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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01 09:30: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산소탱크' 박지성이 2009~2010시즌 첫 골로 팀의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과 웨인 루니와 박지성의 연속골을 묶어 3-1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완벽한 승리를 챙긴 맨유는 17승2무5패(승점 53)를 기록, 선두 첼시(17승3무3패. 승점 54)를 바짝 추격했다.

"다들 내 실력 잘 봤죠"

1일 1시(이하 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24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아스날을 상대로 2-0로 앞선 후반 7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즐거워 하고 있다.

ⓒ AP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29. 맨유)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7분에 팀의 세 번째 골을 작렬, 올 시즌 마수걸이 골 사냥에 성공했다.

역습상황을 맞아 동료의 패스를 건네 받은 박지성은 중앙선부터 상대 문전까지 단독으로 돌파한 뒤 깔끔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들어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박지성은 정규리그 9번째 출전 만에 다소 늦은 감이 있는 시즌 1호골을 뽑았다.

2008~2009시즌 미들스브러와의 경기에서 골 맛을 본 이후 무려 9개월여 만에 득점에 성공한 박지성은 자신의 올 시즌 첫 골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뽑아 다시 한 번 '강팀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42분에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교체될 때까지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3무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던 아스날은 홈에서 '숙적' 맨유에 일격을 당해 15승4무5패(승점 49)를 기록, 2위 탈환에 실패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를 최전방에 세우고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를 양 측면 공격수로 배치한 4-3-3 전술로 아스날과의 경기를 맞았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온 맨유는 전반 33분 만에 나니의 빠른 발을 이용해 선제골을 얻었다.

나니는 측면에서 차례로 3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상대 문전까지 돌파한 뒤 로빙슛을 시도했고, 공은 아스날의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의 손에 맞고 골대 안으로 흘렀다.

공중에 흐른 공을 따라 뒤늦게 달려든 박지성에게는 자신의 첫 골이 나올 수 있었던 아쉬운 상황이었다.

맨유는 선제골이 터진 뒤 4분만에 박지성과 나니, 루니의 동시적인 움직임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의 발 끝에서 시작된 역습은 루니를 거쳐 나니의 오른쪽 측면 돌파로 이어졌고, 나니는 뒤따라 상대 진영으로 달려든 루니에게 다시 공을 연결했다.

루니는 상대 문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맨유는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 상황에서도 박지성은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공간을 벌어주는 영리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맨유는 후반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후반 7분에 박지성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팽팽한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홈에서 맨유에 3골이나 내주고 패색이 짙어진 아스날은 후반 35분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만회골에 만족해야 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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