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학원연합회가 지난 16일 2011년도 하반기 학원장 연수를 실시하면서 연수에 참석한 원장을 대상으로 회비 납부를 강요해 말썽.이날 연합회측은 '회비를 납부하지 않으면 교육이수확인증을 못준다'며 회비 납부를 강요.이에 학원장들은 "교육에 참석했으면 당연히 교육이수확인증을 발급해야 한다"며 "회비를 납부하지 않는다고 확인증을 발급 못한다는 것은 월권행위"라고 지적.A학원장은 "결국 회비(6만원)와 교육이수증과 맞교환 한 것 아니냐"며 반발.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을 이수하지 못하면 재교육 대상이 된다"며 "회비와 확인증과는 별개의 문제다. 연합회측에 확인후 시정하겠다"고 답변./김병학기자
청원군이 학부모의 심적 부담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방과후학교가 여름 방학 중에도 다양하고 유익하게 운영되고 있다.방과후학교는 방학 중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집중영어캠프, 수학·과학 영재캠프, 해외 영어체험 학습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집중 영어캠프'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동기 부여를 위해 관내 초등학생(4~6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미원초등학교 금관분교에서 운영됐다.이번 캠프는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참여해 영어로만 의사소통하는 환경을 제공하며 영어사용의 필요성과 글로벌마인드 육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또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과 과학적 사고력 계발을 목표로 한'수학·과학 영재캠프'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과정으로 충북과학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 유발을 위한 탐구 및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와 함께 '해외 영어체험 학습'프로그램을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관내 초등학생(5~6학년) 88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특히 해외 영어체험 학습은 청원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한 호주 아들레이드시 10개 학교 현지 교육과정 참여와 홈스테이 체
10월부터 학원이 공식 교습비인 수강료 외에 교재비·모의고사비·재료비·피복비·급식비·기숙사비 등 6가지 경비만 징수할 수 있게 된다는 발표에 대해 일선 학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접한 충북도내 각 학원들은 '차라리 문을 닫는 것이 적자폭을 줄이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학원장 김모(50)씨는 "보충수업비와 자율학습비, 문제출제비, 논술비(첨삭지도비), 온라인 콘텐츠 사용비 등 부가비용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은 학원운영을 포기하라는 것"이라며 "이번 시행령은 학원운영자에게는 전직하라는 말과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모(49)씨는 "이번 조치는 학원이 온갖 불법과 탈법의 온상으로 보고 시행령을 만든 것 같다"며 "학원들이 학생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것도 아니고 협박을 한 것도 아닌데 무리한 제한을 하는 것은 문을 닫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학원을 운영하는 것보다 마트를 운영하는 것이 경영에 도움이 될 것같다"며 "많은 학원 운영자들이 폐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학원법 개정안은 20일간 입법예고 후 경과기간을
"매일 아침 원어민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저널을 쓰는 시간이 즐거워요"최어진(13.일신여중 1)양은 청주영어체험센터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하는 중등 영어심화과정에 참여해 원어민 강사로부터 영어를 배우고 있다. 오전에는 핵심교과로 언어, 과학, 역사를 실험과 실습을 통해 영어로 공부하고, 오후에는 유엔, 호텔, 병원, 식당, 상점, 도서관 등에서 오갈 수 있는 생활영어를 원어민 강사와 함께 배운다. 컴퓨터, 수학, 체육, 음악, 미술, 환경을 체험이나 실습을 통하며 원어민과 배울 때 학생들은 저마다 공부 삼매경에 푹 빠진다. 우수한 한국인 유학생을 초대해 영어공부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조언을 듣는 유익한 시간도 있어 정말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달 18일 시작된 중학교 1학년 과정은 4개 기수로 나누어 기수별로 90명씩 10일간 진행된 이 교육과정은 오는 12일까지 운영된다. 대상학생은 청주 시내 중학교 1학년 중 영어 성적이 학교에서 상위 15%이내인 희망자를 모집해서 90명씩 선발했다. 영어체험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재미있고 신나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아빠와 자녀가 함께 문화피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청주기적의도서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정창순)은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도서관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한 1박2일'을 진행한다.이 프로그램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가하면서 공감능력을 키우고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대상은 초등학생 자녀와 아버지 70명이며 프로그램으로는 △조별 구호만들기 △행복놀이 △촛불의식 △행복사명문 만들기 △도서관 관련 미션 수행하기 등이 운영된다.자세한 사항은 청주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www.cjmiracleli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43-283-1845~6)/ 김수미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아빠와 자녀가 함께 문화피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청주기적의도서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정창순)은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도서관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한 1박2일'을 진행한다.