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군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 의전(儀典)을 총정리한 '옥천군의전편람'을 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한 의전편람은 형식과 관례적인 의전에서 벗어나 간결하고 품격 있는 의전 내용을 수록했다. 전체 160쪽에 19×27㎝ 크기로 120부 정도 제작했으며, 각 실과소와 읍면에 배부했다. 편람에는 의전 유래 및 기준과 절차, 행사의 준비와 진행절차, 좌석 배치 방법, 각종 식사(인사말)의 작성과 활용 등이 포함됐다. 부록으로는 의전 상식, 국경일 행사, 군의 주요행사(진행순서)들이 담겨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실무진들이 행사 현장에서 의전 업무를 수행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이 편람을 참고해 원활한 행사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설' 을 맞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직자의 근무기강을 확실히 하기 위해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설 명절 공직기강'을 점검한다. 군은 열린감사팀장 외 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하고 본청과 읍·면사무소 등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특히 주요기반시설 관리와 설을 전후한 공직자의 금품·향응 등 수수행위 , 4.13총선 등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민원인에게 불친절 및 민원지연 처리실태, 휴일 생활민원접수 및 체계적인 관리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상황을 점검한다. 군은 경미한 과실은 현장에서 현지 처분 및 시정 조치하며, 음주운전, 도박, 민원처리 지연 등 중대한 사항은 엄중 문책 조치할 예정이다. 정구건 기획감사실장은 "설을 맞아 행정공백 및 근무기강 행이가 우려된다"라며 "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군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태풍·호우·대설 등 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재산 피해에 주민들이 적극 대비할 수 있도록 풍수해 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 보험은 풍수해로 발생하는 주민들의 재산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제도로, 소방방재청, 충북도, 옥천군이 보험료의 55~86%를 지원하고 있다. 풍수해보험 대상은 태풍, 홍부,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8개 항목이다. 보험대상 시설물은 동산을 포함, 단독·공동주택과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온실이며, 주택(동산포함) 50㎡일 경우, 3만3천700원(국비 1만5천800원, 군비 2천800원, 주민부담금 1만5천100원)의 보험료를 내고 피해를 당했을 경우, 4천950만원의 보험금을 받게 된다. 이때,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정부에서 보조함으로써 주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재산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전체 보험료 중 정부에서 일반인일 경우 55~62%를 지원하고, 개인부담은 38~45%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는 86%, 차상위계층은 76%를정부에서 지원한다. 보험회사는 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사 등으로 1년단위의 소멸성보험이다. 군은 위와 같은 내용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 풍수해보험을 군 홈페이지(www.oc.go.kr)와 옥천소식지, 읍면장 회의서류 등에 알리고 있다. 가입은 안전총괄과 재해예방팀 730-3524나 각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 피해발생시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받은 보험금이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보다 훨씬 많다"라며 "풍수해보험 가입을 통해 주민들이 긴급한 자연재해 발생 시 원활한 보상을 받을 수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신속한 재난상황관리를 위해 매월 2회 '재난상황관리 훈련'을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군청 야간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재난상황관리 및 상황전파·보고 처리를 위한 가상 훈련을 진행한다. 당직실 컴퓨터 2대에 설치된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를 이용해 재난상황을 가정한 훈련메시지를 부여하고 메시지 수신여부와 상황전파, 보고 처리 등을 점검한다. 군 재난상황실에서 당직실로 메시지를 전파하면 당직자들이 5분이내에 확인해야 하며, 다시 재난상황실로 3분이내 전화보고를 하고 7분이내에 시스템에 상황을 등록 보고를 마쳐야한다. 군은 주로 야간 시간대가 상황관리에 취약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숙직자를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 후 일직자를 대상으로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결과 분석 후 미흡한 점은 시정조치하고 자체교육을 실시한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훈련은 불시에 실시해 군의 위기상황 처리 능력을 점검해 보는 것이다"라며 "당직자들은 상황전파시스템 운영방법 및 훈련전차 등을 숙지해 실제상황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3명(당직사령관, 재난관리자, 직원)의 공무원들이 오후6시부터 익일 오전9시까지 매일 숙직에 임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가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지역의견 수렴과 효율적인 군정수행을 위해 읍면 순방에 들어간다. 