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축구부(감독 이재희)가 팀 창단 37년 만에 전국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청주대는 지난 9일 경남 합천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7회 춘계1·2학년 대학축구대회' 준결승에서 고려대를 3대1로 누르고 고대하고 고대하던 결승 진출의 티켓을 거머쥐었다.청주대가 각종 전국대회에서 결승전에 오른 것은 팀 창단 37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청주대는 이날 전반을 한골을 먼저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들어 고려대에 한 골을 내줬으나 김정재가 두 골을 몰아넣어 승리를 결정지었다.청주대는 11일 '강호' 아주대와 결승전을 치른다.지역축구계에서는 약체로 평가받던 청주대가 예상을 깨고 돌풍을 일으키자 한편으론 당황하면서도 기뻐하는 모습이 역력하다.청주대는 관동대와의 첫 경기를 4대3으로 눌렀고, 8강전은 선문대를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청주대와 결승에서 맞붙을 아주대는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결승에 오를 만큼 강팀으로 꼽히고 있다.이 감독은 "팀 창단 37년 만에 결승전에 올라 기쁘다"며 "선수들의 자신감이 넘쳐조심스럽게 우승까지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선수 구성이 탄탄해 이 대회를 시작으로 돌풍을 일으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볼튼 원더러스의 이청용(22)이 혹평을 받았다.이청용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오브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치른 2009~2010시즌 정규리그 24라운드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고 팀의 0대2 패배를 지켜봤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10개(5골 5도움)에서 멈춰있다.현지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경기에 대한 선수별 평점에서 이청용에게 “완전히 사라졌다(Fairly anonymous)”며 평점 5점을 매겼다. 수비수 폴 로빈슨, 매튜 테일러와 함께 받은 팀 내 최저점이다.볼튼은 전반 31분 맨체스터시티의 간판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패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8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에게 쐐기골을 내줘 분루를 삼켰다. 중간전적에서 5승7무12패(승점 22)로 17위를 마크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박주영은 풀 타임 활약하고도 시즌 10호골 사냥에 실패했고 팀도 무기력한 경기 끝에 완패했다. 박주영(24. AS모나코. 이하 모나코)은 8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로이 귀샤르에서 열린 2009~2010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1 23라운드 AS생테티엔(이하 생테티엔)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했다. 지난 경기에서 사상 첫 멀티 골 사냥에 성공했던 박주영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네네, 무사 마주와 함께 모나코 공격의 삼각 편대를 구성했다. 하지만, 박주영을 비롯한 모나코 선수들의 움직임은 골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모나코는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중반까지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던 박주영은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팀 플레이에 주력한 뒤 전반 후반부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기 시작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프랑세스 모데스토의 크로스를 상대 문전에서 노 마크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경기 막판 지미 트라오레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시즌 10호골 사냥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앞선 7경기에서 4연승을 포함해 5승2무의 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던 모나코
'2010 대교 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충청권 경기가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천안축구센터의 올해 첫 번째 공식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천안시와 충남축구협회의 협력을 통해 유치에 성공했다는 것 이번 대회는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을 위한 주말 권역 리그로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체하고, 충남축구협회 주관으로 다음달 6일~10월 9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출전팀은 충남의 천안중학교, 논산중학교, 신평중학교, 예산중학교, 해미중학교 등 5개교와 충북의 대성중학교, 미덕중학교, 운호중학교, 제천동중학교 등 4개교 등 9개 팀이 참여해 총 72경기를 갖게 된다. 이번 대회 1위. 2위 팀은 전국 왕중왕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1위 팀에는 우승상금 500만 원과 대한축구협회 회장 표창이 주어진다. 최고의 시설과 편리한 접근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래 축구 꿈나무들이 겨울 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겨루며 한판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출전팀 대부분이 천안시에서 숙박하고 학교 및 축구관계자, 학부형 등도 천안에 머물면서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는…
2022월드컵유치위원회 현지실사단이 4일 개최후보도시 참여 의향서를 낸 청주시를 방문했다.실사단은 이날 오전 11시 흥덕구 일대 월드컵경기장 예정부지 및 청주종합경기장, 용정동 축구공원,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등을 둘러본 뒤 오후 2시 남상우 시장을 면담했다.실사단은 의향서를 낸 전국 14개 도시를 평가한 뒤 조만간 12개 후보도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FC. 톱스타들을 다수 보유한 명문구단답게 스캔들도 블록버스터 급이다.이른바 ‘막장드라마’보다 더 볼만한 첼시의 스캔들에는 3명의 주인공들이 있다.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44·러시아)와 간판스타 프랭크 램퍼드(32), 그리고 주장 존 테리(30)가 바로 그들이다.젊은 재벌, 23세 연하 여배우를 탐하다? 아브라모비치는 2003년 여름 첼시를 인수한 뒤 세계 최고의 클럽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엄청난 자본을 쏟아 부었다. 정상급 선수들과 명장으로 전력을 보강하며 첼시를 프리미어리그 ‘빅4’로 올려 세웠다. 첼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축구종가 잉글랜드에 자본혁명을 불러온 그는 정·제계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젊은 나이에도 세계적인 석유기업 시브네프티 총수에 올라 187억달러(약 25조245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한때 조국 러시아의 추코트주지사를 지내며 정치적 성공까지 거뒀다.그랬던 그가 완벽하게 갖지 못한 단 한 가지는 바로 사랑이었다. 두 번의 이혼을 경험했던 그는 현재 여자친구 다리아 주코바(29·러시아)와 수년째 동거 중이지만 결혼에 골인하지 못
