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이천수(28·알 나스르)의 최근 모습(사진)이 공개돼 국내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알 나스르 구단에서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사진 속 이천수는 훈련 중 다친듯 발가락에 천을 끼우고 피로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지난 7월 알 나스르로 이적한 이천수의 소식이 최근들어 국내로 전해지지 않고 있어 이 사진은 포털 및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네티즌들은 “타향살이의 괴로움이 느껴진다(놔드드갔*)”거나 “급격하게 나이를 먹은 것 같다. 이제는 현지인이라고 해도 믿겠다(용*)”며 이천수의 초췌한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사진 속 모습과는 다르게 이천수는 현지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와 같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알 힐랄)는 국가대표팀 일정을 위해 입국했던 지난달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천수가 팀의 핵심선수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에게 아쉽게 석패했다. 맨유는 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009~2010 12라운드에서 후반 32분 존 테리(29)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맨유는 8승1무3패 승점 25점에 그쳐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안방에서 맨유를 격침시킨 첼시는 10승2패가 돼 가장 먼저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맨유는 원정 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첼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하지만 라이언 긱스(35), 웨인 루니(24)의 슛이 모두 첼시 골문을 비켜가며 선제골을 얻는데 실패했다.니콜라스 아넬카(30), 디디에 드록바(31) 투톱을 앞세워 맨유에 맞선 첼시는 후반 초반 맨유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으나, 위기를 넘긴 뒤 다시 공방전을 이어갔다.팽팽하던 균형은 단 한방의 세트플레이로 깨졌다. 첼시는 후반 32분 맨유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대각선 측면 지점에서 잡은 프리킥 기회를 프랭크 램파드(30)가 긴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공격에 가담한 테리가 골문 정면에서 헤딩골로 마무리해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괴산군에서 처음 열리면서 지역 축구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던 'Daum K3리그 2009' 경기, 청주직지FC와 부천FC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지난 7일 오후 3시 괴산공설운동장에서 CJB청주방송의 생중계로 전·후반 90분 경기로 치러진 이번 경기는 모두 네 골이 터지면서 양측 응원단들에게 시원 한 골 세례를 퍼부었다.첫 골은 전반 27분에 터졌다. 프리킥을 얻은 부천FC 가 25m거리에서 찬 골이 그대로 골 망을 흔들었다.그러나 청주직지FC 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첫 골을 내준 뒤 4분만인 31분 코너킥에서 떠오른 볼을 그대로 헤딩슛으로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후 막상막하의 공격과 수비를 펼치면서 전반전을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서도 상대방의 골문을 위협하면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종료 시간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하지만 경기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부천FC가 다시 한골을 추가하면서 그렇게 승부는 갈라지는가 싶었다.이때 패색이 짙어졌던 청주직지FC는 마지막 승부 근성을 살려 공·수 전 선수들의 벼락 같은 공격으로 다시 한골을 터트리며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은 전광판 시계가 90분을 가리키며, 멈춘 기적 같은 동점 골이 됐다.
