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속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보은 황토배'가 대만인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첫 대만 수출길에 나섰다.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대표 배갑식)은 마로면 기대리 공동선별장에서 20여일간 선과 작업을 마친 '보은 황토배(품종 신고)' 16.2t을 지난 달 29일부터 3월4일까지 수출계약 업체인 ㈜남선 GTL을 통해 선적 완료했다. 올해 보은 황토배 대만 수출 계약 물량은 150t, 3억6천만원 규모로 이번 올해 첫 수출을 통해 앞으로 수출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대만시장을 공략한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은 2007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생산전문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 또 수출에 참여하는 보은·마로·탄부·회인·내북면 회원 농가 모두 신선농산물 수출검역교육을 이수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당도가 뛰어난 보은 황토배는 대만인들에게 인기가 높아 수출업체와 수출 바이어들이 앞다투어 계약 체결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에서는 향후 수출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군에서도 보은 황토배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배 포장재 1천200만원과 수출 물류비 6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FTA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 환경 속에서도 보은 황토배가 대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며 "수출을 통해 국내 배 가격안정은 물론 안정적 판로확보로 농가 고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사과, 배 화상병(火傷病) 확산을 막기 위해 사과와 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용 약제를 공급한다. 군은 사과 농가 572㏊와 배 농가 57.5㏊에 1㏊당 10만원씩, 모두 6천295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읍·면단위 방제협의회에서 결정한 방제 농약과 물량을 농가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무상으로 공급받게 된다. 군은 공동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읍·면별 과수 작목반장 및 지역 농협과 세부사항을 협의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포될 약제는 동계 살포 약제로 배는 꽃눈 발아 직전에, 사과는 신초 발아 시에 방제해야 한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비파·모과 등 장미과 39속 180여종 식물의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에 나타난다. 이 병은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 같은 모습을 띠며 조직이 검게 마르는 피해를 줘 이른 시일 내 고사한다. 화상병은 전염 속도가 빨라 피해 나무는 물론 같은 과수원 내 나무를 식물방역법에 의거 모두 베어 묻어야 한다. 지난 해 인근 지역 시·군의 경우 사과, 배 농가 50.6㏊가 공적 방제로 매몰 처분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기·적량 살포 및 다른 약제와 섞지 말고 반드시 해당 약제만을 살포해야 한다"며 "화상병 유입 및 사전 방제를 위해서는 70% 알코올 또는 200ppm 이상의 차아염소산나트륨액(락스)으로 작업 도구를 반드시 소독할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한·중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화에 따른 대응을 위해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 등 원예 특작분야 44개 사업에 77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 해 67억원보다 10억원, 11%가 증가한 규모로 최근 농자재 가격상승과 경영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줘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왜성사과 및 대추과원 기반조성, 가공유통시설, 농기계 지원 등 농산물 생산기반시설의 확충과 청정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 25개 분야에 47억원을 중점 지원한다. 고부가가치 농산물 집중 육성을 위한 원예특작분야 기반조성사업으로 맞춤형 원예생산시설, 오이·마늘·양파 전용비료, 인삼·버섯 생산시설 현대화, 엽연초 생산 활성화, 원예작물 생산 농기계, 배추 병해충방제 등 12개 분야에 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해 과일봉지, 반사필름, 과수 전용비료, 과수노력절감 생산장비, 과수 병해충 방제, 과실 신선도 유지제 등 7개 분야에 15억원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FTA 등 시장개방에 따라 수입 농산물과의 비교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농가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보은군은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에 47억원, 원예분야 특화작목 육성사업에 20억원을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70세 이상 고령농업인과 여성영농주 등을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 군은 농촌일손돕기 지원사업 확대와 병행해 관내 지역의 농업인 중 농기계를 활용하기 어려운 고령농업인과 여성영농주 등을 대상으로 3월부터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장 농기계를 활용해 숙련된 인력을 고용 농작업 대행을 실시해 불편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농작업 대행서비스 대상 지역은 보은군 관내 지역이다. 대행작업은 경운, 정지, 이앙, 벼 수확, 관리기(구굴 등), 방제, 제초, 땅속작물수확 작업 등이다. 농작업 대행료는 ㎡당 경운·정지, 이앙, 관리기, 방제, 제초, 땅속작물수확 작업은 30원, 벼 수확작업 40원이고, 작업면적 산정은 농지원부에 있는 면적을 적용하게 된다. 농작업 대행서비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계(☏043-540-5754~60)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 실시는 영농철 일손부족 및 농기계 조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업인, 여성영농주 등에 농작업 지원을 통해 영농의욕 고취 및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3월을 맞아 수한면 노인복지대학 입학식을 시작으로 각 읍면 노인대학 일정에 따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각 읍면에서 운영 중인 11개 노인대학 중 처음으로 수한면 노인복지대학 입학식이 수한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4일 효나눔노인복지대학, 10일 제일복지대학 등 나머지 노인대학들도 3월 중으로 입학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11개 노인대학의 입학생은 모두 840명이다. 지난 해에도 총 830여명의 노인들이 11개 노인대학에서 여가시간을 보람차게 보내며 활력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얻었다. 