이 프로그램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가하면서 공감능력을 키우고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대상은 초등학생 자녀와 아버지 70명이며 프로그램으로는 △조별 구호만들기 △행복놀이 △촛불의식 △행복사명문 만들기 △도서관 관련 미션 수행하기 등이 운영된다.자세한 사항은 청주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www.cjmiracleli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43-283-1845~6)/ 김수미기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EBS 수능 교재에서 무더기 오류가 발견돼 일선 고교의 고3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수능시험에 대비한 강의교재에서 오류가 발견돼 교재 일부분을 수정한 소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EBS는 지난 5월 발간한 수능특강-고득점 외국어 영역 330제의 정답 및 해설 등에서 오류와 오탈자가 발견됐으며, 인터넷 수능-운문문학 11~12강과 고득점 외국어영역 33제 정답 및 해설의 수정판을 서점을 통해 무료 배포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EBS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데다 수능시험문제와 EBS 수능교제 연계율이 7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혼란이 예상된다는 반응이다. 청주 A여고 수험생 김모(18)양은 "EBS를 매일 보고 있는데 교재가 오류라면 지금으로서는 대책이 없다"며 "수정판을 보고 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진학담당 조모(51)교사는 "수험생들에게는 현재 1분도 아까운 상황"이라며 "정오표를 가지고 다시 공부를 한다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부모들의 답답한 마음은 더하
영어의 바다에 풍덩! 비싼 돈 들여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된답니다옥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정우)이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옥천 제1회 OK English Camp' 2권역 중심학교인 장야초등학교(교장 곽중섭)는 여름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230여 명의 캠프 참가 학생들의 Good morning 인사로 활기가 넘친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19일간 매일 3시간씩 총 60시간 진행되는 'OK English Camp'는 교육시설 및 여건이 잘 갖추어진 장야초등학교가 2권역 중심학교로 지정돼 인근 학교(삼양초, 군남초, 군서초, 동이초, 이원초, 대성초, 증약초) 학생들을 흡수해 독립적인 교육과정을 편성·수준별로 11개반을 운영하고 있다.캠프 기간 중 원어민 교사(11명)와 한국인 협력교사(11명)의 공동 교수제(Co-teaching)로 어린이들은 오전 내내 외국에서 수업을 받는 듯 온몸으로 영어를 배우고 있다.영국의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교재를 이용해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체육 등 교과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중심 활동을 영어로 진행해 영어를 좀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학습하고 있다.캠프에 참가한 어린이
일명 '학파라치'라 불리는 학원 신고포상금제를 통해 충북도교육청이 2년간 1억700만원을 지급했다.전국적으로는 33억9천9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0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7월부터 도입·시행해 온 학원 신고포상금제가 올해 6월말 기준으로 4만9천201건 신고 중 8천720건(17.7%)에 33억9천9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천588건(18.2%) 7억원, 경기 1천690건(19.4%) 6억7천300만원, 대구 1천438건(16.5%) 5억2천800만원, 부산 1천126건(12.9%) 4억1천800만원, 인천 633건(7.3%) 2억3천500만원, 충북 310건(3.6%) 1억700만원, 충남 132건(1.5%) 4천900만원, 대전 136건(1.6%) 4천800만원 등이다. 신고포상금 수령자 1천232명 중 경기도가 26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33명, 부산 133명, 대구 117명 등의 순이었다. 대전 44건, 충북 43건, 충남 35건 등이었다. 5건 이상 수령한 사람이 충북은 15명, 대전 9명, 충남 5명 이었다. 그동안 범칙금으로는 벌금 21억3천만원, 과태료 1억6천만원,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정창순)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수학 관련 독서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도서관에서 만나는 재미있는 수학 세상'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교구를 통해 수학의 개념을 익히는 단계별 수학 독서 활동과 수학을 전공한 동시작가가 풀어내는 수학 동시와 동화이야기, 숫자영어동화 스토리텔링, 수학 도서 독서·미디어 자료 관람·실험 등 통합적 방법으로 탐구하는 one book one vacation, 숫자와 관련된 도서관 자료를 마인드맵으로 표현하는 생각에 꼬리를 잇는 지식지도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또 방학특별프로그램으로 원예치료사와 함께 식물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배우는 소곤소곤 식물이야기, 숫자로 배워보는 나도 요리 박사, 영어동요배우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쉽게 푸는 현대문학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프로그램은 오는 7월19일부터 8월 말일까지 운영되며 7월5~6일 이틀간 홈페이지(http://www.cjmiraclelib.com)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문의 043-283-1845~6)/ 김수미기자