'블루드래곤' 이청용(21. 볼턴 원더러스)이 5경기 연속 선발출전했으나, 팀 대패로 고개를 숙였다.볼턴 원더러스 소속의 이청용은 7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펼쳐진 아스톤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009~2010 12라운드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최근 상대전적에서 3무2패로 열세였던 볼턴은 빌라에게 5골을 내주며 1-5로 대패했다.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청용은 나름대로 분전했으나, 매끄럽지 못한 패스연결과 아스톤빌라의 맹공 탓에 제 실력을 두드러지게 발휘하지는 못했다.볼턴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애슐리 영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이후 볼턴은 전반전 내내 아스톤빌라와 공방전을 펼쳤고, 전반 43분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하지만 볼턴은 전반 중반 부상을 당한 타미르 코헨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요한 엘만데르가 전반 44분 추격골을 성공시켜 1-2, 1점차로 뒤진채 전반전을 마쳤다.볼턴은 후반 초반 공세로 경기 균형을 맞추는 듯 했으나, 후반 8분 욘 카레브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하며 점수차는 다시 벌어졌다.결국 볼턴은 후반 27분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 위기
'스틸러스웨이'의 종착지는 결국 아시아 정상이었다.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포항은 7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2009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중반 터진 노병준(30), 김형일(25)의 골을 앞세워 1골 추격에 그친 알 이티하드를 2-1로 제압했다.이로써 포항은 지난 2003년 AFC챔피언스리그가 통합 출범한 이후 전북현대(2006)에 이어 K-리그 두 번째로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포항은 우승컵과 함께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원)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오는 12월 9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아시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시작은 불안했다. 포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개된 알 이티하드의 공격 상황에서 골키퍼 신화용(26)의 판단미스와 상대 공격수 히참 아부체르완(28)의 개인기로 인해 골 상황과 다름 없는 위기를 허용했다.아부체르완의 슛이 빗나가며 실점 위기를 모면한 포항은 이후 중거리 슛과 돌파를 앞세워 반격, 평정을 되찾는 듯 했다.하지만 포항은 아부체르완의 개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 중인 리틀 태극전사들이 멕시코를 넘고 22년 만의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이광종 감독(45)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청소년 대표팀은 5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바우치의 아부바카르 타파와 발레와 스타디움에서 가진 멕시코와의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120분간의 사투끝에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지난 1987년 캐나다 대회 이후 22년 만에 U-17 월드컵 8강에 진출에 성공하며 또 한번의 신화창조에 성공했다. 캐나다 대회가 16개 팀이 참가, 본선 조별리그 3경기 후 8강에 직행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광종호의 이번 성적은 사실상 U-17팀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한국은 10일 오전 3시 카두나의 아마두 벨로 스타디움에서 홈팀 나이지리아와 4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나이지리아는 16강전에서 뉴질랜드를 5-0으로 대파했다.한국이 나이지리아를 이길 경우 4강에서는 스페인-우루과이전 승자와 맞붙는다.또다른 8강은 콜롬비아-터키, 스위스-이탈리아 대결로 짝지어졌다. 전반 초반 멕시코를 상대로 탐색전을 펼친 한국은 짧은 패스와 측면 공격을 앞세워
'전통의 명문' FC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이 나란히 체면을 구기게 생겼다.'라 리가의 절대강자' FC바르셀로나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센트랄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빈 카잔(러시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4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1승2무1패(승점 5)로 동점을 이룬 양 팀은 상대전적에서 루빈 카반이 1승1무로 앞서는 바람에 FC바르셀로나가 조 3위로 밀려났다.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FC바르셀로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리오넬 메시가 상대 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고, 부상 회복 후 교체 투입된 티에리 앙리도 여러 번의 골 찬스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러시아의 신흥 강호로 떠오른 루빈 카잔은 바르셀로나 원정경기 승리에 이어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 한결 여유롭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FC바르셀로나에는 조 1위인 인테르 밀란이 1승3무(승점 6)를 기록하고 있어 승점 차가 크지 않다는 것이 위안이다. 인테르는 후반 막판 디에고 밀리토와 웨슬리 스네이데르의 연속 골로 안드리 셰브첸코가 선제골을 뽑은 디나모 키예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FC바르셀로나의 경우는 그나마 나은…
