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의 라이벌' 일본전을 앞둔 조광래호에 체력 회복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2011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린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10시25분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대회 4강전을 치른다. 51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일본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우승에 목마른 선수들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하지만 주어진 조건만 놓고 보면 유리하다고 단언하기란 쉽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체력이다. 23일 이란과 8강전을 치른 한국은 22일 경기를 마친 일본보다 하루 덜 쉬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쌓인 피로도 또한 한국이 훨씬 높다. 비교적 여유있게 예선전을 마친 일본은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다소 고전하기는 했지만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끝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다르다. 조별리그 2경기 만에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하고도 조 1위 확보를 위해 인도와의 3차전에서 베스트 전력을 가동해야 했다. 이란과의 8강전은 말 그대로 혈투였다. 가뜩이나 까다로운 상대인데다가 연장전까지 치르면서 체력 소모가 극에 달했다. 실제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이란을 제압하고 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 4강에 올랐다. 한국대표팀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경기에서 연장 전반 15분 윤빛가람(경남)의 결승골로 이란을 1-0으로 꺾었다.이번 승리로 한국은 1960년 이후 51년, 통산 세번째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1996년부터 5회 연속 아시안컵 8강에서 만난 이란을 제압했고, 역대 전적에서 9승7무9패로 균형을 잡았다. 한국은 25일 오후 10시25분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역전승을 거둔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일본 축구가 수적 열세에도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개최국 카타르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21일 오후 10시2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와의 2011 아시안컵 8강전에서 종료 1분을 남기고 터진 이노하 마사히코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했다.B조 1위로 8강에 오른 일본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카타르에 먼저 골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살렸다. 수비수 요시다 마야가 후반 16분에 퇴장 당하는 악재도 극복했다.이로써 일본은 4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의 아시아 강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과 함께 아시안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3회로 1992년, 2000년, 2004년에 정상에 올랐다.한국이 이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 일본과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그동안 침묵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샛별 가가와 신지는 중요한 토너먼트에서 2골을 넣어 이름값을 했다. 수비수 이노하는 2-2로 팽팽하던 후반 44분을 결승골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개최국 카
조광래호가 18일(이하 한국시간) 인도전을 끝으로 2011아시안컵 조별리그를 마무리 했다. 2승1무(승점 7)로 C조 2위를 차지한 한국은 D조 1위 이란과 23일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51년 만에 우승컵을 안기려는 조광래 감독(57)은 남은 4일 동안 조별리그를 통해 드러난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단점을 감춰야 하는 중책을 떠안았다. △'구자철이 떴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해 7월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10년 전부터 패스의 중요성을 외치고 다녔다"는 말로 패스 축구를 강조했다. 몇 차례 평가전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조광래식 패스 축구가 조별리그에서 빛을 보는 모습이다. 조 감독은 3경기 내내 같은 선수들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지동원(20·전남)을 최전방에 두고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23·볼턴)을 양 날개에 배치했다. 공수 연결은 '아시안게임 캡틴' 구자철(22·제주)이 책임졌고 기성용(22·셀틱)-이용래(25·수원) 콤비가 뒤를 받쳤다. 공격 라인만 놓고 보면 합격점에 가깝다. 박주영(26·AS모나코)을 대신해 최전방 원톱의 중책을 맡은 지동원은 기존과는 조금 스타일이 다른 폭넓은 움직임으로 동료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51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이 조 2위로 8강에 올라 난적 이란과 격돌하게 됐다.조광래 감독(57)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의 2011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2골을 기록한 지동원(20. 전남)과 구자철(22. 제주)~손흥민(19. 함부르크)의 연속 골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C조 경기에서는 호주가 바레인을 1-0으로 꺾어 한국은 호주와 나란히 2승1무(승점 7)로 동점을 이뤘다.하지만 골 득실에서 호주가 +5, 한국이 +4을 기록한 탓에 호주가 C조 1위, 한국이 C조 2위로 8강행 티켓을 얻었다.C조 2위 한국과 D조 1위를 확정한 이란의 8강 경기는 오는 23일 오전 1시25분 카타르 스포츠클럽에서 치러진다.구자철은 조별예선 3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는 최상의 경기력을 이어갔고, 지동원은 자신의 A매치 첫 골을 포함한 2골을 터뜨리며 차세대 한국 축구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예약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A매치 경험을 시작한 손흥민도 후반 막판에 시원한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객관적
