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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29 20:12: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이 국회연수원 유치 최적지로 내세우고 괴산읍 검승리 일원의 전경.

괴산군이 제천시와 강원도 고성 간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회연수원 유치와 관련해 지리와 교통의 편리, 청정지역 등의 당위성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뒤늦게 가세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29일 오전 각 실과장 회의를 통해 2천억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회 연수원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임 군수는 “최근 제천과 고성 간 유치경쟁이 심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괴산지역 유치 추진은 마치 두 지역에 찬물을 끼얹는 모습을 줄 것이라 예상 하지만 선의의 유치 경쟁에 나설 계획”이라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국회 연수원 유치를 위해 괴산읍 검승리 일대 50여만㎡를 후보지로 정 하고 국회연수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안이다.

현재 괴산군은 수도권.행정중심복합도시권.충남권.경북권.강원군이 반경 60㎢ 안에 있어 전국 어느 곳에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는 지리적, 교통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군은 국회 연수원 유치 시 개발에 따른 각종 인·허가 논스톱 또는 원스톱 처리는 물론, 취득세와 등록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주고, 국.공유재산 장기무상 제공과 모든 진입도로 개설, 광역상수도, 하수도시설 확충 등 행·재정적 등 전반적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괴산군의 이 같은 유치 추진 가세로 인해 지난 5월 국회연수원 제천 유치를 결의하고 관계당국에 이를 호소하는 건의문을 보내는 등 국회연수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제천시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고성군 등 3개 지역의 유치 전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괴산 / 조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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