이번 순방은 25일 군북면, 26일 군서면, 27일 안남면, 28일 청산면, 29일 청성면, 2월1일 안내면, 2일 이원면, 3일 동이면, 4일 옥천읍 등으로 진행된다. 김 군수는 읍면을 돌며 기관단체장, 이장, 지역인사, 다문화 가정 등 각계각층을 만난다. 또한, 허심탄회한 직원과의 대화, 2016년 군정업무보고, 격의없는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한다. 주요 현안사업과 마을별 건의사항 등 주민과의 대화로 수렴된 의견은 순방이 끝난 후 해당 실과소에서 분석과 검토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순방을 통해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참여의 기회를 넓히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지역현안의 정확한 파악으로 군정이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설'을 맞아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내달 11일까지 '2016년 설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군은 각종 재난 예방활동 강화와 신속한 수습대책으로 사고 없는 명절 만들기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훈훈한 명절 보내기 운동 전개, 설 성수품 물가관리, 귀성객 교통편의 등 각종 생활불편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분야는 폭설대비에 따른 도로안전 대책강구, 귀성객 교통편의 및 안전수송 대책, 저소득·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 지원 및 위문 등 7개 분야다. 이를 위해 군청 당직실에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 구축하고 군민불편종합신고센터(730-3800)를 운영한다. '군민불편종합신고센터' 2월 5일 오후 6시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운영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한다. 또한, 주민불편 예방을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730-2112)을 꾸리고, 민·관의료기관 48곳과 22곳의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강추위로 인한 계량기 동파, 상·하수도 관리 및 비상급수 문의는 상하수도사업소(730-4821)로 하면 된다. 특히, 공무원들은 근무기강 확립과 신속·공정한 민원처리, 당직근무 철저 등 공직의 기강을 확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유관기관과 연계해 한 건의 사고도 없는 평온한 설날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저녹스버너 설치사업'을 지원한다. '저녹스 버너'란 연소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줄여주는 '저(低)NOX'연소기구다. 연소시 보일러내의 화염온도 및 산소농도를 조절해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을 통해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억제하고 연소효율 증가로 연료비를 절감하는 버너를 말한다. 일반 버너에 비해 30∼50%정도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며, 보일러 1t 용량의 일반 가스버너를 교체 시 연간 200만원 정도의 연료비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및 냉온수기용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다. 지원되는 항목은 저녹스버너 및 부대설비로 제어패널, 송풍기, 가스트레인 등이며, 예상 지원금은 0.3t 이상 420만원에서 2.0t 미만 최대 840만원으로 보일러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저녹스버너를 설치하게 되면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연료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 군청 환경과에 방문 접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환경과 환경기획팀(043-730-343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2011~2015년 모두 7대 4천900만원을 지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구제역, AI 차단 방역을 위해 관내 2곳에 소독소를 설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군은 최근 전북 김제와 고창지역에서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위기경보가 '관심→주의'로 상향돼, 도축장(군서면 월전리), 옥천가축시장(옥천읍 문정리) 인근에 관내 유입을 차단키 위한 구제역 차단 방역소독소를 21일 설치했다. 소독전담초소(도축장)에는 공무원 1명과 근로자 1명이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 2인1조 근무한다. 거점소독소(가축시장)는 근로자 4명이 2인1조로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방역에 참여한다. 우제류뿐 아니라 가축관련 운송차량 탑승자는 도축장이나 농가를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이 곳을 들러 소독을 마치고 소독필증을 받아 제시해야 한다. 특히 이날 김영만 군수는 소독소를 들러 설치 현황 등을 살피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군은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은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 공동방제단은 소규모(50마리 이하) 농가를 중심으로 예찰과 함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돼지가 태어난 지 2개월 이내에 실시하는 농가(자가) 접종과는 별개로 지난 달 1일과 이달 1일에 8천마리분 백신을 공급했다. 