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난 해 7월부터 1년간 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급여를 통해 총 311명의 신규 수급자를 선정 지원하게 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맞춤형급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800여 가구를 발굴해 이중 311명을 신규 수급자로 선정했다. 제도 시행 전 1천300여명이었던 수급자 수는 1천600여 명으로 20%가량 증가했다. 수급자 가구당 월평균 지원 금액은 40만7천원에서 51만4천원으로 시행 전에 비해 10만7천원 가량 증가했다. 지난 해 7월부터 시행된 맞춤형급여는 수급자 선정기준을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로 다층화해 소득이 증가해도 필요한 급여는 지원 받을 수 있어 혜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 수급자 선정의 절대적 기준인 최저생계비도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상대적 기준인 중위소득으로 개선해 급여의 보장수준을 현실화했다. 그 동안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부양의무자 기준도 대폭 완화해 부양의무자가 수급자를 부양하고도 중위소득 수준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교육급여의 경우 예외적으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했다. 최원영 주민복지과장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언제든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상담 받고 맞춤형급여의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가 미주동포후원재단(KALF)이 재정·수상하는 제11회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ALF는 미국 거주 동포들의 융화·단결·협력을 바탕으로 비전 있는 한인사회의 정착과 존경받는 차세대지도자 육성사업을 위해 2006년 1월23일 설립됐다. 재단은 창립 이래 매년 미주 한인사회와 차세대 모델이 되는 자랑스런 한국인 2인을 선정·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는 LA 및 미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 후보를 추천받아 운영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KALF는 최근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자로 정 군수와 우즈베키스탄 신동에너콤 김윤식 회장을 선정했다. 이민휘 명예이사장은 "한인들에게 롤모델로서의 적합 여부, 업적, 그리고 후세대에 귀감이 될 만한 인물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전·현직 회장 등 여러 훌륭한 분들이 추천됐지만 심사숙고 끝에 한인으로서 한인사회·조국을 위해 이바지한 모범적인 인물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2013년 7월30일 해외 최초로 LA 글렌데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결정적 공헌을 한 점이 큰 몫을 했다. 정 군수는 일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반대가 있었음에도 보은군과 우호협력 관계 도시인 글렌데일시 관계자들에게 소녀상 건립의 취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또 2013년 1월1일 LA 패사디나시에서 개최된 제124회 로즈 퍼레이드에 한인계 최초로 참가하는 LA 교민 자녀 중고생 180명으로 구성된 PAVA 팀의 태극기 기수로 정 군수가 참여한 것이 높이 평가 받았다. 로즈 퍼레이드는 매년 1월1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8㎞를 행진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축제다. 정 군수는 PAVA 임원회의에서 로즈 퍼레이드 태극기 기수로 선정, 세계 각국에서 출연한 91개 팀과 미국 91개 지원팀 등 182개 팀 중 34번째로 입장한 PAVA팀의 태극기 기수로 행진에 들어갔다. 이어 정 군수는 재정형편이 넉넉지 못했지만 2011년 1월 이후 매년 12명씩 군내 중학 2년생 5년간 총 58명을 미국에 연수시켰다. 2012년 8월 미국 LA를 방문해 글렌데일시, 로즈먼트 중학교, GCC대학과 우호협력을 맺은 후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중학생 미국 연수와 LA 글렌데일시장과 시의원들, 학생들, 학부모들, PAVA 회원들, 민주평통회원들의 보은 방문 등 꾸준한 교류를 해왔다. 보은군은 LA에서 매년 개최되는 한인축제에 김치·대추·한약재 등 보은군 농특산물을 출품하는 단골 고객이 되었다. KALF는 정 군수에 대한 시상을 8월8일 오후 6시 LA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실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만 달러가 수여된다. 지난 10년간 본상의 국내 수상자는 2010년 피겨여왕 김연아, 2011년 전 국회의장 이만섭 단 2명뿐이었다. 정 군수의 수상은 세 번째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와 김홍수 충청대학교산학협력단장은 지난 22일 군수실에서 보은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청대는 2018년 12월31일까지 앞으로 3년간 2016년 8천400만원, 2017년 이후 매년 1억원의 사업비를 군으로부터 지원받아 보은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의 소규모 아동 집단급식시설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영양 및 위생관리를 통한 어린이의 건강관리를 도모하고자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급식시설에 대한 급식운영 지원, 영양 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 건강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1일 속리산면 갈목리에서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58억원이 투입되는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은 장안면 장재리와 속리산면 갈목리에 걸친 말티재 정상부(해발 430m)에 국도 37호선 도로로 인해 끊겨진 마루금을 이어 생태축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6월까지 말티재 정상 도로 위에 3층 규모의 구조물을 설치해 1층에는 차량이 통행하고, 2층에는 백두대간 역사·문화 상설전시관 등으로 활용하며, 3층 상단부에는 말티재 지형과 식생을 복원해 야생동물이 넘나들 수 있도록 추진된다. 