스페인 무대에서도 고공행진을 펼치던 호날두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이하 R.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최근 한 달 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의 부상 회복이 더뎌 향후 한 달여 가량 출전이 힘을 것"이라고 밝혔다.호날두는 지난 달 1일 홈에서 열린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이후 한 달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한 호날두였지만, 여전히 그의 부상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R.마드리드는 "아직까지 호날두가 훈련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으며,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당초 R.마드리드는 이번 주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라이벌 경기에 호날두의 출전을 기대했지만, 결국 호날두의 부상은 장기화될 전망이다.호날두는 부상 전 7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뽐내며 R.마드리드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부상 이후 호날두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R. 마드리드는 지난 28일 열린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3부 리그 소속의 알코르콘에 0-4 패배를 당하
괴산군에서 국내 프로축구 중 하나인 'Daum K3리그 2009' 경기가 열린다.5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에서는 처음으로 7일 'Daum K3리그 2009' 청주직지FC와 부천FC의 축구경기가 열린다.이번 K3리그 축구경기 유치로 지역의 축구 꿈나무와 괴산 축구동호인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날 경기는 청주직지FC A팀과 B팀의 오픈경기(약 70분)를 시작으로 선수워밍업 모습, 시축행사, 본경기, 이벤트 행사, 경품증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군은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괴산증평교육청과 각급 학교, 공공기관 등에 학생과 주민 참여를 위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군은 이와 함께 CJB청주방송의 생중계 계획에 따라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 홍보를 위해 선수들이 입고 뛸 수 있는 괴산청결고추 유니폼을 제작하고 기념품으로 괴산청결고춧가루를 준비, 홍보마케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 온도측정기 4개와 손세정제를 다량 비치해 신종인플루엔자에 적극 대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 구급차, 들것 등 의료장비를 갖춰 비치시키기로 했다.이상우 괴산군축구협회장은 "지역 연고 축구단인 청주직지FC가 괴산군에서 홈경
최고의 시설과 편리한 접근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천안축구센터'에서 전국 고등학교 축구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천안시는 7일~22일까지 천안축구센터에서 '2009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64강~4강 경기가 열린다 '2009 대교 눈높이 전국 고등부 리그 왕중왕전'으로 명명한 이번 대회는 총 63경기 중 서울 1경기, 수원 12경기, 목포 9경기, 경주 9경기가 열리는데 반해 천안에서 51%인 32경기가 진행되어 천안이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천안축구센터는 동원컵 유소년축구 왕중왕전, 오룡기 전국 중등 축구대회에 이어 고등학교 전국대회까지 개최하여 명실공히 학생축구의 산실로서 새롭게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천안축구센터는 지난 2월 개장 이후 6차례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8,461여 명의 선수가 다녀갔으며 여자 국가대표, 대학축구연맹, 실업축구팀 등 전문 선수는 물론, 일본 유소년축구팀의 전지훈련과 여름방학 기간에 K-리그 유소년 훈련캠프, 월드비전 축구동아리 전지훈련, 제1회 국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등을 유치하는 축구전문 트레이닝 센터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전국 최고의 명품 축구센터 정착을 위해 2010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극적으로 승점을 챙기며 16강에 올랐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동점골로 힘겨운 3-3 무승부를 거뒀다.지난 3차전 모스크바 원정에서도 후반 41분에 결승골을 뽑았던 발렌시아는 챔스리그 2경기 연속 팀을 위기에서 탈출시키는 공헌을 세워, 최근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박지성(28)을 위협했다.이로써 맨유는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해 조 1위를 이어가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반면, 모스크바는 1승1무2패(승점 4)로 조 3위에 그쳐 힘겨운 경쟁을 앞두게 됐다.세네갈과의 친선경기 이후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박지성은 지난 9월24일 울버햄튼과의 칼링컵 경기 이후 10경기째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지난 3차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경기 종료 직전에 결승골을 내준 모스크바는 초반부터 거세게 맨유를 몰아세웠고, 전반 25분만에 알란 자고예프가 선제골을 뽑았다.홈팀 맨유가 4분 뒤 마이클 오웬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세웠지만, 모스크바는
9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28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2009-20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도 결장한다.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3일(한국시간) 맨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은 여전히 회복 중이다. 내일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부상 후유증 때문이다. 지난달 14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 박지성은 2007년 수술을 받았던 오른 무릎에 물이 차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후 블랙번전을 앞둔 지난달 26일 1군 훈련에 합류했지만 이번에도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특히 "박지성과 충분히 대화를 나눴다. 중요한 것은 선수 본인이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라는 이유로 박지성을 유럽 원정에 포함시킨 허정무 감독의 선택이 나온 뒤 고작 하루 만에 퍼거슨 감독이 다시 박지성의 상태를 자세히 언급했다.