조광래호가 인도전 승리로 조 1위로 2011 아시안컵 8강에 오를 수 있을까? 조광래 감독(57)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18일 오후 10시1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인도와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치른다. 2경기를 치른 17일 현재 한국은 1승1무 승점 4점, 득실차 +1로 호주(1승1무 승점 4·득실차 +4)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하고 있다. 3위 바레인이 승점 1점(1승1패 승점 3·3위) 차로 추격하고 있으나, 한국과호주가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이 사실이다. 대진운도 좋다. 최종전에서 맞닥뜨리게 된 인도는 C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팀이다. 호주(0-4), 바레인(2-5)에 대패를 당해 일찌감치 8강행이 좌절됐다. 두 경기를 통해 드러난 전력을 보면 한국을 위협할만한 상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바레인은 조 1위로 8강행을 노리는 호주와 맞붙게 됐다. 한국이 인도에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칫 바레인전에서 패하기라도 할 경우 8강행이 물거품이 되는 호주로서는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한국이 인도전에서 다득점을 통한 조 1위 8강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관심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하루 만에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의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치른 경기에서 단 한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던 맨유(12승9무·승점 45)는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만만치 않은 상대인 토트넘(10승7무5패. 승점 37)을 상대로 접전 끝에 승점 1점을 추가하며 하루 만에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2경기를 더 치른 맨체스터시티(13승6무4패·승점 45)와 승점은 같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EPL 20개 팀의 순위표에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맨유는 라이언 긱스가 EPL 6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 이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8분 하파엘 다 실바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맨유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공격으로 응수하는 선수기용을 선보이며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나란히 주춤한 경기력에 그치고 있는 리버풀과 에버턴의 '머지사이드 더비'는 접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
월드비전 충북지부 제천가정개발센터(지부장 박인수) 소속 제천FC 어린이 축구단(감독 박정희)이 제1회 제주지회장배 축구대회에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11일부터 13일까지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 되었던 금번 축구대회 예선전에서 제천FC는 광주FC를 3:0으로 이기고 군산FC를 3:2로 역전승하고 정읍FC를 1:0으로 이기는 등 예선전에서 전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결승전에서는 강팀인 목포FC를 만나 2:3으로 아깝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창단 2년 여 만에 이처럼 큰 성과를 거두어 아이들과 코칭스텝들은 기쁨을 나눴으며 자신감을 심어준 대회였다.제천가정개발센터에서는 제천지역 빈곤가정 아동들이 적절한 자극을 받지 못해 신체적 발달, 정서적 발달, 사회적 발달에 복합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지난 2008년 6월에 제천FC 어린이 축구단을 창단했다.창단 후 첫 경기인 용인대회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였던 어린선수들이 지난해 천안 대회에서 3승 1무 1패를 하면서부터 기술이 날로 향상되어 창단 2년 만에 이 같은 쾌거를 이루었다. 월드비전 한국은 국내 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가정을 돕기 위해 11개 복지관과 1개의 장애인복
‘우승후보’ 호주를 꺾고 8강행을 확정하겠다던 조광래호가 선제골을 지켜내는데 실패하며 8강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반 24분에 터진 구자철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7분 마일 제디낙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이로써 1차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낸 한국은 1승1무(승점 4점)로 호주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호주에 이어 조 2위에 머물렀다. 18일 최약체인 인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8강 대진을 확정하게 됐다.조광래 감독은 바레인전에서 퇴장당한 수비수 곽태휘를 대신해 황재원을 선발 투입한 것을 제외하고는 바레인전 선발 멤버를 그대로 내보냈다. 지동원을 최전방 공격수로 놓고 구자철을 그 뒤를 받치는 스트레이커로 투입, 바레인전에서 효과를 본 구자철 시프트를 그대로 가동했으며 좌우 날개에는 프리미어리거 듀오 박지성, 이청용을 출격시켰다.이에 맞서는 호주는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활약중인 간판 공격수 팀 케이힐과 해리 큐얼을 투톱 공격수로 내보내