'산소탱크' 박지성이 2009~2010시즌 첫 골로 팀의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과 웨인 루니와 박지성의 연속골을 묶어 3-1로 승리했다.적지에서 완벽한 승리를 챙긴 맨유는 17승2무5패(승점 53)를 기록, 선두 첼시(17승3무3패. 승점 54)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29. 맨유)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7분에 팀의 세 번째 골을 작렬, 올 시즌 마수걸이 골 사냥에 성공했다.역습상황을 맞아 동료의 패스를 건네 받은 박지성은 중앙선부터 상대 문전까지 단독으로 돌파한 뒤 깔끔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올 시즌 들어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박지성은 정규리그 9번째 출전 만에 다소 늦은 감이 있는 시즌 1호골을 뽑았다.2008~2009시즌 미들스브러와의 경기에서 골 맛을 본 이후 무려 9개월여 만에 득점에 성공한 박지성은 자신의 올 시즌 첫 골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뽑아 다시 한 번 '강팀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주영(25. AS모나코)이 2경기 연속골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박주영은 3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II에서 가진 OSC니스와의 프랑스 리그1 2009~2010 22라운드에서 전반 18분과 후반 15분 각각 골을 터뜨렸다.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25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FA컵) 32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다시 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리그 7, 8호골을 한 경기에서 얻는데 성공한 박주영의 리그와 컵대회 등 올 시즌 기록은 9골3도움이 됐다.모나코는 박주영의 할약과 네네의 쐐기골에 힘입어 1골을 만회한데 그친 니스에 3-1로 승리했다.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출격한 박주영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골 기대감을 높였다.기대에 부응하듯 박주영은 전반 18분 니스 진영 왼쪽에서 네네가 왼발로 감아찬 코너킥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놓았고,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 안으로 들어갔다.박주영은 특유의 기도 세레모니를 펼친 뒤, 달려온 동료들을 강하게 얼싸 안으며 기쁨을 드러냈다.이후 박주영은 니스의 반격이 시작되자 수비진영까지 내려와 적극적으로 공 배급을 도왔다.또한, 측면
'2022월드컵축구대회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 현지실사단이 청주시를 방문한다.시는 오는 2월4일 오후 2시에 현지실사단 4명이 개최 의향서를 제출한 청주시를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유치위원회 소속 2명과 평가위원 12명 중 2명으로 구성된 현지실사단은 월드컵 경기장 예정부지와 청주종합경기장, 용정축구공원을 시찰하고 청주시 소재 숙박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유치위원회는 오는 2월5일 평가회를 개최, 14개 신청도시 중 12개 도시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앞서 지난해 6월에 후보도시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최근 유치위원회에서 요구한 기초자료를 송부했다./ 임장규기자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이 리버풀전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이청용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24라운드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그러나 소속팀 볼턴은 전반 37분 디르크 카윗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5분 케빈 데이비스의 자책골까지 터져 0-2로 완패했다.아스날, 셰필드 유나이티드, 번리전에서 연속 공격포인트(1골2도움)을 기록했던 이청용의 기록행진은 이날 멈춰섰다.볼턴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청용은 전반 24분 그라운드를 50m 질주한 뒤 통쾌한 중거리슛을 선보이며 한층 높아진 자신감을 드러냈다.또한 전반 33분에는 리버풀 수비수 알베르토 리에라를 제치고 크로스를 시도하기도 했다.볼턴이 전반 37분 카윗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자 이청용은 더욱 공격적인 움직임을 펼치기 시작했다.그러나 전반 4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단, 경고를 받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이청용은 후반 20분 블라디미르 바이스가 교체투입되자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자리를…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주장 존 테리(29)가 동료 여자친구와 바람핀 사실이 드러나 영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존 테리는 이번 스캔들로 대표팀 주장자리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다.더 선 등 영국언론은 30일 존 테리가 전 첼시 동료이자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웨인 브릿지의 여자친구인 프랑스 속옷모델 바네사 페론첼(28)과 불륜관계를 맺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영 언론은 존 테리의 불륜은 가장 친한 친구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존테리는 웨인브릿지가 지난해 1월 멘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기 전까지 첼시에서 함께 뛰었다. 바네사 페론첼은 첼시의 WAGS(Wives and Girlfriends,축구선수의 여자친구 및 아내)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언은 여성이다. 