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올해 토지소유자를 대신해 토지표시변경 등기를 촉탁해 줌으로써 등기비용 등 2억600만원의 주민부담액을 덜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촉탁이란 토지소유자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신청 시 지적공부 정리와 동시에 군에서 소유자를 대신해 무료로 등기신청을 대행 해 주는 제도다. 군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말까지 분할·합병·지목 변경된 1천283건의 6천869필지에 대해 지역주민들을 대신해 등기를 촉탁했다. 이는 토지대장과 등기부를 일치시켜 재산권 보호에 기여함은 물론, 주민의 등기비용 2억600만원을 절약토록 했다. 또한 군은 과거에 분할·합병·지목변경이 되었으나 현재까지 등기가 안 된 토지는 언제든지 군청 종합민원과 공간정보팀(730-3133)으로 신청하면 즉시 대행해 주고 있다. 군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적제도를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변경 발생 토지는 빠짐없이 등기를 촉탁해 지역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주민편의 위주의 적극적인 지적행정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추진한 옥천농공단지 인도 공사가 부실로 이루어져 하자 보수 하느라 급급해 하고 있다. 옥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노후농공단지유지보수사업 일환으로 도막형 바닥재 공사를 옥천읍 동안리 농공단지 인도 1.4㎞(5천134㎡) 구간에 1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 2013년 4월에서 5월까지 실시했다. 그러나 준공한지 불과 몇 개월도 안돼 인도 표면에 본드로 붙인 수지 우레탄이 부풀어 일어나는 등 부실공사가 됐다. 이 때문에 철거한 후 하자보수 공사를 해야 하는 등 엉터리 시공이 된 것이다. 이번에도 군은 800만원을 들여 150m(300㎡, 폭 2m) 구간에 대해 이번 주부터 보수공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4년 5월에도 한 차례 하자 보수를 한 상태다. 문제의 공사를 시공한 회사인 (주)S케미콘은 문을 닫았으며 하자보수 기간은 2년이다. 군은 문을 닫은 회사에 하자보수를 시킬 수 없자 건설공제조합을 통한 하자보증이행증권으로 공사를 발주했다. 특히 공사를 발주한 경제정책실은 이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공사를 감독하고 준공했다. 여기에 군은 당시 인도 공사를 하면서 문제의 도막형 바닥재를 어떻게 선정하게 됐는지 의구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주민 김모(68·옥천읍 삼양리)씨는 "공사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부실공사로 인해 하자보수만 한다"며 "억대 예산을 들인 공사가 결국 혈세만낭비한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옥천군 관계자는 "조달청에 요청한 자재인데 당시 시공한 업체는 문을 닫았다"며 "하자보수기간은 2년이며 문제가 없도록 보수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와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업체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옥천사업소는 25일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실시했다.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 공무원과 관리대행업체 직원 등 총 2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에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옥천사업소에서 10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2천장의 연탄을 지역 저소득층 5가구에게 400여장씩 전달했다. 지원세대는 옥천읍, 안남면, 군북면에 거주하고 있는 한부모가정,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했다. 또한,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옥천사업소 직원은 23일에 이와는 별개로 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찬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공공하수도시설 관리대행 업체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와 연계해 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소통과 단합된 힘으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을 만들기 위해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지역발전, 군민의 안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김영만 군수는 제239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예산안을 제출하고 내년도 군정운영방향을 이 같이 설명했다. 군은 2016년 예산안을 올해 3천334억1천800만원보다 7·47%(248억9천200만원) 증가한 3천583억1천만원로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성장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뒀다. 김 군수는 집중과 선택을 통해 지역발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군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재원 배분을 최우선으로 두기로 했다. 주요 군정방향은 '풍요로운 옥천건설 위한 미래 성장기반 구축', '군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구현', '생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기반 구축',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으로 신뢰받는 열린 군정'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미래성장기반 구축으로는 옥천읍 서대리 등 49만5천㎡ 규모로 443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제2의료기기산업단지는 기존 의료기기농공단지와 연계해 군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 되고 있다. 또한, 150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실시하고 있는 휴-포레스트 사업은 내년도 28억원을 들여 착공에 들어가 연차적 추진으로 산림휴양관광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까지 81억원을 들여 육영수, 정지용 생가 일원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문화체험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전통과 문향의 향수 옥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민이 행복한 옥천만들기를 위해 내년말까지 14억원을 들여 마을별 태양광 발전사업(20곳)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수익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옥천푸드유통센터 증축과 거점가공센터 조성(15억원)으로 중·소규모 농가의 농산물도 가공·유통 해 안정적인 농업인 소득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버스요금과 동일한 요금으로 해당마을에서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까지 이동해 볼일을 볼 수 있도록 한 '다람쥐택시'를 2억8천만원을 들여 13개마을에 운영하게 된다. 관정개발, 소류지정비 등 농업수리시설 유지관리에 25억5천만원을 투입해 예상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2016년까지 18억1천만원을 들여 각종 사건, 사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도 한다. 