관광객이 말티재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고 역사성과 상징성이 담긴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속리산의 관문으로 설치한다. 현재 조성 중인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속리산 둘레길, 말티재 꼬부랑길,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한 '속리산 수학여행 1번지' 조성 사업의 박차를 가한다. 지난 5월 실시 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현장 설명회에는 2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솔향공원부터 말티재를 걸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속리산 산림생물 다양성 증진과 산림 생태계 연속성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속리산 말티재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 군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현장 설명회를 통해 '속리산 수학여행 1번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속리산의 산림 생태계 보호, 말티재의 역사성 상징성 확립, 휴양치유 관광을 활성화하고 속리산이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 1번지' 란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통행 안전을 위해 내년 7월까지 속리산말티재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솔향공원 입구까지 말티재 3.3㎞ 구간을 전면통제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교통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군청과 각 읍·면 담당자를 중심으로 연중 정비단속반을 운영해 소량 불법 광고물은 현장에서 즉시 제거하고 10건 이상 대량·상습 광고물의 경우 과태료 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불법유동광고물 게시지역에 대해 자율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집중 정비한다. 군은 동다리 정비구역(삼산로 동다리 사거리~삼산로 뱃들공원)과 이평교 정비구역(보청대로 이평교 사거리~보청대로 이평삼거리) 2개소를 자율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주 1회 이상 집중 정비에 나선다. 주민과 공무원 57명으로 구성된 불법 유동광고물 모니터단은 '생활불편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주민 스스로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앞으로 모니터단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일부 공공 목적의 광고물의 불법 게시를 막기 위해 관내 행정 기관 및 공공단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올바른 공공 광고물 문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참여 속에 적극적인 정비 활동을 펼쳐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9월 중 (사)충청북도옥외광고협회 보은군지부와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협조체계 구축 협약을 맺어 휴일 불법광고물 정비 및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민·관이 함께 쾌적한 거리 조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최근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로 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을 지원한다. 군은 최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4천89㏊에 달하는 면적에 총 사업비 1억2천300여만원을 지원해 벼 병해충 방제에 따른 농가 영농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번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은 관내 4천여 농가 4천197㏊의 벼 재배면적 중 친환경재배면적 108㏊를 제외한 4천89㏊에 대하여 실시한다. 이 중 308㏊는 보은농협에서 농가별 별도 신청을 받아 평야지를 중심으로 무인헬기 방제로 실시된다. 공동방제사업을 위해 군은 오는 22일까지 각 읍·면을 통해 공동방제에 참여할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농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관할 지역농협에서 본인이 원하는 방제약을 수령해 방제를 실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벼의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병해충으로 혹명나방, 벼멸구, 이삭도열병 등이 있다"며 "이번 공동 방제를 통해 신속히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벼 병해충 공동방제 실시로 관내 대부분의 벼 재배농가에서 방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속한 방제를 통해 벼 수확량 감소를 최소화하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영수 농축산과장은 "농약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방제 기간 중에는 양봉, 축산, 시설채소, 사료작물 재배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가에서도 방제에 따른 자체 대책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국도 37호선 보은읍 성족리에서 속리산면 중판리를 잇는 속리터널의 보수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부분 통제를 실시한다. 군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가 시행하는 이번 보수 공사는 기간 중 5일을 부분 통제하게 되며, 21일에는 야간 부분 통제를 실시한다. 