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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02 08:52: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토트넘과의 2008-2009 칼링컵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 끝에 4-1로 승리, 통산 세번째 리그컵 우승(1992, 2006, 2009년)을 차지했다. 박지성은 결장했고 사진은 우승후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의 모습(오른쪽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3년 만에 칼링컵을 들어 올리며 '쿼드러플(4관왕)'을 향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박지성은 결장했다.

맨유는 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트넘 핫스퍼와의 '2008~2009시즌 칼링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맨유는 지난 1991~1992시즌과 2005~2006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칼링컵 우승에 성공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칼링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쿼드러플(4관왕)'에 대한 의지를 공공연하게 밝혀왔던 만큼 맨유는 이날 우승으로 큰 기쁨을 맛보게 됐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진 않았다.

토트넘은 맨유에 열세라는 평가에도 불구, 승부차기까지 이끌고 가며 선전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 부재로 아쉽게 칼링컵 2연패에 실패했다.

맨유의 골키퍼 벤 포스터는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의 첫 번째 키커 제이미 오하라의 슈팅을 멋지게 막아내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중에도 여러 차례 선방을 보였다.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 동안 득점 없이 비긴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맨유는 첫 번째 키커로 라이언 긱스를 내보냈고 긱스는 골로 기대에 부응했다. 반면, 토트넘의 첫 번째 키커 오하라는 실패해 명암이 엇갈렸다.

3-1로 앞서던 맨유는 네 번째 키커 안데르손이 침착한 모습으로 승부차기를 성공, 4-1로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박지성은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으로 결장의 아쉬움을 달랬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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