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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독일 의료도시' 투트링겐과 교류 추진

김영만 군수 8∼18일 독일 방문 성과…민간교류부터 확대

  • 웹출고시간2015.11.24 11:01:05
  • 최종수정2015.11.24 17:00:53

김영만 옥천군수 일행이 의료기기 등 인증회사인 독일 데크라를 방문한 후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옥천군이 독일의 의료산업도시인 투트링겐과 교류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8∼18일 독일을 방문한 김영만 군수 일행이 투트링겐 메디컬 킅러스터 관계자 등을 만나 양 지역 교류에 합의했다.

독일 남부에 있는 투트링겐은 과거 철강산업이 발달했지만, 지금은 400여 곳의 의료기기 업체가 집적돼 있다.

메디컬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해 1만7천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유럽의 의료기기시장 1위를 점유하는 지역이다.

이곳의 메디컬 클러스터 대표 등이 조만간 충북테크노파크 초청으로 옥천 의료기기 농공단지와 오창 의료복합단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옥천 의료기기 클러스터와 민간 교류를 시작한 뒤 점진적으로 양 지역 지자체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옥천군은 의료기기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정해 육성하고 있다.

2011년 옥천읍 가풍리에 조성한 14만4천㎡ 규모의 의료기기단지(1단지)에는 중소기업 5곳이 입주했고, 9곳이 계약한 상태다.

창업기업을 위한 전략산업클러스터(지상 2층·지하 1층)와 보육센터(지상 2층)도 건립돼 신생업체 15곳이 입주해 있다.

군은 2019년까지 옥천읍 서대·가풍·구일리 일원 35만1천661㎡에 추가로 전문 산업단지를 조성, 의료기기밸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투트링겐의 의료기기 업체도 90%가 중소업체여서 옥천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두 지역간 교류가 양국의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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