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1.23 21:49: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대표팀이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소재 카타르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AFC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연장 15분 터진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이란을 1-0으로 꺽고 4강에 올랐다. 결승골을 넣은 윤빛가람(왼쪽 두번째)이 동료들과 환호하는 모습.

'숙명의 라이벌' 일본전을 앞둔 조광래호에 체력 회복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2011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린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10시25분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대회 4강전을 치른다.

51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일본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우승에 목마른 선수들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하지만 주어진 조건만 놓고 보면 유리하다고 단언하기란 쉽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체력이다.

23일 이란과 8강전을 치른 한국은 22일 경기를 마친 일본보다 하루 덜 쉬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쌓인 피로도 또한 한국이 훨씬 높다. 비교적 여유있게 예선전을 마친 일본은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다소 고전하기는 했지만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끝내는데 성공했다.

박지성(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소재 카타르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AFC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레자에이(이란)와 공을 다투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다르다.

조별리그 2경기 만에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하고도 조 1위 확보를 위해 인도와의 3차전에서 베스트 전력을 가동해야 했다.

이란과의 8강전은 말 그대로 혈투였다. 가뜩이나 까다로운 상대인데다가 연장전까지 치르면서 체력 소모가 극에 달했다. 실제로 몇몇 선수들은 이란전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여러 차례 실점과 다름 없는 위기로 이어졌다.

조광래 감독은 큰 변함이 없는 베스트11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그만큼 주전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심하다는 이야기다.

이란전 징크스를 깨며 사기를 끌어올린 한국이 체력의 열세를 딛고 일본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