노인대학은 노래교실, 웃음치료, 건강강좌 등 노인들이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12월까지 주 1회, 최소 50시간 이상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노년의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오는 4월29일까지 쌀·밭·조건불리지역 직불금 및 농업경영체 신규·변경 등록 등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 그동안 각종 직불제는 지방자치단체로, 경영체등록(변경)은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시기별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통합 접수로 농가의 불편을 해소했다. 군은 농가의 편의를 위해 오는 4월21일까지를 읍·면 집중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읍·면에 '공동접수센터'를 설치해 방문 접수를 실시한다. 읍·면별 공동접수센터 설치 기간은 △삼승면 2~7일 △산외면 8~11일 △회남면 14~15일 △보은읍 16~28일 △회인면 29~4월1일 △탄부면 4월4~6일 △속리산면 4월7~8일 △장안면 4월14~15일 △마로면 4월18~21일이다. 농가는 공동접수 기간 내 읍·면 공동접수센터를 방문해 농관원 조사원 및 읍·면담당자의 검토·보완을 거쳐 직불금과 경영체 등록정보를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다. 지난 해와 변동이 없으면 신청서만 제출하면 되고,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 경작확인서, 임대차계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지급요건을 갖춘 신규신청자는 농관원을 먼저 방문해 농업경영체를 우선 등록하고 경작하는 농지를 경영체 정보에 등록 후 신청하면 더욱 편리하다. 한편 집중 신청기간 이외에 신청하고자 하는 농가는 읍·면 및 주소지 농관원 사무소에 4월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정부 3.0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가 확대 시행되면서 전국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한 번의 신청으로 사망자의 금융거래, 국민연금, 세금 체납여부, 자동차와 토지의 소유내역 등 6개 분야의 정보를 상속인에게 제공하여 주는 서비스다. 지난 해 6월부터 제공된 안심상속 서비스는 사망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관청에서만 신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확대 시행으로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시·구청, 읍·면·동 주민센터 가족관계등록 담당부서에서 신청이 가능해졌다. 종전에는 1순위(직계비속, 배우자) 상속인과 1순위가 없는 경우 2순위(직계존속, 배우자) 상속인의 경우에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제3순위(제1·2순위가 없을 경우 형제자매에 해당), 대습상속인, 실종선고자의 상속인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시기는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지방세, 자동차, 토지정보는 신청 후 7일 이내, 국세, 금융, 국민연금은 20일 이내에 방문·우편·문자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부 3.0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이동 및 취급업체 특별단속을 다음달 18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산림청이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단속 계획에 맞춰 추진되며 2월말까지 사전 안내 및 계도 후 3월18일까지 강도 높은 단속이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조경업체, 제재소, 톱밥공장, 목가공업체, 찜질방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땔감)사용 민가, 소나무류 이동차량 등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소나무류 불법 이동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이 인근 청주시와 상주시에 발생한 바 있다"며 "우리 군의 소중한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 화목사용 농가를 비롯한 전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6년 보은군민자치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군은 군민의 소양함양 및 지역리더 육성을 위해 매년 보은군민자치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해에는 김봉곤 선촌서당 훈장, 김두식 변호사,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 남양호 전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등 유명강사를 초빙, 8회에 걸쳐 군민에게 수준 높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도 8회에 걸쳐 건강, 인문, 문화 등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시대적 이슈를 담은 수준 높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치대학은 농번기인 5월과 10월은 제외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자치대학 수강 희망자는 오는 3월1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알찬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군민자치대학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2016년 보은군민자치대학의 첫 강좌는 오는 3월24일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주인입니다'라는 주제로 국가보훈처 나라사랑교육 전문강사 조차현 교수의 안보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7년 농림축산식품사업비로 총 50개 사업에 862억원을 충북도에 신청키로 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2017년 신청 사업비를 살펴보면 국비 521억원, 도비 42억원, 국고융자 178억원 등이며 올해 예산대비 517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주요 신청사업은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농업경영컨설팅, 쌀소득등보전직불제, 밭농업직불제 등 농업인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선택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26개 자율사업에 323억원의 예산을 요구키로 했다. 또 조림숲가꾸기사업, 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 농촌공동체활성화사업,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 등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18개 공공사업에 374억원을 신청한다. 특히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을 비롯한 6개 신규사업에 165억원을 예산 신청하여 농어업인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1월8일부터 2월7일까지 신청 공고를 통해 농업인, 농업인조직, 영농법인 및 농어촌공사 등 농업관련 기관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은 후 분과별 심의회를 거친 바 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 선정 심의회에서 확정된 사업은 충북도와 중앙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내년도 사업으로 지원된다. 