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63·네덜란드) 첼시 감독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것일까. 히딩크 감독은 영국 땅을 밟은 지 3주 째 됐지만 자신의 애제자 중 하나였던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언급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고 있다.히딩크 감독은 최근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해 언급하면서 특정 선수들을 거론했지만 박지성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3일 축구전문 사이트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칼링컵에 대한 품평을 하며 공격수 웨인 루니와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 골키퍼 벤 포스터를 입에 올렸다.지난 1일에는 맨유와의 우승 경쟁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맨유 골키퍼)에드윈 반 데 사르가 골을 허용하기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의 한 마디로 맨유에서 반 데 사르의 존재감은 다시 한 번 부각됐다.시기에 걸맞는 ‘립서비스’는 그의 상징과도 같다. 이유가 없다면 언급하지 않는 게 히딩크 감독이다.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의 추억을 여전히 갖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여간 섭섭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히딩크 감독은 과연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3년 만에 칼링컵을 들어 올리며 '쿼드러플(4관왕)'을 향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박지성은 결장했다. 맨유는 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트넘 핫스퍼와의 '2008~2009시즌 칼링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우승으로 맨유는 지난 1991~1992시즌과 2005~2006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칼링컵 우승에 성공했다.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칼링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쿼드러플(4관왕)'에 대한 의지를 공공연하게 밝혀왔던 만큼 맨유는 이날 우승으로 큰 기쁨을 맛보게 됐다.'산소탱크' 박지성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진 않았다.토트넘은 맨유에 열세라는 평가에도 불구, 승부차기까지 이끌고 가며 선전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 부재로 아쉽게 칼링컵 2연패에 실패했다.맨유의 골키퍼 벤 포스터는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의 첫 번째 키커 제이미 오하라의 슈팅을 멋지게 막아내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중에도 여러 차례 선방을 보였다.전후반 90분과 연장
청주를 연고로 하면서 대한축구협회 공식 리그인 3부리그(K3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청주직지FC가 올해 첫 공식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청주직지FC는 1일 낮 12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개최된 '2009하나은행 FA컵 본선 1라운드' 개막경기에서 지난해 K3리그 준우승팀인 삼척신우전자를 승부차기까지 접전 끝에 7대6으로 누르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청주직지FC는 전반 선취골을 내주며 삼척신우전자에 끌려가는 분위였으나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서면서 이기동이 터닝슛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0분 신우전자에 역전골을 또다시 허용한 청주직지FC는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으나 정상수의 패스를 받은 이기동이 찬스를 살려 동절골을 성공, 승부차기를 이끌어 냈다.청주직지FC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까지 키커로 나서는 접전 끝에 삼척신우전자를 7대6으로 누르고 2라운드에 올랐다.청주직지FC는 오는 7일 천안축구센터에서 대학의 강호 고려대와 예선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최대만기자
램파드가 첼시와 히딩크를 구했다.첼시는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위건 애슬레틱스와의 2008~2009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정규시간 90분이 모두 지난 추가시간에 터진 프랭크 램파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첼시는 16승7무4패로 승점 55점을 기록, 동시간대 경기에서 미들스브러에 0-2로 패한 리버풀(15승10무2패)과 동점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31-23으로 앞서 2위에 올랐다.거스 히딩크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 승리를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에 이어 이날까지 승리, 부임 후 3연승을 질주했다. 램파드는 1-1로 무승부를 눈앞에 둔 종료 직전, 천금의 헤딩골을 성공, 첼시의 2위 도약을 이끌었다.하지만 이전까지만 해도 첼시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선취골은 첼시가 기록했다.첼시의 존 테리는 전반 25분에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그대로 때려 위건의 골네트를 갈랐다. 초반 위건의 무서운 공격을 잠재운 골이었다.이후 승부는 양팀의 일진일퇴가 진행되는 가운데 첼시의 승리가 가까워진 분위기였다.하지만 위건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위건은 후반 37분에 올리비에 카포가 왼쪽 사이