터널 공동구 균열 및 박리 등을 보수하기 위한 이번 공사는 도로 터널 이용자의 안전과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군은 갓길 작업 및 부분 통제에 따라 보수 기간 중 차량 통제수를 배치하고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속한 보수 공사를 통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국제화, 개방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농업인 CEO육성을 위해 2017 충북대학교 전문농업인 최고경영자과정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도내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사람이다. 이번 과정 모집 원서는 8월1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인력교육계에서 교부 접수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1통, 반명함판 사진 2매와 농업기술센터소장 추천서 1통이다. 모집과정은 양봉학과, 농촌관광개발, 농산물가공이용, 건강기능식량 4개 과정이며 교육비는 1인 250만원(자부담 50만원 포함)이다. 신청자 면접시험은 내년 1월에 실시하고 최종합격자 발표는 2017년 2월, 학사운영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다. 올해까지는 1~2월에 대상자를 모집했지만 2017년부터는 과정 예산편성 전 대상자를 모집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 유통, 마케팅 등 폭넓은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번 과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에서 태양광발전시설 허가 기준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군에 따르면 보은 관내의 5가구 이상의 인가가 있는 주거밀집지역에서 700m 이상 떨어져 있지 않으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은군 훈령 '보은군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을 공고하고 다음 달 4일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는다. 이 지침은 개발행위허가에 관한 세부기준을 정해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자연경관 훼손 등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행위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 기준은 도로에서 300m 내에 입지할 수 없고, 5가구 이상의 인가가 있는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직선거리 700m 내 있으면 안 된다. 5가구 미만의 주거지역은 500m 외부에 있어야 한다. 집단화된 농지 중앙 부근에 입지해서도 안 된다. 이 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공익상 필요에 따라 설치할 때와 자가소비용 목적으로 건축물 위에 설치할 때, 마을주민 3분의 2의 찬성으로 마을공동 재산(부지)에 설치할 때는 허가할 수 있게 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때는 용지의 경계에 2m 이상의 경계 울타리를 설치해야 한다. 이 때 울타리는 주변경관과 조화되도록 해야 한다. 비 도시지역의 숙박시설 허가 기준도 마련했다. 먼저 주거 밀집지역으로부터 직선거리 300m 내에 있으면 안 된다. 문화재·유적지·사찰·서원 등 역사적·문화적·향토적 가치가 있어 보전 필요성이 있는 시설의 용지경계로부터 300m 내에도 들어설 수 없다. 개발행위 과정에서 성토를 하거나 절토할 때는 토사유출 우려가 있는 사면에 옹벽 등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고, 도로 경사면은 원칙적으로 성토를 금지했다. 용지를 조성하면서 성토를 할 때는 주변 도로보다 높게 할 수 없도록 했다. 지형여건상 성토가 불가피한 때에는 측구 등 용·배수시설 등을 설치하는 경우에만 허용하도록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충북도와 보은군이 지난 16일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농가의 일손을 돕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생산적 공공근로 사업 현장에 발벗고 나섰다. 7월 초부터 추진 중인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을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시켜 주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공공근로사업 목적이 취약계층의 생계보호에 있는 반면, 이 사업은 농번기 일손 부족과 만성적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에 중점을 뒀다. 이날 이경태 부군수, 충북도 송재구 정책기획관 등 10여명의 도·군 간부공무원은 ㈜이킴(대표 유민) 삼승공장을 찾아 이 곳에서 생산하는 김치의 배추 속 넣기 일손을 도왔다. 지난 2006년 삼승농공단지에 입주 후 가동 중인 ㈜이킴 공장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적 공공근로를 신청 후 참여 근로자와 매칭, 현재 10명의 생산적 공공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이날 이 부군수와 송 정책기획관 등 간부 공무원들은 기업체 및 근로 참여자를 격려하며 함께 땀 흘려 일하고 대화의 시간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부군수는 "농촌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충북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생산적 공공근로 사업의 성공을 위해 보은군도 참여자 모집 및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늘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여 기업 및 근로자의 고충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6월20일 기업체, 농가, 근로자 등 생산적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7개 농가와 2개 기업체에서 38명의 근로자를 신청했다. 이중 10명을 매칭해 기업에는 일손을, 근로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했다. 