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정부3.0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군은 '정부조직문화지수'를 활용한 조직문화진단 및 그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을 골자로 한 계획을 세워 9월까지 추진한다. 조직문화진단의 주요 방법인 '정부조직문화지수'란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방향성을 측정·진단하는 지표로 총 43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계량지표, 내부인식도 지표, 외부 체감도 지표를 합산하여 측정한 지수다. 군은 유연근무율 이용률 등 8개 항목을 통해 계량지표를 측정하고 리더십 및 리더 역할 등 7개 분야 26개 항목을 담은 기관 구성원 조직문화 체감도 설문을 실시해 내부 인식도를 측정하게 된다. 일하는 방식 변화에 따른 외부 고객 체감도 측정을 위해 협업 및 정보공유 등 4개 분야 9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유관기관 및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군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8월말까지 3개 지표의 진단결과를 합산해 조직문화지수를 산출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취약분야 도출 및 부서별 개선사례를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문화진단은 그 동안 반복되던 관행적 행정을 탈피하고 군민과 소통하며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직원 참여 및 혁신 의지를 높여 현재 조직문화를 정확히 진단하고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오는 15일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 군은 관공서를 비롯해 모든 가정에 태극기가 게양될 수 있도록 각 읍·면, 유관기관, 각종 단체 등과 함께 협력해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뜻 깊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와 함께 관내 공공기관, 마을회관 등의 국기 게양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오염·훼손된 태극기는 즉각 교체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광복절 태극기 게양은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이나 난간의 중앙 또는 왼쪽에 달아야 한다. 공공기관의 경우 평소대로 24시간 게양하고 가정과 기업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광복절은 나라의 주권을 다시 찾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인만큼 각 가정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가 지난 8일(미국현지시각) 미주동포후원재단(KALF)이 주는 '자랑스런 한국인상' 을 수상했다. 미주동포후원재단 주최의 '제11회 자랑스런 한국인상' 시상식은 미국 LA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재미동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주동포후원재단은 한국인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고 동포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매년 선정해 이 상을 주고 있다. 자랑스런 한국인상 국내수상자는 2010년 피겨여왕 김연아, 2011년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수상한데 이어 정상혁 군수가 세 번째다. 정 군수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한인들의 롤모델로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 군수는 이날 시상식에서 부상으로 받은 상금 1만 달러를 미주동포를 위해 써달라며 미주동포후원재단에 기부했다. 정 군수의 공적은 미국 LA 글렌데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결정적 공헌을 한 것인데 2013년초 당시 일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반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우호협력 관계 도시인 글렌데일시 관계자들에게 소녀상 건립의 취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또 제124회 로즈 퍼레이드에 LA 교민 자녀 180명으로 구성된 '파바'(PAVA) 팀의 태극기 기수로 참여해 LA 시민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았고, 전 세계 한국인들에게 조국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2011년부터 5년간 58명의 중학생을 미국 연수를 시키는 등 글렌데일시 및 LA한인회 동포들의 모국 방문 등 꾸준한 교류활동도 크게 인정받았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8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54일간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실조사의 중점 대상은 △동일주소 내 2세대 이상 구성세대 △사망 의심자 및 90세 이상 고령자 △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미취학아동대상자 등이다. 사실조사는 각 읍·면에서 담당 공무원과 이장이 합동 조사반을 편성, 세대별 명부에 따라 현장방문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무단 전출자 및 허위 신고자는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등록이 거주불명 등록된 자의 재등록, 고교생 등 신규 주민등록증 미발급자의 발급 등 주민등록 위반사항을 자진·신고하고 정리할 경우는 과태료를 최대 3/4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를 통해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을 일치시켜 주민편익의 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질병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사춘기에 접어든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대 1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2003년 1월1일부터 2004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만 12세 여성 청소년이다.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성건강 상담 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2회 무료 지원 받을 수 있다. 위탁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접종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백신은 HPV 2가 및 HPV 4가 백신이며, 접종대상자(보호자)는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무료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1회 접종에 15~18만원 가량 전액 본인 부담해야 했던 접종비용이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에 추가되면서 보호자의 예방접종비용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이라며 "건강여성 첫걸음으로 일정에 맞춰 2회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해야 한다. 