프로축구 FC서울의 우승을 이끈 세르베르 제파로프(29)가 우즈베키스탄의 2011 아시안컵 2연승을 이끌었다. 우즈벡은 12일 오후 10시1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가진 쿠웨이트와의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20분 터진 제파로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카타르에게 2-0 완승을 거뒀던 우즈벡은 쿠웨이트까지 제압하면서 2승 승점 6점으로 A조 단독 선두가 돼 8강행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 0-2로 완패했던 쿠웨이트는 우즈벡에게 또다시 패하면서 2패로 조 최하위가 되면서 조 1, 2위가 나서는 8강행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초반부터 쿠웨이트를 강하게 몰아붙인 우즈벡은 전반 41분 막심 샤츠키흐(33·아스날 키예프)가 찬 프리킥 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쳤다. 하지만, 우즈벡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안주르 이스마일로프(26·분요드코르)가 쿠웨이트의 하마드 나예프(25)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바데르 알 무트와(26·이상 알 카드시아)에게 실점하면서 점수는 1-1 동점이 됐다. 쿠웨이트의 공세 속에 기회를 노리던 우즈
차두리(31·셀틱)가 지난 11일(한국시간) 열린 바레인과 2011 아시안컵 C조리그 1차전에서 자신에게 모욕적인 행동을 했던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했다는 훈훈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 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바레인전 숨은 이야기를 소개했다. 차두리가 전담마크했던 상대 ‘3번 선수’ 마르주키(31·알 사일리야)는 후반 중반 코너킥 상황 이후 몸싸움을 벌였던 차두리에게 달려들어 “왜 미느냐”며 따졌다. 화가 난 차두리도 지지 않고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그러던 중 마르주키가 차두리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이 광경을 본 기성용(22·셀틱)이 심판에게 달려가 항의했지만 심판은 퇴장을 줄 수 있는 모욕적인 상황을 보지 못했다. 차두리는 맞받아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꾹 참았다고 했다.경기 후 ‘욕이라도 시원하게’ 하려고 벼르던 차두리는 마르주키의 행동에서 2002년 잉글랜드와 평가전(1-1 무) 뒤 상대선수에게 유니폼 교환을 청했다가 거절당한 경험을 떠올렸다. 경기 중 거칠게 자신을 마크했던 마르주키가 갑자기 너무나 불쌍한 표정으로 유니폼을 바꾸자고 했다는 것. 차두리는 '미안하다'를 연발하는 마르주키의 행동에 "귓방망이를 한
조광래호가 구자철(22. 제주)을 앞세워 바레인 징크스를 훌훌 털어내며 반세기만의 아시아 정복을 향한 첫 단추를 꿰었다.한국은 11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바레인과의 2011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구자철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1960년 이후 51년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은 바레인전 승리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이날 승리로 아시안컵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2패 끝에 첫 승을 따내며 바레인 징크스를 떨쳐내는 소기의 성과도 얻었다.아시안컵 직전 치른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가능성을 드러낸 구자철은 바레인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조광래 감독(57)의 믿음에 확실하게 보답했다.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패스축구를 통해 기회를 노렸다.한국은 이청용(23. 볼턴 원더러스), 차두리(31. 셀틱)가 포진한 오른쪽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수비로 나선 바레인에 막혀 쉽게 해법을 찾지 못했다.전반 중반부터 한국은 공격의 강도를 조금씩 높여가기 시작했다. 전반 24분과 28분 구자철(22. 제주)이 연달아 왼발슛을 시
'월드스타' 베컴 부부가 올 여름 네 번째 아이를 얻게 됐다. 데이비드 베컴(36 · LA갤럭시)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놀라운 뉴스가 있다. 빅토라아와 내가 올 여름 네 번째 아이를 갖게 됐다. 아이들도 남동생 혹은 여동생이 생긴다는 사실에 매우 들떠있다"고 전했다. 이미 세 아들 부루클린(11) 로미오(8) 크루즈(5)의 엄마인 빅토리아(37)는 딸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아들을 모두 제왕절개 수술로 낳은 빅토리아의 임신 소식에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분만시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 더욱이 빅토리아는 베컴보다 한 살 많은 1974년 생으로, 한국 나이로는 서른 여덟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팬들이 놀란 못하는 이유는 보름전인 크리스마스날 찍힌 빅토리아의 사진 때문이다. 사진 속 빅토리아는 몸에 달라붙는 타이트한 가죽 바지를 입고 15cm는 족히 되어 보이는 '킬힐'을 신은, 그 어느 때보다도 날씬한 모습이었다. 허리 아래까지 늘어뜨린 긴 머플러로 인해 배는 살짝 가려진 채였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온라인 뉴스를 통해 베컴 부부의 임신 소식을 알리며 임신 중임에도 여전한 '이기적인 몸매'