'풍운아' 이천수(28)가 우여곡절 끝에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는다.프로축구 전남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천수와 내년 1월까지 계약했다. 7월까지는 수원에서 재임대, 이후에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추가 임대 형식"이라고 밝혔다.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연봉 문제는 이천수가 구단에 위임하면서 일단락됐다. 이천수는 27일부터 곧바로 전남 선수단에 합류해 올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이천수는 지난해 12월24일 수원으로부터 임의탈퇴 됐다. 지난 7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1년 임대로 수원 유니폼을 입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수원이 ‘훈련 불참 및 코칭스태프 지시 불이행’을 이유로 임의탈퇴라는 강수를 던진 것.하지만 이천수의 기량을 높게 평가한 전남 박항서 감독이 관심을 표하면서 전남 이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수원 차범근 감독 역시 지난 23일 리웨이펑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천수가 다른 팀에서 새 출발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말해 전남행이 사실상 굳어졌고 수원도 26일 이천수에 대한 임의탈퇴를 풀어줬다.이천수는 "박항서 감독께선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나를 잘 이끌어 주신 분이고 나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잘 지도해주실
중부권 최대의 축구 트레이닝 센터인 '천안축구센터'가 공식 개장했다.천안시는 26일 오후 2시 성정동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성무용 시장과, 이완구 충남도지사,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 국민체육공단 김주훈 이사장 등 주요 내빈과 축구계 인사,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은 시립예술단의 지신밟기, 사물 판굿 등 식전행사에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식사, 축사, 테이프 컷팅, 기념식수, 시설물 관람 등의 순서로 축하 분위기로 진행되었다.천안시 성정동 602-1번지 일원 19만 600㎡에 들어선 천안축구센터는 2006년 3월 14일 첫 삽을 뜬 후 2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최종 점검을 거쳐 준공하게 됐다.천안축구센터는 건축면적 2만 200㎡에 본부석, 관리동, 경비동, 화장실 등의 시설과 최상급 수준의 4계절 천연잔디구장 2면과 인조구장 3면 등을 갖췄다. 본관동은 169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 강당, 헬스장 등이 있어 체계적인 종합 훈련센터 역할이 가능하다.특히, 접근성 제고를 위해 1,013m의 주 진입로와 536m의 단지 내 도로, 보행 육교를 개설하고, 400여 대의 주차장 시설
'마에스트로' 거스 히딩크 감독(62)이 유벤투스전을 승리로 이끌며 '첼시 안착'에 성공했다.첼시는 2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 16강 1차전에서 전반 12분 터진 디디에 드록바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러시아국가대표팀을 지도하다 첼시 감독을 겸임하는 '투잡'을 시작한 지 10일 만에 유벤투스를 꺾은 히딩크 감독은 이날 승리로 첼시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지도자라는 것을 증명했다.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 22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난적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던 히딩크 감독은 그동안 마찰을 빚어왔던 디디에 드록바와 니콜라 아넬카를 투톱으로 세우는 전술변화를 보였다.그러나 현지 전문가들은 드록바와 아넬카의 공존 가능성에 의문부호를 제시하며 이번 유벤투스전이 히딩크 감독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로 꼽아왔다.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경기장 VIP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유벤투스전에 나선 히딩크 감독은 지난 아스톤 빌라전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4-4-2포메이션을 가동,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
이천수(28)가 우여곡절 끝에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에 몸을 맡기기로 했다고 한다.이천수의 전남행을 보도한 기사들에서 ‘풍운아’라는 수식어가 심심찮게 보인다. ‘밀레니엄 특급’이라고까지 불렸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마저 든다.이천수는 실력 하나로 약관도 되기 전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스물한 살(2002년)에 섰던 첫 월드컵 무대에서는 4강 영웅의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축구 실력 못지않은 화려한 언변은 그의 주가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 인터뷰 때마다 신문 헤드라인 같은 말을 뱉어냈던 그는 기자들에게도 훌륭한 취재원이었다. 그 기세는 2006 독일월드컵까지 이어졌다.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이천수의 유명세는 축구 실력이 아닌 사생활이나 말에 의해 좌우됐다. 팬들이 그에게 ‘입천수’ ‘오럴 사커’ ‘데이비드 혀컴’ 같은 별명을 붙여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전남으로 가는 과정에서도 이천수는 말을 앞세웠다. 그는 23일 ‘스포츠칸’과의 인터뷰에서 의욕을 주체할 수 없었는지, 아니면 그동안 언론과 접촉할 기회가 뜸했던 탓인지 많은 말들을 쏟아냈다.이천수는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 축구를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전남