퍼거슨 감독은 "2주 동안 물리 치료를 할 시간을 줬다"면서 "대표팀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온 박지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치료가 필요하다. 2주 동안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박지성이 결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표팀 합류는 허정무호 입장에서는 분명 득이다. 뛰던 안뛰던 '캡틴' 박지성이 대표팀에 힘을 실어준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박지성 본인의 입장도 같을까? 일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심기가 불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불안한 부분이다.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은 아직 몇 주 정도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박지성의 그라운드 복귀를 연기시켰다.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 평가전 직후 박지성은 2년 전 수술받았던 오른 무릎에 물이 차면서 부어올라 퍼거슨 감독에게 걱정을 안겼다. 퍼거슨 감독은 당시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세네갈전 직후 무릎이 부어올랐다"면서 "장거리 비행까지 겹쳐 상황을 좋지 않게 만들었다. 회복까지는 2주 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네갈전 이전부터 감기 몸살로 결장해왔던 박지성은 이후 연속 결장숫자를 계속 늘려가며 무려 9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그렇게 2주가 흘렀지만,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퍼거슨 감독은 또 다시 '몇 주 후'로 박지성의 복귀를 연기하며 좀 더…
충남 청양에서 지난 1일 막을 내린 제 61회 충남도민체전에서 아산시 일반부 축구선수단이 체전 61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아산시 축구선수단은 지난 60회 대회인 홈경기에서 예선 첫 경기를 서산시에게 아쉽게 패해 예선 탈락하는 아픔을 딛고 선수, 임원 모두 심기일전하여 지난 8월부터 선수들을 소집하여 이순신종합운장등에서 집중 훈련을 하면서 이번대회에서 설욕을 기다려 왔다.특히 그동안 20여회의 도민체전 축구선수로 활약한 김광수(48)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이 확정되자 지난 30년 가까이 도민체전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이뤄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20대, 30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우승의 의미를 더 했다.아산시 선수단은 개막 첫 경기에서 금산군에게 5대2, 8강전에서 부진끝에 부여군에게 2대0으로 전반을 리드 당했으나 후반들어 총 공세를 펼쳐 4대2 대 역전극을 펼쳐 준 결승에 진축했다. 특히 준 결승은 지난대회에서 PK로 아깝게 패한 서산팀을 맞아 '무조건 서산팀은 이겨야한다'는 정신으로 그라운드에서 총력을 펼쳐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 4대1로 완승하여 지난 대회의 패배를 깨끗하게 값았다.아산은 결승에서 만난 당진군과 밀고 당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블랙번 로버스를 제압하며 선두 첼시와의 승점차를 유지했다. '산소탱크' 박지성(28)이 부상으로 빠진 맨유는 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블랙번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11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경기 초반 공격 주도권을 잡고 맹공을 퍼부었으나, 블랙번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9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그림 같은 오른발 가위차기 슛이 블랙번 골망 안에 꽂히며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블랙번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추가골을 노렸다. 결국 맨유는 후반 42분 안데르손의 크로스를 받은 웨인 루니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8승1무2패 승점 25점을 기록, 볼턴 원더러스를 4-0으로 대파한 리그 선두 첼시(9승2패 승점 27)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유지하게 됐다. 블랙번은 3승1무6패 승점 10점에 그쳐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4일 오전 4시 45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CSKA모스크바(러시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턴 원더러스)이 첼시전에 선발출전했으나, 45분 활약에 그쳤다.이청용은 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안방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11라운드에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전반전 45분을 소화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히카르도 가드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볼턴은 전반 45분 수비수 즐로드 사무엘의 파울로 프랭크 램파드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15분과 36분, 45분 각가 데쿠와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디디에 드록바에게 추가실점해 0-4으로 대패했다.이청용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활약이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볼턴 공격에 힘을 보탠 이청용은 첼시와의 공방전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냈다.특히 코너킥 전담 키커로 나서며 첼시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출중한 세트플레이 능력도 선보였다.하지만 이청용은 전반 45분 파울로 페널티킥 위기를 내준 사무엘이 퇴장 당해 팀이 수적 열세에 몰리자, 후반 시작과 함께 가드너와 교체아웃됐다.사흘전 칼링컵 16라운드에서 첼시에 4골차 대패(0-4)를 당했던 볼턴은 이날 홈경기 전반전에서 골키퍼 유시…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24)이 부상으로 보르도전에 결장했다.박주영은 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자크 샤방-델마에서 열린 지롱댕 보르도와의 리그1 2009~2010 11라운드에 결장했다.