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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내수면 어업 활성화에 '박차'

치어방류로 토종생태계 보호

  • 웹출고시간2016.07.13 09:45:06
  • 최종수정2016.07.13 09:45:06

토종어류 보호육성을 위해 보은군은 충북도 내에서 생산된 쏘가리 치어를 대청호에 방류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대청호의 수중생태계 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토종어류 보호 육성에 팔 걷고 나섰다.

군은 지난 달 29일 쏘가리 치어 1만마리를 대청호에 방류한데 이어 지난 8일 뱀장어 1만마리까지 대청호에 방류했다.

내수면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수산종묘를 매입, 대청호에 방류했다.

지난 8일 방류된 뱀장어는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으로 앞으로 4~5년이 지나면 500g까지 성장하게 된다.

1㎏당 7~10만원까지 어업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쏘가리 역시 담수에 서식하는 몇 안 되는 고부가가치 농어과 어종이다.

최근 두 차례 실시된 치어방류행사에 참석한 군 관계자 및 어민들은 방류된 치어가 건강하게 성어로 자라 어족자원의 다양화와 수중 먹이사슬 보호에 도움이 되길 기원했다.

한편 군은 토종어류 보호 육성뿐만 아니라 내수면 인공산란장 설치, 내수면 생태계 교란어종 구제 사업 등을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한다.

양식어업인 수산기술 및 정보지원, 수산약품 양식 장비 지원사업, 친환경 양어장 육성사업 등 모두 1억7천500여만원을 들여 내수면 어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베스 등 외래어종 유입으로 인해 토종어족 자원이 감소하는 등 대청호 주변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한 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하여 자연생태계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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