매주 수요일은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방역에 힘을 쏟는 한편, 전업농 이상의 농가들을 대상으로는 자체 방역 지도를 하는 등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김 군수는 "재난적 가축전염병 사전 차단으로 청정옥천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축산 농가 뿐 아니라, 모든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구제역의 관내 유입 방지에 노력할 때다"라고 말했다. 구제역 등 가축질병 신고는 군청 친환경농축산과 축산팀(730-3271~3276)으로 하면 된다. 한편, 군에는 855농가가 소, 돼지 등 우제류 3만4천64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손자용 부군수가 현안사업 파악과 점검을 위해 매주 목요일 현안점검회의로 군정을 살피고 있다. 이번 달 5일 취임한 손 부군수는 매주 목요일 오전 8시30분 군 상황실에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파악, 점검하고 참석한 실과소장들과 함께 의견을 조율하며 추진방안 등을 제시한다. 특히, 일상적이고 반복되는 사업은 지양하고 주요현안사업을 주제로 토론방식으로 운영된다. 점검을 통해 국·도비 확보방안을 미리미리 살펴서 향후 추진 사업과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긴다. 손 부군수는 "현안사업 추진상황 등 점검을 통해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라며 "이를 통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차별화되고전략적으로 일을 추진해야 한다. 실과장들뿐 아니라 담당 공무원들도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 추진으로 발전하는 옥천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 부군수는 지역현안 파악과 직원소통을 위해 20일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5곳 사업소에 대한 방문을 실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설 연휴 환경오염예방 특별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한다. 군은 연휴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시기를 틈탄 불법 배출 등 환경오염을 우려해 철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별감시반 2개반(4명)을 편성해 신고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중점 감시대상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한다. 군은 연휴기간 3단계에 걸쳐 세밀하게 단속에 나선다.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한 뒤 10일까지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 설치 및 운영하고 특히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하천 등의 순찰을 강화 할 예정이다. 12일까지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장기간 가동 중단 후 필요시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환경오염예방 관련 신고는 국번없이 128번(휴대폰인 경우 지역번호(043)+128번)이라 군청 환경과(043-730-3442~3444)로 하면 된다. 야간에는 환경오염사고대비 상황실과 군청 당직실이 통합해 운영된다. 한편, 폐수무방류시설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사업장 밖으로 반출하거나 공공수역으로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7년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상황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위기상황을 인정하는 사유'를 확대 및 구체화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13일 '옥천군 긴급복지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의'긴급복지지원법'에서 정한 위기상황 12개항목외에 추가적으로 16개 항목을 명시해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지원금액이 전년대비 약2.3%가 증액됐다. '위기상황'이란 본인과 생계 및 주거를 같이하고 있는 가구구성원이 해당 사유로 인해 생계유지 등이 어렵게 된 것을 말하고 '긴급복지지원'은 이들에 대한 긴급생계, 의료,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명시화된 위기상황 사유로는 알콜중독자, 치매노인 등 간병, 보호와 임신, 출산, 아이양육, 주 소득자의 학업, 군복무 등으로 소득활동이 미미해 생계가 어려운 경우가 해당된다. 또한, 아동 동반 가구가 창고, 폐가, 다리 밑 등을 전전하며 생활하는 경우, 부모 등이 가출, 알콜·도박중독 등으로 아동을 방치하는 경우다. 이외에도 실직, 폐업 등으로 전기, 수도 상수도 공급 중단, 범죄피해, 과다채무로 채무자 구제제도를 신청한 가구의 생계가 어려운 경우에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금액은 생계비 1인 경우, 40만9천원에서 41만8천400원으로, 주거비는 1~2인 경우 36만5천800원에서 37만4천200원으로 지난해보다 증액됐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이용비, 교육비, 연료비 등이 증액됐다. 