박지성이 선발로 출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테르 밀란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의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이날 자신의 28번째 생일을 맞은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지난해 12월 올보르BK(덴마크)와의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 교체출전 한 지 두 달여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해 9월18일 열린 조별리그 홈 1차전 비야 레알전 이후 5개월여 만에 얻은 선발출전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68)은 박지성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배치했고 최전방 공격수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포진시켜 인테르 밀란의 골문을 위협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라이언 긱스, 대런 플레처, 마이클 캐릭이 나섰고,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낸드, 조나단 에반스, 존 오셰가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프리미어리그 무실점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수문장 골키퍼 에드윈 판 데르사르는 인테르 밀란의 빗발치는 공격을 모두 막아내 90분 무실
지난달 K3리그에 등록한 청주직지FC가 K3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3월21일 전주온고을FC와 첫 경기를 펼친다.청주직지FC는 이날 오후 3시 청주종합운동장인 홈구장에서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르며 오는 28일까지 34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전국 16개 팀과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청주직지FC는 이와 함께 지난해 우수성적 대학 10개 팀, K3리그 5개 팀, 일반클럽 3개 팀 등 모두 18개 팀이 출전하는 '2009 FA컵'에도 출전한다.첫 상대로는 지난해 K3리그 준우승팀인 삼척신우전자와 천안축구센터에서 오는 3월1일 맞붙게 된다.FA컵 예선 1라운드는 이날 천안축구센터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예선 2-3라운드도 천안, 김천에서 각각 7일과 8일 예정돼 있다. 최종 3개 팀이 FA컵 본선 32강행 티켓을 획득하게 되며 32강전은 오는 5월13일 열릴 예정이다./최대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 입단이 확정된 조원희(26)의 데뷔전이 연기됐다.조원희의 에이전트사인 '텐플러스스포츠' 김동호 팀장은 24일 "조원희가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25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로써 조원희의 데뷔전도 3월1일 첼시전이 아닌 15일 선덜랜드전이 될 전망이다. 김동호 팀장은 "취업비자 발급 관계로 입단식과 데뷔전이 미뤄졌다. 다음달 15일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원희는 1주일 정도 국내에 머물며 취업비자를 받을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일 영국노동청으로부터 취업허가(워크퍼밋)를 받았지만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받는데 1주일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한편 23일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조원희는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위건과 정식 계약을 맺는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레드카드(퇴장)는 과하고 옐로카드(경고)는 약하다 싶을 땐 오렌지카드 또는 블루카드를…'조만간 축구장에서 주심들이 기존 레드카드와 옐로카드 외에 형형색색의 카드들을 빼들고 핸드볼, 아이스하키처럼 선수들을 일시퇴장시키는 장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름 아닌 국제축구연맹(FIFA)이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오렌지카드 도입에 대한 안건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라운드의 포청천'으로 유명한 피에르루이기 콜리나 심판(현 이탈리아 심판협회 고문)까지 오렌지카드 도입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북아일랜드축구협회에서 처음 제안한 오렌지카드는 핸드볼, 아이스하키의 2분 퇴장처럼 선수들을 잠시 퇴장시킬 수 있다. 레드카드는 과하고 옐로카드는 약하다 싶을 때 사용하기 위한 제도로 아직 몇 분간 퇴장시킬지는 결정되지 않았다.콜리나는 24일 이탈리아 '안치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때때로 퇴장은 너무 과하지만 경고로 그치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오렌지카드 도입으로 주심이 경기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심이 최종적인 결단을 내리기에 문제는 오렌지카드 도입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이탈리아축구협회(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유)이 인테르 밀란전 원정경기 선수명단에 포함됐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경기에 나서는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박지성을 비롯해 원정 명단에 포함된 22명의 맨유 전사들은 이날 오후 영국 멘체스터 공항에서 격전지인 밀라노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맨유는 오는 25일 오전 4시45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인테르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박지성은 이번 인테르 밀란전을 통해 시즌 2호골과 함께 맨유 통산 10호 골에 도전, 득점력 부재에 대한 우려를 털어내려 하고 있다.지난 22일 블랙번과의 정규리그 26라운드 엔트리에서 제외된 맨유의 수문장 골키퍼 에드윈 판 데 사르도 이번 원정길에 함께했다. 무실점 신기록을 경신 중인 판 데 사르는 현재 1302분 동안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맨유의 막강 수비진에는 리오 퍼디낸드, 파트리스 에브라, 존 오셰, 조니 에반스, 파비우, 리처드 에커슬리 등이 포진됐다. 중앙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는 한 경기 출장 정지로 밀라노행
