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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1.17 02:20: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6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발렌시아가 상대팀 번리의 조던(좌측)과 이글스 사이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 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번리FC를 상대로 기분 좋은 설욕에 성공했다.

16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번리FC와의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후반에만 3골을 뽑고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5승2무5패(승점 47)을 기록했지만,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FC(15승3무3패. 승점 48)가 선덜랜드(6승5무10패. 승점 23)를 7-2로 대파한 탓에 리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루니와 베르바토프가 투톱으로 나선 맨유는 루이스 나니-마이클 캐릭-폴 스콜스-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선발 출전시켜 공격을 뒷받침하게 했다.

포백 수비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조나단 에반스, 웨스 브라운, 게리 네빌이 호흡을 맞췄고, 에드윈 판 데 사르는 부상 복귀와 아내의 병 간호 이후 팀에 돌아와 든든하게 골 문을 지켰다.

지난 2라운드에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던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풀어갔다.

맨유가 전반 45분 동안 높은 점유율과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번리는 두터운 수비와 골키퍼 브라이언 옌센의 선방을 앞세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36분에 '주포' 스티븐 플레처가 부상으로 스티브 톰슨과 교체된 번리는 맨유를 상대로 크게 뒤지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맨유는 강한 집중력을 선보이며 연이어 골 사냥에 성공했다.

맨유는 후반 18분에 베르바토프가 루니의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를 제치고 시도한 왼발 슈팅으로 굳게 닫혔던 번리의 골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팀의 선제골을 이끌었던 루니는 5분 뒤 상대 문전에서 수비진을 가볍게 무너뜨리는 땅볼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 맨유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후반 20분에 캐릭을 빼고 안데르손을 투입한 데 이어 7분 뒤 베르바토프, 루니와 마이클 오웬, 마메 비람 디우프를 교체하는 여유를 선보였다.

결국, 세네갈 출신으로 맨유의 새로운 공격 자원이 된 디우프는 경기 종료 직전 헤딩골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 기대감에 적극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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