 민사 소송으로 풀어야 할 갈등까지 형사처벌을 통해 해결하려는 경향까지 보이면서 고소·고발 건수 증가의 이유로 지목된다. 민사상 손해배상의 경우 변호사 선임, 증거 확보 등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형사 소송은 고소·고발장만 내면 수사기관이 알아서 사건에 대한 진행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지역의 한 변호사는 "고소·고발이 증가한다는 것은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특히 지역에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공직자와 관련한 고소·고발, 수사기관의 수사 등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합동설계를 지난 8일부터 2월17일까지 41일간 운영한다. 합동설계반은 겨울철 내 측량과 설계를 완료해 조기발주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설계용역비 절감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합동설계반은 지역개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고 군청과 각 읍·면 시설직 공무원 4개 반 12명으로 꾸려졌다. 합동설계 대상사업은 보은읍 23건, 속리산면 10건, 장안면 7건, 마로면 15건, 탄부면 14건, 삼승면 17건, 수한면 14건, 회남면 10건, 회인면 12건, 내북면 15건, 산외면 19건 등 총 156건이다. 이들 사업은 3천만원 이하의 농로, 마을안길, 하천, 용배수로 등 소규모사업으로 총 31억5천700만원이 투입된다. 또 합동설계를 통해 직원들 간 상호 업무 공유와 기술교류로 설계능력을 높이고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월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발주해 3월에 사업을 조기 착공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올해 1월부터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접수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청주운전면허시험장(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한 민원인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신청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새해부터는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접수·발급이 군청 민원과에서 동시에 가능해져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별도로 방문해야 되는 불편이 있었다.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여권과 함께 신청서, 국내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 1매와 8천500원의 수수료를 제출하면 되고, 신청 후 여권과 함께 직접 받을 수 있다. 군은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인구가 지난 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1965년 이후 50년간 감소를 거듭해온 인구가 지난해 56명 증가해 연말 3만4천296명이 됐다. 군 인구는 1965년 11만3천825명에서 2014년 3만4천240명까지 1991년, 2010년을 제외하고 지속해서 줄어드는 추세였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인구 감소 폭이 2011년 239명, 2012년 279명, 2013년 120명, 2014년 78명으로 점차 줄어들며 2015년에는 증가세로 돌아서는 전환점을 맞았다. 이는 해마다 실제 인구는 줄어들었지만 다양한 인구 증가 요인으로 인해 감소 폭을 줄이며 실질적으로 인구를 늘려왔던 것으로 해석된다. 군은 인구의 증가요인으로 다른 시·군으로부터 순유입 인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2010년 민선5기 들어 군은 귀농·귀촌계를 설치했다. 영농조건이 불리하고 생산성이 낮은 농지 747㏊를 한계 농지로 지정·고시하는 등 귀농·귀촌인 유치에 물꼬를 텄다. 2011년까지 183명, 2012년 631명, 2013년 739명, 2014년 1천102명, 2015년 약 1천100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귀농·귀촌 인구는 2년 연속 1천명 이상 유치를 유지하며 보은군 인구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이런 귀농·귀촌인 유치 성과가 보은군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또 2014년에 보은동부일반산업단지에 전국 최초로 단일기업·단독분양으로 들어선 우진플라임이 본격 가동되면서 보은군 장안면 인구가 2014년 1천314명에서 지난해 1천606명으로 292명이 늘어나는 등 인구 증가의 한몫을 했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유치 활성화, 귀농·귀촌 등 인구증가의 요인이 사망 등 자연적 감소 요인을 추월하는 분기점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앞으로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출산장려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보은산업단지 분양호조, 행복주택 건립, 귀농·귀촌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인구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6일부터 올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새해를 맞아 작목별 핵심기술을 교육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 첫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6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보은읍, 삼승면, 장안면 대추재배 농가 200명을 대상으로 문을 연다. 또 28일까지 보은문화원시청각실, 농업기술센터, 읍면회의실에서 대추·사과·벼·콩·고추·오이·복숭아·감·오미자·도라지·호두 등 16개 작목에서 2천200명을 대상으로 모두 27회 열린다. 올해에는 대추 신규반을 별도로 편성해 오는 22일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인 및 신규 대추재배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작목별 교육교재는 물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주요 작물 재배력을 제작 배부해 농가에서 수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교육생에게는 필기구와 따뜻한 차가 제공된다. 교육내용은 시책교육으로 군수, 농업기술센터소장, 읍면장이 농정시책, 농촌지도사업, 각종 시범사업을 안내하고 작목별 강사는 자체강사와 전문강사를 초빙해 작목별 핵심기술 위주로 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새해영농설계 및 새로운 기술·경영·유통에 대한 교육과 지난해 영농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사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지난해 12월부터 5회에 걸쳐 강사별 교재발표회를 실시하는 등 교육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난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정 다방면에 걸친 정책을 펼친 결과,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 상급기관에서 23개의 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및 상사업비로 68여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역균형발전, 문화·관광, 경제, 보건·의료, 농업, 복지, 귀농·귀촌 유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른 수상 성적을 올렸다. 