박지성(28)과 '백전노장' 골키퍼 에드윈 판 데르사르(39)가 엔트리에서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블랙번 로버스를 꺾었지만 아쉽게 정규리그 무실점 행진을 14경기에서 마감했다.맨유는 2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치러진 2008-2009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블랙번을 상대로 전반 23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이 터진 이후 전반 32분 로케 산타크루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킥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맨유는 19승5무2패(승점 62)를 기록, 선두를 확고히 하면서 2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60점 고지를 넘었다. 하지만 맨유는 이날 산타크루스에게 내준 동점골로 지난 지난해 11월 15일 스토크시티전 승리(5-0)를 시작으로 무려 14경기(12승2무)째 이어온 정규리그 무실점 행진을 끝내고 말았다.그나마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골키퍼 장갑을 토마시 쿠시착에게 맡기면서 다행히 판 데르사르의 1천302분 무실점 방어 기록은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또 지난 19일 풀럼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박지성은 24일 인테르 밀란과 유럽축구연맹
히딩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첼시는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2008~2009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전반전에 터진 니콜라스 아넬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시즌 종료 시점인 오는 5월까지 러시아대표팀 감독과 겸임하는 형식으로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멋진 승리로 장식,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경기 전까지 리그 4위였던 첼시(15승7무4패)는 승점 52점을 기록, 51점인 아스톤 빌라(15승6무5패)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또 첼시는 지난 1999년 이후 빌라 파크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원정징크스도 함께 날려버렸다.아넬카는 히딩크 감독에 데뷔전 승리를 안겨주는 시즌 15호 골을 기록, 리그 득점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첼시는 전반 19분께 프랭크 램파드가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찔러준 패스를 아넬카가 가볍게 골로 연결, 선취점을 올렸다.상승세를 탄 첼시는 이후에도 몇 차례 위력적인 슈팅으로 아스톤 빌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하지만 아스톤 빌라의 반격도 만만
"마무리가 안됐다" 다섯달 만에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 대한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내놓은 다소 냉정한 평가다. 박지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풀럼과의 2008-2009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홈 경기(3-0 승)에서 웨인 루니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지난해 9월21일 첼시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이래 152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그러나 오랜 기다림 끝에 올린 공격포인트가 도움이라는 점은 아쉽다. 매 경기 지적되는 골 결정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털어버릴 기회를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뤘기 때문이다.그러나 맨유의 다음 상대가 블랙번이라는 점은 시즌 2호골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22일 오전 2시30분 2008-2009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맞붙는 블랙번 로버스는 박지성이 1골1도움을 기록한 팀이다. 박지성은 2007년 4월1일 블랙번과 리그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4-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비록 이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라야 했지만 최상의 기량을 펼쳐보인 상대였던 만큼 자신감을 갖고 있다.특히 박지성은 풀럼전 직후 "어시스트를 했다고 해서 특별히
“입단테스트를 받게 한 것은 무례한 행동이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어느새 조원희(26)에게 흠뻑 빠졌다. 덕분에 입단테스트를 받아야 했던 선수에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위상이 높아졌다.브루스 감독은 20일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조원희는 지금까지 뛰었던 위건 선수들 중에서도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한 뒤 “입단테스트를 받게 한 것은 무례한 행동이었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말했다.위건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간판 미드필더 윌슨 팔라시오스가 토트넘으로 이적해 중원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결국 AS모나코 입단에 난항을 겪고 있던 조원희에게 러브콜을 날렸고 지난 15일 위건에 도착한 조원희는 다음날부터 곧바로 1군 훈련에 합류해 테스트를 받았다.일단 브루스 감독 및 에릭 블랙 수석코치에게 합격점은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식 입단이 미뤄진 이유는 취업비자 발급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조원희는 2007년 A매치 출전 기록이 없어 최근 2년간의 자국 대표팀 A매치서 75% 이상 출전해야한다는 취업비자 발급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다.하지만 브루스 감독은 긍정적이었다. 브루스 감독은 “조원희가 취업비자에 대한 문제를 지니고 있다
