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과 ㈜ECMD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CMD는 풀무원의 자회사로 1991년부터 각 기관 및 학교에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했다. 컨벤션·전문외식 및 FD(food Delivery) 등을 통해 국민건강과 올바른 음식 문화의 가치실현을 목표로 하는 위탁급식 및 외식사업의 선두주자이다. 또 ㈜ECMD는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저소득층 지원 등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이날도 보은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보은군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기금 연 2천만원 기부, 관내 저소득 가정의 결식아동을 위한 300만원 상당의 풀무원 라면을 매년 100박스 기부, 보은군 노인을 위한 무료시식 행사 등의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ECMD는 현재 보은군 장안면에 개원 예정인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식당 및 매점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 가능한 관내 농가 및 상점을 통해 구매하도록 하고, 식당 조리원을 장안면 주민으로 우선 채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ECMD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홈페이지를 이용해 농특산물을 수시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협약과 관련해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원을 약속한 회사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2016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정상혁 보은군수의 열정적이 특강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 군수는 지난 6일 첫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시작으로 매회 교육에 참석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치고 있다. 정 군수는 특강을 통해 세계 농업 FTA시대 돌입에 따라 무한 경쟁에 내몰린 한국 농업 현실과 식량을 외국에서 사 먹으면 된다는 단순한 경제 논리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또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국가 경제의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농업이 국가 산업의 근원이며, 식량안보 차원에서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러한 농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FTA 국내 보안 대책 추진이 필요하고 농업인들 또한 소비자 요구가 반영된 다양한 상품화 전략 및 고급화를 바탕으로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업인 교육을 통해 농업 다양화 및 고급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또한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사업 추진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한우농가의 일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보은군에서 추진한 한우농가 도우미 사업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우 농가 도우미 사업은 한우 사육농가의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 애·경사 등으로 한우 사육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때 전문인력(도우미)을 지원하여 한우 사양관리를 대신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보은군에서 실시한 한우도우미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이용 농가가 늘어 지난 해에는 169농가에서 모두 406일간 도우미를 지원받았다. 한우농가 도우미 사업은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하고 노동 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한우 사육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에도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우도우미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한·육우 사육농가다. 보은옥천영동축협으로 연중 신청하면 된다. 또 농가당 연간 5일 이내로 한우농가 도우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사육마리에 따라 6만원에서 10만5천원이며, 이용농가는 2만에서 3만5천원의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도우미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반복적인 농사일과 가사 노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농어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신청·접수 받는다. 대상자는 관내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 하는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여성농어업인이다. 세대원 합산으로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이 5만㎡ 미만이고 소·젖소 70마리, 돼지 1천마리, 가금 3만마리 미만인 농가가 대상이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29일까지이며 거주지 읍·면 산업계로 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16만원 한도 내에서 행복바우처 카드를 오는 3월부터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행복바우처는 병·한의원, 한약방, 약국, 미용원, 안경점, 영화관, 공연장·전시장, 화장품, 서점(인터넷 서점제외), 목욕탕·찜질방·사우나 등에서 금액 소진 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 담당자는 "여성농어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린다"며 "카드 발급 후 올해 12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모두 반납되니 계획적으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 13일 전북 고창지역 소재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관내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에 정상혁 군수 및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공동명의로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번 서한문을 통해 관내 우제류 사육 1천여 농가의 책임감 있는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 및 농장 차단방역과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해 구제역 초동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6일 정 군수는 관내 축산 농가를 방문해 직접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는 등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축산농가와 관계 공무원을 격려했다. 