정상혁 군수는 "충북도 및 각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이 확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6일 소회의실에서 보은군농업·농촌및식품산업정책심의회위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6년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을 오는 10월31일까지 실시한다. 산림행정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서비스'는 생활권 녹지에 산림병해충이나 장해 발생 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진단하는 서비스로 아파트, 학교, 개인 등이 각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컨설팅을 신청하면 수목진료 전문가가 방문해 병해충이나 장해 발생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뒤 처방전을 발급하게 된다. 군은 민간컨설팅 업체로 '나무병원'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3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추진된다. 서비스 대상은 지역 내 아파트와 학교 숲, 도시 숲, 도시공원, 사회·시설 등 생활권 녹지다. 군 관계자는 "오는 10월3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효과적인 방제 방법 및 처방전을 발급한다"고 설명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과 동창식품㈜이 24일 기부식품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정상혁 군수와 송동일 동창식품 대표는 기부식품 업무협약을 맺고 기부식품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관내 소외계층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과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창식품은 보은군 기초푸드뱅크를 통한 지속적인 식품 지원을 약속했다. 군은 동창식품의 지원에 따라 푸드뱅크 대상자 선정 및 지도·점검 등을 추진하며 그 밖에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지원을 하게 된다. 동창식품은 충남 논산에 위치한 식육포장처리업체로 4년 연속 자본금 우수기업, 5년 연속 흑자기업에 선정되는 등의 우수 유망기업이다. 지난해에도 돼지 등뼈 2천441박스(20㎏·2억2천700만원 상당)를 보은군 푸드뱅크에 지원한 바 있다. 특히 동창식품 김형진 부사장은 보은 출신으로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식품 기부를 통한 지원을 약속했다. 정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보은군 기부 나눔문화의 활성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동창식품의 사회공원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군 전체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과 전국 최대의 소나무 숲을 지닌 천혜의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산림병해충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을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원 40명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지상예찰을 실시해 제재소 등 목재취급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 단속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소나무재선충병 예방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산림청 헬기 1대를 지원받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목 조기발견을 위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군은 항공예찰을 통해 정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근거로 보은국유림관리소와 협력해 의심목에 대한 일제 조사 및 시료채취 검경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지역주민 홍보를 위해 각종 회의이나 담당마을 출장 시 재선충병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은 "재선충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보은군의 아름다운 소나무 숲을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청 사격팀이 6회 전라남도지사배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 2위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0m 남자공기소총 부문 단체 2위(1천864.3점)의 성적을 거뒀다. 보은군청 실업팀은 전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국가대표 경력 선수 3명을 영입한 바 있다. 또 올해 전국대회 우수성적 입상 및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동계 강화 전지훈련에 매진해 왔다. 양승전 감독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김기원 선수가 본선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로 통과했다"며 "하지만 본선 기록과 상관없이 원점에서 시작하는 결선에서 8명 중 4위에 머물러 아쉬움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감독은 "올해 열린 첫 전국대회를 우수한 성적으로 출발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은군청 사격팀은 양승전(42) 감독과 이병철(29), 김덕기(32), 김기원(28), 강태원(26)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올해 농업인 복지혜택을 강화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복지기반사업 추진에 13억여원을 투입한다. 주요 세부사업은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농가도우미 지원 △농업인 재해안전 공제료 지원 △여성농어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사업 등이며 모두 8천800여명의 농업인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총 2억5천300만원을 투입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나 손자녀가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업료 및 입학금을 전액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준다. 영농시기에 출산으로 인해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 농업인의 건강 증진 및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한 농가도우미를 총 8천만원을 들여 지원한다. 농업인 재해안전 공제료 지원사업은 농작업 중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신체 상해를 보상해 주는 사업으로 4억1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16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총 3천400여명에게 5억5천300여만원의 혜택을 준다. 군은 다양한 농업인 복지혜택을 대상 농가가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방면의 복지혜택을 제공해 농업인 소득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농가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