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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27 09:45:49
  • 최종수정2016.07.27 09:45:49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하계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뜨거운 전지훈련의 열기를 이어간다.

우리나라 육상 대표 주자들이 오는 30일부터 8월 중순까지 하계 전지훈련을 위해 보은서 실력 향상을 위한 구슬땀을 흘린다.

이번 하계 전지훈련 기간 중에는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81명, 육상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선수 36명, 육상 꿈나무 선수 142명 등이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과 속리산 국립공원 일원에서 맹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오는 8월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45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 겸 4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 육상 선수단 및 관계자 4천500여명이 보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선수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를 위한 관내 숙박시설 및 식당의 사전예약이 줄을 이어 업소 관계자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과 3~4℃ 낮은 여름철 기온 및 천혜의 자연환경은 선수 편의 및 기량향상에 큰 도움을 줘 보은군이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전국 유일의 숲속 러닝 코스인 왕복 10㎞의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은 완만한 경사의 비포장 흙길이 운동선수의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아 전국 제일의 전지 훈련코스로 주목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속리산 잔디구장 내에 투척장 시설 등을 갖추고 육상 선수들이 전지훈련 시 언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다.

보은군은 이번 육상 전지훈련 및 대회 개최를 통해 하계 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담당자는 "보은군이 사계절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군을 찾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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