첼시구단 관계자는 “그녀는 모든 선수들 및 다른 왝즈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여왕벌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며 “선수들이 불륜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존 테리는 특히 바네사 페론첼과 바람을 피면서 불륜사실을 다른사람에게 말하지 말라는 문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하는 등 파렴치한 면모까지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존 테리의 불륜사실이 쉽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존 테리는 바네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하고 2009~2010 칼링컵 결승에 진출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09~2010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지난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한 맨유는 합계에서 4-3으로 앞서며 극적으로 결승행에 성공했다.이날 경기에서 수 많은 골 기회를 무산시켰던 루니는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터뜨리며 자신의 이름 값을 해냈다.지난 1차전에서 2골을 쏟아 맨시티의 영웅이 됐던 카를로스 테베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31분에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지만, 아쉬운 팀의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맨유의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은 또 다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1차전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기록했던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루니를 앞세워 무섭게 공세를 펼쳤지만, 맨시티는 호락호락하게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양 팀 모두 여러 차례의 골 기회를 얻었지만, 나란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과 연결되지 못했다.맨시티는 후반 시
소속 팀의 연패탈출과 강등권 탈출을 동시에 이끄는 골을 터뜨린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현지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번리FC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린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에게 평점 8점을 줬다.볼턴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이청용은 후반 추가 시간에 블라디미르 바이스(20)와 교체될 때까지 경기 내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다.특히, 전반 35분 케빈 데이비스(33)의 패스를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을 뽑아 볼턴의 2연패 탈출과 강등권 탈출을 진두 지휘했다.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대단히 훌륭한 마무리(Superb finish)"라는 평가와 함께 이날 경기에 출전했던 28명의 선수 가운데 최고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이청용은 자신의 골을 도운 케빈 데이비스, 볼턴의 파상공세를 1실점으로 막아낸 번리의 골키퍼 브라이언 옌센(35)과 함께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한편, 승리 팀인 볼턴의 선수들 대부분이
절정의 공격 감각을 뽐내고 있는 이청용(22·볼튼 원더러스·사진)에게도 한 가지 걱정이 있다. 다음 시즌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이청용은 지난해 7월 볼튼에 입단한 뒤 반년여 만에 핵심전력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볼튼은 2009~2010시즌 정규리그 20라운드까지 소화한 현재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권인 19위(4승6무10패·승점 18)에 머물러 있다.시즌 중반이라고 하지만 팀 전력을 감안한다면 미래는 어둡게만 느껴진다. 이청용의 계약 기간은 3년. 일곱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가장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이대로라면 팀의 운명에 따라 다음 시즌부터 하부리그에서 뛰게 될 지도 모른다.잘 나가는 이청용, 운명은 팀 성적에 달렸다프리미어리그에 남은 한국 선수는 이청용과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뿐이다. 2005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한 뒤 다섯 시즌째 잔류한 선배 박지성은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혀왔다. 적어도 이청용이 잉글랜드 무대를 밟기 전까지는 그랬다.수많은 한국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거나 제3국으로 발길을…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25)이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FA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박주영은 2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스타드 루이II에서 가진 올림피크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32분 헤딩골을 터뜨렸다.모나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격한 박주영은 팀 동료 프랑수아 모데스토가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틈을 타 다이빙하며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이 골로 모나코는 강호 리옹을 2-1로 제압하고 FA컵 16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박주영은 이날 골로 리그와 컵대회 등 시즌 7골3도움으로 10번째 공격포인트를 작성하게 됐다.이날 경기에서 모나코는 전반 44분 리옹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5분 네네의 동점골에 이어 박주영의 결승골까지 터져 짜릿한 2-1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세 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영국 언론의 혹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박지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로 헐 시티를 불러 치른 2009~20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마친 뒤 현지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가 매긴 선수별 평점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Not at best)”는 평과 함께 6점을 받았다.공격수 마이클 오웬과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 교체 출전한 미드필더 대런 깁슨과 함께 받은 팀 내 최저 평점이다. 현지 지역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도 팀 내 최저점인 5점을 매겼다.17일 번리전(정규리그 22라운드)과 20일 맨체스터시티전(칼링컵 4강 1차전) 이후 세 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전·후반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올 시즌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쌓지 못하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혼자 네 골을 몰아친 공격수 웨인 루니의 활약에 힘입어 4대0 대승을 거뒀다. 