군은 우제류 사육농가의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저조할 경우 축산·방역사업 18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제한토록 조치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구제역 유입차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축산 농가가 책임의식을 갖고 구제역 예방접종 및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농업 개방화시대에 대응하고 경쟁우위의 특화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6년도 농림축산사업 주요업무 안내 책자 450부를 제작해 각 읍면사무소와 이장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이 책자에는 군이 추진하는 농정, 귀농·귀촌, 축산, 원예유통 등 총 208건의 농림축산 분야 사업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농가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사업별 추진일정, 지원규모, 세부추진계획 등을 담았다. 여기에 사업부서별 일련번호를 부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원하는 사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별 담당자의 전화번호를 게재해 주민들의 궁금한 점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각 읍면사무소 및 마을 이장에게 책자를 배부하고 주요업무 안내 책자를 각 마을 회관에 비치해 읍·면 마을 담당 공무원이 마을총회, 반상회 등 개최 시 사업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림축산사업을 알려 농정업무의 신뢰성 확보는 물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분야 지원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해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쌀·밭·조건불리지역 직불금으로 모두 74억8천361만원을 4천642농가에 지원했다. 군은 지난해 쌀 협상 이후 쌀시장 개방 확대 등으로 인한 적정 쌀 가격 보전과 농업경영비 증가에 따른 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쌀소득보전직불금을 비롯한 5종의 직불금을 지원했다. 주요 지원내용은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쌀소득보전직불금(고정) 51억4천520만원과 밭농업직불금 8억9천482만원, 조건불리지역직불금 2억4천855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또 벼 재배농가에 ㏊당 7만원의 경영안정자금과 군비 추가 확보를 통해 ㏊당 25만원의 직불금 등 11억9천504만원을 지원했다. 군은 올해도 쌀·밭·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신청을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농한기인 2월 중 지급대상 농지를 실제로 경작 또는 경영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주소지 읍·면 및 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신청받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직불금 신청 이전에 농업경영체 정보를 최신 정보로 갱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농가 경영 안전을 위한 직불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가 산외면을 끝으로 새해 연두순방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12일 속리산면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순방은 형식과 격식을 최대한 줄이고 간소화해 읍·면장의 면정보고와 간담회를 통한 주민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각 읍·면 파출소, 농협, 우체국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순방을 통해 새로운 600년을 맞은 올해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각 읍·면 주요 추진 사업을 살펴보는 한편 간담회를 통해 생생한 군민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군은 순방 중 11건의 읍·면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마을 안길, 진입로, 배수로 정비공사 및 마을 체육시설 설치 등이 주를 이뤘다. 군은 군민 건의사항에 대해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추진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연두순방 중 새로운 600년을 맞이하는 보은군의 구체적인 미래를 제시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군정에 반영하는 등 보은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임대 농기계의 임대 및 대행가격이 동결·인하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부담은 낮추기 위해 올해 임대 농기계를 추가 구입하고 임대·대행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 또는 인하했다. 군은 지난 22일 보은군 농기계임대사업장 운영협의회를 개최, 2016년도 임대농기계 구입 선정과 농작업 대행료 및 임대농기계 임대가격을 결정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농산물 선별기, 마늘쪽 분리기, 호두 박피기 등 임대농기계와 농용굴삭기, 트랙터 안전운전시뮬레이션 교육용 농기계 등 모두 5대를 1억4천600만원을 들여 구입키로 했다. 운영협의회는 지난해 농가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농기계 임대료를 대폭 낮추는데 이어 올해에도 농기계 임대 가격을 작년 가격으로 동결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냈다. 또 농작업대행은 지난해 이앙 및 수확작업, 쟁기·로터리·관리기 등 5종에서 밭작물 수확작업, 과수 방제작업, 예취작업 등 3종을 올해 신규로 추가해 모두 8종으로 확대 지원한다. 특히 대행료는 지난해보다 가격을 인하하는 것으로 심의해 70세 이상 고령 및 장애인 농가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행서비스 제공한다. 이번 농기계 추가 구입 및 가격 결정으로 깊어지는 농촌 고령화 및 영농철 일손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임대 실적은 4천125대이며 순회수리 실적은 121회 2천911대로 농기계의 임대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각 면사무소에 관리기와 경운기, 땅속작물수확기, 콩파종기, 콩선별기 등 소형농기계 13종, 309대를 배치해 농업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농업기반시설을 설치하거나 농촌주택개량을 위한 지적측량을 실시할 경우 지적측량 수수료 30%를 감면한다. 수수료 감면대상은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 저온저장고 건립, 곡물건조기 설치 및 농촌주택개량을 위한 경계복원측량, 현황측량, 분할측량 등을 실시할 경우다. 이번 수수료 감면은 올해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금 지원대상 확인서, 농촌주택개량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통지문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 경제적 부담 완화와 농어촌 육성, 지원을 위한 정책"이라며, "해당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지적측량수수료는 해당 토지의 공시지가, 필지 수, 면적 등에 따라 각각 다르게 산정되므로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보은군청 민원과 지적계로 하면 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 내 청소년들의 교육, 문화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 첫걸음을 뗐다. 