박지성이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세인트 앤드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10승8무. 승점 38)는 16위에 머물고 있는 버밍엄 시티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2위 맨체스터 시티(11승5무4패. 승점 38)에 골득실(맨유 +22 맨시티 +16)에서 앞선 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 무패 기록도 18경기로 늘렸다. 2011아시안컵 출전으로 박지성 없이 경기를 치른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웨인 루니를 필두로 버밍엄시티 골문을 노렸다. 박지성의 빈 자리는 '베테랑' 라이언 긱스가 메웠다. 전반전에 찾아온 여러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맨유는 후반 12분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베르바토프. 베르바토프는 오른쪽 측면에서 대런 깁슨이 내준 땅볼 크로스를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버밍엄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촘촘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던 맨유는 후반 44분 리 보이어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보이어는 니콜라 지기치의 헤딩 패스를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차범근(57) SBS 축구해설위원의 은근한 부정(父情)이 따뜻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코틀랜드에서 데뷔 골을 터뜨린 아들 차두리(30·셀틱)로부터 전화를 받자 귀찮다면서도 흐뭇하게 적은 짧은 글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차 위원은 이날 오전 3시쯤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C로그(c.cyworld.com/23411668)’를 통해 “짜식, 뭐 그깟 골 하나 넣었다고 자는데 새벽에 전화해서 깨우고 난리야…흐흐흐흐”라고 적었다. 앞서 오전 0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톤과의 2010~2011시즌 정규리그 19라운드에서 데뷔 골을 터뜨린 차두리로부터 직접 소식을 전해듣고 다급히 C로그에 글을 적은 것으로 보인다.차두리는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1분 상대 진영 오른쪽을 돌파하다 골문 앞으로 방향을 바꾼 뒤 왼발로 감아 차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6개월여 만에 터뜨린 마수걸이 골이다. 수비수인 만큼 그동안 득점 기회가 부족했으나 이날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골망을 흔들었다.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중계방송 해설자로 활약했던 차 위원은
하루전 박주영(AS 모나코)의 부상과 아시안컵 출전 불발 소식에 한숨을 쉬던 축구팬들이 이번엔 해외파 4인방의 빛나는 활약에 활짝 웃었다.스코트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활약중인 차두리와 기성용이 1분간격으로 나란히 골을 기록하는가 하면, 영국 프리미어리그 볼턴 소속 이청용과 박지성은 각각 시즌 6번째 도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찬사를 받았기 때문이다.맨 먼저 해외파의 '형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2경기 연속골을 놓쳤지만 풀타임 출전하며 맨유의 정규리그 선두행진에 힘을 보탰다.맨유는 2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올드트래퍼드에서 치러진 선덜랜드와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5분과 후반 12분 결승골과 추가골을 잇달아 터트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원맨쇼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완승했다.이날 승리로 맨유는 정규리그에서 10승7패(승점 37)를 거둬 1위 자리를 유지했다.박지성은 4-4-2 전술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비록 시즌 7호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경기 내내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선보이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선덜랜드전을 마친 박지성은 곧바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
올 시즌 여섯 번째 어시스트로 결승골을 도운 이청용(22·볼튼 원더러스·사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스카이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볼튼 리복스타디움에서 볼튼 원더러스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을 2대0으로 격파한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를 마친 뒤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점을 줬다.볼튼의 미드필더 스튜어트 홀덴과 수비수 매튜 테일러, 폴 로빈슨, 웨스트브롬의 미드필더 소맨 초이 등도 같은 점수를 받았다. 이청용에게는 “매우 뛰어난 활약(An excellent performance)”이라는 촌평을 달았다.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전반 40분 테일러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 돌파로 상대 골키퍼 스코트 카슨을 따돌렸다. 곧바로 상대 골문을 향해 쇄도하는 테일러에게 다시 공을 밀어줬고 이는 선제 결승골로 연결됐다. 이청용의 올 시즌 여섯 번째 어시스트였다.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 달 여간 자리를 비우게 되는 볼튼에 마지막 공격포인트를 선물로 안겨준 셈이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8개(2득점 6도움)로 늘었다. 볼튼은 후반 41분 공