루니는 이날 골폭풍으로 시즌 15골을 기록, 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맨유역시 16승2무5패(승점 50)로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과 두 경기 덜 치른 첼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4일 0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헐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23라운드에서 혼자 네 골을 몰아친 웨인 루니(25)의 대활약에 힘입어 헐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전반 12분 헤딩 경합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에 떠밀려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득점 기회를 놓쳤다.후반 21분 나니의 크로스를 받아 회심의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발에 빚맞으며 골라인 밖으로 벗어났다.맨유는 경기시작 7분 만에 폴 스콜스의 패스를 받은 루니가 오른발슛으로 득점에 성공, 리드를 잡았다.기세를 올린 맨유는 파상공세를 통해 추가득점을 노렸으나, 골 결정력 문제를 드러내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맨유는 전반에만 16개의 슈팅(유효슈팅 6개)을 시도하며 헐시티를 압박했지만, 결국 1골차 리드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에도 같은 흐름은 이어졌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추가골을 얻어내지 못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맨유는 후반 막판 헐시티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후반 37분과 후반 40분, 후반 47분 등 10분 사이에 세 골을 몰아친 루니의…
'블루드래곤'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맹활약했지만, 소속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이청용은 21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2009~2010 22라운드에 선발출전, 후반 36분까지 81분 간 활약한 뒤 이반 클라스니치와 교체아웃됐다.이날 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이청용은 볼턴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8분 아스날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 데니우손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이윽고 키커로 나선 매튜 테일러가 깨끗하게 득점에 성공, 이청용은 도움과 다름없는 실적을 올렸다.이밖에 이청용은 볼턴의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며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는 등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전반 7분 터진 게리 케이힐의 선제골에 이어 테일러의 추가골까지 얻은 볼턴은 이른 시간부터 앞서갔지만, 전반 43분 토마스 로시츠키에게 추격골을 얻어맞으며 쫓기기 시작했다.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볼턴은 후반 7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20분에는 왼발슛을 시도한 토마스 베르마엘렌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오웬 코일 볼턴 감
카를로스 테베스의 맹활약을 앞세운 맨체스터시티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불의의 일격을 선사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09~2010 칼링컵 4강 1차전에서 테베스에게 2골을 내주고 1-2로 역전패했다.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고 승리를 눈 앞에 뒀던 맨유는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테베스의 맹활약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테베스는 전반 42분과 후반 20분에 차례로 골을 성공하며 맨시티의 승리를 진두 지휘했고, 골키퍼 셰이 기븐은 무서운 맨유의 파상공세를 1실점으로 막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맨유의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절친했던 테베스의 맹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봐야만 했다.중원에서의 짧은 패스를 통해 경기의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은 맨유는 경기 시작 16분 만에 라이언 긱스의 선제골로 앞서기 시작했다.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올린 것을 웨인 루니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맨시티의 골키퍼 기븐은 몸을 날려 공을 막아냈다. 하지만, 뒤따른 긱스가 상대 수비수의…
'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풀 타임 활약하며 기량을 뽐냈고, 소속 팀은 아쉬운 0-2 패배를 당했다.볼턴 원더러스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대등한 경기 끝에 0-2로 무릎을 꿇었다.오웬 코일 감독이 새로 부임한 볼턴(4승6무9패. 승점 18)은 강 팀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최전방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패해 강등권 탈출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14승3무4패(승점 45)를 기록, 1경기를 더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승2무5패. 승점47)와의 2위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이청용(22)은 4-4-2 전술을 사용한 볼턴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전·후반 초반에 상대 문전까지 날아가는 날카로운 여러 번의 크로스로 아스날의 수비진을 움츠러들게 하는 등 경기 내내 볼턴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수비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대 공격을 일찌감치 끊는 등 단연 돋보였다.전반 39분에는 상대 문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FC로 이적한 기성용이 성공적인 데뷔전으로 주전 발탁 가능성을 높였다. 셀틱FC(이하 셀틱)는 16일 자정(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2009~2010 SPL 20라운드 폴커크FC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하위' 폴커크와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더하는데 그친 셀틱은 11승5무3패(승점 38)를 기록, 해밀턴 아카데미컬을 1-0으로 꺾은 '라이벌' 레인저스(14승5무1패. 