기 라콩브 모나코 감독(54)은 지난 10월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이 훈련 도중 발을 다쳐 보르도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힌 바 있다.박주영은 빠른 부상 회복세로 보르도 원정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출전명단에 제외됐다.보르도와 대등한 경기 속에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모나코는 후반 17분 마르크 플라누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이후 모나코는 보르도의 공세를 막아내며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결국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채 패했다.이날 패배로 모나코는 7승4패 승점 21점에 그쳐 선두 보르도(8승1무2패 승점 25)와의 승점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한편, 올 시즌 9경기 3골2도움을 기록 중인 박주영은 오는 8일 그르노블과의 12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노린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하 R.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타이누 호날두(24)가 옛 동료 웨인 루니(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호날두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더 선'을 통해 "(최근의 부진을 떨쳐내려면) 루니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R.마드리드는 호날두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사이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3부리그의 알코르콘에게 0-4로 대패하는 등 최근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했다.호사가들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인 갈라티코 정책을 편 R.마드리드가 부진하자 원인규명과 동시에 각기 다른 대안을 내놓았다.이에 호날두는 올 겨울이적시장에서 루니를 영입,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의견을 낸 것이다.지난 시즌까지 맨유 소속으로 루니와 호흡을 맞췄던 호날두는 "루니가 만약 이곳(R.마드리드)로 오게 된다면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다. R.마드리드에서 분명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R.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있는 이상적인 장소다. (루니는) 분명 그들 중 한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호날두는 "맨유를 떠나던 시절 루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그가…
'산소탱크' 박지성(28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장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맨유 홈페이지는 30일(한국시간) 블랙번과 2009-2010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1일)를 앞두고 구단 소식을 전하면서 "맨유는 무릎 부상을 당한 박지성 없이 블랙번전을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무릎 부상 때문이다.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세네갈과 평가전에 출전한 뒤 무릎에 물이 찬 박지성은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난 26일 1군 훈련에 합류했지만 28일 반슬리와 칼링컵 4라운드에 결장,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블랙번전에 결장할 경우, 지난달 24일 칼링컵 3라운드 울버햄턴전 이후 벌써 9경기 연속 결장이다. 올 시즌 선발, 교체를 모두 포함해도 출전 경기보다 결장한 경기가 더 많다.게다가 박지성이 빠진 사이 루이스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주전 자리를 꿰찼다. 또 가브리엘 오베르탕, 조란 토시치 등 유망주들도 출전 기회를 잡고 있어 박지성에겐 한 경기, 한 경기가 아쉬운 상황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쉬운 승리로 칼링컵 8강에 진출했다.'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반슬리의 오크웰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 리그) 반슬리와의 2009~2010 칼링컵 16강전에서 대니 웰벡과 마이클 오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맨유는 대다수의 주전선수들을 출전명단에서 제외한 채 유망주들과 그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을 출전선수로 내세웠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산소탱크' 박지성(28)은 결장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뒤 부상에 시달렸던 가브리엘 오베르탕이 선발 출전했으며, 조란 토시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8분 웰벡과 교체 투입됐다.지난해 FA컵에서 리버풀과 첼시를 연파하고 4강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던 반슬리였지만,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다투는 맨유에 상대가 되지 않았다.초반부터 반슬리를 강하게 압박한 맨유는 전반 6분, 안데르손이 코너킥한 공을 웰벡이 가볍게 뛰어올라 방향만 바꿔놓는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얻었다.맨유의 선제골 이후 반슬리는 골키퍼인 루크 스틸의 선방을 등에 업고 반격에 나섰지만 골 졀정력의 부재로 골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89분간 활약하며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이청용(21. 볼턴 원더러스)은 25일 밤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FC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10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6분에 샘 리켓츠의 크로스를 왼발로 가볍게 받아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리켓츠가 오른쪽 측면에서 다소 낮게 올린 크로스를 텅 빈 상대 문전에서 왼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골을 넣은 뒤에도 스피드를 앞세운 이청용은 그라운드 곳곳을 활발하게 누비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상대 문전에서 동료에게 패스를 내줘 슈팅 찬스를 만들어 주는 모습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는 등 팀의 공격에 다양한 모습으로 참여해 볼턴의 주요 공격 옵션으로 자리잡은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9월26일 버밍엄 시티와의 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EPL 데뷔골을 터뜨렸던 이청용은 1달 만에 다시 한번 골 맛을 보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더욱이 이청용은 지난달 23일 칼링컵 32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도