2011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던 박주영(25. AS모나코)의 부상 원인이 골 세레모니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유나이티드 병원장은 26일 오전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주영의 부상 여부에 대해 밝혔다. 송 원장은 "지난 24일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요청으로 박주영을 진단했다"며 "이전에 구축해놓은 대표팀 병력데이터 안의 박주영 무릎 상황과 이번에 촬영한 사진을 비교해보니, 예전과 다른 부위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 박사는 "무릎뼈를 덮은 연골 일부가 벗겨져 나가면서 뼈가 도출되어 통증이 온 것"이라며 "정확한 병명은 '우측무릎대퇴골 외측 박리성 골연골염'이다. 최소 4주 이상은 쉬어야 하기 때문에 아시안컵에는 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송 박사는 "박주영이 지난 23일 소속팀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레모니 과정에서 '뚝'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얘기하더라"며 골 세레모니 과정에서 무릎에 압박이 가해지며 부상을 입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주영은 지난 23일 오전 FC소쇼와의 2010~2011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에 나서 1-1 동점이던 후반 45분 오른발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득점 직후 박주영은 무릎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제2의 차붐'을 꿈꾸는 손흥민(18. 함부르크SV)이 올 시즌 전반기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분데스리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2010~2011시즌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으로 꼽았다. 올 시즌 함부르크와 정식 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9차례의 연습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주목을 끌었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 직전 발가락 골절상을 입어 두 달 가까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으나, 복귀전이었던 10월 30일 FC쾰른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는 감격을 맛봤다. 11월 21일 하노버96전에서는 자신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56) 앞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분데스리가는 손흥민이 데뷔골을 터뜨렸던 쾰른전 활약상을 자세히 전하며,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박지성(29)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함부르크 주전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34)의 극찬도 덧붙였다. 한편, 분데스리가가 선정한 전반기 최고의 선수에는 일본 국가대표 가가와 신지(21. 도르트문트)가 뽑혔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가가와는 분데스리
카를로스 테베스(26. 맨체스터시티. 이하 맨시티)가 이적의사를 철회했다. AP통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테베스가 이적을 원한다는 기존 자세를 바꿔 맨시티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테베스가 구단과 대화를 나눈 뒤 이적 의사를 철회했으며, 기존 계약 관계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테베스는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테베스는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테베스는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오는 2014년까지 맨시티에서 뛰는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돌연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맨시티 측을 당혹하게 했다. 심지어 테베스는 맨시티를 떠난 뒤 현역에서 완전히 은퇴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으나, 결국 마음을 돌려 맨시티에 남는 것을 택했다. 테베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나서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축구대표팀의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내년이면 만 서른살이 되는 박지성의 대표팀 은퇴는 이른 감이 있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이상 진출하려면 박지성의 힘이 필요하다. 박지성과 은퇴 시기를 논의해 보겠다"며 대표팀 은퇴를 만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맨유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박지성으로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다.'박지성, 대표팀 은퇴 결심 왜?'박지성은 16일 부친 박성종씨의 입을 빌려 내년 1월에 열리는 2011년 아시안컵 출전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성종씨는 "박지성이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못박았다. 처음 나온 얘기는 아니었다. 박지성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치러낸 직후 "이번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었다"면서 조기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박성종씨는 "지성이가 A매치 때문에 한국에 다녀올 때마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면서 "의사도 박지성이 오랫동안 비행기를 타면 수술했던 무릎에 물이 찰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체력적인 부담을 은퇴의 주된 이유로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생각하는 자신의 베스트 골은 라이벌 리버풀전에서 나온 다이빙 헤딩슛이었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고의 골 베스트 5를 선정했다. 