영동 이수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철호)은 15일 유아들의 건전한 소비습관을 고취시키기 위해 '알뜰장터'를 열었다.알뜰장터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집안에서 쓰지 않는 학용품, 의류, 도서, 완구 등을 모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아나바다' 운동을 펼쳤으며 학부모들은 먹거리장터를 운영했다.유아들은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필요한 사람과 나누어 사용함으로써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며 절약생활 태도를 기르고, 기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한편 이날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은 연말에 노인복지시설이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 영동
진천군 진천읍 상산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원장 이피찬)에서는 전통문화체험을 통한 유아들의 창의·인성 신장이라는 주제로 진천군교육지원청 지정 시범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상산초 병설 유치원은 13일 진천군 백곡면 백곡 명심이마을에서 '쿵덕 쿵덕 쿵덕쿵' 떡메를 치며 인절미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한지공예로 거울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유아의 창의성을 키우고 친구들과 협력하고 배려하며 활동하는 바른 인성을 신장시켰다.또한 단오(음력 5월 5일)날에 나쁜 병이 유행하고 여러가지 액을 제거한다는 단오 풍습 중 하나인 창포 향기 맡기, 창포로 머리감기, 창포 뿌리차고 다니기, 창포로 얼굴 씻기 등 단오체험 행사를 가졌다.이만기 유치원생은 "이제 나쁜 병에 안 걸릴 것 같다"며 "유치원에 창포를 많이 심었으면 좋겠다"고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서원학원의 새 재단 영입을 위한 실사가 지난 10일 마무리됐다.서원대 등에 따르면 박종태 이사를 위원장으로 교수회 2명, 총학생회 1명, 총동문회 1명, 외부 전문가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된 실무추진위는 경영참여 제안서를 낸 현대백화점그룹 등 4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10여일 동안 현장조사와 인수희망자 제안설명회 등을 가졌다.이들은 인수제안서를 낸 4곳을 대상으로 부채해결 방안과 재산출연계획 등의 조사를 마쳤다. 실사결과 1곳은 현장실사에 응하지 않았고 다른 1곳은 보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사실상 포기해 새 재단 영입에는 현대백화점그룹과 또 다른 업체 등 2곳이 경쟁하게 됐다.실무위는 14일 실사 결과에 대한 회의를 갖고 종합적인 안을 이사회에 정식 보고할 예정이다.이사회는 실무위원회의 의견을 들은 뒤 공청회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6월중순 새 재단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서원학원 관계자는 "실무추진위원회에서 들어온 자료를 조사, 분석한 뒤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있는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사회는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6월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병학기자
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숙)는 지난 11일 제5회 반기문 영어경시대회 단양 예선 대회를 단양지역 초중학교를 대표해 선발된 초등학생 24명, 중학생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양중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날 단양 예선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초중학생은 단양을 대표해 오는 9월 24일 충청북도교육청 주관 본선대회에 출전한다. 시와 군을 대표해 초등학생 60명, 중학생 60명이 참여하는 본선대회에서 대상, 금상, 은상의 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내년 1월 중 꿈과 희망을 가지고 충북 출신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집무하는 유엔 본부를 방문하는 등 해외 체험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단양 / 이형수기자
영동 이수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철호) 원아들이 9일 엘림원(양강면 산막리)를 찾아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이날 한솔반, 두레반 40명의 원아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평소 유치원에서 배우고 익힌 노래와 율동으로 공연을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어깨 주물러드리기, 안아드리기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늘 적적했던 요양원을 아이들의 노래와 웃음으로 가득 메웠으며,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미소 가득한 얼굴 또한 원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또한 평소 핵가족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의 따뜻한 정을 느끼지 못했던 유아들에게 조부모의 새로운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한편 이수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들은 매년 엘림원을 방문해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영동 / 손근방기자