올 시즌 AS모나코의 에이스로 거듭난 박주영(24)이 행운이 겹친 시즌 3호골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박주영은 25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볼로뉴의 스타드 데 라 리베라티옹에서 펼쳐진 볼로뉴와의 리그1 2008~2009 10라운드에 선발출전, 전반 3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4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전 이후 3주 만에 다시 골맛을 보게 됐으며, 파리 생제르망전까지 포함, 시즌 3호골(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모나코는 박주영의 선제골 뒤 후반 26분 볼로뉴의 제레미 블라약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1분과 추가시간 터진 네네의 왼발 프리킥 두 골을 보태 3-1 승리를 거뒀다.행운이 겹친 골이었다. 세 차례 슈팅으로 골 감각을 조율했던 박주영은 전반 36분 페널티에어리어 내로 쇄도하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알레한드로 알론소가 시도한 오른발 슛이 다리 아랫부분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으로 득점자가 됐다.기세를 올린 박주영은 후반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몇 차례 골 찬스를 잡았으나, 수비진의 집중견제에 막혀 찬스를 살리는데 실패했다. 박주영은 1-1 동점이던 후반 26분 세르쥬 각페에게 바통을 넘
'아우토반' 차두리(29)가 시즌 12경기 연속 선발출전했으나, 소속팀 SC프라이부르크는 또다시 완패했다.차두리는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슈타디온 암 브루츠베그에서 펼쳐진 옛 소속팀 마인츠05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009~2010 리그 10라운드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하지만 프라이부르크는 0-3으로 완패, 지난 9월 27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3-0승) 이후 3연패가 됐고, 리그전적은 3승1무6패 승점 10점에 그쳤다.오른쪽 풀백 자리에 선 차두리는 마인츠의 공세에 맞서 최선을 다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4분 마인츠의 안드레아스 이반쉬츠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진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후반 5분과 35분 팀 후글란트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결국 0-3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차두리는 오는 31일 호펜하임과의 리그 11라운드를 통해 시즌 13경기 연속선발출전 및 승리에 도전한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숙적' 리버풀의 '저승사자'가 될 수 있을까·'산소 탱크' 박지성(28)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5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앤필드에서 리버풀FC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박지성은 지난 세네갈과의 친선경기 후 팀에 부상을 안고 복귀해 향후 2주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알려져 EPL 최고의 라이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박지성의 결장은 확실하지만 맨유와 리버풀의 격돌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이 큰 기대를 거는 경기 가운데 하나다.현재 맨유는 7승1무1패(승점 22)로 리그 선수를 질주하고 있는 반면, 리버풀은 5승4패(승점 15)로 8위까지 내려앉아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진 상황이다. 더욱이 리버풀은 최근 4연패라는 실망스러운 결과까지 안고 있어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패할 경우 단순한 라이벌과의 경기 패배 이상의 큰 충격이 될 전망이다.양 팀은 현재 분위기만 보더라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맨유는 많은 주전 선수들이 결장했던 CSKA 모스크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3차전에서 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루한 경기 끝에 가까스로 원정에서 승리를 맛봤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2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이로써 맨유는 UEFA 챔스리그 조별예선에서 3연승으로 조 1위를 이어가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모스크바는 홈에서 수비를 앞세운 끝에 승점을 챙기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를 불과 수분 앞두고 실점, 유럽클럽대항전 홈 무패행진이 '6'에서 멈추게 됐다.무릎 부상으로 향후 2주 가량 결장하게 된 박지성을 포함해 웨인 루니와 라이언 긱스 등 많은 주전선수를 모스크바 원정 경기에 합류시키지 않았던 맨유는 볼 점유율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모스크바의 수비에 막혀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중앙의 폴 스콜스는 물론 양 측면의 루이스 나니와 발렌시아도 상대의 거센 압박에 막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전반 25분에 나온 스콜스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상대에게 위협적이었던 유일한 장면이었다.홈 팀 모스크바는 전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