그는 최고의 골로 지난 3월 21일 리버풀전 다이빙 헤딩슛을 꼽았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박지성은 1-1로 맞선 후반 15분 대런 플레처의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머리를 갖다 대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리버풀전은 다른 경기와 다르기 때문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득점이다. 우리는 한 골이 필요했고 내 득점으로 라이벌 리버풀을 이길 수 있어 기뻤다"고 회상했다. 올 시즌 첫 번째 멀티골로 기록된 울버햄튼전도 박지성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지난 달 7일 울버햄튼전 선발로 나선 박지성은 전반 45분 선제골과 후반 47분 역전골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선보였다. 무승부로 끝날 듯 하던 경기는 박지성의 한 방으로 맨유가 가져갔다. 박지성은 "홈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는 것은 늘 기분이 좋은 일이다. 나로서는 처음 만들어 낸 것"이라는 이유를 들며 울버햄튼전 결승골을 두 번째로 뽑았다. 이 밖에 2005~2006시즌 버밍엄전에서 나온 맨유 입단 첫
아시아 최강 성남 일화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에서 베슬레이 슈나이더(26·네덜란드)가 1분 만에 빠진 유럽 챔피언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 완패했다.성남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자이드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인테르 밀란을 상대로 치른 대회 준결승전에서 전반 3분 데얀 스탄코비치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세 골을 내줘 0대3으로 졌다.이로써 3·4위전으로 밀린 성남은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남미 챔피언 SC인테르나시오날(브라질)과 격돌한다. 인테르 밀란은 같은날 TP마젬베(콩고민주공화국)와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를 석권한 인테르 밀란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강 자리를 노린다.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결승전까지 이끌었던 간판 공격수 슈나이더가 전반 1분 만에 그라운드에서 빠져나갔지만 인테르 밀란의 전력은 막강했다. 슈나이더는 성남 수비수 김성환과 공을 다투다 쓰러졌고 부상 우려로 나갔다 전반 4분 미드필더 티아고 모타와 교체됐다.인테르 밀란은 슈나이더가 나간 지 1분 뒤인 전반 3분 속공에서 스탄코비치가 성남 페널티지역으로…
마침내 터졌다.프리미어리그 6년차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한 시즌 개인 최다인 6호골을 신고해냈다.박지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0-2011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이던 전반 41분 선제결승골로 맨유의 1-0 승리를 주도했다. 지난달 28일 블랙번과의 15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5호골을 신고하며 시즌 개인 최다골 타이를 기록중이었던 박지성은 이로써 2005년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의 움직임은 시작부터 활력이 넘쳤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폭넓은 움직임으로 공수 윤활류로 활약했고 전반 41분 팽팽하던 승부의 추를 기울여냈다. 박지성은 루이스 나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굴절되자 바로 머리로 받아 헤딩슛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아스널의 스체스니 골키퍼의 키를 넘어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2005년 맨유 입단 이래 처음으로 한 시즌 6번째 골(정규리그 4호)을 터뜨린 박지성은 올 시즌 자신의 공격포인트를 6골4도움을 늘렸다. 맨유는 박지성
2011아시안컵에 나서는 조광래호가 시리아와의 평가전 일정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조중연)는 13일 오후 "대표팀이 오는 30일 오후 7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시리아와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는 지난 11월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109위(한국 39위)에 그쳤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요르단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시리아와의 A매치 역대전적에서는 5전 2승2무1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아시안컵 예선, 2009년 평가전에서 모두 1-1 무승부에 그쳤다. 조광래 감독(56)은 중동 특유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우는 시리아를 '가상의 바레인'으로 설정해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2011년 1월 10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만나게 될 바레인은 2007년 대회에서 한국에 1-2 패배를 안겨주며 8강행을 위태롭게 한 바 있다. 시리아전에서는 서귀포 전지훈련을 마친 기존 선수 외에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 등 해외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상태에서 치러지게 돼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