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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등 4곳 "서원학원 인수 희망"

법인영입추진위, 31일 제안서 심사·평가

  • 웹출고시간2011.05.30 20:53: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교법인 서원학원(이사장 김병일)이 새 재단영입을 위해 학원 인수희망자를 공모한 결과, 현대백화점 그룹 등 4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서원학원은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학원경영 참여제안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2년전부터 학원인수를 희망했던 현대백화점 그룹을 포함해 모두 4곳이 서류를 제출했다.

 
서원학원 관계자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한 4곳의 법인경영 희망자를 대상으로 서류확인과 구체적인 실사를 실시할 것"이라며"공모를 신청한 희망자들이 탈락했을 때 이미지 타격 등의 부담감을 갖고 있어 명단과 인수 제안서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모에는 서원학원의 채권을 보유한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청주와 직·간접적으로 연고가 있는 법인과 개인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모에 참여한 한 곳은 700~800억원의 법인 출연 기금과 현금 300억원의 출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한 곳도 기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개인 자격으로 법인에 500억원 이상 출연과 현금 300억원의 공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응모에 참여한 2곳이 500억원 이상의 법인출연기금 의사와 300억원 현금 출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백화점 그룹의 출연 기금 제안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수, 노조, 총학생회 등 학원 관련자와 외부 전문가 등 11인으로 구성된'학교법인 경영자 영입 추진 실무위원회(이하 법인영입 추진위)'는 31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접수된 인수제안서를 심사·평가할 계획이다.
 
31일 오후 4시에는 서류를 접수할 인수 희망자들이 직접 참석해 인수 제안서 설명회(PT)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영입추진위는 다음달 초 인수제안서를 바탕으로 한 현장 실사를 벌이며, 서원학원 이사회는 영입실무위 자료를 검토해 6월 중순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성원 공청회를 거친후 빠르면 7월중 법인 경영자 후보자를 확정해 교과부 사학분쟁위원회에 정이사를 추천할 계획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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