접종 후 관찰 등 안전한 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낮시간을 이용해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후에는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접종 부위 통증과 붉게 부어오르는 증상, 면역형성 과정의 발열,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2~3일 내 치료 없이 회복되며, 접종 후에는 접종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군 보건소는 설명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LA 글렌데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글렌데일 시의회에서 열린 자매결연 서명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폴라 디바인 시장과 시의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2012년 8월 우호협력을 체결한 후 중학생 미국 선진문화체험, 글렌데일시 위안부의날 및 LA 한인축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활발하게 펼쳐온 결과 이번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보은군 중학생 미국 선진문화체험은 2011년부터 총 5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군은 앞으로 글렌데일시와 보은군 내 학생 간 교류는 물론 문화예술·경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원래 글렌데일시는 한 국가 당 2곳 이상 자매결연을 맺지 않는데, 그 동안 관계를 잘 꾸려나갔기 때문에 이번에 자매결연은 특별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은군은 경상남도 고성군, 경기도 김포시에 이어 세 번째로 글렌데일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보은군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을 지난 5일 발령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 지침은 개발행위허가에 관한 세부기준을 정해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자연경관 훼손 등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행위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지침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시설은 도로에서 직선거리 200m 안에 입지하지 못한다.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5가구 이상의 주거 밀집지역으로부터 직선거리 500m 안에 입지하지 못하며, 5가구 미만의 주거지역의 경우 300미터 안에 입지하지 못한다. 이와 함께 집단화된 농지 중앙 부근에 입지하지 못하는 등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규정이 대폭 강화된다. 하지만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공익상 필요에 따라 설치할 때와 자가소비용 목적으로 건축물이 있는 부지 내, 마을주민 3분의 2의 찬성으로 마을공동 재산(부지)에 설치할 때는 허가할 수 있게 했다. 이 지침은 비 도시지역의 숙박시설 허가기준도 마련했다. 먼저 주거 밀집지역으로부터 직선거리 300m 안과 문화재·유적지·사찰·서원 등 역사적·문화적·향토적 가치가 있어 보전의 필요성이 있는 시설의 부지경계로부터 300m 안에도 숙박시설은 들어설 수 없다. 개발행위 과정에서 성토 및 절토 시 토사유출 우려가 있는 사면은 옹벽 등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고, 도로 경사면은 원칙적으로 성토를 금지했다. 부지조성 시 성토는 주변 도로보다 높게 할 수 없으나 지형여건상 불가피한 경우 용·배수시설 등을 설치한 경우에만 허용되고, 성토나 절토로 인해 주변 용·배수로 시설에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사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자연경관 훼손 등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행위 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고등학생 12명이 전국 최초로 핀란드 등 북유럽의 선진문화 체험길에 오른다. 보은고등학교 등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학년 학생 12명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선진복지국가이자 북유럽의 중심인 핀란드와 노르웨이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이들은 핀란드 요엔수(Joensuu) 시(市) 이스턴 대학교에서 '디지털 사회에서 건강한 삶'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요엔수 시청을 방문해 교육, 문화, 스포츠, 보건서비스 등 핀란드에서 펼치고 있는 선진 정책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요엔수 시 대학교를 견학하고 대학원 무상 교육 및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와 선진 민주주의 제도 등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게 된다. 이 밖에도 요엔수 시 공원, 산림, 환경 시설 등도 견학하고, 요엔순 이타이스코울론 루끼오(Joensuun yhteiskoulun lukio) 고등학교를 방문해 핀란드 청소년과 친분을 쌓을 기회도 갖는다. 핀란드는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학비 없이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달 생활비가 60~80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학업을 성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핀란드에는 26개의 영어권 대학교가 있으며 전기, 토목, 간호, 호텔경영 분야의 학과가 외국인 유학생의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학교 졸업 후 취업은 상대적으로 쉬우며 연봉은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진문화체험을 시작으로 핀란드 요엔수 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관내 청소년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미국과 일본, 북유럽 등 선진국을 방문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지난 2일부터 충북 전체에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 현장점검 및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지난 5일 이경태 부군수는 관내 무더위 쉼터를 돌며, 냉방기기 가동 상태와 홍보물 비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쉼터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군은 폭염 특보 기간 중 무더위에 가장 취약한 각종 공사 현장 등에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오후2시부터 5시까지 휴식 유도)'를 갖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문보건관리사와 노인돌보미를 활용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방문·전화 등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대책기간 동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하겠다"며 "유관기관 협조체계구축, 취약계층 관리 강화 등 폭염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 달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및 대전 오월드에서 보은군 4-H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집단수련을 통해 창조적인 미래 농촌을 이끌어 갈 지도자 양성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 4-H회원 및 지도교사, 영농4-H회원, 4-H본부회원, 농업인단체회장, 관계관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28일에는 개회식 및 우수학생 4-H회원 8명에게 장학금 전달이 있었으며, 정상혁 보은군수의 특강이 열렸다. 이어 조직 활성화를 위한 진로마인드 함양교육, 화합의 밤 촛불의식, 장기자랑 대회가 개최됐다. 김한수 보은군4-H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1박2일 동안 회원상호간 협동심 배양과 심신단련으로 건전한 4-H인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는 특강을 통해 "미래 보은농업을 이끌어갈 후계인력인 4-H회원들의 역량개발로 창조적인 미래 농촌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둘째날 29일에는 학생4-H회원들을 대상으로 대전 오월드 견학 및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타 지역에서 개최하던 4-H하계수련교육을 올해는 회원의 리더십 배양과 자질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추어 관내에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하계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뜨거운 전지훈련의 열기를 이어간다. 우리나라 육상 대표 주자들이 오는 30일부터 8월 중순까지 하계 전지훈련을 위해 보은서 실력 향상을 위한 구슬땀을 흘린다. 