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1.28 15:06: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8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와의 2009~2010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후반 26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이 추가골을 성공시킨 후 팀동료들과 즐거워 하고 있다.

ⓒ 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하고 2009~2010 칼링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09~2010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한 맨유는 합계에서 4-3으로 앞서며 극적으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 많은 골 기회를 무산시켰던 루니는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터뜨리며 자신의 이름 값을 해냈다.

지난 1차전에서 2골을 쏟아 맨시티의 영웅이 됐던 카를로스 테베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31분에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지만, 아쉬운 팀의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맨유의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은 또 다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1차전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기록했던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루니를 앞세워 무섭게 공세를 펼쳤지만, 맨시티는 호락호락하게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여러 차례의 골 기회를 얻었지만, 나란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과 연결되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매섭게 상대의 골 문을 두드렸지만, 오히려 골은 맨유가 터뜨렸다.

맨유는 역습상황에서 루니가 중앙선 부근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긴 패스를 건넸고, 빠르게 따라붙은 라이언 긱스가 공을 받아 폴 스콜스에게 공을 연결했다.

스콜스는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낮게 깔아 찬 땅볼 슈팅으로 굳게 잠겨 있던 맨시티의 골 망을 흔들었다.

수세에 몰린 맨시티는 후반 19분에 수비수 하비에르 가리도를 빼고 미드필더 스티븐 아일랜드를 투입해 공격에 무게를 더욱 실었지만, 골은 후반 26분 다시 한번 맨유에 의해 터져 나왔다.

대런 플레처가 상대 문전에서 마이클 캐릭에게 공을 건넸고, 캐릭은 차분하게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땅볼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한번 맨시티의 골 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하파엘 다 실바를 빼고 웨스 브라운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크레이그 벨라미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을 테베스가 기습적인 뒷 발차기 슈팅으로 연결, 2-1로 추격해 합계에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웃은 팀은 맨유였다.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긱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상대 문전에서 루니가 수비수 틈 사이에서 완벽한 헤딩골로 연결, 맨유는 1, 2차전 합계 4-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경기 중 후반 5분께 크레이그 벨라미가 코너 플래그 부근에서 관중석에서 날아온 맥주병에 맞는 불상사가 벌어져 향후 맨유에게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