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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정연수원 건립연기 시사

박계동 사무총장 “의원회관 동시 추진 어려워”

  • 웹출고시간2008.11.02 18:17: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제천시와 강원도 고성군이 유치에 나선 국회 의정연수원 최종 입지결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박계동 국회사무총장은 지난 30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회사무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재 공사 중인 제2 의원회관과 국회 의정연수원 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어렵다는 게 결론이다”면서 의정연수원 건립계획의 연기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총장은 이날 “2천억원의 재원이 필요한 제2의원회관을 건립하면서 동시에 대형사업(의정연수원)을 진행하는 것은 재정상 적절치 않고 국가 경제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재정 투입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이 “국회의정연수원 입지에 대한 논란이 많은 만큼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국회사무처의 현재 진행상황을 질의한 데 따른 답변이다.

강원도 출신 황영철 의원(홍천·횡성)은 이날 국감에서 “국회 스스로가 결정한 것을 번복한다면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국회사무처를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제천ㆍ단양)은 최근 강원과 충북지역을 제외한 광역의원 387명 중 281명(72.6%)이 국회연수원 후보지로 제천을 지지한다는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송 의원은 “고성에 국회 연수원을 짓는 것은 시간과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몇 년이 걸리든 국회 연수원의 제천 건립의 끈을 놓지 않고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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