학교법인 서원학원이 학원 인수희망자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현대백화점 그룹의 인수에 들러리 역할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후유증이 예상된다.서원대 등에 따르면 서원학원 인수를 희망한 4곳은 현대백화점그룹과 호서대 교수인 손용기(부동산개발업체 에프액시스 대표) 서원대 중문과를 졸업한 김학인(학교법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 안병준 한국에너지연구원 등이다. 서원학원의 채권을 인수한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속해서 사전작업을 펼쳐 이번 인수 희망자 제안서 공모도 현대백화점그룹이 정식 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임시이사회에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 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학원 인수를 희망한 A씨는 교과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하나마나 한 일이다. 왜 이런 경쟁을 하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인수희망자중 일부가 제안서를 설명한 자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의 부정적인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학내 일부에서는 제안서 제출자 중 일부는 현대백화점 그룹 이외의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을 것을 대비해 대학의 B교수가 경쟁상대로 섭외를 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 31일 실
충주시내 10개 공립 유치원 원생 300여명은 지난4일 남산유치원에서 여러나라 문화를 체험하는 다문화축제를 가졌다. 이날 유아교육 협력네트워크 사업의 거점 유치원인 충주대림초병설유치원(원장 이연복)이 주관한 다문화축제는 각국의 결혼이민자들과 선생님들이 영역별 마당을 마련, 중국, 태국,베트남,몽골 등 5개국 나라의 놀이문화 체험, 전통의상 입어보기, 대표 음식 만들어 맛보기,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문화적 체험활동을 전개했다.이번 행사를 통하여 유아들은 지구촌 여러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의 장이 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학교법인 서원학원이 새재단 경영자 영입에 참여한 희망자에 대한 현지실사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다. 서원학원은 서원대 교수와 노조, 총학생회 등 학원 관련자와 외부 전문가 등 11인으로 구성된'학교법인 경영자 영입 추진 실무위원회(이하 법인영입 추진위)'을 구성하는 법인희망자 공모에 참여한 현대백화점 그룹과 부동산개발업체 에프액시스(대표 손용기), 학교법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사장 김학인), 한국에너지연구원(대표 안병준) 등 4곳에 대한 현장 실사를 8일부터 3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접수된 서류 및 경영제안서를 검토한 뒤 현대백화점 그룹을 제외한 3곳에 대해 육영사업 실적과 부채해결 방안, 재산출연계획, 재무현황 등에 대한 보완 서류를 실사 기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서원학원 이사회는 법인영입추진위의 실사 등의 자료를 검토해 20일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공청회 후 7월중 법인 경영자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김병학기자
지난달 27일 마감한 학교법인 서원학원의 인수 희망자 4곳이 밝혀졌다.31일 서원대에 따르면 서원학원 인수에 나선 4곳은 △현대백화점그룹 △손모교수(호서대) △김모씨(서원대 국문과 졸업) △안모씨(에너지 관련분야 연구원) 등이다. 현대백화접 그룹측은 서원학원을 인수시 400억원을 출연하고 매년 50억원씩 10년간 500억원을 출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손모씨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출연키로 했고, 사업가인 김모씨도 학원측에 학교발전을 위해 수백억원의 재산을 출연키로 했고, 재력가로 알려진 안모씨도 1천200억원대의 재산을 출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원학원은 31일 오후2시 '학교법인경영자 영입추진 실무위원회를 열고 접수된 인수제안서를 심사 평가한데 이어 오후 4시부터 인수희망자들이 직접 참여해 제안서(PT)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추진위는 인수제안서를 바탕으로 현장실사후 오는 20일께 이사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김병학기자
서원학원은 지난 12일 서원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3일부터 새로운 경영자 공모절차에 들어가 접수,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청회 및 교과부 보고, 승인에 이르기까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새 재단 영입 추진이에따라 서원학원은 13일 법인 경영희망자 공고 △27일까지 경영참여 제안서 접수 △30일∼6월10일 법인경영 희망자 실사 및 제안서 발표 △6월20일 우선협상자 선정 △6월22일 우선 협상자에 대한 구성원 공청회 △7월 법인 경영후보자 확정 및 정이사 추천 등 공모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서원학원은 희망서가 접수되면 우선협상 대상자에 대한 의견수렴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키로 했었다. 희망자에 대한 선정은 사회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일정규모 이상 상장법인과 재단에 대해 희망자의 사회적 책임을 별도 점수로 평가키로 했다.이외에도 학생장학제도 확대계획, 지역발전과 연계한 학원운영 계획 등도 특별평가 대상으로 선정해 청주권과 서원학원의 미래 연관성을 연결키로 했었다. 이를 위해 박종태 이사를 위원장으로 교수회 2명, 총학생회 1명, 총동문회 1명, 외부 전문가 2명 등 11명으로 실무추진위를 구성했다. △박 전이사장과의
