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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04 12:49: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극적으로 승점을 챙기며 16강에 올랐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동점골로 힘겨운 3-3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3차전 모스크바 원정에서도 후반 41분에 결승골을 뽑았던 발렌시아는 챔스리그 2경기 연속 팀을 위기에서 탈출시키는 공헌을 세워, 최근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박지성(28)을 위협했다.

이로써 맨유는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해 조 1위를 이어가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반면, 모스크바는 1승1무2패(승점 4)로 조 3위에 그쳐 힘겨운 경쟁을 앞두게 됐다.

세네갈과의 친선경기 이후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박지성은 지난 9월24일 울버햄튼과의 칼링컵 경기 이후 10경기째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 3차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경기 종료 직전에 결승골을 내준 모스크바는 초반부터 거세게 맨유를 몰아세웠고, 전반 25분만에 알란 자고예프가 선제골을 뽑았다.

홈팀 맨유가 4분 뒤 마이클 오웬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세웠지만, 모스크바는 밀로스 크라시치의 추가골이 터져 전반을 2-1로 앞섰다.

후반 시작 2분만에 바실리 베레주츠키에게 또 다시 골을 내준 맨유는 루이스 나니와 파비우를 빼고 웨인 루니, 파트리스 에브라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후반 37분에는 페데리코 마케다와 가브리엘 오베르탕을 교체하는 마지막 승부수까지 띄웠다.

모스크바의 철벽 수문장 이고르 아킨페예프에게 고전했던 맨유의 저력은 경기 막판 위기에서 빛났다.

맨유는 후반 39분 게리 네빌의 크로스를 폴 스콜스가 헤딩슛으로 연결, 1골 차로 따라붙었다.

뒤이어 종료를 앞둔 후반 추가시간에는 발렌시아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게오르기 셴니코프의 몸에 맞고 굴절, 극적인 동점골까지 이어져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조의 VfL 볼프스부르크는 베식타슈와의 원정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고 2승1무1패(승점 7)로 B조 2위를 지켰다. 1무3패(승점 1)가 된 베식타슈는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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