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2.22 12:53: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28)과 '백전노장' 골키퍼 에드윈 판 데르사르(39)가 엔트리에서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블랙번 로버스를 꺾었지만 아쉽게 정규리그 무실점 행진을 14경기에서 마감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치러진 2008-2009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블랙번을 상대로 전반 23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이 터진 이후 전반 32분 로케 산타크루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킥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9승5무2패(승점 62)를 기록, 선두를 확고히 하면서 2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60점 고지를 넘었다. 하지만 맨유는 이날 산타크루스에게 내준 동점골로 지난 지난해 11월 15일 스토크시티전 승리(5-0)를 시작으로 무려 14경기(12승2무)째 이어온 정규리그 무실점 행진을 끝내고 말았다.

그나마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골키퍼 장갑을 토마시 쿠시착에게 맡기면서 다행히 판 데르사르의 1천302분 무실점 방어 기록은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19일 풀럼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박지성은 24일 인테르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휴식을 고려해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전반 23분 루이스 나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강한 땅볼 크로스를 웨인 루니가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압도했다. 지난 19일 풀럼전에서 박지성의 도움으로 골맛을 봤던 루니의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골.

하지만 무실점 행진에 대한 부담이었을까. 맨유 수비진영은 유기적인 호흡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전반 32분 안타까운 실점을 했다.

수비수 안드레 오이에르가 중앙선에서 가로챈 볼을 산타크루스에게 찔러줬고, 산타크루스는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와 골키퍼 쿠쉬착까지 완벽하게 제치고 맨유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블랙번은 후반 1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산타크로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맨유의 구세주는 역시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멋지게 감아 차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2-1 승리를 완성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