군 관계자는 "위기상황의 사유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는 폭이 넓어져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까지 325가구 593명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2억2천만원을 지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장학회가 정부의 교육경비 보조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학교에 지원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2007년 설립한 이 장학회는 군비 출연금 53억5천만, 군민 후원금 13억5천만원, 예금이자 11억9천만원 등 69억3천여만원의 기금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는 성적 우수 학생 등에게 직접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나, 교육경비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장학회는 올해 1억원을 관내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지역인재 육성사업이 가능하도록 장학회 정관도 바꿨다. 군은 그동안 한해 15억원이 넘는 교육경비를 관내 학교에 지원했다. 2013년 지원액은 16억9천만원, 이듬해는 18억8천만원이다. 그러나 정부가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를 제한하면서 2014년 이후 3년째 지원이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일선 학교는 방과후학교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도시와 교육격차가 커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도 나타났다 전국대회를 여러 차례 제패한 옥천여자중학교의 관악부 '예다움'마저 운영비가 모자라 교직원 후원금과 학부모 바자회 수익금 등으로 가까스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19일 "'예다움'처럼 해체위기에 몰린 예체능팀을 존치시키고, 축소 또는 폐지된 방과후학교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장학기금에서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옥천교육지원청의 수요조사를 거쳐 해당 학교에 필요한 경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3∼4월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2억원의 평생학습 군민아카데미 운영예산을 추가 확보해 일선 학교의 방과후학교 공백을 메운는데 쓴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성인 위주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청소년층으로 확대해 교육경비 중단 이후 위축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대체할 계획"이라며 "군의회 등에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한 뒤 협조를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16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신청 받는다. 신청대상자는 신·개축, 불량주택 개량, 무주택자, 귀농·귀촌자 중 농촌주택개량사업을 희망하는 주민이다. 사업추진 물량은 30동으로 선정자 중 배정할 예정이며, 접수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주택이 개량되면 해당지역 농협에서 담보물(개량 주택)의 감정평가에 따른 대출한도 이내에서 융자를 실시한다. 대출대상주택은 단독주택 중 전체 연면적 150㎡이하로,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연리 2%와 변동금리 체계 중 선택하면 된다. 단, 같은 필지에 다세대, 다가구, 축사 등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 융자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상환기간은 년 거치 19년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주거전용면적이 100㎡이하까지는 취득세 및 재산세가 면제된다. 기타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군청 도시건축과(730-3584)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도시 속에서도 어린이들의 건강과 정서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옥천읍 장야리와 대천리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 군은 2016~2017년 장야어린이공원(면적 2천5㎡), 대천어린이공원(면적 2천415㎡)에 각각 15억5천만원, 14억원을 각각 들여 추진한다. 올해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편입되는 토지를 매입하고 내년에 놀이기구, 쉼터, 산책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 공원과는 달리 정자, 운동기구 등을 배제하고 모래놀이, 잔디광장, 꽃동산 등 어린이들이 편하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적 공간으로꾸밀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조성할 계획이다"라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동시에 활발한 신체활동과 정서발달에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처음으로 2011년부터 51억원을 들여 금구어린이공원(1만5천693㎡)을 조성해 올해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손자용 부군수가 현안 파악과 직원소통을 위해 20일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사업소 5곳을 방문한다. 지난 5일 군에 취임한 손 부군수는 사업소 직원들과의 인사, 업무보고와 건의사항 등을 청취한다. 손 부군수는 오전 11시30분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보건소, 평생학습원, 체육시설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를 방문한다. 손 부군수는 "옥천에 온지가 얼마되지 않았지만, 현안사업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와 직원들과의 대화로 하나하나 신중하게 짚어보겠다"며 "직원들도 허심탄회한 이야기로 벽이 없는 공직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