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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중학생, 미국 선진문화체험 '출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미국 시애틀 및 LA 탐방

  • 웹출고시간2016.02.11 10:06:09
  • 최종수정2016.02.11 10:06:09
[충북일보=보은] 13명의 보은지역 영재들이 미국 선진문화체험에 나섰다.

보은군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해 7월 '초·중학생 영어캠프'에서 선발된 중학교 2학생들로 꾸려진 미국선진문화체험단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0박12일의 일정으로 미국 시애틀 및 LA카운티 글렌데일시 일원을 방문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해와 달리 시애틀 충청향우회장을 역임하며 보잉사에 근무하는 김유종(보은 삼산리 출신)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 시애틀 지역의 보잉사,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의 산업시설 및 워싱턴 주립대학을 2박3일간 방문한다.

김 회장은 고향 선배로서 보은군 시골 학생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 견학을 주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 중에 보은군과 시애틀 충청향우회는 청소년 교류뿐만이 아닌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 MOU를 체결하고 정식 교류를 시작한다.

시애틀 충청향우회는 앞으로 연수 시 산업시설 견학, 홈스테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은 LA카운티 글렌데일시를 방문해 지역 우수학교인 로즈먼트중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영어, 수학 등 수업에 참여하는 등 미국 교육현장 체험 및 미국 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친분을 쌓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8월 LA북부한인회(회장 클라라 원)와 맺은 미국 연수 홈스테이 제공 우호교류 협약에 따라 성공한 한인교포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미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진다.

이 밖에 미국 LA대학교 탐방, 디즈니랜드, 라스베가스 및 그랜드캐니언 등 견학을 통해 미국 서부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 키우게 된다.

정상혁 군수는 "지난 2011년 제1기 참여학생 10명이 올해 우수대학에 입학했다"며 "5기에 걸친 총 58명의 미국 연수를 통해 미국이라는 넓은 세상을 보고 앞으로 보은군 및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고교 졸업생이 저렴한 학비로 유학할 수 있도록 글렌데일시 GCC대학과 진학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일본 미야자키시와 중학생 교류를 지속 실시하고 올해부터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핀란드 선진문화체험을 계획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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