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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02 10:45: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 청양에서 지난 1일 막을 내린 제 61회 충남도민체전에서 아산시 일반부 축구선수단이 체전 61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산시 축구선수단은 지난 60회 대회인 홈경기에서 예선 첫 경기를 서산시에게 아쉽게 패해 예선 탈락하는 아픔을 딛고 선수, 임원 모두 심기일전하여 지난 8월부터 선수들을 소집하여 이순신종합운장등에서 집중 훈련을 하면서 이번대회에서 설욕을 기다려 왔다.

특히 그동안 20여회의 도민체전 축구선수로 활약한 김광수(48)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이 확정되자 지난 30년 가까이 도민체전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이뤄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20대, 30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우승의 의미를 더 했다.

아산시 선수단은 개막 첫 경기에서 금산군에게 5대2, 8강전에서 부진끝에 부여군에게 2대0으로 전반을 리드 당했으나 후반들어 총 공세를 펼쳐 4대2 대 역전극을 펼쳐 준 결승에 진축했다. 특히 준 결승은 지난대회에서 PK로 아깝게 패한 서산팀을 맞아 '무조건 서산팀은 이겨야한다'는 정신으로 그라운드에서 총력을 펼쳐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 4대1로 완승하여 지난 대회의 패배를 깨끗하게 값았다.

아산은 결승에서 만난 당진군과 밀고 당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종료 6분을 남기고 교체선수로 들어간 이정훈(43)선수가 당진군의 수비를 따돌리고 골을 넣어 승리가 확실한 가운데 종료 3분전 이원희(36)선수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보고 하프라인에서 때린 로빙 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2대0 완승으로 체전 61년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창수 축구협회, 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을 한 아산시 체육회와 회원, 임원, 선수단의 단결로 이번 대회 우승을 한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히고 "축구를 통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더욱 구축하여 축구발전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해 오는 2010년 대회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전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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