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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1.18 03:04: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볼턴의 이청용이 아스날의 이스트몬드와 공을 다투고 있다.

ⓒ AP
'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풀 타임 활약하며 기량을 뽐냈고, 소속 팀은 아쉬운 0-2 패배를 당했다.

볼턴 원더러스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대등한 경기 끝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오웬 코일 감독이 새로 부임한 볼턴(4승6무9패. 승점 18)은 강 팀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최전방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패해 강등권 탈출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14승3무4패(승점 45)를 기록, 1경기를 더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승2무5패. 승점47)와의 2위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이청용(22)은 4-4-2 전술을 사용한 볼턴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후반 초반에 상대 문전까지 날아가는 날카로운 여러 번의 크로스로 아스날의 수비진을 움츠러들게 하는 등 경기 내내 볼턴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

수비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대 공격을 일찌감치 끊는 등 단연 돋보였다.

전반 39분에는 상대 문전에서 수비 방해 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혀 시즌 5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하지만, 아스날이 후반 25분 이후 이청용의 주된 활약 지역인 오른쪽 측면에 앞뒤로 2명의 수비자원을 투입할 정도로 강 팀과의 경기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등권에 놓여있는 홈팀 볼턴은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아스날은 어린 선수들이 선발 출전한 수비에서 문제를 노출하며 쉽게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아스날은 전반 28분 파브레가스가 상대 문전에서 에두아르도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시도한 날카로운 슈팅이 볼턴의 골 망을 흔들어 앞서나갔다.

선제골 이후 아스날은 수 차례 골 기회를 얻었지만, 볼턴의 골키퍼 유시 야스켈라이넨의 선방과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추가골 없이 전반을 마쳤다.

볼턴은 후반 초반 이청용을 앞세워 아스날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끝내 골 맛을 보지 못했고, 결국 후반 16분 중앙 미드필더 파브리스 무암바를 개빈 맥칸과 맞바꿔 팀에 변화를 줬다.

불안하게 주도권을 잡고 있던 아스날도 수비수 크레이그 이스트먼드를 빼고 미드필더 프란 메리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나란히 교체카드를 활용한 양 팀이지만, 즉각적인 효과는 후반 33분에 메리다가 추가골을 뽑은 아스날의 몫이었다.

파브레가스와 에두아르도를 거친 공이 볼턴의 문전으로 향했고, 메리다는 차분히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골을 만들었다.

영패 위기에 내몰린 볼턴은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남은 2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공격적으로 활용해 만회 골 사냥에 나섰지만,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골 없이 2-0 아스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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