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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03 00:15: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이 국회 연수원 유치를 위한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치추진회의 모습.

속보=괴산군은 지난 1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간단체 대표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회연수원 유치 설명회와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본보 7월30일 보도)

군은 이날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어갈 국회의원과 전국의 도,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 연수를 맡게 되는 국회 연수원은 사업비 2천억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으로, 이 연수원을 유치하면 군 위상과 군민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이어 유치추진위를 구성하고 안병을 전 괴산군의회 의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 했다.

유치추진위는 이날 발족식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산실이 되는 국회연수원을 반드시 유치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결의 하고, 앞으로 국회 방문 등을 통해 국회연수원의 괴산 유치에 온힘을 쏟기로 했다.유치추진위는 괴산지역이 수도권.행정중심복합도시권.충남권.경북권.강원권이 반경 60㎞ 안에 있어 전국 어느 곳에서나 2시간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국토의 중심으로 지리적.교통 여건이 최적지라는 강점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특히 국회연수원 유치 시 개발에 따른 각종 인.허가 논스톱 또는 원스톱 처리, 취득세.등록세.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 국.공유재산 장기무상 제공, 모든 진입도로 개설, 광역상수도.하수도시설 확충 등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괴산지역에서 민간 차원의 국회연수원 유치추진위가 발족함에 따라 그동안 국회연수원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온 제천지역 민간단체와의 갈등 확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연수원은 지난 4월 강원도 고성으로 유치가 확정 됐으나 일부 국회의원들이 18대 국회에서 재조정할 것을 요구, 제천시가 먼저 유치전에 나섰고 이번에 괴산군이 가세했다.


괴산 / 조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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