군은 지난 한해 지역 발전을 위한 군정 수행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군은 중앙단위 평가에서 2015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2015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공모사업, 제7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 종합부분 최우수, 2014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추진실적 우수 선정 등 알찬 성과를 올렸다. 또 2016년 농촌축제 지원사업, 2016년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 등 각종 공모에 선정돼 도시민 유치를 통한 농촌 활성화에 물꼬를 튼 한 해였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며 2015 최우수 농업기술센터 선정, 2015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 평가, 2016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공모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올렸다.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노력해 농업기술보급대상 등 11개 분야에서 12명의 직원이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밖에 2015 충북도 유망축제 선정, 2014 의료급여사업 평가, 지역균형발전 전략·공모사업, 2015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 2015 시군종합평가, 2015 충북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성과를 올렸다. 군의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메르스와 유례없는 가뭄의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과 행정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지난해 모든 성과는 군민들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에는 600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자주 재원의 77%를 차지하는 보통교부세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보통교부세 산정 시 사회복지수요 비중의 증가로 군 단위 기초단체 보통교부세가 전년 대비 감액되거나 소폭 증액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해보다 93억원(7.3%)이 증가한 1천365억원의 보통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이는 도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확보된 보통교부세는 국고보조금과 달리 용도가 지정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원으로 군에서 추진 중인 각종 대형 현안사업에 재정적으로 큰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확보된 교부세 재원을 올해 스포츠파크조성사업, CCTV 통합관제센터 신축사업, 세촌-신궁간 군도 확장·포장사업, 자영고길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 죽전-수정간 도시계획도로 확장·포장공사 등에 투입해 사업의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보통교부세의 증액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교부세 감액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경상경비 절감, 보조금 한도액 운영 및 지방세 징수율 재고 등 보통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통계 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재정 건전화를 이룬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용도가 지정되지 않고 일반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주 재원인 보통교부세의 증액으로 현재 추진 중인 각종 대형 현안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도 교부세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국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주민 현안사업 해결을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군수는 4일 가축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청정 축산지역 유지를 위해 송진우 동물병원장(수의사회보은군지부장)을 비롯해 관내 개업 수의사 6명에게 2016년 공수의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는 1년간 가축방역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 공수의는 군 전 지역 가축 사육두수에 대한 진료,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접종(6종), 브루셀라병 및 결핵 등과 같은 가축전염병 혈청검사를 위한 채혈, 질병 예찰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 보상금 평가 등 방역업무 추진 협조, 축산농가의 소독 및 소독기록부 작성 비치 등을 지도·감독하며, 반려동물(개) 등록제 대행업무 등 동물보호와 복지업무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의 효과적인 차단방역을 위해 올 5월 말까지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가축전염병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4일 2016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600년 도약의 시발점을 알리는 '새로운 600년! 지속발전 보은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보은군 탄생 600년을 맞아 '장래 성장동력 기반 구축'으로 역동성과 생명력이 넘치는 희망찬 보은으로 만들기 위한 지속발전을 염원하는 비전 선포의 장으로 개최됐다. 정상혁 군수는 환경·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보은군이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생태·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자는 지속발전 보은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정 군수는 "2016년 새해를 맞아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보은, 지속발전하는 새로운 보은의 600년을 열어가자"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7년도 산림소득사업' 신청을 오는 22일까지 각 읍면 산업계를 통해서 접수받는다. 신청 자격은 보은군 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림업인 및 생산자 단체이며 산림분야 전반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신청 대상사업으로 임산물 유통구조 개선사업을 위한 임산물 저장·건조시설 등의 신청과 산림작물 생산기반 조성사업으로 대추식재, 대추비가림시설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산림작물 생산기반 조성사업으로 대추식재, 대추비가림시설 등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산림바이오매스사업으로 펠릿 보일러 보급 사업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백두대간 소득특화사업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이 포함된 속리산면에 사업부지가 있으면서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임산물 생산기반시설과 관련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하면 2017년 산림분야 관련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다"며 "산림분야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 산업계로 빠짐없이 신청해 달라"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난 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5년 기초생활보장분야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전국 226곳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신규 수급자 발굴,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 지자체 확인조사 기간 내 완수율 등 3개 분야에 대해 종합평가했다. 