지난 21일 보은군에서 남부3군 지역공동체 비전스쿨 사업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하여 군과 사업추진단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보은·옥천·영동 남부3군의 지역 주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안전·진료교육과 대학 및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응 및 자립지원, 모바일 앱을 통한 인터넷 교육 컨텐츠를 개발·제공한다. 이를 위해 행복공감학교, 행복사회로, 해피투게더투어, I-BOY 지역정보화 등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이날 정 군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내 무인 상점운영, 무감독 시험 등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연수 사업단장은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신규 사업에 포함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1일 적십자 봉사관에서 헌혈 봉사 군민에게 지급하기 위한 1만원권 보은지역상품권 500장을 대한적십자 충북혈액원에 전달했다. 전달된 상품권은 헌혈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헌혈 봉사 군민에게 1만원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장기간 보관할 수가 없다"며 "많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는 헌혈 봉사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폐사된 소의 불법 유통을 막는 방안으로 4천250만원(도비 525만원, 군비 3천725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폐사된 소 처리비용을 축산 농가에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폐사된 소 처리비용 지원사업은 일부 축산 농가가 일반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소가 죽을 경우 처리비용 때문에 관계 기관에 신고만 하고 실제로 매립처리하지 않은 채 불법 유통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농가가 폐사된 소를 군에 신고하면 마리당 처리비용 25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쇠고기이력제 위탁관리기관에 출생 신고돼 있고, 법정전염병 이외의 원인으로 폐사된 4개월 령 이상 소이다. 군 담당자는 "올해부터 지원기준이 7개월 령 이상에서 4개월 령 이상으로 낮아졌다"며 "읍·면 각종 회의 및 축산단체 교육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폐사된 소를 불법 매립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2011년 처음 사업이 시행된 이후로 보은군은 2011년 3마리 60만원, 2012년 40마리 800만원, 2013년 100마리 2천200만원, 2014년 89마리 2천125만원, 지난해 79마리 1천9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새해부터 각종 단체 및 농가에 지원한 보조금 부정사용 의혹이 불거지며 경찰의 내사 및 조사를 받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다. 중부권 최고의 명산이자 역사문화탐방지인 보은군 속리산면의 '향토음식거리 조성사업' 보조금 집행사업을 두고 업소 선정에서 제외된 업주 48명이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 지난 19일 보은군과 보은경찰서, 충북도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를 제출한 이들은 "속리산향토음식거리 조성사업을 위해 도비 4천만원과 군비 6천만원 등 모두 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시행했다"며 "하지만 지원업소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1차 추진위원회를 배제하고 소위 실무위원회를 급조해 밀실에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내용 가운데 야외 홍보용 간판 2개소는 보은군에서 입찰을 통해 결정했다고 하나 원통형 간판 및 식기류 등을 지원받은 21곳 대다수의 업소는 실무위원 몇 명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선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업주들은 "간판 사이즈가 약 60㎝인 원통형 간판의 경우 1개당 110만원이 소요됐다고 하지만 보편적인 시중가격에 비해 3-4배 비싸게 제작해 가격에 의혹이 있고, 세라믹 재질의 식기류를 업소 당 200만원 정도 보급했다지만 시중에서 유통 중인 가격에 비해 턱 없는 가격"이라는 강조했다. 이들은 "속리산의 특별한 대표음식 개발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비, 군비 보조금이 지원된 만큼 형평성과 공정성을 더해 집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90여개의 업소 중 60여곳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은 부실한 보조금 집행의 결과"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보조금이 올바르게 사용돼 속리산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밝혀 달라"고 탄원했다. 이밖에도 노인회의 노인일자리 창출 보조금 4억여 원을 횡령해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직원과 보은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버섯재배사 보조금을 허위로 정산한 농장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새해부터 보은지역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보은경찰 관계자는 "보조금은 국민의 혈세로 조성 돼 농업 및 지역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원된 사업인 만큼 한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밝혀 내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제품 구매로 군내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 준다. 군은 산하 직원뿐만 아니라 각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 군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선다.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 전개는 지난 2009년 처음 실시한 이래 올해가 8년째다. 지난 추석 명절에도 군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17업체 91개 품목에서 1천259만원의 판매 성과를 올리는 등 현재까지 총 2억1천332만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군은 이번 설에도 만두류, 대추한과, 참기름, 들기름, 대추차, 칡즙, 액상차, 건강식품, 황토비누 등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물품 팔아주기 운동을 오는 27일까지 펼친다. 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제수 및 선물용 제품을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구매해 고향 사랑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제정책실(☏043-540-3239)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