학교법인 서원학원(이사장 김병일)이 새 재단영입을 위해 학원 인수희망자를 공모한 결과, 현대백화점 그룹 등 4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서원학원은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학원경영 참여제안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2년전부터 학원인수를 희망했던 현대백화점 그룹을 포함해 모두 4곳이 서류를 제출했다. 서원학원 관계자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한 4곳의 법인경영 희망자를 대상으로 서류확인과 구체적인 실사를 실시할 것"이라며"공모를 신청한 희망자들이 탈락했을 때 이미지 타격 등의 부담감을 갖고 있어 명단과 인수 제안서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모에는 서원학원의 채권을 보유한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청주와 직·간접적으로 연고가 있는 법인과 개인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모에 참여한 한 곳은 700~800억원의 법인 출연 기금과 현금 300억원의 출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한 곳도 기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개인 자격으로 법인에 500억원 이상 출연과 현금 300억원의 공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응모에 참여한 2곳이 500억원 이상의 법인출연기금 의사와 300억원
"와아~ 신난다. 맛있는 과자가 제일 좋아요."유아들이 장보기에 나섰다. 마트에 들어서자 마자 아이들은 제일 먼저 과자가 잔뜩 쌓인 곳으로 몰려갔다. 그리고 주섬주섬 그것들을 챙겼다.보은 동광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홍기성)은 25일 보은읍 내에서 마트와 재래시장을 돌아보고, 직접 시장보기 체험활동과 소방서 및 하수종말처리장을 견학했다.'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유아교육'의 일환으로 만 3세반 유아들은 마트를 돌아보고, 사전에 계획한 물건을 골라 계산대에서 스스로 물건 값을 지불해 보는 경험을 가졌다.만 4세반과 5세반 유아들은 새롭게 단장한 재래시장을 돌아보며, 채소와 과일 등 필요한 물건을 직접 사보는 경험을 했다.유아들은 마트와 재래시장의 시장보기 체험 활동과 소방서 및 하수종말처리장을 견학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활기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교과수업을 병행하는 기숙형 대안교육기관인 충북청명학생교육원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8박9일 동안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정하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해외체험학습은 교육원에서 배우고 익힌 학습의 연장으로 공동체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정직과 질서, 협동과 봉사, 체력을 길러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17명이 참가한 이번 체험학습은 청명학생교육원의 지위체계(새로미, 청초미, 바르미, 도우미, 세우미, 이끄미 6단계)를 반영해 그동안 교육원에서 많은 성장과 변화를 보인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졸업생은 상급학교에서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학생을 포함했다. 백모(16)양은 "교육원에서 생활할 때는 몰랐지만, 막상 졸업하고 나와 보니 청명에서 배웠던 것들이 큰 힘이 되었다"며 "트레킹을 계기로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극기체험활동은 힘들었지만, 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기르고, 내일을 보람 있게 살 수 있는 희망적인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된 아주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서원학원이 15일부터 새재단영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으나 구성원간 잡음이 이어지고 있어 화합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 대학 A교수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멱살을 잡고 폭행 및 모욕을 줬다면 지난 11일 B교수를 검찰에 고소했다.고소장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학교 미래창조관 앞에서 여러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B교수가 자신의 멱살을 잡고 50여m를 끌고 갔다는 것.A교수는 "갑자기 당한 일로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당한 일이라 모욕감을 느껴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B교수는 "여러 문제점이 제기돼 회계장부를 확인해야겠다고 요구, 이를 보러 가는 길이었다"며 "그런데 가던 길에 갑자기 학생과 약속이 돼 있어 못 가겠다고 해 이를 잡는 과정에서 불거진 일이다"고 해명했다.교수회장과 관련해서도 교수들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김성렬 교수회장 직무대행은 "재선거를 실시해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하면 교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돼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재선거 실시를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재선거를 실시하려면 직무정지를 당한 현 회장이 사퇴를 하거나 법원의 판결이 마무리돼야 한다.반대측 교수들은 "재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회장과 부회장이 모두 궐위돼야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이 저소득층 자녀를 방과후에 돌보는 아동센터와 손잡고 '찾아가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방과후 학교'는 강사가 직접 아동센터를 방문해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으로, 강사와 강사비는 학생교육문화원이 지원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사회기아대책본부 청주 법인 '율량동 행복한 홈스쿨'에서 '니하오 중국어'를, 청주시 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청주지역아동센터'에서 '국어나라'를 24시간 운영한다.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은 7월부터 새로운 아동센터나 복지시설 두 곳을 정해 운영한다.문화원 관계자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운영성과에 따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