보은군은 수급자 맞춤형 급여 내실화, 사후관리, 안정적인 행복e음 시스템 운영,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복지대상자 2만58명에 대한 보장 사업별 관리 및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천411명의 상·하반기 확인조사를 통해 복지대상자 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또 복지대상자 변동자료 2만2천469건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복지대상자를 적정하게 관리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올해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한 2016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공모한 이번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관할 7개 지자체에서 제출된 총 13개 사업에 대해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군은 '회남면 다목적 회관 건립' 계획을 제출해 특별지원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10억원(금강기금 8억5천만원, 군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대청호 건설에 따른 규제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회남면 다목적 회관'을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1월부터 현장조사, 주민설명회, 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면적 396㎡, 2층 규모의 다목적 회관은 1층에는 보건진료시설과 건강증진센터가 들어서며 2층에는 다목적프로그램운영실과 회의실이 마련된다. 에너지 자체 생산을 위한 태양광 시설도 설치된다. 이번 특별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회남면 다목적 회관 건립으로 회남면 지역 주민의 건강 및 여가 문화 혜택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의 혜택인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목적 회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2016년은 보은이라는 지명이 탄생 된 60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다. 보은군은 새로운 600년을 출발하는 첫해에 5대 역점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는 새해 역점사업으로 △신뢰받는 투명한 군정 실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경쟁우위의 특화농업 육성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체육 인프라 구축 △더불어 잘사는 복지정책 실현 등을 꼽았다. 군은 친환경 정주 여건 조성과 1일 1만t 규모의 정수장 설치 추진, 보은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주요 도로 확장·포장 공사, 폴리텍대학 2021년 개교를 위한 협력과 노력 및 보은산업단지 유망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고부가가치 지역 특화농업 육성, 명품 대추 생산기반 시설 및 유통활성화 사업, 산나물 산약초 재배단지 및 농가 보급형 미꾸리 양식장 조성을 통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한다. 특색있는 귀농·귀촌 정책과 2년 연속 선정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통해 6차 산업의 기반을 확고히 한다. 군은 보은대추축제 프로그램을 대폭 보완해 관광객 100만명, 농산물 판매 1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힘쓰며 바이오 휴양밸리조성 사업,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속리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관광기반을 확충한다. 삼년산성 대장간 주막 조성사업, 세조와 정이품송 천년만남 재현 사업, 말티재 생태축 복원 사업, 중부권 최고의 단풍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속리산의 옛 관광 평성을 되찾을 계획이다. 특히 보은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을 완공하여 도내 유일의 완벽한 4계절 전천후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은군 스포츠의 2단계 도약을 준비한다. 저소득층·여성·아동·노인·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보건 시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새로운 600년을 향하여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힘차게 출발하는 첫해가 되어야 한다"며 "내가 아닌 우리, 개인이나 소지역의 이익이 아닌 보은군의 발전을 위해 군민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도로명 주소 주민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도로명 주소 스티커를 활용한 홍보에 나선다. 군은 도로명주소 홍보 스티커 1천매를 제작해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기관, 터미널, 대형마트, 전통시장, 학교 등 주요기관 화장실 벽면 및 출입구에 부착한다. 또 도로명주소가 아직 익숙치 않은 학생 및 노인이 많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승강장 및 버스 뒷좌석에 홍보스티커를 부착해 도로명주소 인식률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화장실 및 시내버스 이용 시 부착된 도로명주소 홍보 스티커 내용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도로명주소 사용 생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로명주소 서포터즈 및 주민들과 함께 도로명주소 홍보 스티커를 부착은 물론 민·관 협력 거리 캠페인을 통해 도로명주소 생활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주요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로 12월 말까지 1억8천1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군은 공사 15건, 용역 12건, 물품 7건 등 모두 34건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계약심사 요청금액의 2.11%인 1억8천1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적정원가 산출을 통한 예산절감과 합리적 저가 심사를 통해 시공품질 향상 도모 및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군은 계약심사제도 도입에 따라 각종 발주사업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금액에 대한 적정성을 사업현장 여건을 반영해 심사·검토하고 과다·과소 산정 여부를 효율적으로 검토하는 등 예산낭비를 사전에 막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여건에 맞는 현실적인 계약심사로 과다설계, 원가산정 적정성 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예산절감과 행정 신뢰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