이번 하계 전지훈련 기간 중에는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81명, 육상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선수 36명, 육상 꿈나무 선수 142명 등이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과 속리산 국립공원 일원에서 맹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오는 8월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45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 겸 4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 육상 선수단 및 관계자 4천500여명이 보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선수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를 위한 관내 숙박시설 및 식당의 사전예약이 줄을 이어 업소 관계자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과 3~4℃ 낮은 여름철 기온 및 천혜의 자연환경은 선수 편의 및 기량향상에 큰 도움을 줘 보은군이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전국 유일의 숲속 러닝 코스인 왕복 10㎞의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은 완만한 경사의 비포장 흙길이 운동선수의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아 전국 제일의 전지 훈련코스로 주목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속리산 잔디구장 내에 투척장 시설 등을 갖추고 육상 선수들이 전지훈련 시 언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다. 보은군은 이번 육상 전지훈련 및 대회 개최를 통해 하계 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담당자는 "보은군이 사계절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군을 찾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대표적인 외래 해충인 미국선녀벌레 확산 방지에 나선다. 북미가 원산지인 미국선녀벌레는 단감나무, 사과나무, 밤나무 등 과수원은 물론 산림 지역에서 출몰하는 잡식성 해충으로 과수와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으며 나무 생육 및 과일 상품성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 선녀벌레는 2009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데 이어 전국적으로 해마다 면적을 넓히며 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보은 지역에서는 지난 해 처음 발견됐다. 군은 미국선녀벌레 확산을 방지하고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방제대상 면적 200㏊에 대하여 과수 돌발 해충 방제약품 구입비 2천만원(보조 50%, 자담 50%)을 농가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군내에 주소를 둔 사과, 배 재배농가 중 미국선녀벌레 발생 필지로 ㏊당 10만원의 방제약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오는 8월1일부터 7일까지를 공동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방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년도 발생필지 및 산림과 인접한 과수원을 우선 집중 방제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농가 홍보 및 방제를 실시해 미국선녀벌레 확산을 조기에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지난 주말부터 30℃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은군에는 의료, 미용 등의 재능 기부 봉사가 이어져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청의회(대표교수 김영목)'는 보은군 산외면을 방문해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3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청의회' 동아리는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한방 상담, 침구, 부황 등의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24일에는 청주서남교회(현도필 목사) 봉사단 11명(봉사단 대표 박정희 장로)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속리산면 북암1리 마을을 찾아 마을 주민을 위한 이미용 및 의료 봉사를 펼쳤다. 울산대 학생사회공헌팀(팀장 최종원) 유토피아 동아리 회원 8명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속리산면 사내4리 수정초등학교와 경로당을 찾아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오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역할극 놀이와 진로탐색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후에는 윷놀이, 염색, 네일아트, 안마, 음식 만들기 등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로당을 찾은 노인들의 더위를 잊게 한다. 특히 각 마을에서는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에게 간식과 직접 재배한 감자와 옥수수 등을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처리 과정을 주민에게 공개하는 등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한 생활자원순환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이장,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 등 기관단체와 자원의 소중함을 배워나가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용가능자원의 가치를 깨닫고, 직접 생활쓰레기를 선별하는 체험을 통해 실생활에서 발생되는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군민운동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견학인원은 회당 40명 정도로 신청을 통해 생활자원순환센터 홍보영상 시청, 소각시설, 중앙통제실, 크레인실, 재활용품 선별작업을 견학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나 학교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자원순환센터 견학을 통해 군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6월 보은군 보은읍 용암리 일원에 건설된 보은군 생활자원순환센터는 하루 생활폐기물 20t, 재활용쓰레기 10t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관내 지적·자폐·정신 등록 장애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오는 8월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발생한 지적 장애인 인권 유린 사건(일명 '만득이 사건')을 계기로 혹시 모를 장애인 인권유린 문제의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실시되는 후속조치다. 군은 우선 장기 미거주자 및 소재 불명 장애인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전수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권침해 사례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지적·자폐성·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중점 조사에 나선다. 군은 오는 7월 말까지 복지정보시스템을 통해 조사대상자를 확정 짓고, 8월 말까지 각 읍·면을 통해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인권보호에 취약한 농촌·산간·오지 축사나 농장, 사업장(여관, 정미소 등)에 대해 무연고 장애인, 관외 등록 장애인의 무단보호 및 인권침해 의심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주민신고를 통해 적극 파악한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 소재 불명자로 파악된 장애인에 대해서는 보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고 소재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소재가 파악된 장애인은 가족에 인계하거나 본인 의사에 따라 시설입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계가 어려운 경우에는 생계지원이나 지역 복지자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여 제2의 만득이 사건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전수조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