앞으로 오는 11월까지 참여자를 연중 신청 받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3일 이경태 부군수 주재로 2017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 확보 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55개 주요사업, 1천815억원의 정부예산 확보에 대한 부서별 추진상황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이날 보고된 국비확보 대상 주요사업은 △보은군 노후 정수장 정비사업 △보은군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보은 공설자연장지 조성사업 △스포츠파크 기반시설 설치사업 △삼가-만수간 군도확포장공사 △보은 하수관거정비사업 등 55개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사업비 편성을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 부군수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 확보 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지난 6월 충북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236명에게 국비 확보 협조 군수 서한문을 발송했다. 앞으로 매주 간부회의 시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지난 9일 보은라이온스 클럽 이·취임식에서 안광용 신임 회장(우리마트 대표)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재)보은군민장학회에 전달했다. 평소 지역 인재 양성에 관심이 많았던 안 신임 회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큰 세계를 보고 글로벌 인재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작은 정성을 보탰다"고 말했다. 같은 날 부천 향우회(김종식 회장)는 보은무료급식소에 100만원 상당의 쌀을 기증했다. 부천 향우회는 그 동안 보은군 학생들을 위해 여러 차례 장학금을 전달하며 끊임없이 고향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에 다양한 방법의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큰 관심을 주신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대청호의 수중생태계 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토종어류 보호 육성에 팔 걷고 나섰다. 군은 지난 달 29일 쏘가리 치어 1만마리를 대청호에 방류한데 이어 지난 8일 뱀장어 1만마리까지 대청호에 방류했다. 내수면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수산종묘를 매입, 대청호에 방류했다. 지난 8일 방류된 뱀장어는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으로 앞으로 4~5년이 지나면 500g까지 성장하게 된다. 1㎏당 7~10만원까지 어업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쏘가리 역시 담수에 서식하는 몇 안 되는 고부가가치 농어과 어종이다. 최근 두 차례 실시된 치어방류행사에 참석한 군 관계자 및 어민들은 방류된 치어가 건강하게 성어로 자라 어족자원의 다양화와 수중 먹이사슬 보호에 도움이 되길 기원했다. 한편 군은 토종어류 보호 육성뿐만 아니라 내수면 인공산란장 설치, 내수면 생태계 교란어종 구제 사업 등을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한다. 양식어업인 수산기술 및 정보지원, 수산약품 양식 장비 지원사업, 친환경 양어장 육성사업 등 모두 1억7천500여만원을 들여 내수면 어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베스 등 외래어종 유입으로 인해 토종어족 자원이 감소하는 등 대청호 주변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한 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하여 자연생태계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산하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규제개혁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진국(배재대 기업컨설팅학과) 한국규제학회장를 초빙해 '효과적인 규제개선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펼쳐 규제개혁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교수는 지방정부의 규제개혁 필요성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 공무원의 규제개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또 규제개혁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요건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규제개혁에 대한 공무원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 군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고품질의 과실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높은 과실 생산을 위해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와 보은배작목반 회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 견학을 실시했다. 11일 보은배작목반 회원 40명은 보은읍 이월봉 씨 농가 포장과 상주시 사벌면 참배 수출단지를 방문해 수출현황 및 우수사례 등을 청취하며 비교 견학했다. 12일에는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 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삼승면 천남리 이명희 씨 농가를 비롯해 충남 당진군 선진농가신방추형 수형 구성 및 여름천 과원관리 요령에 대한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과수작목반 활성화 방안도 협의한다. 군은 이번 현장 컨설팅을 통해 과수 경쟁력 향상 및 작목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컨설팅 견학은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최고품질의 보은 사과, 배 생산을 통한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