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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안되는' 박지성, 시즌 2호골 쏠까

'투잡 선언' 히딩크, 첼시 사령탑 데뷔전

  • 웹출고시간2009.02.21 14:27: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무리가 안됐다" 다섯달 만에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 대한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내놓은 다소 냉정한 평가다.

박지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풀럼과의 2008-2009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홈 경기(3-0 승)에서 웨인 루니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지난해 9월21일 첼시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이래 152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그러나 오랜 기다림 끝에 올린 공격포인트가 도움이라는 점은 아쉽다. 매 경기 지적되는 골 결정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털어버릴 기회를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유의 다음 상대가 블랙번이라는 점은 시즌 2호골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22일 오전 2시30분 2008-2009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맞붙는 블랙번 로버스는 박지성이 1골1도움을 기록한 팀이다. 박지성은 2007년 4월1일 블랙번과 리그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4-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비록 이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라야 했지만 최상의 기량을 펼쳐보인 상대였던 만큼 자신감을 갖고 있다.

특히 박지성은 풀럼전 직후 "어시스트를 했다고 해서 특별히 시원한 감정은 없다"며 골 결정력 부족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는데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면 그런 순간이 올 것"이라는 말로 골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더욱이 박지성은 허정무호의 캡틴으로 출전한 지난 11일 이란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신고하며 골 감각을 조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월간지 '인사이드 맨유'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박지성을 제외시킨 이유에 대해 "결승전에 투입되는 공격수는 큰 효과를 만들어내거나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여야 했다"고 말했다. 박지성에게 골이 필요한 이유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행에 물꼬를 터 준 거스 히딩크 감독은 21일 오후 9시45분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위기의 첼시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러시아대표팀 사령탑인 히딩크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에 상륙, 2008-2009 시즌이 끝날 때까지 첼시 감독을 겸임하게 됐다.

현재 첼시는 승점 49(14승7무4패)로 1위 맨유(승점 59), 2위 리버풀(승점 54), 3위 애스턴(승점 51)에 이어 4위로 밀려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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