김 군수는 " 내년에는 모든 주민과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옥천군발전을 위한 전환기가 될 수 있도록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힘차게 나갈 수 있도록 믿음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군이 독일의 의료산업도시인 투트링겐과 교류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8∼18일 독일을 방문한 김영만 군수 일행이 투트링겐 메디컬 킅러스터 관계자 등을 만나 양 지역 교류에 합의했다. 독일 남부에 있는 투트링겐은 과거 철강산업이 발달했지만, 지금은 400여 곳의 의료기기 업체가 집적돼 있다. 메디컬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해 1만7천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유럽의 의료기기시장 1위를 점유하는 지역이다. 이곳의 메디컬 클러스터 대표 등이 조만간 충북테크노파크 초청으로 옥천 의료기기 농공단지와 오창 의료복합단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옥천 의료기기 클러스터와 민간 교류를 시작한 뒤 점진적으로 양 지역 지자체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옥천군은 의료기기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정해 육성하고 있다. 2011년 옥천읍 가풍리에 조성한 14만4천㎡ 규모의 의료기기단지(1단지)에는 중소기업 5곳이 입주했고, 9곳이 계약한 상태다. 창업기업을 위한 전략산업클러스터(지상 2층·지하 1층)와 보육센터(지상 2층)도 건립돼 신생업체 15곳이 입주해 있다. 군은 2019년까지 옥천읍 서대·가풍·구일리 일원 35만1천661㎡에 추가로 전문 산업단지를 조성, 의료기기밸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투트링겐의 의료기기 업체도 90%가 중소업체여서 옥천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두 지역간 교류가 양국의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불법적 자동차 정비, 매매, 폐차 행위를 없애기 위해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관내 자동차관리사업장 61곳을 대상으로 지도 단속한다. 군은 자동차의 급속한 증가로 정비와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올바른 자동차문화 정착을 위해 단속반(공무원 3명)을 꾸려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정비업장 52곳, 매매업장 4곳, 해체재활용업장 3곳, 택시미터 검사사업장 1곳, 번호판발급대행업체 1곳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자동차 무단 해체, 정비범위외 자동차 정비, 무등록 자동차관리사업 등이다. 지도 단속 중 위반행위가 경미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며, 법규위반사항이 확인될 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무등록 자동차관리사업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자동차관리사업 변경사항 미신고가 적발될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관리사업의 건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하고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 주민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겨울철을 맞아 주요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27일까지 실시한다. 군은 동절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건축 연면적 1천㎡이상의 건축 공사장, 장기중단 방치건축물, 노후·불량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등 62곳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공무원으로 이뤄진 점검반 7명이 대상 시설물을 기간 동안 전수 조사한다. 점검대상은 공동주택 30곳, 다중이용 27곳, 공사 중인 곳 5곳이다. 중점점검사항은 기존건축물의 균열, 기울기, 침하상태 및 진행 여부, 대형건설현장 가설울타리, 안전보호망 설치여부,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굴착공사장 등 주변 안전시설 설치의 적정성 여부, 공사관계자의 상주여부와 안전교육실태, 동절기 재해위험 방치 여부 등이다. 앞으로도 군은 자체점검반 편성, 수시, 정기점검을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사항 및 개선할 내용은 관리주체 및 시공자에게 설명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조치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비상대응대책 추진에 나선다. 군은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밀착형 재난관리 행정강화를 위해 재난대응 TF(13개반. 45명)팀을 꾸려 활동에 들어간다. 옥천군재난관리본부를 총괄로, TF팀은 긴급생활안정지원, 긴급통신지원, 시설응급복구, 사회질서유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군 실과소와 옥천경찰서, 옥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체계적인 협력체제를 이뤄 나간다. TF는 24시간 상황관리와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해 초기 단계에서부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 대응 활동을 펼친다. 또, 피해예상지역을 파악해 제설인력, 자재 및 장비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 확보하고, 마을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상습 피해지역에 대한 홍보,시설물 안전관리 계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기적 재난예방 안내방송과 전직원 및 마을이장을 대상으로 재난상황을 알려주는 문자메세지도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희 안전총괄과장은 "대설, 한파 등에 대한 주민행동요령 및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라며 "철저한 대응으로 재난사고 없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시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를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기업애로 상담실을 운영해 기업이 원하면 현장으로 찾아가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보고 들으며 애로사항 해결에 힘쓰고 있다. 기업체의 재정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옥천군중소기업육성기금을 33개업체에 63억원, 충북도자금을 12개업체에 28억원 지원했다. 또한, 기업민원 one-stop 서비스 제공, 기업체 공동안내판 설치 및 노후안내판 정비, 농공·산업단지 시설물 관리 등 안정적으로 지역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군 소재 공공기관에서 수요로 하는 물품을 구매할 경우,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우선 구매 할 수 있도록 지난 3월에 '옥천군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를 제정' 해 지역상품 우선 구매 환경을 조성했다. 