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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2.16 08:51: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이 쉴 새 없는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박지성(28)은 16일 새벽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카운티와의 2008-2009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전)에 선발 출전, 55분간 맹활약을 펼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일 이란과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친 뒤 곧바로 팀에 합류한 박지성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장,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많은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10분에 대니 웰백과 교체됐다.

맨유는 전반 29분에 터진 나니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4분 대런 깁슨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헤딩 득점을 추가해 승세를 굳힌 맨유는 후반 22분 마일스 에디손에게 점수를 허용했지만, 박지성과 교체된 웰백이 후반 36분 추가 득점을 올려 4-1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전반 14분에 나니의 크로스를 받아 골대 오른쪽 사각지대에서 몸을 날려 슈팅을 날렸지만, 스테판 바이워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3분 뒤인 전반 17분에는 골대 정면에서 라이언 긱스의 땅볼 크로스를 받았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나니와 호날두가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사이에 많은 움직임으로 빈틈을 파고든 박지성은 후반 10분 웰백과 교체될 때까지 더비카운티의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괴롭혔다.

경기 초반부터 맨유가 많은 공격 기회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 0-0으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나니의 오른발이 균형을 깨트렸다.

맨유는 접전이 이어진 전반 29분, 나니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드리블하다 강하게 찬 슛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경기를 앞서기 시작했다.

전반 37분에는 긱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차분하게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경기를 손쉽게 풀어가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전반 44분 후날두가 프리킥한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르자 깁슨이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어 맨유는 전반을 2-0으로 가볍게 앞섰다.

맨유의 파상 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분만에 긱스의 코너킥을 호날두가 그대로 헤딩,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맨유는 경기가 유리하게 진행되자 박지성과 에브라, 호날두를 차례로 웰백, 존 오셔, 호드리구 포제봉과 교체하는 여유를 부렸다.

이후 맨유는 후반 36분, 대런 플레처의 패스를 받은 웰백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가볍게 오른발로 득점을 성공시켜 손 쉬운 4-1 승리를 챙겼다.

더비카운티는 후반 22분 에디손의 득점으로 추격에 불을 지폈지만, 맨유의 거센 공격을 막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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