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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연수원 입지 선정 ‘새 국면’

재심사 청원, 국회운영위에 회부… 제천 유치전 박차

  • 웹출고시간2008.09.03 15:44: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논란이 일고 있는 국회연수원 입지선정 문제가 국회 운영위원회에 회부됨에 따라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

종합연수타운조성위원회(위원회)는 지난 7월 28일 ‘국회연수원 건립에 따른 입지선정 재심사에 관한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청원에 대해 국회는 이날 위원회에 회신한 공문을 통해 ‘국회법 규정에 따라 이 청원은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하도록 회부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사실상 국회연수원 입지선정에 대한 재심요구를 국회가 받아들인 것”이라며 “17대 국회의 고성군 입지 잠정결정 문제가 18대 국회에서 다시 결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양상환 위원장은 “17대 국회가 고성군에 발송한 결정통지문이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법률해석 결과가 나온 시점이어서 이제 국회의 입장이 정리 된 것”이라며 “오는 10일께 국회 운영위원장을 면담하고 국회연수원 제천유치를 건의하는 한편 재심문제를 조기에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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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10시30분 제천종합운동장에서 1천여명의 제천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연수원 유치 시민결의대회 및 차량 홍보단 발대식이 열렸다.

한편 이 문제가 국회운영위원회에 회부된 가운데 3일 오전10시30분 제천종합운동장에서 1천여명의 제천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연수원 유치 시민결의대회 및 차량 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각오를 다졌다.

개인택시제천시지부(지부장 정운석)가 주관하고, 제천종합연수타운조성위원회(위원장 양상환)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2일 개최한 강원도 고성군의 군민궐기대회에 대응해 국회연수원 제천유치를 위한 시민사회의 결의를 모음과 아울러 국회연수원 유치 차량 홍보단 발대식이 함께 진행됐다.

윤성종 의림포럼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와 결의문 채택, 결의구호제창, 차량홍보단 발대식 순으로 이어졌다.

3일 오전10시30분 제천종합운동장에서 1천여명의 제천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연수원 유치 시민결의대회 및 차량 홍보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표한 결의문의 주요 골자는 △국회연수원 제천유치를 총력투쟁 △17대 국회 사무처의 강원도 고성 졸속 추진 강력 항의△ 18대 국회의 ‘국회연수원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통한 입지결정 촉구 △지역 주민 간 대립을 조장하고, 감정을 자극하는 일체의 행위에 반대 △국회연수원에 대한 당리당략적, 정파적 이해관계의 접근을 반대 등 5개 항이다.

이외에도 제천종합연수타운조성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향후 사태추이에 따라 국회 앞 상경집회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주최측에서는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국회연수원은 청풍호가 있는 제천으로...’라는 내용의 차량스티커 2천매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500여대의 개인택시로 차량 홍보단을 구성, 국회연수원 유치에 대한 시민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 향후 투쟁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연수타운조성위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900여명의 국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국회연수원 홍보물과 편지를 우편으로 발송함과 아울러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홍보 등을 추진한다.


제천 / 이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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