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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미국선녀벌레 방제비 지원사업 추진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공동집중방제

  • 웹출고시간2016.07.27 09:43:01
  • 최종수정2016.07.27 09:43:01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대표적인 외래 해충인 미국선녀벌레 확산 방지에 나선다.

북미가 원산지인 미국선녀벌레는 단감나무, 사과나무, 밤나무 등 과수원은 물론 산림 지역에서 출몰하는 잡식성 해충으로 과수와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으며 나무 생육 및 과일 상품성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 선녀벌레는 2009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데 이어 전국적으로 해마다 면적을 넓히며 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보은 지역에서는 지난 해 처음 발견됐다.

군은 미국선녀벌레 확산을 방지하고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방제대상 면적 200㏊에 대하여 과수 돌발 해충 방제약품 구입비 2천만원(보조 50%, 자담 50%)을 농가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군내에 주소를 둔 사과, 배 재배농가 중 미국선녀벌레 발생 필지로 ㏊당 10만원의 방제약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오는 8월1일부터 7일까지를 공동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방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년도 발생필지 및 산림과 인접한 과수원을 우선 집중 방제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농가 홍보 및 방제를 실시해 미국선녀벌레 확산을 조기에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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