‘산소 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거스 히딩크(63) 첼시 감독과의 ‘사제 대결’을 앞두고 기대감과 함께 양보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드러냈다.박지성은 맨유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사제대결’에 대해 “경기는 경기다”라는 말로 승리를 양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박지성은 “개인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면에서는 좋다고 생각한다”며 옛 스승과의 만남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라이벌 팀으로 서로 창끝을 겨눠야 하는 사이가 된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은 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더이상 만나지 않는다. 그러나 둘은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결과에 따라 둘을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맨유는 지난 16일 4-1로 물리친 더비카운티를 제물 삼아 FA컵 8강에 올랐고 첼시도 왓포드를 3-1로 꺾고 16강 관문을 통과했다. 양팀이 8강에서 나란히 승리하면 대진에 따라 맨유-첼시간 빅매치가 성사될 수도 있다.또 맨유와 첼시는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테르 밀란, 유벤투스와 16강전이 예정돼 있어 이 관문을 통과하면 맞닥뜨릴 가능성이 남아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
"남북이 나란히 월드컵 본선에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다."이회택 기술위원장(63)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남북 동반 진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술위원회를 개최해,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4월1일.서울) 승리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회택 기술위원장 주재 하에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허정무 대표팀 감독(54)과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이 참석해 이란전에 대한 분석 및 검토도 동시에 이뤄졌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적지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에서 열린 이란전에서 후반 36분 터진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점 헤딩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회의를 마친 이 위원장은 "우선 이란전을 이기지 못해 만족할 수는 없는 결과이지만 적지이고 고지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잘 해줬다고 본다. 열심히 해준 대표팀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이란 원정경기 무승부로 최종예선 B조에서 2승2무(승점 8)를 마크, 북한(2승1무1패.승점 7)을 제치고 조 선두를 달리고 있어 다가오는 북한과의 맞대결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첫 도움을 올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어시스트가 아니라 사실 슈팅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박지성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8∼2009 정규리그 풀럼과 홈경기에서 90분을 모두 뛰며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웨인 루니의 추가골을 도우며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박지성은 경기 후 구단 한국어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사실은 슈팅이었다. 오랜만의 공격포인트지만 어시스트를 했다고 해서 특별히 시원한 감정은 없다”고 말했다.골 결정력 부족에 대한 지적에 대해 박지성은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면 그런 순간이 올 것이다”라며 “(오늘도) 특별히 좋은 찬스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경고를 받은 상황에 대해서는 “상대가 치고 나가면서 내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고 설명한뒤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해서 경고를 받았다기보다, 경기를 풀어나가다 보니 경고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위건 애슬레틱 입단이 임박한 조원희에게는 “대표팀 선수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주위 환경에 흔들리지 않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풀럼전에 선발출장,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박지성은 1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 25라운드에 선발출장,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8분 오른발 패스로 웨인 루니(24)의 골을 돕는 등 전후반 90분 풀타임 출장을 기록했다.이로써 박지성은 지난해 9월 21일 첼시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데 이어 152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작성, 올 시즌 17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또한 지난 2월 1일 에버튼전 이후 2경기 만에 풀타임 출전으로 오는 25일 오전 펼쳐질 인테르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지난 11일 이란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동점골로 한국의 무승부를 이끈 바 있는 박지성은 복귀 후 2번째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림에 따라 앞으로 남은 시즌 일정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맨유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그라운드에 나선 박지성은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경기를 풀어갔다.전반 28분 풀럼의 졸탄