승점 47)에 이어 리그 2위를 이어갔다. 기성용은 구단이 선정한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기쁨도 맛보았다. 이날 경기에 4-4-2 전술을 사용한 셀틱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21)은 중국 출신의 정즈가 공격적인 성향으로 나선 것에 비해 다소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으로 경기했다. 전반 31분에는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쓰러져 오른쪽 무릎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지기도 했지만, 부상 우려를 떨치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기성용은 셀틱이 얻은 여러 차례의 세트피스에서 키커를 전담해 적진을 공략했다. 특히, 후반 20분 상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강력한 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번리FC를 상대로 기분 좋은 설욕에 성공했다.16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번리FC와의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후반에만 3골을 뽑고 3-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맨유는 15승2무5패(승점 47)을 기록했지만,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FC(15승3무3패. 승점 48)가 선덜랜드(6승5무10패. 승점 23)를 7-2로 대파한 탓에 리그 2위에 만족해야 했다.루니와 베르바토프가 투톱으로 나선 맨유는 루이스 나니-마이클 캐릭-폴 스콜스-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선발 출전시켜 공격을 뒷받침하게 했다.포백 수비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조나단 에반스, 웨스 브라운, 게리 네빌이 호흡을 맞췄고, 에드윈 판 데 사르는 부상 복귀와 아내의 병 간호 이후 팀에 돌아와 든든하게 골 문을 지켰다.지난 2라운드에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던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풀어갔다.맨유가 전반 45분 동안 높은 점유율과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번리는 두터운 수비와 골키퍼 브라이언 옌센의 선방을 앞세워 골을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축구가 아닌 삶이다"총격 피습사건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5·맨체스터시티, 이하 맨시티)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토고 대표팀은 지난 9일 네이션스컵 본선 개최지인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를 향해 버스로 이동하던 중, 앙골라 북부 국경도시 카빈다에서 매복해 있던 무장단체와 맞닥뜨렸다.이 과정에서 무장단체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토고 대표팀 버스 운전기사와 수석코치, 미디어 담당관 등 3명이 숨지고 수 명이 부상당했다.당시 선수단의 일원으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아데바요르는 큰 부상없이 생존에 성공했다.그러나 아데바요르는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아 맨시티 복귀를 미룬 채 토고의 수도 로메에 위치한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영국 현지에서는 아데바요르가 예정대로 복귀한다면 오는 주말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아데바요르는 아직 소속팀에 복귀할 마음의 준비가 안 됐음을 드러냈다.아데바요르는 토고의 SN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에버튼전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 현재 몸과 마음 모두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아데바요르는 "현재로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리버풀이 FA컵에서도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리버풀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레딩FC와의 2009~2010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1-2로 역전패했다.이로써 리버풀은 리즈 유나이티드에 일격을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 하위 리그에 소속된 팀에게 패하는 망신을 당하게 됐다.주전 선수들로 출전명단을 꾸린 리버풀은 경기 시작 29분 만에 페르난도 토레스가 부상으로 데이비드 은고그와 교체, 불안한 경기를 이어갔다.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앞서기 시작한 리버풀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스티븐 제라드를 라이언 바벨과 교체하는 과감한 전술을 시도했다.후반 막판까지 1골 차 리드를 지켰던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에 요시 베나윤이 셰인 롱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 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길피 시구르드손에게 통한의 골을 허용해 연장에 돌입했다.기세가 오른 레딩은 결국 연장 전반 10분에 브리냐르 군나르손의 크로스를 상대 문전에 자리했던 롱이 헤딩슛으로 마무리,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의 박주영(25)이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박주영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스타드 루이II에서 펼쳐진 몽펠리에와의 리그1 2009~2010 15라운드에서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6분 루크만 아루나의 골을 도왔다.이로써 박주영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쾌조의 활약을 이어갔다.모나코는 이날 아루나의 2골과 세바스티안 푸에그리니, 디에고 페레스의 골을 보태 몽펠리에를 4-0으로 대파했다.박주영은 전반 10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박주영이 얻어낸 오른쪽 코너킥에서 네네의 크로스를 푸에그리니가 헤딩 선제골로 연결, 모나코는 이른 시간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후반 10분 아루나의 왼발골로 점수차를 벌린 모나코는, 6분 뒤 박주영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아루나에게 패스를 연결, 아루나가 기회를 침착하게 살려 멀찌감치 달아났다.승기를 잡은 모나코는 후반 42분 터진 페레스의 중거리슛에 의한 골까지 보태 기분좋은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1승을 추가한 모나코는 9승3무7패 승점 30점이 돼 리그 7위로 도약했다.1도움을 추가한 박주영을 올 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