기업정보넷(http://ocbiz,oc.go.kr) 운영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체 제품을 등록하고, 사업안내 공지와 구인정보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지역의 업체현황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기업과의 틈을 좁히고,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기업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산업단지 등 입주기업에는 소득세, 법인세, 취득세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며 "기업의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 해결하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사항 해결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옥천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업체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옥천사업소 직원 일동이 23일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군수집무실에서 장학금100만원을 김영만 군수에게 전달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사회적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사회적기업가 학교'를 23~27일 다목적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군은 사회적기업가의 경영능력 강화와 사회적 업무에 대한 명확한 정립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해 5년째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명이 신청해 1일 2시간씩 5회 교육을 실시한다. (사)사람과 경제, 사회투자지원재단, 옥천순환경제공동체 등에서 교육을 맡아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사회적경제를 통한 옥천경제활성화 전략'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사업전략''옥천에 필요한 사회적기업 설계전략' 등이다. 마지막 시간에는 관내 사회적기업 탐방과 관외 우수사회적 기업을 견학한다. 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와 가치가 넓어졌으면 한다"라며 "기초교육에서부터 사업계획서 작성이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에는 현재, 집수리 등을 하는 ㈜새로이건축(신영환)을 비롯한 7개의 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적기업가 학교 운영으로 14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장계국민관광지에 조성하려던 휴양공간인 '에코 리버스테이(Eco-Riverstay) 휴' 사업이 제동이 걸렸다. 군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이 사업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요청했던 80억원 전액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은 2019년까지 장계국민관광지 6만6천㎡에 '모험'과 '물놀이'를 결합한 어드벤처공원, 야생초화원 등 휴양공간을 새로 조성하는 사업을 계획했다. 그러나 국비 전액이 누락되면서 추진을 못하게 됐다. 장계국민관광지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기 위해 1986년 휴양지로 지정됐다. 개장 초기 민간기업이 놀이시설 등을 운영했으나, 4년 전 사업을 포기하면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다. 옥천군은 올해 초 이곳에 600명 수용 규모의 유스호스텔(지상 4층)을 건립하려다가 군의회 제동으로 사업이 중단된바 있다. 국비 확보에 기대를 걸었던 군은 당혹해하면서도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유교문화권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대청호 유토피아'(가칭) 조성 방안 등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군청 정구실업팀 김지연(21·사진) 선수가 '15회 인도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4~25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김 선수는 중국의 천후이를 4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문경시청 김범준 선수와 함께 뛴 혼합복식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 선수는 "세계선권대회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해 기쁘다. 아직 단체전을 남기고 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소식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16~22일 강원도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김 선수는 여자일반부 개인전을 석권하고 단체전까지 입상하는 등 2003년 정구팀 창단 12년만에 전국체육대회 첫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한편 2003년 창단한 옥천군청 정구팀은 주정홍 코치를 중심으로 8명의 선수가 각종 기술, 체력 훈련을 통해 기량을 닦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016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7·47%이 증가한 3천583억1천만원로 편성해 20일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예산 3천334억1천800만원보다 248억9천200만원이 증액된 규모다. 예산규모가 증가된 주된 요인은 국도비 보조금이 올해 보다 4.94%(62억원)이 늘었고, 지방세 수입 현실화를 위해 11.46%(20억원) 증액 계상했다.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3천15억8천200만원, 특별회계 566억2천700만원으로 구성됐다. 군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뒀으며, '건전한 재정운용, 안정된 주민생활'을 기본목표로 장기종합개발계획 및 중기재정계획을 연계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 옥천 월류수 오염부하저감 사업 59억8천100만원, 옥천상수도 송배수로관로 확장사업 44억5천500만원, 안남·청산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 25억7천700만원을 계상했다. 또,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25억400만원과 작은영화관 건립에 18억원을 올렸다. 정구건 기획감사실장은 "내년도 역점 시책과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적정한 곳에 예산을 투입해 내실 있는 재정을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내년도 예산안은 25일 개회할 '제239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18일 확정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옥천군은 내달 22일 개최될 KBS 1TV의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에 의뢰할 고미술품을 내달 18일까지 신청 받는다. 신청물품은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도자기, 그림, 글씨, 민속품 등이다. 4명의 전문감정위원이 고미술품의 진위 여부와 가치 정도를 평가하고 상세한 설명도 해준다. 단, 고화폐, 우표, 화석, 수석은 감정물품에서 제외된다. 이와함께 군에서도 지역의 역사가 담긴 작품 4점을 선정해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신청은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기획감사실 홍보팀(730-3061~3063)이나 각 읍면 총무팀으로 하면 된다. 출장감정은 내달 22일 오후 1시부터 다목적실(5층)에서 실시되며 내년1월초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군 관계자는 "소장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바로 알고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TV쇼 진품명품은 고미술품 등 골동품에 대한 감정과 함께 우리 역사에 대해 이야기로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1995년부터 방영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