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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 현장 설명회

'말티재 마루금' 이어 속리산 관문으로 활용

  • 웹출고시간2016.07.21 09:43:48
  • 최종수정2016.07.21 09:43:48

속리산 말티재 생태축복원사업 조감도.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1일 속리산면 갈목리에서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58억원이 투입되는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은 장안면 장재리와 속리산면 갈목리에 걸친 말티재 정상부(해발 430m)에 국도 37호선 도로로 인해 끊겨진 마루금을 이어 생태축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6월까지 말티재 정상 도로 위에 3층 규모의 구조물을 설치해 1층에는 차량이 통행하고, 2층에는 백두대간 역사·문화 상설전시관 등으로 활용하며, 3층 상단부에는 말티재 지형과 식생을 복원해 야생동물이 넘나들 수 있도록 추진된다.

관광객이 말티재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고 역사성과 상징성이 담긴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속리산의 관문으로 설치한다.

현재 조성 중인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속리산 둘레길, 말티재 꼬부랑길,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한 '속리산 수학여행 1번지' 조성 사업의 박차를 가한다.

지난 5월 실시 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현장 설명회에는 2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솔향공원부터 말티재를 걸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속리산 산림생물 다양성 증진과 산림 생태계 연속성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속리산 말티재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 군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현장 설명회를 통해 '속리산 수학여행 1번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속리산의 산림 생태계 보호, 말티재의 역사성 상징성 확립, 휴양치유 관광을 활성화하고 속리산이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 1번지' 란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통행 안전을 위해 내년 7월까지 속리산말티재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솔향공원 입구까지 말티재 3.3㎞ 구간을 전면통제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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