한국 성인 축구의 최고봉을 가리는 FA컵 예선 라운드가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천안시는 19일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여 다음달 1일~8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 3일간 열리는 '2009년 FA컵'의 예선 15경기 중 10경기를 천안축구센터에서 치른다고 밝혔다.FA컵 예선에는 연세대학교를 비롯하여 지난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대학 10개 팀과 K3리그 상위 5개 팀, 3개 클럽팀 등 총 18개 팀이 참여한다.경기는 3월 1일(일) 4게임, 3월 7일(토) 4게임, 3월 8일(일) 2게임이 열리며, 나머지 5게임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것은 26일 중부권 최고의 축구트레이닝 센터로 건립된 천안축구센터의 준공식을 기념하여 이룬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게 한다. 특히, 지난해 준공과 함께 열린 '2008 동원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의 왕중왕전 이후 두 번째 열리는 공식 대회로 천안축구센터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천안시는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한 협력과 경기장과 편의시설의 완벽한 운용으로 원활한 대회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한편, 2009FA컵은 예선 라운드를 거쳐 프로와 내셔널리그 팀이 합류하여 32강을 가리
'산소탱크' 박지성(27)이 선두 수성을 위한 중요한 일전에서 빛을 발할까?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오는 1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 25라운드 출격을 앞두고 있다.지난 11일 오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란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을 마친 박지성은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 16일 오전 더비카운티와의 FA컵 5라운드(16강전)에 선발출장하는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 15분에 골과 다름없는 강력한 슛을 선보이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드러내며 후반 9분까지 5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이번 풀럼전은 박지성의 선발출장이 유력하다.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지난 더비카운티전을 마친 뒤 "(박지성의 교체는) 풀럼전에 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수 아래인 더비카운티와의 컵대회에서 힘을 빼게 하는 것보다 비중이 큰 리그전에서 그의 능력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퍼거슨 감독의 뜻대로 이번 풀럼전은 맨유의 3시즌 연속 우승에 있어 중대한 고비다.현재 17승5무2패 승점 56으로 2위 리버풀(15승9무
박지성이 쉴 새 없는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박지성(28)은 16일 새벽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카운티와의 2008-2009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전)에 선발 출전, 55분간 맹활약을 펼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4-1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11일 이란과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친 뒤 곧바로 팀에 합류한 박지성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장,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많은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10분에 대니 웰백과 교체됐다.맨유는 전반 29분에 터진 나니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4분 대런 깁슨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후반 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헤딩 득점을 추가해 승세를 굳힌 맨유는 후반 22분 마일스 에디손에게 점수를 허용했지만, 박지성과 교체된 웰백이 후반 36분 추가 득점을 올려 4-1로 승리했다.박지성은 전반 14분에 나니의 크로스를 받아 골대 오른쪽 사각지대에서 몸을 날려 슈팅을 날렸지만, 스테판 바이워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3분 뒤인 전반 17분에는 골대 정면에서 라이언 긱스의 땅볼 크로스를 받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새 사령탑에 오른 거스 히딩크(63)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승점 10점차를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13일 AP통신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이 이날 영국 런던의 첼시 연습구장을 찾아 선수들과 상견례를 갖고 ‘1위와 승점 10점 차이가 나지만 예전의 경우를 보면 시즌 막판에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첼시는 현재 승점 49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7점이 뒤져 있다. 히딩크 감독의 말은 맨유가 첼시보다 부족한 1경기를 이길 경우 승점차이가 10점이 나는 것을 가정한 것으로 보인다.히딩크 감독은 또 러시아 대표팀과 첼시를 모두 맡는 겸임 시스템이 오래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히딩크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에도 내가 러시아 대표팀과 첼시를 모두 맡기는어려울 것”이라며 “6월까지 러시아 대표팀 경기가 1∼2경기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은 겸임할 수 있지만 계속해서 두 곳에 모두 열정을 바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첼시 주장 존 테리는 “만일 우리가 히딩크의 말대로 해낼 수 있다면 그는 당연히 재계약 제의를 받을 것”이라며 “나는 히딩크 감독이 러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